더불어민주당 대권 주자인 이낙연 후보의 ‘국회의원 사직안’이 15일 국회 본회의에서 통과됐다. 국회는 이날 오후 열린 본회의에서 재석 209명 중 찬성 151표, 반대 42표, 기권 16표로 이 후보의 의원직 사직안을 가결했다. 그는 이날 본회의에서 사직안 상정 직후 신상발언을 통해 “정권재창출이라는 역사의 책임 앞에 제가 가진 가장 중요한 것을 던지기로 결심했다”며 “동료의 사직을 처리해야 하는 불편한 고뇌를 의원 여러분께 안겨드려 몹시 송구스럽다”고 밝혔다. 또 “누구보다도 종로구민 여러분께 죄송하다. 저에게 임기 4년의 국회의원을 맡겨주셨으나 그 명령을 이행하지 못하게 됐다”며 “보좌진 여러분께도 사과드린다. 저는 여러분의 삶을 흔들어 놓았다. 여러분께 너무나 큰 빚을 졌다. 평생을 두고 갚겠다”고 사죄했다. 앞서 이낙연 후보는 이재명 후보와 접전을 기대했던 충청권 순회 경선에서 큰 격차로 패배하자 지난 8일 ‘의원직 사퇴’라는 배수의 진을 쳤다. 이낙연 후보의 사직안이 통과되면서 공석이 된 서울 종로구 지역구는 내년 3월9일 20대 대통령선거와 함께 보궐선거로 치러진다. [ 경기신문 = 박환식 기자 ]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가 15일 오전 전북 현장캠프 의원단 회의를 열고 정 전 총리 지지층 끌어들이기에 나섬과 동시에 전북도민의 지지를 호소했다. 이 후보는 모두 발언에서 “안타깝게 최근 경선 후보 사퇴를 한 정세균 전 총리와 25년 전 국회의원과 취재기자로 만난 이후 꾸준히 가깝고도 어려운 선배로 모셨다”며 “정 전 총리가 국무총리가 될 당시 전임 총리였던 제가 청와대 후임으로 (정 전 총리를) 추천했다”고 인연을 강조했다. 이어 “오늘 오후 저의 국회의원직 사직안이 국회에서 처리될 예정”이라며 “이제 모든 것을 내려놓고 오로지 정권 재창출에 온 힘을 쏟겠으며, 전북을 비롯한 호남이 내년 대선에서도 결정적 역할을 할 것인만큼 적극적인 지지를 부탁드린다”고 강조했다. 또 “당내 경선이 봄바람이라면 본선은 겨울바람”이라며 “도덕성, 확장성, 미래 비전을 두루 갖춘 저는 겨울바람에도 쓰러지지 않을 후보”라며 “추석 전후 경선에서 호남이 본선에서 이길 후보를 만들어 달라”고 거듭 당부했다. 이후 비공개로 열린 회의에서는 최근 전북 지역 여론과 동향을 분석한 뒤 도내 국회의원을 총동원해 시군 단위로 지지세를 확장, 전북 지역 순회 경선(26일)을 승리로
경기도 코로나19 신규확진자가 15일 0시 기준으로 691명을 기록하며 다시 700명대에 근접했다. 지역사회 감염은 688명, 해외 유입 3명이고 누적 확진자는 7만9421명이다. 주말·휴일 검사 건수 감소 영향으로 주 초반까지 확진자가 상대적으로 적게 나오다가 중반 시작점인 수요일부터 급증하는 경향이 이번주에도 그대로 반복했다. 부천시 태권도학원에서 11명이 새롭게 확진판정을 받아 누적확진자 13명으로 늘어났고, 시흥시 금속제조업장에서도 9명이 늘어 10명의 누적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집단감염 사례도 추가됐다. 이어 ▲화성시 농산물재배업장 2명(누적 42명) ▲화성시 태권도학원 2명(누적 35명) ▲의정부시 음식점(2) 2명(누적 17명) 등이 발생했다. 재확산세를 보이는 수도권 지역발생 확진자는 1656명(서울804명, 경기 688명, 인천 164명)으로 전체의 80.5%를 기록해 국내 코로나19 사태 이후 최다 기록을 세웠다. 특히 인구 이동이 급격하게 많아지는 추석 연휴를 앞두고 확진자 추세가 좀처럼 줄어들지 않자 도에서도 추석명절 종합대책을 추진한다고 15일 밝혔다. 도는 추석연휴가 시작되는 18일부터 22일까지 시군 합동으로 유흥시설, 식당·카페,
김한정 국회의원(더민주·경기 남양주을)이 15일 신용카드보다 최대 3배 높은 결제수수료를 부과하는 네이버페이, 카카오페이 등의 수수료 폭리를 시정하는 등 빅테크의 관리 감독을 강화할 것을 촉구했다. 김한정 의원실의 조사에 따르면 네이버페이, 카카오페이 등 빅테크의 결제수수료율은 카드사의 가맹수수료율보다 1%p 이상 높다고 지적했다. 금년 8월말 기준으로 카드사의 우대가맹점 기준인 ‘연매출 30억원 이하’의 가맹점 수수료는 0.8~1.6% 범위인데 비해 빅테크 결제수수료는 2.0~3.08% 범위라는 것이다. 특히 연매출 3억원 이하인 영세소상공인에 적용되는 수수료가 신용카드는 0.8%인데 비해, 네이버페이 주문형 결제수수료는 2.2%로 약 3배 가까이 높다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빅테크는 코로나 팬데믹의 반사이익으로 크게 성장하고 있으나, 우리사회의 상생이나 고통분담에 동참하려는 의지가 약하다”며 “코로나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영세 소상공인이나 자영업자의 고통을 분담하는 차원에서 빅테크의 결제수수료 인하를 적극적으로 추진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들이 영세 소상공인에게 부과하는 과도한 수수료에 대해 아무런 가이드라인이나 규제가 없다는 것은 무책임
강득구 국회의원(더민주·안양시 만안구)이 “문재인 대통령이 간첩의 도움을 받아 대통령이 됐다”고 발언한 김석기 국회의원(국민의힘·경북 경주시)을 향해 “경북의 수치이자 대한민국 경찰의 수치”라고 비판했다. 강 의원은 15일 ‘김석기, 용산 철거민들도 간첩이라서 때려잡았나’라는 제목의 논평을 통해 “당시 문재인 대선후보와는 무관한 사건을 침소봉대하며 현직 대통령에게 색깔론이나 들이미는 김석기 의원과 국민의힘은 우리 국민의 수준을 우습게 보고 있는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강 의원은 김 의원이 용산참사 당시 사태의 총책임자였던 서울지방경찰청장이었던 점을 환기시키기도 했다. 강 의원은 “살겠다는 철거민들을 새카맣게 태워버린 살인진압 책임자, 김석기 의원이 여전히 큰소리 떵떵 치는 현실이 원망스러웠다”며 “수사종결권 등 경찰의 권한을 강화해준 것은 정당한 것이었나 처음으로 회의가 밀려왔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용산 살인진압에 대해서도 ‘불법행위에 대해 국민의 안전을 위협하는 상황을 없애는 게 (경찰)본연의 임무’라며 다시 같은 상황이 오면 똑같이 할 것이라는 뻔뻔함을 보여왔다”며 “숱한 간첩조작과 인권유린을 저질렀던 공안 경찰의 데자뷔”라고 지적했다. 한편 김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이 추석 명절을 앞두고 성묘, 벌초 등 야외활동 시 감염될 가능성이 높은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쯔쯔가무시증 등의 진드기 매개 감염병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지난해 도내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와 쯔쯔가무시증 환자는 각각 37명(전국 243명), 236명(전국 4479명)이다. 이 중 지난해 9~11월 발생 환자만 198명(STFS 17명, 쯔쯔가무시증 181명)으로 전체 발생의 72.5%를 차지했다. 올해는 9월 13일 기준 SFTS는 21명(전국 92명), 쯔쯔가무시증은 46명(전국 627명)의 환자가 각각 발생했다. 진드기 매개 감염병은 예방백신과 치료제가 없어 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예방하는 것이 최선이다. 등산이나 야외활동 시 풀숲이나 덤불 등 진드기가 많이 서식하는 장소에 들어갈 경우 곤충기피제를 사용하면서 긴소매, 긴 바지, 다리를 완전히 덮는 신발을 착용해 피부 노출을 최소화하고, 야외활동 후에는 진드기에 물리지 않았는지 꼭 확인하고, 목욕이나 샤워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 오조교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장은 “명절에는 벌초·성묘 등으로 진드기와 접촉 가능성이 높으므로 더욱 주의가 필요하다
경기도가 14일 개최한 ‘2021년 적극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고양시와 경기도 일자리재단이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이 대회는 코로나19로 방역, 민생경제 등 여러 행정분야 적극행정의 경험과 노하우 공유가 절실한 상황에서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우수사례를 시군 및 공공기관에 확산하기 위해 경기도가 올해 처음 추진한 행사다. 본선심사 결과 최우수 시군으로 고양시의 ‘안심콜 출입관리시스템’이, 최우수 공공기관으로는 경기도 일자리재단의 ‘일자리지원사업 통합접수시스템 추진사업’이 선정됐다. 최우수를 차지한 고양시는 코로나19 방역 선제적 대응을 위해 전국 최초로 안심콜 출입관리시스템을 도입했다. 시설별 안심콜 번호를 지정한 뒤 출입자가 해당 번호로 전화를 하면 출입자 방문기록이 자동으로 저장되는 시스템으로 현재 168개 지자체와 4만8000개 민간기업으로 확대됐다. 공공기관 부문에서 최우수를 차지한 경기도 일자리재단은 전국최초로 일자리지원사업 통합접수시스템(apply.jobaba.net)을 구축해 도민이 일자리사업 신청시 기존 대면신청 및 다량의 서류를 제출하는 번거로움 없이 온라인 신청이 가능토록 했다. 전체 일자리사업 신청자 중 85.4%가 이 시스템을 이용했
경기도가 세외수입 체납자 3만명을 대상으로 암호화폐 보유 내역을 전수조사하고 이 중 1661명의 암호화폐 61억 원을 적발 및 압류 조치했다. 세외수입 체납자 대상 암호화폐 압류로는 전국 최대 규모다. 경기도는 지난 5월부터 8월까지 세외수입 100만원 이상 체납자 2만9656명을 대상으로 암호화폐 거래와 보유내역 전수조사에 착수했다. 그 결과 4개 거래소에서 세외수입 체납자 1661명이 암호화폐 61억 원을 보유하고 있는 것을 발견하고, 즉시 압류 조치했다. 이들의 총 체납액은 144억 원에 달한다. 주요 적발 사례를 보면 고양시에서 의류도매업을 하는 A씨는 암호화폐 5억 원을 보유하고 있었는데도 지난해 공장 불법 증축으로 인한 이행강제금 2000만 원을 내지 않고 있다가 이번 조사에서 덜미를 잡혔다. 남양주시에 있는 냉동식품업체의 대표 B씨도 2017년에 사업장을 창고로 불법 용도 변경해 부과된 이행강제금 등 4000만 원을 체납하고도 도지코인 등 암호화폐 6억원을 은닉한 사실이 밝혀졌다. 도는 이번에 적발한 암호화폐에 대한 압류 절차를 마쳤고, 이들의 자진 납부 유도를 통해 세외수입 체납액을 징수할 예정이다. 납부하지 않을 경우 압류한 암호화폐를 대상으
더불어민주당이 14일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고발사주’ 의혹을 두고 국정원의 정치 공작이라 주장하는 야당에 맞서 대검의 ‘총장 장모 사건 대응 문건’ 작성 의혹에 집중하며 반격에 나섰다. 앞서 이날 ‘세계일보’는 윤 전 총장이 재직 시절인 지난해 3월 대검찰청이 윤 전 총장의 장모가 연루된 각종 의혹 제기에 대응하기 위해 내부 문건을 만들었다는 의혹을 보도하면서 민주당이 쟁점화에 나선 것이다. 윤호중 원내대표는 이날 원내대책회의에서 해당 보도를 거론하며 “윤석열 검찰이 검찰권을 사유화해서 야당과 언론을 공격하는 것은 물론이고 본인과 가족에 대한 변호 활동까지 나선 초유의 국기문란 사건”이라며 비판했다. ‘추-윤 갈등’의 장본인으로 윤 전 총장과 대척점에 있는 추미애 후보는 SNS를 통해 “검찰 권력을 가족 비리 변호 기관으로 활용한 윤석열 사단의 비리는 끝이 안 보인다”며 “대검이 장모의 변호인 역할을 한 셈”이라고 비난했다. 이재명 후보 캠프의 수행실장인 전용기 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정치개입도 모자라 검찰 권력을 사유화해 장모 변호에 나섰다니 충격적”이라며 “검찰개혁을 하라고 검찰총장에 임명했더니 검찰을 자신의 장모 뒤치닥거리나 하는 청부 검찰로 전락시켰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가 14일 박병석 국회의장을 찾아가 사퇴 의사를 거듭 표명했고, 박 의장은 사직안건 처리 의사를 밝혔다. 박 의장은 이날 오전 국회 의장집무실에서 이 후보와 면담을 갖고 사퇴를 재고할 여지가 없는지 물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 후보는 이에 “저를 뽑아주신 종로 국민들이나 의정활동을 한 동료의원들 그리고 앞으로 정국을 운영해 나갈 당에는 송구스럽지만 정권재창출이 절체절명의 과제이기에 저의 모든 것을 던져서라도 정권창출을 해야 한다는 절박한 마음”이라며 “그런 절박한 마음에서 의원직 사퇴를 결심했기 때문에 저의 결심을 받아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 후보의 답을 들은 박 의장은 “(사퇴) 의사를 존중한다”며 당과 협의해 수용하는 방향으로 사직안 처리 의사를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이 후보는 면담을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박 의장께서 제 의사를 존중해주시기로 했다”며 “금명간 (사직안이) 처리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자리에 있던 고윤희 의장실 공보수석도 “박 의장께서 당과 협의해 이 전 대표의 의지를 수용하는 방향으로 결정하실 것 같다”고 말했다. 다만 의장실 측은 이후 기자들에게 보낸 문자메시지를 통해 “사퇴 처리안 상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