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15일 ‘데이터 분석모델 고도화 사업’ 착수보고회를 개최하고 도민생활과 밀접한 분야의 상시분석 서비스를 구축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검증된 분석 모델의 지속적인 활용을 통해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것으로, 도는 상시분석 서비스에 버스 안전지수, 폐기물 발생·처리·이동, 아프리카 돼지열병(ASF) 발병 위험도 등 3건을 추가 구축해 총 10종의 데이터분석 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먼저 버스 안전지수 분석 서비스는 디지털운행기록장치(DTG)에서 수집되는 운전자 정보, 주행거리, 속도, 브레이크 신호, GPS 등의 데이터를 이용해 위험 운행 유형을 분석한 뒤 버스노선·차량·운전자별 안전지수를 산출한다. 도는 폐기물 발생과 처리현황도 수집해 도내·외 유입 유출에 대한 정량적 분석을 수행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아프리카돼지열병(ASF)에 대한 종합적인 시각화와 정보를 지속적으로 제공하기 위한 상시분석 서비스를 제공한다. 일자·지역별 야생멧돼지 서식분포를 통해 군집 이동경로를 추정하고, 도내 지역별 ASF 위험지역을 도출하는 상시 모니터링 시스템을 만든다. 또 경기도 데이터 분석포털(insight.gg.go.kr)을 통해 제공해왔
경기도가 16일부터 코로나19 자가치료 프로그램 대상을 만 12세 이하에서 만 50세 이하 건강한 성인으로 확대한다. 무증상 또는 경증 환자를 대상으로 하는 자가치료는 고위험군이 아닌 만 12세 이하의 소아 확진자와 만 12세 이하 또는 돌봄이 필요한 자녀가 있는 보호자가 확진된 경우에만 적용됐다. 자가치료 기간 중에는 하루 두 번씩 홈케어 시스템 운영단 소속 간호사와 유선 통화를 통해 건강관리를 받고 필요한 경우 협력 의료기관 의사의 비대면 진료를 받을 수 있다. 확대 예정인 대상군은 만 50세 이하의 성인으로서 코로나19 고위험군이 아니고, 무증상 또는 경증이어야 한다. 본인이 자가치료를 희망하는 경우에 한하며, 환자관리반 및 자가치료전담팀 의사가 승인하는 경우에 가능하다. 더불어 가구 내 다른 가족의 감염 문제가 자유로워야 한다. 1인 가구이거나 가족이 임시생활시설로 옮겨 자가격리를 받을 수 있는 조건에서 진행한다. 도는 현재 질병관리청과 세부적인 사항을 조율 중이며, 지난 14일 도내 31개 시군을 대상으로 설명회도 마쳐 16일부터 적용할 계획이다. 15일 9시 기준 총 432명이 자가치료 프로그램을 활용해 관리를 받았고, 현재 자가치료 진행중인 인원
경기도가 15일 유튜브를 통해 공개한 ‘경기도 알코올 중독 폐해 예방 및 관리 정책토론회’에서 도내 알코올 중독관리 인프라가 부족해 확충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지난 8일 열린 토론회는 경기도정신건강복지사업지원단 주관으로 이명수 경기도정신건강복지사업지원단 단장이 좌장을 맡았다. 토론에는 유광혁 경기도의회 보건복지원위원회 의원, 이해국 가톨릭대학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 이미형 인하대학교 간호학과 교수, 이인숙 한국중독관리센터협회 회장, 송진욱 양주시정신건강복지센터장, 엄기성 알코올 중독 회복자 서포터즈(1기) 등이 참여했다. 이날 토론회에서 참석자들은 중독관리통합지원센터 부족 문제 등을 언급하며 인프라 확충을 강조했다. 유광혁 의원은 알코올 중독자 상담 등을 수행하는 중독관리통합지원센터가 도내 31개 시·군 중 8곳만 설치된 점을 지적했다. 이인숙 센터장 역시 중독자 재활시설이 단 2곳뿐이라면서 이러한 인프라 부족으로 도내 알코올 사용장애 추정군(성인 인구와 연간 유병률 고려) 38만여명 중 등록관리 인원이 0.6%(2400여명)에 불과하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미형 교수는 경기도가 지난해부터 ‘경기도형 알코올 중독관리 시범사업’을 추진해 고양시에 도시형
경기도 공공배달앱 배달특급이 20번째 지자체인 가평으로 찾아간다. 경기도주식회사는 15일 가평군에서 배달특급 서비스를 본격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배달특급은 도내 총 20개 지자체에서 만나볼 수 있게 됐다. 인구 약 6만3000명의 도시 가평에서는 벌써 200여 개 가까운 가맹점이 입점할 정도로 뜨거운 반응을 보이고 있다. 가평 소재 신규 회원은 첫 주문 할인쿠폰, 지역화폐 결제 시 5% 할인쿠폰, 주말 할인 및 지역화폐 관련 이벤트 등 다양한 혜택을 받아 볼 수 있다. 배달특급은 민선7기 경기도형 디지털 뉴딜 사업의 주축으로, 배달앱 시장의 독과점 문제 해소와 공정 시장질서 확립을 목표로 경기도주식회사가 민관협력으로 개발·운영한 공공배달 애플리케이션이다. 현재 배달특급은 3만1,000여 개 가맹점과 35만 명이 넘는 회원이 함께하고 있으며, 누적 거래액은 356억 원을 넘어섰다. 향후 경기도주식회사는 지역밀착, 지역특화 서비스를 강화해 더 많은 소상공인과 소비자들이 혜택을 체감할 수 있도록 하는 한편, 올해 총 30개 지자체에서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 경기신문 = 박환식 기자 ]
경기도는 최근 청렴대상 심사위원회를 열고 부패방지와 청렴도 향상에 크게 기여한 부천시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등 우수 기관과 직원을 선정했다고 15일 밝혔다. 기관부문 최우수상에는 부천시, 우수상은 안양시, 장려상은 파주시가 선정됐고, 단체부문 최우수상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 장려상은 경기신용보증재단이 수상했다. 부서부문 최우수상은 도 민생특별사법경찰단이, 장려상은 공동주택과가 받게 됐다. 개인부문 우수상은 경기평택항만공사 양송이 씨가, 장려상은 경기도평생교육진흥원 김아리 씨가 수상한다. 기관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한 부천시는 전 부서에서 출장여비 지급내역을 행정망에 입력해 출장여비가 잘못된 규정 적용이나 착오에 의해 지급되는 것을 방지하는 시스템을 구축했다. 단체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한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은 2018년부터 전 직원을 대상으로 청렴활동 권장지표로 구성된 ‘청렴마일리지 제도’를 도입해 우수한 직원과 부서에 대해서는 자체 포상을 실시했다. 부서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한 민생특별사법경찰단은 ‘수사정보시스템’을 도입, 관리자가 수사가 진행 중인 사항을 실시간 모니터링해 수사관이 범할 수 있는 오류를 조정할 수 있도록 했다. 개인부문 우수상을 수상한 경기평택항
경기도가 일본의 원전 오염수 무단 방류 저지 대국민 홍보와 관심 유도를 위해 창작 국민콘텐츠를 공모한 결과 총 435점 중 최종 2개 작품을 당선작으로 선정했다고 15일 밝혔다. 도는 지난달 1일부터 21일까지 포스터, 캐릭터, 메시지 문구 3개 부문에서 콘텐츠를 공모했다. 2개의 당선작은 모두 포스터로, 방사능 오염수가 유전자변형을 일으켜 머리가 두 개인 바다거북이가 어디로 가야 할지 망설이는 모습을 표현한 초등학교 5학년 학생의 작품과, 일본정부가 안전하다고 주장하는 오염수를 정말 마셔도 되는지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워주는 내용의 작품이 선정됐다. 경기도는 당선작으로 선정된 2명에게 지역화폐와 온누리상품권 50만 원을 각각 지급하고, 최종 심사까지 올라간 포스터 11개, 캐릭터 1개, 메시지 38개 작품공모신청 50명에게는 오는 17일 전후로 모바일상품권 1만원권을 각각 지급할 예정이다. 선정된 작품은 일본 원전 오염수 방류 저지를 위한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이미지와 홍보메시지 등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안동광 경기도 농정해양국장은 “일본 원전 오염수 방류를 막아내는 것은 전 국민과 미래세대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일”이라며 “더 나은 삶을 만들어가기 위
경기도가 이재명 경기도지사 취임 후 역점적으로 추진한 ‘경비·청소 노동자들의 휴게시설 설치 의무화’가 국회 입법 초읽기에 들어갔다. 김남국 국회의원(더민주·안산 단원을)은 14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경비·청소노동자 휴게시설 의무화법’을 대표 발의했다고 밝혔다. 처음 수원시에서 시작한 공공기관 휴게시설 설치는 이 지사 취임 후 경기도내 공공기관 전체로, 또 민간에까지 확대됐다. 그 결과 공공부문에서는 현재까지 총 108개 사업장 내 172곳의 휴게시설을 개선했고 민간부문에서는 대학 및 아파트 휴게시설 206곳을 신설하거나 개선하는 성과를 거두는 등 경기도의 대표 노동 정책으로 자리잡았다. 도는 이후 공동주택 내 실질적인 휴게시설 면적을 확보할 수 있도록 주택건설기준 등에 관한 규정과 건축법 시행령 개정을 정부에 건의했으며, 지난 4월에는 ‘청소·경비 등 취약노동자 휴게시설 개선’ 국회토론회를 개최하기도 했다. 지난 5월 24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법안심사소위원회에서는 간접고용 노동자를 포함하는 모든 노동자에 대한 휴식공간 설치를 강제하는 법안이 통과되기도 했다. 그러나 현행 건축법 상 업무시설 등 건축물은 실제 경비원 등이 근무하고 있음에도 휴게시설 설치
경기도가 14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행정안전부, 국가정보원 공동 주최로 열린 ‘2021년 제10회 정보보호의 날 기념식’에서 정보보호 추진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했다. 행정안전부는 매년 정보보호의 날을 기념하기 위해 국가 정보보호 발전과 강화에 공헌한 민·관·산·학 각계 종사자 및 기관을 선정해 시상하고 있다. 경기도는 전국 지방자치단체 가운데 유일하게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이날 국무총리 표창 수상이라는 최고 영예를 안았다. 도는 2016년 지자체 최초로 정보보호 산업 육성, 보안기술 개발 지원 및 중소기업 정보보호 지원 관련 조례를 제정하고, 보안분야 새싹기업(스타트업) 발굴 및 성장지원, 보안 전문가 육성, 중소기업 정보보호서비스 지원 사업을 지속적으로 펼쳐왔다. 그간 보안분야 스타트업 64개사를 발굴하고 입주공간 등 인프라를 지원해, 신규채용 일자리 창출 259명, 투자유치 73억6000만원, 매출 651억 원의 입주기업 운영성과를 냈다. 또 융합보안 전문가 양성과정을 운영해 284명의 보안 전문가를 배출했다. 최원용 경기도 기획조정실장은 “이번 수상은 경기도가 4차 산업혁명의 지속가능성을 뒷받침하기 위한 정보보호의 중요성을 인지하고,
경기도가 어종자원 보존을 위해 메기과 민물고기인 ‘미유기’ 7000마리를 가평군 가평천 등 도내 계곡 5곳에 시험 방류한다. 경기도해양수산자원연구소는 14일 미유기 치어(어린 물고기) 3000마리를 가평천에 방류한 데 이어 다음 달 청정계곡 수생태 복원지인 포천시 백운계곡, 여주시 주록리계곡, 가평군 용소계곡과 기존 서식지인 양평군 사나사계곡, 가평천 등 5곳에 4000마리를 추가 방류할 계획이다. 미유기는 산메기, 깔딱메기로도 불리는 한국 고유종이면서 물이 맑고 바닥에 자갈이 깔린 하천의 상류 청정지역에 서식해 보존 가치가 높은 어종이다. 이번 방류 대상 미유기는 지난 5~6월 10마리의 어미 미유기로부터 생산한 1만여개의 수정란을 연구소가 양식한 치어들이다. 인공종자 생산 기기인 병부화기에 알을 넣고 자연 상태처럼 물을 분사하며 알을 움직여 산소를 풍부하게 공급하면서 알의 유동성을 높였다. 자연 상태에서는 미유기의 생존율이 10% 안팎에 불과하지만 병부화기를 활용한 결과 생존율이 70%까지 향상됐다. 단순 부화율만 따지면 80%다. 연구소는 병부화기로 생산한 치어가 기존 수조 내 살포 방식 등보다 물속을 헤엄치는 능력이 좋아 자연 생존율도 높다고 설명했다
민선 7기 경기도가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부임 후 소방 안전 분야의 지속적인 투자로 전국 최고 수준의 안전 체계를 구축하게 됐다고 밝혔다. 경기도내 화재건수는 2017년 9799건에서 2020년 8920건으로 9% 줄어들었다. 또 행정안전부의 광역자치단체 지역안전지수 평가 중 화재분야에서 경기도는 2018~2020년 3년 연속 1등급을 획득했다. 경기도는 소방공무원 국가직화에 발맞춰 안전예산 재원 확보 마련에 심혈을 기울였다. 특히 2018년 10월 전국에서 처음으로 비서실에 소방직 안전비서관을 배치해 소방재난본부와의 소통을 강화하고 현장이 원하는 방향으로 지원이 이뤄지도록 했다. 이에 2018년 재난관리기금으로 소방안전특별조사 사업 운영이 가능하도록 관련 조례가 개정됐다. 올해 3월에는 지역자원시설세의 70% 이상을 소방정책사업비로 활용, 정책사업을 보다 안정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경기도 소방안전 특별회계 설치 조례개정도 차질 없이 추진됐다. 예산 확충에 힘입어 소방인력과 소방장비 확충도 계획대로 진행되고 있다. 도는 2019년부터 올해까지 최근 3년간 소방공무원 2112명을 증원했고 올해 채용한 인력이 각 소방서에 배치되면 현장부서의 전면 3교대 근무가 가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