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달 음식점들이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 특수를 누리고 있다. 배달주문 서비스 앱 업체인 배달통은 인천 아시안게임 개막 이후 지난 23일까지 닷새간 배달음식 주문량이 전주 대비 21% 늘었다고 24일 밝혔다. 모바일결제 메뉴별 주문량을 살펴보면 치킨이 전체의 36%를 차지해 가장 비중이 컸고, 2위는 한식과 분식으로 20%였다. 3위는 야식과 찜, 탕류로 14%, 4위는 중식으로 13%의 비중을 차지했다. 배달통 이상훈 마케팅 팀장은 “6월 브라질 월드컵 당시에도 주문량이 50% 가량 늘었는데, 이번 아시안게임 역시 대회 초반임에도 배달음식 주문량이 크게 늘었다”며 “대회 폐막때까지 특수가 이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백미혜기자 qorlagp96@
취업전쟁에서 20대 여성이 같은 나이대 남성에게 ‘완승’을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출산과 육아로 경력단절을 겪는 30대 여성의 경제활동률은 최고 기록을 보여 동년배 남성과 격차가 사상 최소로 줄었다. 23일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 2분기 20대 여성의 경제활동참가율은 64.6%로 20대 남성(62.0%)을 2.6%포인트 앞섰다. 20대 여성의 경제활동참가율이 2012년 2분기 20대 남성을 처음 추월한 이후 격차가 더욱 커졌다. 20대 남녀 경제활동참가율 격차는 2012년 2분기 1.5%포인트에서 같은해 4분기에는 0.1%포인트로 줄었고 다시 증가세를 보여 0∼1%포인트 선에서 움직였다. 20대 여성이 20대 남성을 앞지른 이후 격차가 2%포인트를 넘은 것은 처음이다. 반면 2분기 20대 남성 경제활동참가율은 62.0%로 하락세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취업전쟁에서 20대 ‘여풍’이 강한 것은 여성 고학력자가 많아진데다 직장생활을 선호하는 경향이 짙어진 것이 요인으로 꼽힌다. 노동시장 구조가 바뀌면서 거센 여풍은 일시적인 현상이 아니라 구조적으로 굳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많다. 여풍은 경력단절이 고질적으로 일어나는 30대 여성에게서도 강하게 불어 올해 2분기
한국금융투자협회 장외시장 K-OTC시장에서 전신인 프리보드보다 15배 넘는 거래가 이뤄진 가운데 삼성SDS의 거래 비중이 시장의 70%에 육박하는 등 종목 간 쏠림 현상이 극명하게 나타났다. 23일 금융투자협회와 업계에 따르면 K-OTC시장에서 출범일인 지난달 25일부터 이달 22일까지 하루 평균 40만3천주가 15억3천만원 규모로 거래됐다. 거래 종목 수는 22일 기준 124종목으로 프리보드보다 2배 가량 증가한 가운데 일평균 거래대금은 K-OTC시장 출범 전인 지난 7월 프리보드보다 16배, 지난해 9월보다는 18배 넘게 증가했다. K-OTC시장 전체의 시가총액은 22일 기준 37조2천억원으로 70배 이상 증가했다. K-OTC시장이 출범하면서 삼성SDS와 같은 대형주가 대거 거래 종목으로 지정됐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거래대금 역시 4배 이상 늘었고 시가총액도 10조원 가까이 증가해 K-OTC시장 출범 이후 점차 거래가 활성화한 것으로 풀이된다. 삼성SDS는 시장 출범 이후 183억8천만원어치 거래돼 시장 전체 거래대금의 67%를 차지, 부동의 스타주로 자리매김했다. 삼성그룹 계열사이자 삼성전자가 합병을 검토하고 있다고 이달 초 공시한 삼성메디슨은 지난 11
중국 경기 불안감과 삼성전자 실적 부진 우려로 외국인들이 대규모 팔자에 나선 코스피의 2,040선이 속절없이 무너졌다. 코스피는 22일 지난 주말보다 14.55포인트(0.71%) 내린 2,039.27로 마감했다. 이날 약세로 출발한 코스피는 장중 외국인투자자와 기관투자가가 동반 순매도에 나서자 2,050선을 하루 만에 반납하고서 2,039까지 후퇴했다. 지난 주말 중국 전자상거래업체 알리바바의 성공적인 상장과 스코틀랜드의 분리독립안 부결 등으로 대외 불확실성 요인은 어느 정도 해소됐지만 전반적인 수급 부재 상황에서 중국 경기 불안감과 삼성전자의 3분기 실적 부진 우려가 주가 하락을 부추겼다. 외국인이 2천321억원 순매도 등 사흘째 대량 순매도에 나섰고, 개인은 주식을 쓸어담았다. 기관은 장중 매수 우위로 돌아서 235억원 순매수했고 개인도 1천952억원 매수 우위를 보였다. 프로그램매매는 차익과 비차익거래가 모두 매도 우위를 보이며 전체적으로 272억원 순매도했다. 삼성전자가 3분기 실적 부진 우려에 1.82% 내려 118만8천원으로 주저앉은 것을 비롯해 시가 총액 상위 종목 대다수가 하락했다. SK하이닉스(-1.70%)와 포스코(-1.12%)도 1% 이상
코스피가 중국의 경기 부양책 기대감과 미국의 조기 금리인상 우려 완화에 17일 2,060선을 회복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9.14포인트(0.45%) 오른 2,052.06으로 출발한 뒤 상승 탄력을 받아 단숨에 2,055선을 넘어 2,062.61로 장을 마쳤다. 중국이 경기 부양에 나설 것이란 전망과 미국이 기준금리 조기 인상을 추진하지 않을 것이란 관측이 코스피의 상승을 이끈 것으로 보인다. 특히 기관이 이틀째 뚜렷한 매수세를 나타내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은 1천205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연기금과 투신권이 각각 533억원어치, 658억원어치를 사들이며 강한 매수세를 보였다. 여기에 외국인도 483억원어치를 순매수하며 힘을 보탰다. 개인 홀로 1천648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프로그램 매매에서 차익거래는 매도 우위, 비차익거래는 매수 우위를 보여 전체적으로 2천79억원어치의 순매수가 이뤄졌다. 업종 대다수가 강세를 보였다. 전기가스업(1.87%), 서비스업(1.65%), 화학(1.62%), 종이·목재(1.36%), 전기전자(1.30%)의 오름폭이 컸다. 대형주가 전날보다 1.01% 오르며 상대적으로 강세였다. 중형주와 소
일본 소프트뱅크의 손정의(일본명 손 마사요시) 회장이 일본 최고 부자가 됐다. 17일 블룸버그통신의 억만장자지수(BBI)에 따르면 전날 기준 손 회장의 순자산은 166억달러(약 17조1천826억원)로 일본 내 최대 갑부 자리를 차지했다. 유니클로의 모기업인 패스트리테일링의 야나이 다다시(柳井正) 회장은 162억 달러(약 16조7천686억원)로 2위에 올랐다. 지난주 초반 이후 소프트뱅크 주식이 16% 상승함에 따라 손 회장이 야나이 회장의 자산을 뛰어넘을 수 있었다. 중국의 전자상거래업체 알리바바가 미국 증시에 상장한 이후 주가 상승에 따라 손 회장의 자산은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손 회장은 2000년 마윈(馬雲·잭 마) 알리바바 회장과 만나 당시 알리바바에는 거액인 2천만 달러(약 207억원)를 투자해 소프트뱅크가 지분율 34.4%로 알리바바의 최대주주가 됐다. 알리바바는 오는 19일 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 상장을 앞두고 있다. /백미혜기자 qoralgp96@
최근 삼성전자의 주가 하락으로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과 이재용 부회장이 보유한 주식 자산가치가 하반기 들어 1조원 이상 감소했다. 16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가 하반기 이후 국내 상장사 대주주와 특수 관계인이 보유한 주식 지분가치(보통주 기준)를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지난 12일 종가 기준 이건희 회장의 지분평가액은 10조6천880억8천100만원으로 집계돼 지난 5월 31일 11조5천165억6천100만원에서 3개월여만에 8천284억8천만원(7.19%)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 6월 3일 147만원까지 치솟았던 삼성전자 주가가 최근 120만원선까지 급락한 데 따른 것으로 이 회장은 삼성전자 지분 3.38%, 삼성생명 20.76%, 삼성물산 1.41%를 보유 중이다. 이재용 부회장(삼성전자 지분율 0.57%)의 지분 평가액도 같은 기간 16.77%(2천33억7천800만원) 줄어든 1조93억2천400만원으로 조사됐다. 하반기 들어 이건희 회장 다음으로 지분 가치가 줄어든 사람은 새누리당 정몽준 전 의원이었다. 현대중공업의 최대 주주(지분율 10.15%)인 정 전 의원의 지분 가치는 하반기 들어 25.41%(3천627억3천500만원) 감소한 1조650
정부 방침대로 내년부터 담뱃값이 2천원 오를 경우 하루에 담배를 한 갑 피우는 흡연자가 연간 내는 세금이 고가주택의 재산세와 비슷한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한국납세자연맹에 따르면 담뱃값이 정부의 원안대로 오를 경우 하루에 담배를 한 갑 피우는 흡연자의 연간 세금은 기존 56만5천641원에서 2.14배로 증가한 121만1천70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납세자연맹은 “담뱃값이 인상되면 담배 한 갑에 붙는 세금과 부담금이 기존 1천550원에서 3천318원으로 오르기 때문”이라며 “인상된 담뱃세가 시가 약 9억원 수준의 주택 소유자가 내는 재산세와 비슷한 액수”라고 밝혔다. 기준시가는 통상 시가의 70∼80%에서 고시된다. 현재 기준시가 6억8천300만원인 주택에 대한 재산세(교육세 포함)는 하루 담배 한 갑 흡연자가 연간 부담하게 될 금액인 121만1천70원과 같은 것으로 조사됐다. 또 연봉 4천745만원의 근로소득자가 연간 평균적으로 내는 근로소득세 124만9천411원과 맞먹는 금액인 것으로 분석됐다. 최저 시급으로 일하는 연소득 1천만원의 편의점 아르바이트생이 연간 내는 담뱃세가 연간 4천745만원의 연봉을 받는 근로소득자의 연간 납부 근로소득세와 비슷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