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거래위원회가 TV 홈쇼핑 업체의 불공정 거래 관행에 대해 일제 현장조사에 나섰다. 16일 공정위 등에 따르면 공정위는 16일부터 3일간 GS·CJ·현대·롯데 등 TV홈쇼핑 4개사를 방문해 ‘대규모 유통업에서의 거래 공정화에 관한 법률’(대규모유통업법) 위반 여부에 대한 조사에 들어갔다. 업체 관계자는 “지난 5월 공정위가 납품업체를 대상으로 불공정 거래 여부 조사에 이어 이번에는 홈쇼핑사들을 대상으로 실태조사를 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공정위는 지난해 유통분야 불공정 관행 개선안을 발표하고 TV홈쇼핑 업체의 자동응답전화(ARS) 할인비용 전가, 판매전문가·모델·세트제작비 전가, 특정 택배사 이용 강요 행위 등을 금지했다. 또 지난해 연말부터 TV홈쇼핑과 거래하는 납품업체 대상의 서면 실태조사를 벌여 유통분야 제도개선 사안에 대한 이행실태 점검에 이어 지난 5월에는 홈쇼핑사 납품업체들에 조사인력을 파견해 홈쇼핑사와 납품업체 간 리베이트 수수, 불공정 거래 지속 여부 등에 대한 사실확인에 나선 바 있다. 이번 조사는 홈쇼핑 납품업체를 대상으로 확보한 증거를 토대로 홈쇼핑 업체의 불공정 거래 관행을 확인하기 위한 것으로 강도높은 조사가 이뤄질 전망이
코스피가 짙어진 관망심리 속에서 2,030선으로 다시 후퇴했다. 15일 코스피는 장 초반 2,030선 아래로 하락하기도 했으나 서서히 하락폭을 줄여 전 거래일보다 6.04포인트(0.30%) 내린 2,035.82로 거래를 종료했다. 이번 주 증시에는 경계심이 커진 상태로 오는 16~17일 열리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금리 인상과 관련해 어떤 신호가 나올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또 오는 18일 스코틀랜드 분리독립 주민투표 등도 증시 방향성을 바꿀만한 굵직한 이슈라 관망심리는 더 짙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투자자들은 여러 변수 앞에서 소극적인 투자 자세를 이어갔다. 외국인은 장중 내내 매도세를 보이다가 장 막판 순매수로 흐름을 전환해 184억원어치를 순매수한 반면 기관은 104억원어치, 개인은 100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프로그램 매매에서는 차익, 비차익 거래 모두 매도 우위를 보여 전체적으로 490억원어치의 순매도가 이뤄졌다. 업종 대다수가 약세를 나타낸 가운데 은행(-3.62%), 증권(-3.08%), 금융업(-1.92%), 의료정밀(-1.85%), 건설업(1.61%) 등의 하락세가 두드러졌다. 반면 의약품(1.99%), 섬유·의복(0.83%
금융감독원은 15일 국민은행 주전산기 전환사업과 관련해 KB금융지주 임영록 회장, 김재열 전무(CIO), 문윤호 IT부장, 조근철 국민은행 IT본부장 등 4명을 검찰에 고발했다. 또 국민은행 등 KB금융그룹 소속 9개 계열사에 감독관을 추가로 파견하고 2011년 국민카드 분사시 은행 고객 정보 이관과 관련해 KB금융지주, 국민은행, 국민카드 등 3개사에 검사인력을 투입, 연계검사에 착수했다. 금감원은 “임 회장은 국민은행 등 자회사의 경영관리 업무를 수행하는 최고책임자로서 금융지주회사법에 따라 주전산기 교체에 대해 각별한 주의와 관심을 갖고 이 사업이 적법하고 공정하게 진행되도록 관리할 책임을 위반했다”고 강조했다. 검찰은 이미 이건호 전 국민은행장이 임 회장을 뺀 3명을 업무방해 혐의로 고발한 건을 수사중인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에 이번 고발 사건을 추가 배당하고 병합수사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임 회장은 피고발인 신분인 만큼 금명간 검찰 소환조사가 불가피할 전망이다. 금감원은 이와 별도로 임 회장 직무정지에 따른 경영리스크 확산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지난주 12일 KB금융지주에 감독관을 파견한데 이어 15일 계열사에 추가로 27명의 감독관을 파견했다.
금융당국이 KB금융 임영록 회장을 15일 검찰에 고발키로 하고, KB금융지주에 이어 전 계열사에 감독관을 파견하기로 했다.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13일 경영 공백 상태를 맞은 KB금융의 경영정상화를 위한 ‘긴급 금융합동점검회의’를 열어 이같은 방침을 결정했다고 14일 밝혔다. 금감원은 우선 15일 임 회장을 비롯해 국민은행의 주 전산기 교체 과정에서 위법·부당한 행위를 저지른 핵심 관련자를 검찰에 고발하기로 했다. 국민은행이 업무방해 등으로 고발한 대상자에는 김재열 KB금융 최고정보책임자(CIO) 등 3명은 포함돼 있지만, 임 회장은 대상자에는 포함되지 않았다. 이미 검찰은 국민은행의 내홍을 불러온 전산기 교체 의혹과 관련해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에 사건을 배당하고 사실관계 조사에 착수한 상태여서 금감원 고발이 이뤄지면 수사대상과 범위는 대폭 확대될 전망이다. 또 KB금융그룹에 대한 금감원 감독관 파견을 확대하기로 하고, 임 회장에 대한 직무정지 처분에 따라 사내변호사의 법률 조력과 경비 집행 등 부당지원이 이뤄지지 않도록 집중 감시할 예정이다. /백미혜기자 qoralgp96@
구직자가 생각하는 신입사원 연령은 평균 30세라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아르바이트 전문포털 알바천국은 11일 만 20세 이상 구직자 2천121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이같이 집계됐다고 밝혔다. 구직자 절반 이상(53.3%)이 신입사원으로 입사 가능한 나이가 30세 이상이라고 답했다. 28∼29세를 꼽은 구직자가 20.7%로 가장 많았고 30세(19.2%), 26∼27세(16.6%), 36세 이상(12.9%), 31∼32세(9.7%), 25세(9.4%), 35세(6.0%), 33∼34세(5.5%) 순으로 뒤따랐다. 구직자 10명 가운데 6명(65.3%)은 본인보다 나이 많은 신입사원도 개의치 않다는 견해를 보였다. 이유는 ‘능력과 태도로만 평가하고 싶다’(69.7%), ‘너무 어린 신입보다 일하기 좋을 것 같다’(20.4%), ‘내가 더 지위가 높으므로 상관없다’(9.9%) 등이었다. 여자보다 남자가, 연령대별로는 나이가 어릴수록 신입사원의 나이에 민감하게 반응했다. /백미혜기자 qoralgp96@
세계적인 셀카(셀프카메라) 열풍속에 직접 자신의 사진을 찍고 인화할 수 있는 제품도 인기몰이 중이다. 소셜커머스 티몬은 올해 들어 지난달까지 ‘셀카봉’ 6만5천개가 팔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판매량이 10배 가까이 신장했다고 10일 밝혔다. 셀카봉은 다른 사람에게 부탁할 필요 없이 자신의 사진을 다양한 각도와 거리에서 찍을 수 있도록 도와주는 스틱형 제품이다. 스마트폰이나 카메라를 스틱에 고정하면 최장 약 1m 거리에서 얼굴뿐 아니라 풍경도 사진에 담을 수 있다. 가격대는 5천원∼1만원 선이다. 특히 최근 TV 예능 프로그램에서 연예인들이 셀카봉을 사용하는 모습이 잇따라 전파를 타면서 여행객들을 중심으로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스마트폰 등으로 찍은 사진을 즉석에서 인화할 수 있는 ‘포토 프린터’ 역시 작년 같은 기간 판매량보다 34%가량 증가한 총 1만2천대가량 팔렸다. 상품 종류도 작년에는 2종에 불과했지만, 올해는 5가지 이상으로 다양해지면서 제품 선택 폭이 넓어졌다. 티몬 관계자는 “스마트폰과 카메라 사용이 보편화하면서 파생되는 주변 상품의 종류와 매출도 꾸준히 늘고 있다”며 “최근에는 자신만의 사진을 만들 수 있는 DIY(Do It Your
대학생과 사회초년생, 신혼부부 등을 위한 임대주택인 행복주택의 임대료가 주변 시세에 따라 결정될 전망이다. 국토교통부는 10일 행복주택의 임대료를 입지 특성과 입주자 부담 능력 등을 주로 고려해 주변 시세의 60∼80% 선에서 책정하는 방향으로 임대료 체계를 마련하고 있다고 밝혔다. 입지 특성은 교통 여건, 주변 편의시설과 생활 여건 등을 뜻하고 입주자 부담 능력은 행복주택 입주자의 소득·자산 등 경제적 형편을 말한다. 국민임대주택과 달리 행복주택은 건설원가도 일부 반영하되 입지 특성을 주로 반영해 임대료를 정하기로 했다. 또 입주자의 소득이나 재산에 따라 임대료를 차등화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이렇게 되면 서울 도심부 등 수요가 많고 교통 여건도 좋은 곳은 임대료가 비싸고, 지방은 상대적으로 임대료가 싸지게 된다. 국토부는 이처럼 시세 연동 임대료 체계에 기반해 행복주택의 임대료가 시세의 60∼80%선에서 결정되도록 할 방침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지역에 따라 어떤 곳은 임대료를 시세의 60%로, 어떤 곳은 80%로 할 수도 있다”며 “주변 시세보다 너무 싼값에 공급돼 공공임대주택이 임대시장의 질서를 교란시키는 일도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9·1부동산 대책 효과로 아파트 분양시장에 온기가 본격화되고 있다. 신규 분양 아파트에는 상담 문의전화가 크게 늘고, 일부 미분양 아파트의 판매 속도에도 가속도가 붙었다. 특히 정부가 신도시 공급을 중단하고 앞으로 3년간 공공택지지구도 지정하지 않기로 하면서 기존 공공택지에 공급되는 아파트가 반사이익을 톡톡히 누리는 모습이다. 4일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GS건설이 분양중인 김포 한강신도시 한강센트럴 자이 아파트는 지난 1일 대책 발표후 미분양 물량이 하루 20여가구씩 팔려나가고 있다. 대책 발표 전 하루 10가구 정도씩 거래된 것에 비하면 2배 정도 늘어난 것이다. GS건설이 이달 말 분양에 들어가는 위례신도시 위례자이 아파트에 대한 문의전화도 대책 발표 전 하루 200여통에서 대책 발표 후 400여통으로 늘었고, 다음달 선보이는 하남 미사지구의 전화문의 역시 평소 90∼100여통에서 300통 정도로 증가했다. 회사 관계자는 “정부의 공공택지 지정 중단 방침으로 기존 공공택지 아파트에 대한 희소가치가 높아지면서 미분양 및 신규 분양 시장이 반사이익을 누리는 것 같다”며 “청약제도 개편으로 내년 초부터 1순위 가입자가 대거 늘어나면서 기존 1순위자들이 서둘러 청
평균 20%대에 달하는 소상공인들의 대출금리를 7%로 낮추고자 내년부터 5천억원 상당의 대환대출 상품이 도입된다. 또 상대적으로 경쟁력이 떨어지는 소상공인을 임금 근로자로 전환하는 지원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기획재정부는 4일 서민경제 회복 차원에서 내년에 2조원 상당의 소상공인진흥기금을 만들어 기금 재원으로 상공인·골목상권 지원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현재 중소기업 창업 및 진흥기금에 있는 소상공인진흥계정을 별도 기금으로 분리해 기금 규모를 기존 1조2천억원에서 2조원으로 늘린다. 기금은 창업과 성장, 폐업·전환으로 이어지는 소상공인의 생애주기에 맞춰 사업구조도 개편하기로 했다. 정책자금 규모는 기존 9천150억원에서 1조5천억원으로 늘리기로 했다. 또 영세 소상공인의 금융부담 완화 차원에서 고금리 대출을 저금리 정책자금으로 전환해주는 5천억원 규모의 대환대출 프로그램을 새로 만들기로 했다. 제2금융권을 이용 중인 소상공인들의 이자 부담을 20%대에서 7%로 낮추고 대출기간도 5년으로 연장할 예정이다. 이 경우 1만4천여명의 소상공인들이 연 500만원 수준의 이자 비용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정부는 기대하고 있다. 창업 지원 차원에서 전국에
총부채상환비율(DTI)·주택담보대출비율(LTV) 등 부동산 금융규제 완화 한 달 새에 수도권 아파트 시가총액이 무려 1조7천억원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3일 부동산써브가 수도권 아파트(주상복합 포함) 353만6천571가구를 대상으로 시가총액을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8월 마지막주 시세 기준 시총은 1천277조65억원으로 DTI·LTV 완화 직전인 7월 마지막 주(1천275조2천344억원)보다 1조7천721억원 증가했다. 서울지역 아파트의 시총이 631조1천328억원에서 632조3천14억원으로 1조1천686억원 증가했고, 경기는 5천532억원(540조3천276억원→540조8천808억원), 인천은 503억원(103조7천740억원→103조8천243억원)씩 각각 늘어났다. 수도권에서 시총이 가장 많이 증가한 지역은 서울 강남구로 한달 새 4천759억원(97조3천349억원→97조8천108억원)이 늘어났고, 이어 서초구가 3천616억원(67조2천654억원→67조6천270억원), 성남시 1천578억원(62조3천212억원→62조4천790억원) 등의 순이었다. 부동산써브는 서울의 경우 강남·서초·송파 등 ‘강남 3구’의 재건축 단지를 중심으로, 성남에서는 분당·판교 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