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4일 단기 과열 부담으로 오르락내리락하던 끝에 외국인과 프로그램 매수에 힘입어 2천80선을 회복했다. 전날보다 7.67포인트(0.37%) 오른 2천80.77로 출발해 추가 상승을 시도하는듯 했으나 차익 실현 매물에 밀려 장중 내내 2천70 전후로 등락을 거듭했다. 지난 주말 미국 뉴욕증시가 기준금리 조기 인상 가능성에 약세로 마감한데다 지난주 코스피의 가파른 상승에 따른 부담으로 기관투자가들이 매물을 내놓으면서 지수 상승을 제한했다. 그나마 외국인투자자가 하루 만에 매수우위로 돌아서 2천12억원 순매수하며 지수를 받쳐줬다. 개인도 232억원 순매수에 가담하면서 기관투자가의 2천302억원 순매도 매물을 소화했다. 프로그램 매매가 금융투자업계의 매수세에 힘입어 차익거래와 비차익거래 모두 매수 우위를 보이며 1천561억원 순매수했다. 삼성전자는 실적 부진 우려를 극복하고 1.93% 올라 131만7천원을 기록했고, SK하이닉스(3.35%)와 네이버(2.49%), 기아차(2.13%), SK텔레콤(2.33%) 등도 일제히 올랐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선 SK C&C가 고배당 전망에 5%대 상승률을 보이면서 신고가를 경신했다. 업종지수 중에선 의료정밀이 2
7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농축산물 가격 안정세 등으로 소폭 둔화했다. 그러나 여행 등 휴가 관련 서비스 요금은 전월보다 눈에 띄게 올랐고 태풍 등으로 농산물 가격이 급등하면 물가 상승폭이 확대될 것으로 우려된다. 통계청이 지난 1일 발표한 7월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 물가는 작년 같은 달보다 1.6% 올랐다. 이는 5월과 6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인 1.7%보다 0.1%포인트 둔화한 수치다. 생활물가지수는 1년 전보다 1.4% 올랐고 전달과 비교하면 변동이 없었고, 신선식품지수는 1년 전보다 8.3%, 전달보다 0.2% 각각 떨어져 하락세였다. 품목 성질별로 보면 상품은 작년 같은 달보다 1.4% 올랐다. 농축수산물을 제외하고는 공업제품, 전기·수도·가스 등 모든 품목이 올랐다. 작년 같은 달보다 1.9% 오른 공업제품이 상품 가격 상승을 이끌었다. 우유(11.5%)와 여자외투(8.9%), 가방(11.5%) 등의 오름폭이 특히 컸고, 도시가스(5.6%), 전기료(2.7%), 상수도료(0.7%)가 일제히 올라 작년 같은 달보다 3.6% 상승했다. 서비스는 1년 전보다는 1.7%, 한달 전보다는 0.3% 올랐고, 여름 휴가철을 맞아 여행비 등 개인서
박스권 상단을 뚫고 가파르게 상승하던 코스피가 이틀째 2,070선에서 멈춰 서면서 이틀째 쉬어가기를 이어갔다. 간밤 해외 증시가 크게 조정을 받은 데다 13일 연속 ‘사자’를 외치며 코스피를 밀어올린 외국인이 ‘팔자’로 돌아선 데 따른 것으로 지난 1일 코스피는 전날보다 3.02포인트(0.15%) 내린 2,073.10으로 장을 마감했다. 조기 금리 인상 관측과 아르헨티나 디폴트 등 복합적 악재로 크게 하락한 해외 증시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13거래일 동안 순매수 행진을 이어오며 국내 증시 상승에 강한 동력을 제공했던 외국인이 팔자로 돌아서자 상승세가 한풀 꺾였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650억원 어치를 순매도하며 13일 연속 순매수 행진을 마쳤고, 개인도 1천817억원 어치를 순매도했다. 반면 기관은 2천535억원 어치를 순매수하며 지수의 강한 하락을 저지했다. 프로그램 매매에서는 차익 거래와 비차익 거래 모두 매수 우위를 보이며 전체적으로 5천928억원 어치의 순매수가 이뤄졌다. 은행(4.14%), 의료정밀(2.61%), 종이목재(1.77%), 비금속광물(1.64%) 등이 올랐고, 전기전자(-2.45%), 통신업(-0.86%), 제
이르면 내년부터 개인정보 유출로 피해를 입을 가능성이 큰 개인들은 주민등록번호를 바꿀 수 있게 되고, 회사나 기관의 고의나 중과실로 개인정보 유출 사고가 발생하면 피해 금액의 최대 3배까지 배상금을 물어야 한다. 정부는 31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정홍원 국무총리 주재로 국가정책조정회의를 열고 이같은 내용의 ‘개인정보보호 정상화 대책’을 확정해 발표했다. 이번 대책은 개인정보 유출에 따른 피해를 막기 위해 회사와 최고경영자의 관리 책임을 강화하고 범죄행위자에 대한 형벌도 크게 높인 반면 정보보호를 위해 투자하는 기업에는 세금 혜택 등 인센티브를 제공했다. 또 피해액 입증 없이도 법원 판결만으로 최대 300만원까지 간편하게 보상받을 수 있는 ‘법정손해배상제도’도 도입하고, 기업의 개인정보보호 책임자(CPO)에게 최고경영자(CEO)에 대한 보고 의무를 부과해 CEO의 관리 책임을 강화하기로 했다. 개인들에게는 정보 유출로 피해를 볼 우려가 있거나 성폭력 피해자로서 주민번호 유출로 피해를 입을 가능성이 큰 경우 주민번호 변경을 허용하기로 했다. 지금까지는 주민번호 오류 정정이나 말소 재등록 절차는 있지만 변경이 허용된 적은 없었다. 또 법적 근거 없이 주민번호를 수집하
삼성물산이 종합건설업체에 대한 시공능력평가에서 9년 만에 1위를 탈환했다. 국토교통부는 전국의 건설업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2014 시공능력평가’ 결과 토목건축공사업 부문에서 삼성물산이 1위를 차지했다고 31일 밝혔다. 삼성물산이 1위에 오르기는 2005년 이후 9년 만으로 시공능력평가액이 13조1천208억원으로 평가돼 2위인 현대건설(12조5천666억원)을 제치고 1위가 됐다. 시공능력평가액은 최근 3년간 연평균 공사실적을 반영한 공사실적평가액과 경영평가액, 기술능력평가액, 신인도평가액 등을 합산한 수치로, 매출 규모와는 다르다. 평가 결과 3위는 포스코건설(9조22억원)로 작년보다 두 계단 올랐고, 지난해 3위였던 대우건설(7조4천901억원)은 두 계단 하락해 5위를 기록했다. 대림산업, GS건설, 롯데건설, SK건설은 작년과 똑같이 각각 4위, 6위, 7위, 8위 자리를 지켰고 한화건설은 한 계단 올라 9위를 차지했다. 지난해 54위에 그쳤던 현대엔지니어링은 지난해 현대엠코와의 합병 시너지 효과에 힘입어 올해 10위로 껑충 뛰어오르며 ‘톱 10’에 진입했다. 한편 산업환경설비공사업 부문 평가에서는 현대건설(10조4천852억원)이 사상 처음으로 평가액 1
경기도농업기술원(원장 임재욱)은 지난 29일 고온기 고품질 생산이 가능한 국화 품평회를 개최하고 국화 4종을 선정했다고 31일 밝혔다. 농가현장에서의 실용화 품종 선발과 기술 개발을 위해 개최된 이번 품평회에는 국화재배농가와 종묘업체, 유통관계관 등 30여명이 참석해 대상계통의 여름철 재배특성과 처음 선보이게 되는 신규계통에 대한 평가와 선발을 했다. 국화는 재배온도가 품질과 단일처리 후 개화까지의 시간을 좌우하게 되는데 현재 대다수의 품종이 여름철에 재배했을 경우 개화기가 지연되고, 화색이 탈색돼 상품성이 떨어지는 문제가 있어 여름철 재배특성에 대해 비중을 두고 평가를 받았다. 최종 선발된 계통은 하반기 품종등록을 거쳐 2015년부터 종묘업체를 통해 재배농가에 보급될 계획이다. 현재 국화 재배농가가 외국품종을 재배하며 지급하는 로열티는 전국적으로 년간 9억1천만원 정도로 추정되는데 경기도원에서는 지금까지 절화 14품종, 분화 14품종을 개발, 1천213만주를 보급해 2억4천만원 이상의 로열티 절감성과와 함께 지속적인 육종사업 추진으로 경기도 육성 국화 품종 보급률을 높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백미혜기자 qoralgp96@
8월 1일부터 전국 고속도로 알뜰주유소의 기름 값이 ℓ당 평균 20원 내린다. 한국도로공사는 8월 1일부터 전국 고속도로 알뜰주유소의 기름 값을 전국 알뜰주유소 평균 가격보다 저렴하게 내려 소비자들에게 판매한다고 31일 밝혔다. 전국에 160개인 고속도로 알뜰주유소의 기름 값은 현재 전국 알뜰주유소 평균가격보다 ℓ당 20원가량 비싼 수준이다. 한국도로공사 관계자는 “유류 매입 단가를 낮추려 지난 25일 유류 공동구매 입찰을 시행해 에쓰오일로부터 8월 1일부터 저렴한 가격에 기름을 공급받기로 했다”며 “연중무휴 24시간 운영으로 관리비용이 많이 들어가는 특성 때문에 가격을 낮추는데 어려운 점이 있지만 국민의 유류비 경감과 품질보증을 위한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도공은 올해 초부터 기름 값 인하를 위해 고속도로 알뜰주유소 15곳에 셀프 주유기를 설치하고, 14곳에 유류탱크 용량을 증설하는 등 노력도 기울여왔다. /백미혜기자 qoralgp96@
상승세를 탄 코스피가 30일 외국인의 매수세에 힘입어 2,080선을 돌파했다. 전날 3년 만에 2,060선을 넘어선 코스피는 이날 상승세에 속도를 붙여 한때 2,090선까지 돌파하며 ‘2,100 고지와의 거리를 바짝 좁히기도 했다. 시장에서는 코스피가 3년간 굳게 갇혀 있던 박스권에서 벗어나 본격적인 상승 장세가 펼쳐질 것이라는 기대감이 확산되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전날보다 20.64포인트(1.00%) 오른 2,082.61로 마감했는데 2011년 8월 2일(2,121.27) 이후 2,080선을 넘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시장 전문가들은 외국인의 매수세가 강하게 이어지는 만큼 2,100선에는 충분히 도달할 것으로 전망하는 분위기다. 외국인 매수세와 함께 최경환 경제팀의 적극적인 경기 부양책에 대한 기대감, 국내외 경제지표 개선 등의 요인까지 더해지면서 투자심리에 불이 붙었다는 것이다. 여기에 코스피가 2,100선까지 찍는다면 국내 유동성까지 증시에 유입되며 본격적인 상승장이 열릴 것이란 분석도 나오고 있다. 외국인은 12거래일 연속 순매수 행진을 이어나가며 지수를 위쪽으로 끌어당겼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5천965억원을 순매수했다. 프
코스피지수가 사흘째 연속 연중 최고점을 경신, 3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박근혜 정부 2기 경제팀의 강력한 경기부양책에 기업 배당확대 정책까지 더해지면서 증시에 화색이 돌고 있다. 29일 코스피는 전날보다 13.16포인트, 0.64% 오른 2061.97으로 장을 마쳤고, 장중 한때 2065.96을 기록하며 연중 최고치를 경신하기도 했다. 종가 기준으로는 2011년 8월 3일 2066.26포인트 이후 3년여만에 처음으로 2060선을 경신했다. 이에 따라 코스피가 지난 3년간 굳게 갇혀 왔던 박스권 탈출에 성공할 것이란 기대감이 점점 부풀고 있다. 강세를 이끈 주역은 외국인과 기관이었다. 외국인은 이날 하루 동안 3천559억원에 달하는 주식을 대형주 위주로 쓸어 담았고, 기관도 1천334억원 순매수에 가담했다. 개인 순매도 금액은 4천604억원으로 집계됐다. 외국인의 ‘바이 코리아’(Buy Korea)가 당분간 이어질 것이란 전망이 높은 가운데 거래량까지 뒷받침되고 있어 코스피가 지난 3년여 동안 갇혔던 박스권을 돌파할 것이라는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외국인은 이날까지 11일 연속 ‘사자’를 이어가면서 이달 들어서만 2조9천444억원 순매수했다. 이에 따라
혈당과 콜레스테롤을 낮추는 수수가 혈전 생성 억제에도 효과도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농촌진흥청은 경북대 김영호 교수 연구팀, 대구가톨릭대 연구팀과 함께 연구한 결과, 수수 추출물이 혈전 형성을 늦추는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수수 추출물에서 항혈전 활성을 나타내는 물질은 캠퍼롤(kaempferol), 살리실산(salicylic acid) 등 13개의 페놀성 화합물임을 밝혀냈으며, 혈액응고에 걸리는 시간을 알아보는 트롬빈 생성 억제 혈액 시험 결과, 수수 추출물이 혈전 예방약으로 사용되는 아스피린보다 같은 농도에서 약 1.9배 항혈전 효과가 좋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동물 실험으로 수수 추출물이 혈관 재협착을 막는 효과가 있음을 확인했다. 경동맥이 손상된 흰쥐에 수수 추출물(600mg/kg∼1200mg/kg, 경구 투여)을 2주 동안 먹인 결과, 수수 추출물을 먹은 쥐가 대조구보다 혈관 재협착증과 관련된 신내막 증식 완화 효과가 약 4.5배 정도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농촌진흥청 잡곡과 고지연 박사는 “이번 연구 결과로 수수는 혈당 억제와 콜레스테롤을 낮추는 데 효과적이며 혈전 예방과 관리에도 효과가 있는 식품이라는 사실이 과학적으로 증명됐다”라며 “앞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