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 만안구는 지난 7월 한 달간 교통유발부담금 부과 대상 시설물 전수조사를 마쳤다고 5일 밝혔다. 조사는 전문 조사원 15명이 관내 3030곳의 시설물을 직접 방문해 시설물 용도, 면적, 미사용 기간 등을 조사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또, 주거용 건물(부과 면제)에 대한 시민의 입증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생활형 숙박 시설, 오피스텔 등 복합용 건물은 거주 사실 확인을 선제적으로 조사했다. 교통유발부담금은 ‘도시교통정비촉진법’ 제36조에 따라 시설물(각 층 바닥 면적을 합한 면적 1000㎡ 이상) 소유자에게 부과하는 부담금으로 매월 10월에 부과되고 있다. 최광현 만안구청장은 “10년 이상 경력을 보유한 전담 지원관 등을 활용해 전수조사를 마쳤다”며 “조사결과를 바탕으로 교통유발부담금이 친환경 교통정책의 재원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송경식 기자 ]
안양대학교는 뷰티메디컬디자인학과 학생 6명이 ‘제30회 커뮤니케이션 디자인 국제 공모전’에서 수상했다고 5일 밝혔다. 부문별 수상자는 박하늘(23학번) 학생이 일반·대학부 자유주제 공모 분야 패션·패턴디자인에서 우수상을, 박은지(23학번), 한영은(23학번) 학생은 각각 특선을 받았다. 또, 김다혜(23학번), 박채영(23학번), 최효원(23학번) 학생은 각각 입선을 수상했다. 그리고 수상 학생을 지도한 위서현 교수는 ‘최고지도자상’을 받았다. 사단법인 커뮤니케이션디자인협회가 주최한 ‘커뮤니켕션디자인 국제 공모전’은 매년 국내외 유명 디자이너와 대학생이 참가하는 권위있는 국제 디자인 공모전이다. 이여진 학과장은 “전통있는 국제 공모전에서 학생들이 좋은 성적을 거둬 무척 기쁘다”며 “이번 수상으로 안양대 뷰티메디컬학과의 높은 교육 수준과 역량이 입증됐다”고 말했다. 안양대 뷰티메디컬디자인학과는 실력 있는 뷰티 지도자와 전문가 양성을 목적으로 뷰티산업과 메디컬디자인을 융합한 전문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 경기신문 = 송경식 기자 ]
안양시는 무인비행장치(드론)을 활용해 시 전역 고해상도 지도를 자체 제작했다고 5일 밝혔다. 시는 전체 면적 58.5㎢ 중 산림지역·군사시설·보안시설 등을 제외한 37㎢에 대한 지도 제작을 마쳤다. 드론 지도(정사영상)는 높이차, 기울어짐 등 지형 기복에 의한 기하학적 왜곡을 보정해 물체를 수직으로 내려다보았을 때의 모습으로 변환한 영상 정보를 담아 위성지도에 비해 5배 이상 해상도가 높다. 또, 드론 지도는 일반적으로 사업 대상지에 한해 구역 단위로 제작하지만 시는 전역의 지도를 한 판의 지도로 만들었다. 시는 지도 제작에 전담 인력을 활용해 7억원의 예산을 절감했다. 그리고 사업부서의 추가 수요에 맞춰 상시적으로 드론 지도를 제작해 데이터의 최신성을 유지할 계획이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지적재조사, 공유재산관리 등에 활용하기 위해 드론 지도를 만들었다”며 “앞으로 과학적 행정을 더욱 고도화해 스마트 행정도시 안양을 완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송경식 기자 ]
민병덕 국회의원(민주당, 안양동안갑)은 돌봄 격차 완화를 위해 ‘영유아보육법’에서 어린이집 지원을 포함하는 ‘지방교육재정교부금법’을 대표 발의했다고 4일 밝혔다. 현행 지방교육재정교부금법은 어린이집에 대한 교부금 사용의 법적 근거가 불명확해, ‘유아교육지원특별회계법’은 유효기간이 2025년까지로 한정하고 있다. 이에 따라 유치원과 어린이집 간 교육·돌봄 격차가 발생하고 있는 실정이다. 민 의원이 대표 발의한 지방교육재정교부금법은 유보통합 완성에 장시간이 소유되는 만큼, 본격적인 시행에 앞서 격차 완화에 교부금이 사용될 수 있도록 법적 근거를 마련했다. 민 의원은 “경기도 어린이집 연합회와의 간담회를 통해 교부금 사용의 법적 근거가 불명확해 적극적인 사업추진에 상당한 제한이 있음을 확인했다”며 “유보통합 정책이 계획된 일정에 따라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그 제도적 기반을 뒷받침하는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송경식 기자 ]
안양도시공사는 '제3기 사회관계망(SNS) 시민기자단' 5명을 위촉했다고 5일 밝혔다. 이들은 오는 12월까지 웹툰과 드론 영상 등을 통해 공사의 소식을 알리는 역할을 맡게 된다. 공사는 시민과의 소통 강화를 위해 지난 2022년부터 시민기자단을 운영하고 있다. 또, 블로그,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유튜브와 양성평등위원회 등을 통해 경영혁신과 소통경영을 실천하고 있다. 이명호 도시공사 사장은 “시민과의 소통은 공공기관의 핵심 과제이자 나아갈 방향”이라며 “시민기자단이 공사와 시민과의 소통창구로 활약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송경식 기자 ]
국내 최초로 FC안양과 응원단(서포터즈) ‘레드(A.S.U. RED)’의 이야기를 다큐멘터리로 그린 영화 ‘수카바티:극락축구단’이 개봉됐다. 안양시는 지난 31일 CGV평촌 3관에서 최대호 FC안양 구단주와 안양산업진흥원 임직원, 입주기업 관계자 등이 참석해 ‘수카바티:극락축구단’을 관람했다. 최대호 구단주는 이 자리에서 “연고 축구단과의 이별을 통해 소중함을 느끼고 해후하는 모습을 담은 이 영화가 ‘사랑’을 그린 영화라고 느껴지기도 한다”고 평했다. 그는 “이 영화를 통해 안양의 역사를 더 이해하고 자긍심을 가질 수 있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영화 상영 전후로 나바루 감독의 사인회도 열렸다. 나바루 감독은 “영화를 촬영하면서 제가 위로를 받았는데, 영화를 보이시면 그 이유를 알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수카바티는 FC안양의 창단과 서포터즈의 이야기를 다룬 국내 최초의 축구 응원단 다큐멘터리 영화다. ‘안양 LG 치타스’가 2004년 연고지를 서울로 옮기면서 안양팀이 사라졌고, 9년 만인 2013년 ‘FC안양’이 창단됐다. 영화는 창단을 향한 서포터즈의 뜨거운 열정뿐만 아니라 한국 프로축구의 역사로까지 내용을 확장하고 있다. 반가운 FC안양
안양문화예술재단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한 ‘2024 전시해설 활성화 지원사업’에 선정됐다고 1일 밝혔다. 재단법인 예술경영지원센터가 주관한 이 사업은 국민 전시 접근성 제고와 미술 소비문화 확산을 위해 추진되고 있다. 이번 사업에는 재단의 ‘안양공공예술프로젝트(APAP)’ 작품 투어를 포함해 총 19개 미술관과 기관 등이 선정됐다. 재단은 센터로부터 예산을 지원받은 안양예술공원 등에 있는 공공예술작품 전시해설 프로그램인 ‘APAP 작품 투어’와 ‘전시해설사 양성 교육’, ‘작품 체험 워크숍’ 등을 오는 11월까지 무료로 진행한다. 또, 이달부터는 관람층 확대를 위해 ‘나이트 투어’, ‘영어 투어’, ‘수어 투어’ 등을 진행하고, 9월에는 8~9세 어린이를 대상으로 ‘작품 체험 워크숍’도 열 계획이다. APAP 작품 투어 신청은 재단 홈페이지나 안양파빌리온 현장에서 하면 된다. 투어는 60~90분 정도 소요되며, 회당 20명 내외로 진행된다. [ 경기신문 = 송경식 기자 ]
안양도시공사는 30일 대회의실에서 이명호 사장과 임직원 등이 참석해 양성평등 문화 확산을 위한 양성평등위원회 발대식을 가졌다. 남녀 직원 12명으로 구성된 위원회는 분기별 정기회의를 열어 일·가정 양립을 위한 생애 주기 맞춤 가족친화제도를 정비하고, 피해 구제와 폭력 예방 대책 등을 마련하게 된다. 이명호 사장은 “앞으로 양성평등위원회와 함께 공사가 행복한 일터가 될 수 있도록 적극 소통하고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송경식 기자 ]
안양시는 국민건강증진법 개정에 맞춰 내달 17일부터 어린이집과 유치원, 초·중·고교 주변 금연구역을 확대한다고 31일 밝혔다. 이에 따라 기존 어린이집과 유치원 시설 경계선으로부터 10m 이내였던 금연구역이 어린이집, 유치원, 학교 시설 경계선으로부터 30m 이내로 늘어난다. 시는 유치원과 어린이집, 학교 인근에 금연구역 표지판 부착과 현수막을 설치하고 사회관계망 등을 통해 홍보에 나설 예정이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이번 금연구역 확대에 따라 앞으로 아동이나 청소년들의 교육 환경이 보다 쾌적해질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송경식 기자 ]
안양시는 주민들의 의견을 들어 만안구 박달2동의 행정동 명칭을 호현동으로 변경한다고 31일 밝혔다. 시는 내달 1일부터 10월 6일까지 박달2동 주민을 대상으로 주민의견 실태조사를 벌이기로 했다. 또, 내달 1일부터 20일까지 시 홈페이지를 통해 비대면 조사를 우선 진행하고, 참여하지 않은 주민을 대상으로 내달 27일부터 10월 6일까지 세대를 방문해 조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앞서, 박달2동 주민자치위원장을 비롯한 주민 44명이 ‘행정동명칭변경추진위원회’를 구성했다. 시는 지난 6월 실시한 박달2동 행정동 명칭 주민선호도 설문조사 결과, 참여자 909명 중 493명(54.2%)이 호현동을 선택해 명칭변경안이 확정됐다. '호현(虎峴)동'은 수리산 범고개의 이름을 따서 지어진 박달2동의 옛 지명으로 산세가 험하고 나무가 우거져 호랑이가 많이 살았다는 이야기에서 비롯된 것으로 전해진다. 시는 지난해 시 승격 50주년을 맞아 석수3동·관양1동·관양2동의 숫자식 행정동 명칭을 옛 지명을 반영한 충훈동·관양동·인덕원동으로 각각 변경한 바 있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앞으로도 지역의 정체성 확립을 위해 행정동 명칭변경사업을 지속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