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는 올해 4월부터 임신을 준비 중인 부부(예비 부부, 사실혼 포함)의 건강한 임신·출산을 위한 ‘임신 사전건강관리 지원사업’과 ‘냉동난자 보조생식술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임신 사전건강관리 지원사업’은 임신 및 출산에 장애가 될 수 있는 건강 위험 요인을 조기 발견하고 임신 전 건강관리를 위해 필수 가임력 검진비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여성에게는 난소기능검사(AMH) 및 부인과 초음파 비용으로 최대 13만 원, 남성에게는 정액검사 등으로 최대 5만 원이 지원된다. 지원 대상은 구리시에 거주하며 임신을 희망하는 부부(사실혼, 예비부부 포함)로 1인 1회 가능하며, 검사 희망자는 온라인 ‘문서24’ 또는 구리시보건소에 방문 신청하고 사업 참여 의료기관을 방문해 검사 후 3개월 이내 영수증 등 증빙자료를 첨부한 검사비를 구리시보건소에 청구하면 된다. 구리시에서는 5개 의료기관이 검사기관으로 참여하며, 관할 보건소에서 신청 후 전국 참여 의료기관에서 검사를 받을 수 있다. ‘냉동난자 사용 보조생식술 지원사업’은 가임력 보존을 목적으로 냉동한 난자를 임신·출산을 위해 사용할 경우 보조생식술 비용의 일부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냉동한 난자를 해동해 보조생식술로 임신
구리시는 2024년 초·중·고교 및 사립유치원에 학교 급식비 75억 3천만 원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예산(69억 4000만 원)보다 8.61% 증가한 규모다. 세부적으로는 초·중·고 32개 교에 70억 7000만 원, 사립유치원 10개 원에 4억 6000만 원을 지원하는 것으로, 총 42개 학교 및 유치원에 재학 중인 2만여 명의 급식비로 사용될 예정이다. 초·중·고교 급식비는 구리시-경기도-경기도교육청 협력사업으로, 3개 기관이 정해진 분담 비율로 지원하고, 사립유치원은 구리시와 경기도교육청이 분담하며, 공립유치원은 경기도와 경기도교육청이 분담해 지원한다. 백경현 구리시장은 “학교 급식경비의 안정적 지원을 통하여 학부모들의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고 학생의 건강증진과 교육 공공성 강화에 기여하겠다”라며, “앞으로도 구리시를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로 만들기 위해 다양한 정책을 추진해 나가겠다”라고 전했다. [ 경기신문 = 신소형 기자 ]
구리시는 경기침체가 장기화됨에 따라 경영 기반이 취약한 2030 청년 소상공인들을 위해 ‘구리시 청년 희망키움 특례보증 및 이자지원 사업’을 시행한다. 조사에 따르면 최근 고금리 경기침체 상황이 장기화하면서 자영업자 대출 연체가 전년 대비 49.7%로 급증하고, 다중채무 상황도 악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중에서도 2~30대 청년 자영업자의 다중채무 연체율이 가장 심각한 상황이다. 이는 영업 규모나 자산 등의 측면에서 아직 자리 잡지 못한 2030 젊은 자영업자들이 대출 원금과 이자 상환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구리시의 청년 소상공인은 2022년 기준 전체 등록사업자 28,308명 중 4,643명, 전체의 약 16%로 적지 않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이 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구리시는 ‘청년 소상공인 희망키움 특례보증 이자지원’사업을 기획하게 되었다. ‘소상공인 특례보증’은 담보가 없어 은행에서 융자를 받지 못하거나 자금 사정이 열악한 소상공인이 금융기관으로부터 낮은 금리로 대출받을 수 있도록 보증하는 제도이다. 시는 ‘청년 소상공인 희망키움 특례보증 이자지원’을 시행하기 위해 경기신용보증재단과 협약을 맺고 완화된 심사 규정을
(재)구리문화재단은 이탈리아 이블라재단과 구리시 문화예술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협약식에는 구리문화재단 이사장인 백경현 구리시장과 이탈리아 이블라재단 단장 Maltisati Salvatore가 참석했으며, 체결된 본 협약을 통해 두 재단은 구리시 문화예술 발전 및 상호 공동 발전에 대한 협력을 약속했다. 이블라재단은 이탈리아에 위치한 비영리 기관으로 음악, 미술, 문학 등 여러 분야에서 예술가들을 지원하고 전문 예술가로 자리매김하는 것을 돕고 있는 단체이다. 특히 구리를 대표하는 소프라노 손정윤씨가 이블라 재단 한국지사 대표이자 콩쿨 심사위원을 맡고 있으며, 구리문화재단과 이블라재단이 더 긴밀히 협력해 시너지효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이번 협약의 일환으로 지난 3월 30일 구리아트홀 코스모스 대극장에서 '2024 이태리 이블라재단 위너스 콘서트'가 성황리에 진행되며 성공적인 첫 협력사업으로 기록됐다. 이번 콘서트는 이블라 재단이 진행하는 국제 콩쿨 우승자들이 꾸미는 특별한 무대로, 세계 각국에서 모인 실력 있는 아티스트들이 선보이는 화려한 선율과 소프라노 손정윤, 바리톤 Pablo Rossi Rodi
2024 K4리그 개막전 최다관중을 기록한 남양주시민축구단(이하 남양주FC)이 시즌 첫 승에 도전한다. 남양주FC는 오는 6일 오후 3시 남양주종합운동장에서 FC충주를 상대로 2024 K4리그 3라운드 경기를 치른다고 3일 밝혔다. 앞서 치러진 1·2라운드 경기에서 남양주FC는 짜임새 있는 조직력과 역습 전술로 선전을 펼쳤지만 아쉬운 골 결정력으로 승리를 거두지 못했다. 오는 6일 홈에서 치러지는 3라운드 경기에서는 부상선수의 복귀, 경기력 보완 등으로 반격에 나설 전망이다. 이와 함께 남양주FC는 올 시즌 모든 홈 경기를 무료입장으로 운영하기로 했다. 지난달 16일 열린 남양주FC 홈 개막전에 관중 2천여 명이 입장, ‘2024 K4리그 개막전 최다관중’을 기록한 바 있다. 이에 남양주FC는 시민들의 열화와 같은 성원에 보답하고자 올 시즌 모든 홈 경기를 무료입장으로 전격 결정했다. 남양주FC 구단주 주광덕 남양주시장은 “74만 시민이 함께 축구를 즐길 수 있도록 무료입장이라는 통 큰 결정을 해준 남양주FC 문한경 대표이사와 시민축구단에 감사드린다”며 “시민과 함께 희로애락을 느끼는 축구단이 될 수 있도록 시민이 구단주가 되는 '만만억' 캠페인 참여 등 많
나태근(국힘·구리) 국회의원 후보 선대위가 전날에 이어 2일 또 의정부지방검찰청 남양주지청에 윤호중(민주·구리) 후보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고발장을 제출했다. 나태근 후보 선대위 관계자는 “지난 3월 30일 민주당 윤호중 후보의 전통시장 유세 행사 과정에서 선거 사무원들을 법규 허용 이상으로 무리를 지어 행진하도록 했고, 이를 많은 시민들이 지켜보고 제보해 주셨다. 이는 공직선거법 제105조(행렬 등의 금지) 위반에 해당돼 고발조치했다”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과거 선거운동의 관습처럼 묵과되었던 위반 사례들을 찾아내고 대물림을 끊어내, 공정선거를 정착시키기 위한 일련의 과정이다. 이번 선거부터는 모든 구리시민이 선거관리위원회라 생각하시고 공정하고 깨끗한 선거가 이뤄질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협조를 부탁드린다”라고 고발 이유를 밝혔다. [ 경기신문 = 신소형 기자 ]
남양주시는 경기도 파주시 및 경기북부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직원들이 ‘남양주시 기부자 명예의 전당’ 우수시책 벤치마킹을 위해 남양주시청을 방문했다고 3일 밝혔다. 이날 파주시 관계자들은 ▲기부자 명예의 전당 설치 배경 ▲유지관리 방법 ▲주요 기능 ▲활성화 방안 등 다양한 질의응답 후 키오스크에서 개인별 즉석 기부 및 인증샷 촬영 등 주요 기능을 직접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파주시 복지국 이승욱 국장은 “지방자치단체 우수시책인 ‘기부자 명예의 전당’ 견학을 위해 남양주시에 방문하게 되었다”라며 “남양주시의 우수사례를 바탕으로 파주시에 돌아가서 나눔문화 활성화 방안을 마련할 것이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남양주시 관계자는 “재미(Fun)와 기부(Donation)가 결합된 퍼네이션(Funation)은 ‘얼마를’ 기부하느냐보다 ‘어떻게’ 기부하는 지에 대해 관심이 커지면서 나타난 기부문화 트렌드다”라며 “남양주시 기부자 명예의 전당의 즉석 기부와 인증샷 촬영이 퍼네이션의 대표적인 성공 사례가 되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남양주시는 지난해 6월 기부자에 대한 감사한 마음을 전달하고 소액기부 문화를 활성화하기 위해 시청 로비에 전국 최초로 디지털‘ 기부자 명예의 전당’을
경복대학교가 '제15회 NYF- 대한민국 국가브랜드 대상' 시상식에서 UNIVERSITY COLLEGE 부문 국가브랜드경쟁력지수(NCI-National Brand Competitiveness Index) 1위로 선정됐다고 3일 밝혔다. 올해로 15회를 맞이한 ‘THE 2024 NYF K-NBA/대한민국 국가브랜드 대상’은 대한민국의 국가 자산으로서 가장 가치 있고 경쟁력 있는 대한민국 국가브랜드를 발표하고 있는 시상식이다. 경복대학교는 2024년 UNIVERSITY COLLEGE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경복대학교는 개교 30주년을 맞아 비전 2030 “Cultivating Talents, Training Champions!(잠재력을 전문가로)”을 선포하고 비전 2030 달성을 위한 중장기 발전계획으로 대학의 디지털 전략인 ‘디지털 트렌스포메이션 완성’을, 학생성공 전략인 ‘학생성공 관점 맞춤형 서비스 구축’을, 대내외 확장 및 공유전략인 ‘글로컬 네트워크 활동 기반 브랜드 강화’를, 그리고 ‘ESG경영을 통한 지속가능성 확보’를 지속가능한 대학의 발전전략으로 제시했다. 전지용 총장은 대학 시절 읽은 마키아벨리의 전략론 문구를 인용하며 “무언가를 하고자 하는
윤호중(민주·구리) 후보는 3일 구리농수산물도매시장에서 중도매법인조합연합회 임원들과 간담회를 갖고 도매시장 상인들이 겪는 고충을 듣고 다양한 지원방안에 대해 집중적으로 논의했다. 윤 후보는 특히 윤석열 정부가 내놓은 납품단가 지원, 할인 지원 등 1500억원을 투입하는 물가안정 대책에 대해 “대기업만 살리는 혈세 투입”이라며 “총선용 단기적인 미봉책이 오히려 물가를 폭등시킬 수 있다”는 우려를 표명했다. 아울러 "농수산물 가격안정 대책 자금이 대형유통점에 납품하는 수집상에 집중되어 오히려 도매시장은 반입물량 부족으로 경매가 상승이 우려된다”고 지적했다. 윤 후보는 선거 공약 중 하나로 구리농수산물도매시장 이전 및 시설 현대화를 통해 더 효율적이고 현대적인 유통 시스템을 구축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를 통해 농수산물의 품질 향상과 유통 비용이 절감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농수산물도매시장은 지역 농축산물의 유통을 담당하고 있으며, 지역 경제의 중요한 요소 중 하나이지만, 오래된 시설과 불충분한 인프라로 인해 농산물 유통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서 “농수산물도매시장의 현대화와 발전을 위해 적극적인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윤 후보는 농수산물 시장의 발
일제강점기 조선인보다 더 조선인답게 살았던, 조선의 산야를 푸르게 만들고, ‘조선의 소반과 조선도자명고’를 집필한 아사카와 다쿠미(浅川巧,1891~1931)의 제93주기 추모식이 경기도 구리시 교문동 소재 망우리공원에서 열렸다. 한국과 일본이 합동으로 지낸 이날 추모식은 정재숙 전 문화재청장, 이동식 현창회 회장, 일본대사관 카와세 가즈히로 공사(광보문화원장), 문화유산국민신탁 김종규 이사장, 한국외교협회 신봉길 회장, 중랑구 망우역사문화공원 운영위원회와 한국내셔널트러스트 망우리위원회원 김영식 위원장, 한국내셔널트러스트 김금호 사무처장과 구리시와 중랑구 망우리공원 문화해설사, 소리꾼 장사익 등 30명 남짓이 함께했다. 이날 이동식 현창회 회장은 "우리가 아사카와 다쿠미를 존경하고 사모하고 추모하는 것은 우리가 어려울 때 와서 많은 애정을 쏟아주고 대변해줬기 때문이다. 한일 두 친구가 만난 자리가 더 널리 알려져서 바다 건너에서도 이런 마음을 같이 나누는 분들이 더 많아지기를 축원한다"라고 말했다. 아사카와 다쿠미는 조선총독부 임업연구소에서 근무하면서 당시 획기적인 '잣나무(오엽송) 노천매장법'이라는 양묘법을 고안해 조선의 소나무의 양묘기간을 2년에서 1년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