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준영 할아버지가 지난 12일 조금씩 모은 1000만 원을 서울삼육고등학교 장학금으로 내놓았다. “두 자식들이 공부할 때 서울삼육고등학교로부터 받은 장학금의 빚을 갚는다는 마음으로 기탁합니다.” 구리시에 사는 성준영(81) 할아버지가 지난 12일 조금씩 모은 1000만 원을 서울삼육고등학교 장학금으로 내놓았다. 할아버지께서는 “4남매를 키우면서 첫째, 둘째 자녀가 대학생이었기에 네 자녀 모두 교육비를 내기는 힘들었습니다. 셋째, 넷째 자녀가 고등학교 등록금을 내지 못하는 상황이었는데 당시 재학 중이던 서울삼육고등학교 선생님들이 교사장학금을 모아 두 자녀가 모두 고등학교를 졸업할 수 있었습니다”라고 말했다. 또한 성준영 어르신은 “돈 때문에 공부하는 데 어려움을 겪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입니다”라고 기탁 소감을 밝혔다. 엄재관 교장은 “서로 먼저 봉사하자라는 교훈과 삼육 교육의 이념실현을 위해 솔선수범하신 선배 교사들의 따뜻한 제자 사랑에 박수를 보냅니다. 또한 이 일을 잊지 않고 감사하는 마음으로 장학금을 희사하신 성준영 할아버님께 고마움을 표합니다. 이 뜻을 학생들에게 잘 전달하고 본받을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라고 말했다. 한편, 서울삼육고등학교는 앞으로도
김한정(민주·남양주을) 의원이 24일 남양주시의회 소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오는 4월 제22대 국회의원선거 출마를 선언했다. 재선 의원인 김 의원은 출마의 변을 통해 "윤석열 정권 2년 동안 서민경제는 파탄 나고 , 안보 불안은 극심해졌으며 , 민주주의도 후퇴하고, 검찰 독재 시대가 열렸다. 이번 4월 총선을 통해 남양주시민께서 대한민국의 후퇴를 반드시 저지해 주실 것으로 믿는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이어 "오늘 대한민국이 처한 총체적 위기는 정치에 제일 큰 책임이 있고, 윤석열 정권의 독주와 실정을 제대로 견제하지 못한 야당의 책임도 절대 가볍지 않다고 반성하고 있으며, 이를 위해 정치혁신 선봉에 나설 것임"을 선언했다 . 지역 발전과 관련해서는 올해는 남양주의 지하철 혁명이 본격화되는 매우 중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하고, ‘3선의 힘으로 중단 없는 남양주 발전’, ‘남양주 교통혁명과 일자리 혁명 완수'라는 포부를 밝혔다. 주요 공약으로는 강남직행 지하철 9호선 진접 연장 조기 착공 , 8호선의 4호선 연결과 별내면 청학리 연장 및 GTX-B와 F노선 착수 그리고 국도 47 호선 연평~진관 지하화 , 수도권 제1순환선(별내~판교 구간) 지하화, 대학병원에
남양주시는 ‘2024년 팔당수력발전소 사업자지원사업’ 공모에 조안면 물의정원이 선정돼 지원금 3억 원을 확보했다고 24일 밝혔다. ‘한국수력원자력 사업자지원사업’은 발전소 주변 지역의 발전을 위해 교육 및 장학사업, 지역 복지사업, 주변환경개선사업 등 5개 분야에서 공모를 통해 사업을 선정하고 있으며, 남양주시는 물의정원 야간경관(랜드마크) 조성사업이 심사를 거쳐 최종 선정됐다. 윤준희 팔당수력발전소 소장은 “팔당수력발전소에서도 팔당댐이 위치한 조안면 북한강 변의 물의정원에 자긍심을 느끼고 있으며, 이번 사업을 통해 아름다운 물의정원 조성에 도움이 될 수 있어 뜻깊게 생각한다”라며 “앞으로도 남양주시 지역발전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노력을 기울이겠다”라고 말했다. 주광덕 남양주시장은 “수도권 내 홍수를 조절하는 등 팔당댐을 관리하는 팔당수력발전소 관계자분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라며 “이번 사업은 지역 주민과 공공기관, 민간기업의 협업을 통해 이뤄져 더욱 의미가 큰 만큼 물의정원 야간경관 조성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 경기신문 = 신소형 기자 ]
남양주소방서 관내 최근 5년간(2019~23년) 화재 발생은 총 1,984건으로, 이 중 겨울철 화재가 전체 39%인 780건을 기록했다. 이에 따라 겨울철 화재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처종별로는 ▲건축·구조물 527건(67%) ▲자동차, 철도차량 111건(14%) ▲기타(쓰레기 화재 등) 106건(13%) 순이었고, 원인별로는 ▲부주의 333건(42%), ▲전기적 요인 218건(28%), ▲기계적 요인 121건(15%) 순으로 파악됐다. 남양주소방서는 최근 화재가 잇따르고 있는 공동주택 및 산업시설 화재저감을 위해 안전컨설팅, 교육 등 안전관리 대책을 더욱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조창근 서장은 “겨울철 화재 발생 현황을 분석한 결과 부주의에 의한 화재가 상당한 만큼 화기 취급 시 안전에 더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며 “화재예방 홍보 및 겨울철 화재안전대책 추진을 통해 남양주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 경기신문 = 신소형 기자 ]
구리농수산물도매시장이 설 연휴를 앞두고 휴장에 들어간다. 구리농수산물공사는 한해의 건강과 풍요를 기원하는 우리나라 최대 전통 명절인 설날을 맞아 구리도매시장 내 청과시장과 수산시장 모두 2월 9일 오후 6시부터 2월 12일 오후 6시까지 휴장한 이후 즉시 경매가 재개된다고 밝혔다. 공사에 따르면 설 명절 휴업일은 유통종사자의 의견을 반영해 농수산물 수급에 차질 없도록 결정했다. 공사 김진수 사장은 “산지 출하자는 경매 없는 휴업일 기간을 유념해 출하해줄 것”을 당부한다고 밝히고 “구매자는 휴업일 기간에도 신선하고 싱싱한 농수산물을 구입이 가능하니 많이 이용바란다”고 전했다. [ 경기신문 = 신소형 기자 ]
전국의 자치구를 제외한 기초자치단체 중 가장 작은 면적을 갖고 있는 구리시 선거구는 전통적으로 야당 강세 지역이다. ◇더불어민주당, 4선 윤호중 국회의원 5선 도전 유력 지난 2004년 이후 2008년 현 주광덕 남양주시장이 한나라당 소속으로 출마해 한 번 당선된 것 말고는 윤호중 국회의원이 4선을 했다. 윤 의원은 이번 총선에서 5선 도전이 유력하다. 하지만 지난해 정부와 여당이 구리시의 서울 편입 추진 및 토평 2지구 신도시 개발 등 메가톤급 정책을 내밀면서 선거판이 크게 요동칠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은 구리시의 서울 편입에 대해 4월 총선을 대비한 '뜬금없는 정책'이라며 애써 무시하고 있지만 일각에서는 마음 놓고 있다가 허를 찔렸다는 말이 무성하다. ◇국민의힘, 윤호중 맞설 거물급 정치인 전략 공천 입소문 파다 국민의힘 중앙당이 윤 의원에 맞설 거물급 정치인을 전략 공천할 것이라는 소문이 파다한 가운데 국민의힘에서 23일 현재 총 6명의 예비후보가 출사표를 내고 본격적인 선거운동을 시작했다. 송재욱 전 청와대 행정관은 예비후보 등록 시작 다음 날인 지난달 13일부터 밤낮없는 표밭갈이에 나섰다. 한파에도 이른 아침 구리역 앞에 나가 출근길 시민들에게 인사
주광덕 남양주시장이 ‘제39회 경기교육대상’ 교육협력분야에서 표창을 받았다. 경기교육대상은 경기교육 정책목표 달성, 교육자치 발전 및 교육여건의 개선 등 공적이 현저한 자에게 경기도교육청에서 수여하는 상으로, 주 시장은 교육청과 협력체계 구축을 통한 미래인재 양성 및 교육 발전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아 상을 받게 됐다. 주 시장은 진로교육 전담팀을 신설해 제1회 진로교육박람회를 개최했으며, 수시‧정시 입시전략 컨설팅, 자기주도학습, 대학 캠퍼스 탐방레이스 등을 추진하며 진로 경쟁력 강화에 힘썼다. 또한, 교육시설 환경 개선사업비를 추가 확대하고, 교육 현장을 방문하는 등 학교에 다양한 실속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학교와 지역사회를 연계하는 교육 협력체계를 확대했다. 특히, 주 시장은 지난해 11월 남양주다산고등학교와 퇴계원초등학교를 방문해 학교 주변 통학로 안전과 관련된 민원 사항을 듣고, 적극적인 소통을 통해 부서별로 협업해 민원을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해결하기도 했다. 주광덕 시장은 “배움이 가득한 교육도시를 만들기 위해 안전하고 행복한 교육환경 구축에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미래 교육 활성화를 통해 학교와 지역사회를 연계한 교육 협
남양주시가 오는 2월 말 예정인 국지도 98호선(오남~수동) 개통에 따라 98번(오남역~운수사거리~차산리) 및 98-1번 노선(오남역~지둔리~차산리), 77번 등 3개의 버스 노선을 신설했다. 시는 도로 개통일 이후 1주일간 시범운행을 거쳐 오는 3월 중순에 운행을 개시할 예정이며, 이번 버스 노선 신설로 그동안 단절되어 있던 남양주 동서축을 연계해 지하철 4호선 이용에 불편을 겪던 화도‧수동 지역 주민들의 편의가 크게 향상될 전망이다. 또한, 진접읍 교통 소외지역 시민들의 교통편의 증진을 위해 77번 노선(산림교육원~진접역~남양주천문대) 신설도 인가했다. 해당 노선은 신규 차량 출고시기에 맞춰 올해 하반기에 운행을 개시하게 된다. 시 관계자는 “이번 신규 버스 노선 신설을 통해 지역 간 소통과 교류 활성화가 기대되며, 교통 소외지역 시민들의 이동권을 보장하고 교통 사각지대를 해소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 경기신문 = 신소형 기자 ]
나태근 전 국민의힘 구리시 당협위원장이 22대 총선 출마를 위해 구리시 국회의원 예비후보 등록을 마치고 22일 본격적인 선거 캠페인에 돌입했다. 나 예비후보는 출마의 변에서 “지금 구리시는 서울 편입, 구리 토평지구 개발 등 전국적 이슈로 유례없는 전성기를 맞고 있다. 특히 구리의 서울편입은 구리시가 낡은 규제에서 벗어나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미래지향적 도시로 전환할 수 있는 계기이면서 시민들의 편익 개선과 삶의 질 향상을 통해 지방소멸을 막고 국가 균형발전을 도모할 수 있는 유일한 대안”이라고 강조했다. 나아가 “여론조사에서 구리시민들의 약 70%가 서울편입에 찬성할 정도로 찬성비율이 압도적으로 높다. 지난 5년간 당협위원장으로서 당과 구리시의 발전을 위해 노력해온 만큼 시민들의 염원을 반드시 이뤄내겠다”면서 총선 각오를 다졌다. 나 예비후보는 2019년부터 구리시 당협위원장을 맡아왔으며 2022년 대선과 지방선거 승리에 당력을 결집하는 등 구심점 역할을 해왔다. 또한 구리시 서울편입 추진을 위해 구성된 국민의힘 '뉴시티 프로젝트' 특위 위원으로 활동하면서 지난해 12월 조경태 특위 위원장과 함께 ‘구리-서울 편입 특별법’을 국회에 제출한 바 있다. 나 예
남양주도시공사가 지난 22일 ‘맑은 물 복원 챌린지’ 릴레이에 참여해 깨끗한 물과 위생을 위한 다짐을 실천했다. ‘맑은 물 복원 챌린지’는 UN SDGs(유엔 지속가능발전목표) 중 ‘깨끗한 물과 위생’을 실현하기 위해 안전하고 깨끗한 한강 상수원 공급을 위한 전문화된 환경기초시설을 운영‧관리를 하고자 양평공사에서 시작한 챌린지로 광주도시관리공사에 이어 남양주도시공사가 3번째로 참여했다. UN SDGs는 빈곤, 기아, 교육 부족, 기후 변화 등 다양한 문제에 대한 대안을 제시하는 유엔의 국제적인 약속이다. 챌린지는 홍보물과 함께 사진 촬영 후 각 기관·단체 홈페에지에 게시해 물 복원 중요성에 대한 범국민적인 관심을 유도하고, 다음 도전자를 지명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공사 이계문 사장은 “공사가 수탁 운영하는 하수처리시설인 화도푸른물센터의 철저한 방류수 수질 관리를 통해 맑고 깨끗한 물 복원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남양주도시공사 관계자는 다음 도전자로 인천환경공단을 지목했다. [ 경기신문 = 신소형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