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 시민사회단체와 야권 정당이 16일 오전 10시 군포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청탁금지법 위반 혐의를 받고 있는 하은호 군포시장의 즉각 사퇴를 촉구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군포시민사회단체협의회, 시의정감시군포시민행동, 리영희 기념사업회, 6.15공동선언실천경기중부본부, 경기중부민주화운동계승사업회, 녹색당 경기도당, 정의당, 진보당, 민노총 경기중부지부 등 9개 단체 대표, 회원들이 참여했다. 이들은 하 시장의 상가 관리비와 골프비를 다른 사람에게 대납하도록 한 의혹으로 최근 경찰에 압수수색을 당하는 부끄러운 일이 목도되고 있다며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고 자진사퇴하길 바란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시장직 사퇴만이 군포시민에 대한 사과이며, 27만 군포시민의 명예를 회복하는 길이라고 강조했다. 경기남부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지난 7일 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청탁금지법) 위반 혐의로 지난해 7월 9일 신금자 의원 등 군포시의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의원 5명이 고발한 하은호 시장에 대해 압수수색을 벌인 바 있다. 하지만 하은호 시장은 "건물 관리비의 경우 돈을 빌려서 직접 낸 것이며, 이후 모두 상환했기에 타인이 대납해준 게
한세대학교는 미래창의교육원 주관으로 ‘2025학년도 자유전공학부 신입생 환영회’를 15일 학교 GEMI관 203호에서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관표 자유전공학부장의 사회로 진행된 2025학년도 자유전공학부 신입생 환영회에는 수시 입학전형을 통해 합격한 자유전공학부 신입생 35명과 총학생회와 학회, 학생 홍보 서포터즈 한세나래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학부 과정 전체 학과의 학과장들이 소속 학과의 특화된 교육과정 등을 소개하면서 신입생들이 2학년이 될 때 전공선택을 위한 홍보활동을 했고, 일부 학과 졸업생들은 신입생에게 해당 학과의 교육과정을 이수하고 도전할 수 있는 진로에 대한 비전을 제시했다. 송인화 미래창의교육원장은 “자유전공학부 교육과정을 편성하고 운영하는 미래창의교육원은 자유전공학부 신입생을 위해 멘토와 멘토링, 학사지도 상담, 진로탐색 등으로 구성된 H-SRT(Successful Road Trip) 프로그램을 통해 입학 후 2학년이 될 때는 희망하는 전공에 진입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관표 자유전공학부장은 “자유전공학부는 한세대학교의 인재상 ‘글로벌 CHAMP형 인재’를 위한 창의성(C), 나눔과 배려(H), 비판과 분석
경기 군포경찰서는 14일 전화금융사기 피해를 예방한 NH농협은행 군포시지부 직원 A 씨에게 감사장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농협 군포시지부에 따르면 지난 8일 오후 2시쯤 50대로 보이는 남성 B 씨는 은행을 방문해 4000만원 현금 인출과 함께 달러 환전을 요구했다. 이에 A 씨는 거래 목적을 확인한 후 은행 거래 방법 등을 안내했지만 B 씨가 지속적으로 현금 인출과 달러 환전을 요구하자, 이를 이상하게 여긴 A 씨는 지급을 최대한 늦춰가며 경찰에 신고했다. 출동한 경찰은 B 씨가 보이스피싱과 연계된 것을 확인하고 현장에서 체포해 금융사기 피해를 예방했다. 보이스피싱 예방에 기여한 직원 A씨는 “고객을 최우선으로 생각하고 앞으로도 금융사기예방에 협조하도록 힘쓰겠다”라고 소감을 말했다. 김평일 경찰서장은 "세심한 관찰과 침착한 대응으로 금융사기 예방에 기여한 직원에게 감사의 말을 전한다"며 "금융기관을 사칭한 전화 안내에 따라 앱을 설치한 뒤 통화를 하면 전화금융사기범과 연결된다"고 주의를 당부했다. [ 경기신문 = 신소형 기자 ]
군포시는 65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연중 폐렴구균 무료 예방접종을 실시한다고 15일 밝혔다. 폐렴구균에 의한 침습적 감염증은 면역력이 약해진 고령층에게 매우 치명적일 수 있어서 예방접종을 통해 감염을 예방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23가 다당 백신인 폐렴구균 예방접종은 매년 접종하는 인플루엔자와 달리, 1회 접종만으로 합병증 발생을 줄이고 폐렴의 위험을 낮출 수 있다고 알려져 있다. 65세 이전에 13가 백신을 접종한 경우, 접종일로부터 1년이 지난 후 접종할 수 있고, 65세 이전에 23가 백신을 유료로 접종한 경우, 접종일로부터 5년이 지나야 접종이 가능하다. 폐렴구균 예방접종은 보건소나 지정된 전국 위탁의료기관에서 주소지에 상관없이 무료로 접종받을 수 있으며, 위탁의료기관은 예방접종도우미 사이트와 군포시보건소 홈페이지에서 확인 할 수 있다. [ 경기신문 = 신소형 기자 ]
14일 새벽 한파와 밤사이 내린 눈으로 인해 도로 곳곳이 얼어붙으면서 군포시 대야미동을 포함한 경기도 일대에서 연쇄 추돌 사고와 보행자 낙상 사고가 다수 발생함에 따라 군포소방서가 운전자들에게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군포소방서에 따르면 블랙아이스는 도로 표면에 얇은 얼음막이 형성되는 현상으로, 터널 출입구나 그늘진 도로처럼 기온이 낮은 곳에서 주로 발생한다. 일반적인 빙판과 달리 육안으로 식별하기 어려워 사고 위험이 크며, 이 때문에 ‘도로 위 암살자’라고도 불린다. 특히 기온이 영상에서 밤사이 영하로 떨어질 때 블랙아이스가 형성될 가능성이 높아, 이른 아침 운전 시 더욱 주의가 필요하다. 특히 사고 예방을 위해 차량 간 충분한 안전거리 확보, 서행 운전, 급가속·급제동·급회전 자제, 엔진 브레이크 활용 등을 권고했다. 또한, 차량이 미끄러질 경우 미끄러지는 방향으로 핸들을 조작하고, 타이어 마모 상태와 차량 점검을 철저히 할 것을 강조했다. 이치복 군포소방서장은 “블랙아이스는 순간적으로 차량을 통제하기 어려운 위험한 도로 상태를 만든다”며 “특히 초보 운전자나 차량 관리에 익숙하지 않은 운전자는 안전수칙을 숙지하고 겨울철 도로 상황을 미리 점검하는 것이
군포시는 지난해 특별교부세, 도비지원, 주민참여예산 사업 등 5억 5천만원의 사업예산을 확보해, 방범 CCTV 확대 설치, IOT 시설물 통합 장애관리 시스템을 신규 구축 등 사각지대에서의 범죄 예방, CCTV시설물 관리 효율 향상, 생활 안전 강화 등으로 시민의 삶의 질을 크게 높였다고 밝혔다. 특히, 최근 범죄 우려가 높은 산책로, 등산로, 주택가에 방범용 CCTV를 확충하고, 삼성마을 등에 반영구적 사용이 가능한 자가 정보통신망을 확대 구축해 향후 30년간 약 6억원 정도의 공공요금 예산을 절감했으며, 고화질 영상자료 확보, 고사양 카메라 활용을 극대화했다. 또한 특별교부세를 지원 받아 경기도에서 처음으로 자가 정보통신망과 IOT 기술을 활용한 CCTV IOT 시설물 통합 장애관리 시스템을 111개소에 탑재 구축해 실시간 유지관리 및 원격제어로 유지보수 기능을 보완 강화했다. 군포시는 2024년 12월 말 기준으로 861개소, 카메라 3,399대의 CCTV가 설치돼 범죄 수사 목적 등 1,421건의 영상정보 열람 및 자료를 제공해 범죄 예방과 용의자 검거 등에 힘을 보탰다. 여기에 CCTV 통합관제시스템과 개인 스마트폰 앱 ‘안전귀가서비스’를 연동해 늦
한세대학교는 일반대학원 음악과 합창지휘 전공 석·박사 과정을 특화하기 위해 한국교회음악협회 직전 이사장 박신화 박사를 석좌교수로 임용한다고 13일 밝혔다. 박신화 석좌교수는 미국 콜로라도대학에서 합창지휘 박사학위를 취득하고, 2001년 이화여대 성악과에 부임해 대한민국 합창음악 인재의 육성과 음악교육 분야 연구를 주도하며 음악대학장, 공연문화예술대학원장, 공연문화연구센터장을 역임했다. 한세대학교 백인자 총장은 “박신화 석좌교수는 안산시립합창단 지휘자로서 한국 합창을 세계적으로 알렸으며, 한국합창지휘자협회 이사장, (사)한국합창총연합회 이사장, 한국교회음악협회 이사장 등을 역임하고 현재 한국음악협회 이사 등으로 활발히 활동하면서 쌓은 탁월한 연구 업적을 일반대학원 음악과 합창지휘 전공 석·박사 과정 특화에 중추적인 역할을 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박신화 석좌교수는 “한세대에 석좌교수로 임용된 것을 먼저 하나님께 감사드리고, 최선을 다해 학생을 지도하고 학교를 위해 일하겠다”고 임용 소감을 말했다. 한편 한세대학교는 2025학년도 전기 대학원 신(편)입생 모집과 관련해 2월초 추가 모집을 준비하고 있다. [ 경기신문 = 신소형 기자 ]
군포시 청년 러닝동아리 ARC러닝크루가 새해를 맞아 자체 러닝크루 기부런 행사를 통해 마련된 기부물품을 지난 4일 산본동 소재 군포하나로남자중장기청소년쉼터에 전달했다고 13일 밝혔다. 하나로청소년쉼터는 가정복귀가 어려운 가정 밖 청소년들이 자신의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남자청소년 중장기 보호사업, 자립훈련공간 운영, 대안학교 운영 등 다양한 지원을 통해 위기 청소년들의 자립을 돕는 청소년복지시설이다. 이날 러닝크루는 청소년들에게 필요한 생필품(라면, 티슈 등)을 전달하고, 쉼터에서 하고 있는 다양한 지원 사업에 대해 설명을 듣고, 청소년들이 겪는 어려움이나 고민 등을 청취하고 격려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진모 ARC러닝크루 모임장은 “군포에서 자발적으로 활동하는 청년동아리에 활동비를 일부 보조해주는 군포시청년활동지원사업에 24년도에 선정돼 지원을 받았다. 지원을 받은 만큼 지역 사회에 조금이나마 보답하자는 마음으로 회원 15명과 뜻을 모아 기부런을 시작했다”며 “앞으로도 기회가 된다면 매년 기부런을 지속하며 선한 영향력을 전달하고 싶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신소형 기자 ]
군포시는 환경부의 국비 지원 제외 결정에도 불구하고 올해 ‘산본천 복원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는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산본천 복원사업은 2022년 12월, 환경부의 지역맞춤형 통합하천사업에 최종 선정됐으나, 이후 환경부가 국고보조금 지원대상을 국가하천 내 치수사업으로 축소함에 따라 최종적으로 사업비의 50%를 기대했던 국고보조금을 받을 수 없게 됐다. 이에 따라 시는 산본천 복원사업의 지속적인 추진을 위해 2025년 본예산에 반영된 '산본천 복원사업 기본계획수립 용역'은 환경부의 ‘통합하천사업 기본구상 보고서(2024)’ 내용을 바탕으로, 산본천 생태 복원, 수질 개선, 기후변화로 인한 홍수 침수 방지, 시민 친화적 공간 조성 등 세부적인 복원계획 수립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다각적인 재원마련 방안 도출, 대상지 주변 개발사업과의 연계, 구체적인 사업비 산정 및 시행방안 모색을 위한 유관기관과의 협의에 활용하고 향후 「하천법」에 따른 하천기본계획(변경) 수립 시 적극 반영할 예정이다. 또한, 실효성 있는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전문가 자문 및 시민의견 수렴 등 지역 주민과 시민 단체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는 한편, 환경부에 국고보조금 지원근거 마련을
경기도 군포시가 국내 최초로 웨어러블 로봇(입는 로봇) 실증 도시로 도약한다. 군포시는 산업통상자원부가 공모한 ‘산업 혁신 기반 구축 사업’ 가운데 입는 로봇 분야의 주관 연구 기관으로 군포산업진흥원이 선정돼 지난해 11월 15일 연구 협약을 체결했다. ‘산업혁신기반구축사업’은 기술 혁신에 필요한 연구 장비를 주관 연구 기관에 구축하고, 여러 연구 기관이 중소·중견 기업의 혁신 활동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군포산업진흥원은 군포 당정동에 있는 한국기계전기전자시험연구원과 ‘입는 로봇 실증센터’를 설립하고, 입는 로봇 산업의 발전을 위한 다양한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구체적으로는 실증 센터 건립과 연구 장비 구축, 시험 평가법 개발, 공인 성적서 발급, 한국산업표준(KS) 표준안 마련 및 제품 인증, 고장 분석 및 재설계 지원, 판로 확대 및 해외 진출 지원 등이 포함된다. 이를 통해 군포시는 입는 로봇 산업의 생산 및 서비스 중심지로 발전해 경제 활력이 솟구치고 양질의 일자리가 넘치는 최고의 도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입는 로봇은 옷처럼 입을 수 있는 로봇으로, 근력 증강을 통해 신체 기능을 보조하거나 향상시킨다. 재활 치료, 군사, 의료, 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