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치매안심센터는 보훈회관 2층 민방위교육장에서 영화 '오! 문희' 무료 상영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치매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을 줄이고, 치매 환자와 가족을 이해하고 공감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기획됐다. 상영작 '오! 문희'는 손녀의 사고를 추적하는 치매 어르신의 이야기를 중심으로, 가족 간의 애틋한 유대와 삶의 온기를 그려낸 작품이다. 영화를 관람한 주민과 치매 환자, 가족들은 깊은 몰입을 보이며 웃음과 눈물로 함께했다. 감동적인 장면에서는 눈시울을 붉히는 관객들이 곳곳에서 포착되었고, 관람 후에는 “감사하다”, “다시 보고 싶다”는 반응이 이어졌다. 한 어르신은 “이런 문화 행사가 자주 있었으면 좋겠다”며 웃음을 지었다. 행사 당일에는 치매안심마을 운영위원들이 자원봉사자로 나서 행사장 안내와 어르신들의 안전한 관람을 도왔다. 세심한 배려가 돋보인 이들의 활동은 따뜻하고 편안한 분위기를 조성하며 행사에 큰 힘이 됐다. 김미경 군포시보건소장은 “치매에 대한 이해는 공감에서 시작된다고 생각한다”며 “이번 영화 상영회를 통해 치매에 대한 사회적 거리감이 조금이나마 좁혀졌기를 바란다. 앞으로도 시민과 함께 치매를 이해하고
군포시보건소는 경기군포지역자활센터에서 지역사회 취약계층의 건강 수준 향상과 자립 기반 강화를 위한 건강증진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서 10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경기군포지역자활센터 참여자 260여명을 포함한 취약계층 및 장애인 대상의 국가 건강검진 독려, 정신건강 증진 프로그램 연계, 재활사업 공동 추진을 통해 지역 주민의 건강형평성을 실현하기 위한 것이다. 2024년 군포시 의료급여 수급권자 암검진 수검률은 25.2%로, 건강보험 가입자의 절반 수준에 그치는 등 건강취약계층의 건강관리 접근성이 현저히 낮음을 보여준다. 이에 군포시보건소는 수급자 및 장애인 등 건강취약계층이 주 참여자인 경기군포자활센터와 협약을 체결하여 ▲검진 대상자 안내 및 독려 ▲검진 예약 및 병원 동행 지원 ▲건강이상자 상담 연계 등으로 구성된 건강검진 지원 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또한 정신건강 영역에서는 참여자 선별검사와 상담 및 사례관리를 통해 정신건강 회복을 지원하며, 장애인 활동지원 대상자에 대한 재활 서비스 연계를 통해 자립과 사회참여도 확대할 방침이다. 김미경 보건소장은 “건강 취약계층이 더이상 건강 사각지대에 놓이지 않도록 지역사회 보건자원을 연계하고 촘촘한 지원망을
군포시장애인종합복지관은 소속 군포BIGS통합농구단이 강원도 인제군에서 열린 ‘2025년 스페셜올림픽코리아 국제통합스포츠대회’ 통합농구 종목에 출전해 B그룹 4위를 차지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대만, 홍콩, 중국, 몽골 등 동아시아 4개국을 포함해 국내외 다양한 통합스포츠팀이 참가해 열띤 경쟁을 벌였다. 군포BIGS는 홍콩과 같은 B그룹에 속해 경기를 치렀으며, 구미, 안양, 용인, 홍콩 대표팀과 맞붙어 1승 3패의 전적으로 경기를 마감했다. 비록 입상에는 아쉽게 실패했지만,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팀을 이루는 ‘통합스포츠’의 취지에 걸맞은 화합과 도전의 의미를 되새긴 시간이었다. 특히, 경기 중 발달장애인 선수들과 파트너 선수들이 서로 소통하고 협력하며 만들어낸 장면들은 많은 이들에게 감동을 안겼다. 군포BIGS통합농구단은 올해 4월, 스페셜올림픽코리아가 주관한 ‘2025년 통합스포츠단 공모사업’에 선정돼 창단되었으며, 매주 화·목요일 정기 훈련을 진행 중이다. 파트너 선수로는 장애인 선수 가족, 특수체육교사, 그리고 지역 길거리 농구를 통해 발굴된 자원봉사자들이 함께하고 있다. 군포BIGS는 오는 9월까지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며, 농구를 통해
경기도군포의왕교육지원청은 7월 8일부터 9일까지 이틀간 ‘2025 군포의왕 우리다움 인성교육 교원 연수 2기’를 운영했다고 밝혔다. 이번 연수는 빠르게 변화하는 교육환경 속에서 학생들의 정서적 안정을 돕고, 교원의 인성교육 및 사회정서학습 역량을 높이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연수에는 관내 초‧중‧고등학교 교원 중 희망자 40여 명이 참여했으며, ‘AI 활용 사회정서학습 기반 인성교육’을 주제로 진행됐다. 특히 생성형 인공지능 기술을 통해 학생의 감정과 정서 상태를 파악하고, 자기 조절과 공감적 소통을 실현할 수 있는 다양한 교육적 방법들이 소개됐다. 주요 내용으로는 ▲AI 기반 학생 감정 인식 기술과 데이터의 교육적 활용 ▲사회정서학습 역량 및 인성 덕목 연계 지도 방법 ▲AI를 활용한 교과별 인성교육 적용 방안 등이 포함돼 교사들의 실천 역량 강화를 돕는 데 중점을 뒀다. 연수에 참여한 한 교사는 “AI를 활용해 학생의 감정과 정서를 보다 명확히 이해할 수 있었고, 학생 간 관계 분석에도 유익한 도구가 될 수 있음을 체감했다”며 “학생의 기본 인성 함양을 위해 AI를 다양하게 접목해 볼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고 소감을 전했다. 성정현 교육장은 “AI 기
한세대학교는 공연예술학과 학생들이 지난 7일 대구오페라하우스에서 열린 제19회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DIMF) ‘DIMF 어워즈’에서 대학생뮤지컬페스티벌 부문 ‘우수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DIMF 대학생뮤지컬페스티벌’은 차세대 공연예술인을 발굴하고 실전 경험을 제공하기 위한 행사로, 지난 4월 예선을 거쳐 국내 7개 대학과 태국 마히돌대(Mahidol University) 등 총 8개 학교가 본선에 진출했다. 한세대학교는 ‘셜록 홈즈: 앤더슨가의 비밀’로 본선 무대에 올라 뛰어난 완성도를 선보이며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뮤지컬 ‘셜록 홈즈: 앤더슨가의 비밀’은 명탐정 셜록 홈즈가 앤더슨 가문에 얽힌 사건을 파헤치며, 진실과 정의, 인간 내면의 갈등을 탐색하는 작품이다. 탄탄한 극 구성과 강렬한 넘버, 미스터리 장르 특유의 긴장감이 어우러지며 관객들로부터 높은 몰입감을 이끌어냈다. 이번 작품은 ▲셜록 홈즈역 이주찬 ▲에릭/아담 앤더슨역 이창하 ▲제인 왓슨역 김혜빈 ▲루시 존스역 김보화 등 공연예술학과 학생들이 배우로 참여했으며, 연출 최건, 음악감독 김무기, 안무감독 서예원, 무대감독 정상혁 등 학생들로 구성된 크리에이티브팀이 공연 전반을 이끌었다. 전체
군포시가 ‘시흥~수원 고속화도로 민간투자사업’에 대한 반대 입장을 다시 한 번 분명히 밝혔다. 시는 10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리는 전략적환경영향평가 주민설명회 및 공람 결과 보고회를 앞두고, 일부에서 군포시가 찬성으로 입장을 바꿨다는 유언비어가 퍼지고 있는 상황과 관련해 “군포시의 공식 입장은 변함없이 반대”라고 못 박았다. 이 사업은 시흥시 금이동(도리분기점)에서 의왕시 고천동(왕곡나들목)을 잇는 총 연장 15.2km, 왕복 4차로의 도로를 건설하는 내용으로, 지난 2020년 9월 금호건설 컨소시엄이 경기도에 제안했다. 이 중 군포시 구간은 약 5.4km에 해당되며, 수리산 도립공원, 납덕골천, 당동2지구 등을 터널과 교량으로 관통하게 된다. 하지만 해당 노선은 타 도로와의 연계나 나들목 계획이 없어 군포 시민이 직접 이용하기 어려운 실정이다. 군포시는 이미 2020년 11월 경기도에 “노선 변경 없이는 사업 수용이 불가하다”는 입장을 전달한 바 있다. 당시 건설과, 환경과 등 시청 내 8개 부서에서도 반대 또는 재검토 의견을 냈다. 이후 제안사는 2023년 9월 KDI의 민간투자사업 적격성 조사를 통과했고, 2025년 3월에는 군포문화예술회관에서 전략환
시흥~수원 간 고속화도로 민간투자사업과 관련한 전략환경영향평가 초안 주민설명회가 7월 10일 오후 2시, 군포시청 대회의실에서 개최된다. 설명회는 경기도 요청에 따른 법적 절차로 군포시가 개최하지만, 시와 시의회, 시민단체 모두 이 사업에 강한 반대 입장을 표명하고 있어 주민 반발과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이번 도로 사업은 시흥시 금이동(도리분기점)에서 의왕시 고천동(왕곡나들목)까지 총 15.2km, 왕복 4차선으로 계획됐으며, 이 중 5.4km가 군포시 구간으로 수리산 도립공원과 삼성마을, 당동2지구 등을 지하로 관통한다. 군포시는 현재 1호선(경부선)과 4호선(안산선) 철도 지하화 통합개발을 추진 중이며, 해당 계획은 국토교통부에 2차 제안서가 제출된 상태다. 그러나 고속화도로가 이 지하화 노선과 중복돼 통과하는 것으로 드러나면서 도시계획 전반에 중대한 차질이 우려되고 있다. 성복임 경기도의회 건설교통위원회 의원은 지난 3일 군포시 교통행정과 관계 공무원들과 논의하며 “지하화는 군포시 균형 발전의 핵심 사업인데, 이를 침해하는 고속화도로는 재검토돼야 한다”고 밝혔다. 군포시의회도 지난해 12월에 열린 제278회 정례회 제2차 본회의에서 ‘시흥~수원 고속화
신천지자원봉사단 구리남양주지부가 남양주시 삼패동 한강시민공원에서 6·25 전쟁을 주제로 한 사진전 ‘당신을 잊지 않겠습니다’를 개최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참전용사들의 희생을 기리고 시민들이 전쟁의 아픔과 평화의 소중함을 되새기자는 취지로 마련됐다. 전시는 공원 산책로를 따라 배치돼 전쟁 발발부터 휴전까지의 과정을 시민들이 자연스럽게 따라가며 사진과 설명을 접할 수 있도록 했다. 또 전쟁의 참혹한 현실을 시각적으로 전달해 관람객들이 전쟁의 의미를 보다 깊게 느낄 수 있게 했다. 이 외에도 현장에는 ▲무궁화 손부채 만들기 ▲참전유공자에게 감사 메시지 쓰기 ▲6·25 관련 퀴즈 등 시민 참여형 체험 부스도 운영돼 큰 호응을 얻었다. 도슨트 봉사자로 현장 안내를 맡은 채소현씨는 “참전용사들의 이야기를 직접 시민들에게 전해드리는 역할을 맡아 책임감을 느꼈다”며 “이 전시가 단순한 행사에 그치지 않고, 평화의 의미를 되새기는 기회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구리남양주지부 관계자는 “이번 전시는 단순한 추모를 넘어, 지금 우리가 누리고 있는 평화가 어떻게 가능했는지를 시민들이 직접 보고 느끼는 계기가 되길 바랐다”며 “참전용사의 희생을 잊지 않고, 평화를 지
군포문화재단이 문화체육관광부가 지원하고 한국장애인문화예술원이 주관하는 2025년 무장애 문화향유 활성화 지원사업에 최종 선정, 지원금 5000만 원을 확보하게 됐다. 군포문화재단이 무장애 문화향유 활성화 지원사업에 선정된 것은 2022년과 2023년에 이어 세 번째다. 군포문화재단은 무장애 문화예술 분야에 지속적인 관심을 기울여 왔으며, 이번 지원사업 선정으로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참여하는 포용적 예술 환경을 조성하는 거점 역할을 하게 된다. 실제로 군포문화재단은 올해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만드는 공공미술 체험 프로그램과 장애인 창작물을 공연에 결합한 배리어프리 공연 제작을 계획하고 있다. 또한 ▲시각·청각·발달 등 다양한 장애 유형별 맞춤형 접근성 지원 ▲장애인 모니터링단 운영 ▲관계자 대상 장애 인식 개선 교육 ▲접근성 강화 홍보 콘텐츠 제작 등을 통해 문화 접근성과 사회 인식 개선을 함께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하반기에는 본 사업의 성과를 시민들과 나누는 ▲공공예술 전시 ▲배리어프리 어린이 공연도 선보일 예정이다. 군포문화재단 전형주 대표이사는 “이번 무장애 문화향유 활성화 지원사업 선정을 계기로, 군포문화재단은 모든 시민들이 예술을 창작하고
군포문화재단은 대한적십자사 경기혈액원과 함께 군포문화예술회관 야외 버스전용 주차장에서 ‘사랑의 헌혈운동’을 진행했다고 7일 밝혔다. 장마와 폭염으로 헌혈 참여가 줄어드는 여름철, 혈액 수급난 예방을 위해 진행한 이번 헌혈운동에는 군포문화재단 직원 21명이 헌혈차를 찾아 헌혈운동에 동참했다. ‘사랑의 헌혈운동’은 군포문화재단 직원들의 자발적인 동참 의지로 이뤄졌으며, 군포문화재단은 ESG경영을 실천하고자, 사회공헌 활동의 일환으로 매년 직원들의 단체헌혈을 이어가고 있다. 전형주 군포문화재단 대표이사는 “사랑의 헌혈운동은 군포문화재단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며 사회적 가치를 실천하는 조직 문화를 만든 좋은 사례”라며 “군포문화재단은 직원들과 함께 지역과 사회에 기여하는 방향을 지속적으로 고민하고 실행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신소형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