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만화박물관은 28일 ‘경기도 문화의 날’을 맞아 중동 미관광장에서 부천시민을 대상으로 기획전시 ‘열여섯 살 이었지’와 연계한 복합 문화 행사를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기획전시 ‘열여섯 살 이었지’의 영감을 받아 만화와 음악, 퍼포먼스를 결합한 공연을 선보인다. 이문세의 ‘봄바람’과 러브홀릭 ‘버터플라이’, 지오디(god) ‘촛불하나’ 등 총 3곡과 결합, 재해석한 다양한 무대를 펼칠 예정이며 밀집도 최소화와 방역 수칙 준수를 위해 낮 12시를 시작으로 오후 2시, 4시, 6시 총 4회 버스킹 형식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합창은 대학연합 쇼콰이어 동아리 쌍투스 코러스가, 무용은 초록문이 출연할 예정이다. 더불어 행사장 이벤트로 관람객이 쓴 메시지는 ‘열여섯 살 이었지’ 온라인 전시 방명록에 재현됨으로써 시민과 함께하는 참여형 전시로 구현된다. 한국만화영상진흥원 박물관운영팀 김보금 팀장은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 관람객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행사를 마련해 한국만화를 쉽게 이해할 수 있는 문화향유의 장을 마련해나가겠다”고 밝혔다. 박물관 기획전시 ‘열여섯 살 이었지’는 여성가족부의 2020년 일본군 ‘위안부’ 문제 관련 전시 사업으로 기획됐으며, 온·오
설레는 봄, 그러나 이맘때면 꽃가루와 미세먼지, 황사 등이 겹친 봄바람에 알레르기성 질환으로 주의가 요구된다. 특히 우리 눈은 따스한 날씨로 잦아지는 야외활동에 무방비로 노출돼 알레르기성 결막염에 걸리기가 쉽다. ◆ 알레르기성 결막염이란? 알레르기성 결막염은 눈꺼풀의 안쪽과 안구의 가장 바깥쪽을 덮고 있는 점막조직인 결막에 알레르기 원인 물질에 의한 염증이 생기는 질환이다. 동물의 털이나 먼지, 꽃가루, 황사, 집먼지 진드기 등이 주 알레르기 원인 물질로 알려져 있으며, 차량의 배기가스나 화학 분진, 공해 물질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 ◆ 알레르기성 결막염 증상은? 원인에 따라 다소의 차이가 있지만 일반적으로 눈이 매우 가렵고, 눈곱이 끼며, 심한 충혈과 함께 눈물이 나오거나 눈부심의 증상이 나타난다. 눈이 불편하다고 해서 증상 부위를 비비거나 만지면 증상의 악화 및 안구통증, 부풀어오름 등이 나타날 수 있고, 심한 염증으로 각막이 혼탁해서 시력 저하 위험도 올 수 있다. 다만 유행성결막염과 다르게 알레르기성으로서 전염 우려는 없는데, 재발되기가 쉬어 증상을 가볍게 여겨서는 안 된다. ◆ 알레르기성 결막염 치료 및 극복 방법은? 알레르기성 결막염 치료는 조기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본부장 나명하)가 주최하고, 한국문화재재단(이사장 진옥섭)이 주관하는 제7회 궁중문화축전이 오는 30일 개막한다. 제7회 궁중문화축전은 이날 오후 7시 30분 경복궁 수정전에서 개막식을 갖고, 내달 1일부터 9일까지 5대궁(경복궁·창덕궁·덕수궁·창경궁·경희궁)과 종묘, 사직단에서 9일 간 진행된다. 궁중문화축전은 조선 시대 궁궐을 배경으로 다채로운 전통문화 활용 프로그램을 선보이는 자리로, 2015년을 시작으로 지난 6년 간 약 380만 명을 동원한 국내 최대 규모의 문화유산축제다. 올해는 오프라인 현장과 온라인에서 대면·비대면으로 진행하며, ‘궁, 마음을 보듬다’라는 대주제 아래 ‘휴식’을 핵심주제로 5월과 10월 두 차례에 걸쳐 개최된다. 주요 프로그램은 ▲고종이 외국 사신을 영접했던 흥복전 앞마당에서, 어둠 속 달빛을 조명삼아 궁궐과 얽힌 영화들을 상영하고 전문가와 대화를 나누는 ‘시네마궁’ ▲정조가 독서를 즐기던 집복헌에서 ‘나’를 주제로 글쓰기와 그림 그리기를 진행하는 ‘나를 찾는 시간, 궁에 다녀오겠습니다’ ▲영조-사도세자-정조 3대의 슬픈 이야기를 창경궁 명정전을 배경으로 선보이는 음악극 ‘복사꽃, 생각하니 슬프다’ 등으로
천주교 수원교구 사회복음화국(국장 김창해 신부)이 지역 사회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마스크 10만 장을 후원했다. 수원교구 사회복음화국은 지난 20일 수원시 장안구청(구청장 이범선)을 찾아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사용해 달라며 마스크를 전달했다. 사회복음화국장 김창해 신부는 이날 “수원교구의 자원은 우리만의 것이 아니며, 지역 사회와 깊은 관계망을 갖고 협업할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수원교구 내 자체적인 복지 사업뿐만 아니라, 지역 사회와 협업해 지속해서 어려운 이웃을 돕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범선 장안구청장도 “이번에 기부해 주신 마스크는 주민들의 건강을 지키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특히 어려운 노인들은 마스크도 아까워서 닳고 닳도록 사용하는 경우도 많은데, 이번 지원으로 그분들에게 큰 힘이 되고 희망이 될 것”이라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사회복음화국은 이달 8일 마스크 전문업체 (주)태화산기(대표 윤수지)로부터 마스크를 기부받았으며, 그 중 10만 장을 장안구청에 기부하게 됐다고 밝혔다. 해당 마스크는 수원시 장안구 내 10개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저소득층에 배부될 예정이다. 한편, 사회복음화국은 현재 장안구 파장동을 중심으로 복지사각지
아주대의료원이 한국연구재단 주관 ‘바이오 Core facility(주관기관) 구축사업’에 선정됐다고 25일 밝혔다. 이 연구사업은 국내 신규 바이오 벤처기업을 육성하기 위한 대규모 국책사업이다. 아주대의료원은 이번 선정을 통해 2027년까지 7년 동안 101억 원의 연구비를 지원받게 됐다. 아주대의료원은 이번 사업 수행을 위해 1단계(1년 차) 5개 입주기업 선정 및 지원을 위한 운영체계 구축에 이어, 2단계(2~4년 차)에 Core Facility 활용 극대화를 위해 장비, 시설, 공간 활용, 멘토링 또는 자문 등 입주기업 수요 맞춤형 지원을 한다. 최종 3단계(5~7년 차)에서는 성과 창출 및 확산을 위해 신규 입주기업에 대한 고도화된 수요 맞춤형 지원 등을 단계별로 진행한다. 홍창형 연구책임자는 “아주대병원은 국내 빅(Big)7 규모의 상급종합병원으로 10개 암센터, 경기남부 권역응급의료센터·권역외상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연구개발의 사업화를 위한 대규모 국책연구사업을 수행하고 있으며 중증재활요양병원인 아주대학교요양병원과 긴밀히 협업하고 있다”고 전했다. 덧붙여 “이러한 연구개발의 사업화 경험을 바탕으로 인력, 입주 공간, 충분한 지원 시스템, 연구시설
수원문화재단(대표이사 길영배)이 내달 1일부터 10월까지 화성행궁 야간개장을 진행한다. 2019년 첫 선을 보인 화성행궁 야간개장은 도심 속 밤에만 마주할 수 있는 고즈넉한 고궁의 분위기로 도민들의 인기를 끌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발표하는 ‘2021~2022년 한국관광 100선’에 연속 선정되며,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야간 관광지 명소로 자리매김한 화성행궁 야간개장. 올해는 화성행궁과 화령전 곳곳에 다양한 산책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5월 1일 시작하는 화성행궁 야간개장은 매주 수요일부터 일요일까지, 화성행궁과 화령전을 오후 6시부터 9시 30분까지 상설 개장해 궁궐 야경 산책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화성행궁 곳곳에 관람객 누구나 인생사진을 남길 수 있는 다양한 빛의 포토존이 설치되며, 화령전의 은은한 조명은 고궁 야경의 아름다움을 더한다. 미로한정으로 가는 숲길 산책은 전통을 주제로 한 다양한 문양들이 빛과 함께 분위기를 살려줄 예정이다. 수원문화재단은 코로나19 방역체계도 한층 강화하고, 마스크 착용 확인과 거리두기 유지, 방역명부 작성 등 기본적인 안전 수칙 준수를 철저히 할 방침이다. 또 비대면 매표시스템(QR코드 결제) 및 안심콜 체크인
“수원시민에게 좋은 공연을 많이 만들어서 보여드려야겠다는 의지가 생겼어요. 예술이라는 영역이 내 삶과 거리가 멀다고 느끼시지 않도록 노력할 테니 관심 가지고 응원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지난 3월 수원시립공연단의 제2대 예술감독으로 취임한 구태환 신임 감독은 ‘시민’의 중요성을 꼬집으며, 지역 시민을 위한 공연과 문화서비스를 구축하겠다는 취임 소감을 밝혔다. 구 감독은 “큰 영광이라고 생각한다. 한편으로는 부담도 있지만 임기동안 좋은 공연을 보여드리기 위해 열심히 할 것”이라고 운을 뗐다. 3월 2일 취임해 앞으로 2년 동안 수원시립공연단을 지휘하게 된 구태환 감독은 한 달 반 가량 소통을 위해 단원들을 직접 만나는 것을 시작으로 업무 현황 파악, 사업계획 구상 등 바쁜 시간을 보내고 있다. 오는 6월에는 경기아트센터 소극장에서 정기공연을 올릴 예정이며, 11월에 선보일 창작 뮤지컬 공연도 준비 중이다. 구태환 감독은 “극단 단원들은 단체의 존재를 알리고 우수한 공연을 올렸으면 하는 바람이 있었고, 무예24기 시범단과는 자긍심을 가지고 더욱 잘 할 수 있는 환경을 위한 발전 방향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고 설명했다. 덧붙여 2022년에는 무예24기를 중심으로
경기문화재단 경기도박물관(관장 김성환)이 자연재해와 역병 등 질병에 맞서왔던 선조들의 지혜를 되짚어 보기 위한 ‘이달의 유물전’ 개최 소식을 전했다. 경기도박물관은 ‘지구의 환경 변화, 선조들의 지혜에서 그 해답을 찾다’라는 주제로 지구온난화 등 기후 위기의 심각성과 환경 보호의 중요성을 환기하기 위해 이번 전시를 기획했다고 22일 밝혔다. 전시는 선조들이 슬기로움을 발휘해 살아온 지혜를 통해 일상에서 우리가 할 수 있는 작은 실천은 무엇인지 생각해보고자 하는 의미에서 ▲건강을 지키는 지혜 ▲환경을 살리는 지혜 ▲겨울을 나는 지혜 ▲실용의 지혜로 나눠 이달의 선정 유물을 선보이는 자리로 마련됐다. ‘건강 지키는 지혜’편에서는 ‘신비한 베개 만드는 법’을 소개, 일상에서 필연적으로 함께 해야 하는 베개의 다양한 이야기를 풀어낸다. ‘환경을 살리는 지혜’편에서는 거북을 주제로 선조들이 생활도구나 그림으로 표현하며 늘 가까이에 두고자했던 장수의 상징인 거북이 현재 멸종 위기에 몰린 이유를 생각해보는 시간을 갖는다. ‘겨울 나는 지혜’편에서는 ‘실내 온도 1도 내리고, 내 몸 온도 1도 높이는 법’을 주제로 실용과 멋 내기를 겸해 입었던 등걸이, 토시와 같이 덧입는
부천FC1995가 튼튼한 신체활동을 장려하는 ‘도전 홈트왕!’ 온라인 팬 참여 캠페인을 펼친다. 부천FC1995는 코로나19가 장기간 지속되는 상황에서 홈트레이닝 영상을 팬들과 공유하며 건강한 신체활동을 유도하고, 비대면으로 소통하기 위해 캠페인을 기획했다고 22일 밝혔다. 구단 유튜브 채널을 통해 영상을 확인할 수 있으며, 집에서 영상을 따라하는 모습을 사진 또는 동영상으로 촬영해 자신의 SNS에 해시태그 #부천FC1995 #도전홈트왕을 입력해 업로드를 하면 된다. 캠페인 참가자에게는 선착순 100명에 한해 2021시즌 구단 마스크를 증정하며, 당첨자에겐 구단 유니폼 등을 상품으로 증정한다. 부천은 해당 영상을 관내 청소년들에게 배포하고, 부천FC1995 팬, 부천 시민들과 함께 소통하는 캠페인으로 확대해 코로나19로 위축된 일상에 활력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부천은 “앞으로도 팬들과 함께 할 수 있는 캠페인을 기획해 시민들과 함께하는 지역커뮤니티 활동 ‘Red Hands’가 될 수 있도록 발전시킬 예정”이라고 전했다. [ 경기신문 = 신연경 기자 ]
내일의 기억 장르: 미스터리, 스릴러 감독: 서유민 출연: 서예지, 김강우, 성혁 사고로 기억을 잃은 채 깨어난 후부터 다른 사람의 미래가 보이기 시작했다. 서유민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내일의 기억’은 기억을 잃고 미래가 보이기 시작한 수진(서예지)이 혼란스러운 기억의 퍼즐을 맞춰갈수록 남편 지훈(김강우)의 충격적 실체를 마주하게 되는 미스터리 스릴러 영화로 21일 개봉했다. 22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내일의 기억’은 개봉 당일인 21일 하루 동안 관객 1만8196명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개봉 이후 누적 관객수는 1만9290명이다. 사고로 정신을 잃었다가 깨어났지만, 기억을 잃은 수진의 곁엔 그를 세심하게 돌봐주는 자상한 남편 지훈이 있다. 그리고 집에 돌아온 후, 마주친 이웃들의 위험한 미래가 보이기 시작하자 수진은 혼란에 빠진다. 그러던 어느 날 길에서 만난 옛 직장 동료는 수진을 걱정하며 지훈에 대해 믿기 힘든 소리를 하고, 때마침 발견한 사진에서 사진 속 남편 자리엔 지훈이 아닌 다른 남자가 있다. 지훈은 “뭐가 진짜고 뭐가 네 머릿속에서 만들어낸 건지 구분할 수 있겠어?”라며 “네가 정상이라고 생각해?”라고 말하며 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