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FC가 21일 포항스틸러스와의 홈경기에서 캡틴 서보민의 K리그 200경기 출전을 기념한다. 성남FC 21일 오후 2시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하나원큐 K리그1 2021’ 6R 포항스틸러스와의 홈경기에서 캡틴 서보민의 K리그 200경기 출전을 기념한다고 알렸다. 서보민은 지난 14일 수원FC와의 원정경기에서 선발 출전, 풀타임 활약하며 K리그 통산 200경기를 달성했고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성남은 4년째 블랙 전사들을 이끌고 있는 주장 서보민의 200경기 출전 달성을 축하하기 위해 ‘200경기 기념 친필사인 응원 타올’을 제작, 서문 MD샵에서 한정 판매한다. 구단에서도 축하 기념식을 준비해 킥오프 전, 기념 상패와 기념 액자를 전달하는 행사를 가질 예정이다. 서보민은 “먼저 200경기를 축하해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 작년에 포항전에 승리가 없었는데 잘 준비해 이번 경기를 이겨 팬들에게 보답하고 좋은 분위기를 이어가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빡빡한 일정이지만 몸 관리를 잘해서 부상 없는 시즌을 보내고 싶다”라고 말했다. 한편, 2승 2무 1패로 현재 5위를 기록 중인 성남은 포항전을 승리로 이끌고 상위권을 유지한다는 각오다. [ 경기신문
김영용 의왕시체육회장이 지난 17일 열린 경기도체육회 2021년 정기대의원총회에서 경기도체육진흥재단 설립 추진 반대 의사를 담은 건의안 채택을 반대한 이유를 밝혔다. 김영용 회장은 18일 본보 기자와의 통화에서 “오랜만에 열린 총회에서 경기도체육회가 처한 현 상황에 대해 대책안이 나오길 바랐는데 오히려 집행부의 변명 일색이라 안타까웠다”고 운을 뗐다. 이어 “경기도가 선제적으로 재단을 설립하겠다고 하는데 아직 가보지도 않았다. 경기도체육회의 빠른 안정화와 정상화를 위해 의회에서 정상화하자는 방안을 낸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김 회장은 “24일 공청회에서 재단 설립에 관해 장단점 등 이야기를 나눈 후에 도체육회에서 목소리를 내도 괜찮겠다는 생각이었다”고 부연했다. 오는 24일 경기도의회에서는 ‘경기도체육진흥방안 마련 토론회’가 예정돼있다. 김영용 회장은 “도체육회가 자아성찰하고 깊이 반성해 빠른 정상화를 이루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 경기신문 = 신연경 기자 ]
부천FC1995가 오는 20일 전남드래곤즈와의 경기에서 홈 첫 승을 가져오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부천FC1995는 20일 오후 1시 30분 부천종합운동장에서 전남드래곤즈를 상대로 ‘하나원큐 K리그2 2021’ 4라운드 홈경기를 갖는다. 부천은 지난 안양과의 홈경기에서 치열한 공방전 끝에 무승부로 마무리되며 홈에서 승점 1점을 쌓는 데 그쳤다. 부천은 윤지혁-박준희-김정호로 이어지는 스리백의 짠물 수비를 바탕으로 무실점 경기를 이어가게 됐다. 전남전, 홈 팬들 앞에서 승리해 반드시 승점 3점을 획득하겠다는 각오다. 개막 후 3라운드까지 풀타임 출전 중인 김정호는 부천 수비의 핵심으로 2경기 연속 무실점 경기를 달성한 숨은 주역이다. 세트피스 상황에서는 큰 키를 활용하여 과감히 공격에 가담하며 상대를 위협하는 장면도 만들어냈다. 통계를 바탕으로도 김정호의 수비력이 돋보인다. 현재 김정호는 팀 내 인터셉트 9회, 볼 차단 30회, 최다 클리어링 17회, 공중볼 경합 성공 30회 등 다양한 측면에서 우수한 모습을 보여주며 전남전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무엇보다 고참과 젊은 선수들의 조화가 기대된다. 새로운 영건들이 활약해 팀이 활기를 띄고 있는
올해 초부터 아동학대 사건이 끊이지 않고 연일 이슈로 부각되고 있는 가운데 경기도여성가족재단이 아동학대 예방을 위한 교육을 진행한다. 경기도여성가족재단이 아동학대 예방에 대한 도민 인식 제고를 위해 ‘우리아이지킴교육’ 강사양성과정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18일 밝혔다. 도내 거주자로 아동 관련 범죄경력이 없으며, 사회복지, 아동복지 등 아동학대 관련 분야 전공자 및 강의유경험자를 대상으로 한다. 아동보호 및 아동관련 실무 3년 이상 경력자 및 강의 유경험자도 지원 가능하다. 교육 수료 후 바로 강의를 수행할 수 있는 경력자나 아동학대예방교육 강의 유경험자를 우선 선정한다고 하니 참고해야 한다. 지난 16일부터 접수를 진행 중이며 25일 오후 6시까지 지원하면 된다. 지원을 희망하는 사람은 경기도여성가족재단 홈페이지에서 지원서를 다운받아 이메일(hk1024.@gwff.kr)로 제출하면 된다. 총 25명을 선정하며, 강사로 선정되면 4월 7일부터 9일까지 아동권리 이해, 아동학대 예방 방안 등 18시간의 강사양성 과정을 이수하게 된다. 정정옥 재단 대표이사는 “올해 초부터 아동학대 사건이 발생하면서 국민들의 마음을 아프게 했다”면서 “아동학대 예방 및 보호 교육 및
아수라도 장르: 액션, 범죄 감독: 윤여창 출연: 이설구, 장광, 이원종, 이달형 ‘세상의 모든 악이 모여있는 아수라도. 벼랑 끝에 몰린 진짜 악인들의 전쟁이 시작된다’ 윤여창 감독이 각본과 연출을 맡은 영화 ‘아수라도’는 법과 원칙이 통하지 않는 한 교도소에서 제각기 다른 욕망을 가진 악인들이 펼치는 전쟁을 그린 범죄 액션으로 18일 개봉했다. 어떠한 법도 상식도 통하지 않는 극악무도한 범죄자들만 모인 죽음의 제3교도소. 이 곳에 이들조차 쩔쩔매게 만든 전국구 보스 이태식(이설구)이 입소하자 새로운 권력의 시대가 열린다. 권력 앞에서 야비해지는 보안과장 이해명(이원종)은 “역시 레벨이 달라. 자네 덕분에 우리 교도소 분위기가 싹 바뀌었네”라고 반기는 눈치다. 그러나 머지않아 새로 부임한 교도소장 조평호(장광)는 피도 눈물도 없는 악독함의 끝을 보여주며 이태식을 비롯한 죄수들을 지독하게 옥죄기 시작한다. 그는 “난 이곳처럼 개판인 교도소는 본 적이 없어. 죄수가 죄수를 평화롭게 해?”라며 열을 올렸다. 대부분의 한국 범죄 액션 장르에서 선과 악의 세계가 명확히 돼있다면, ‘아수라도’에서는 악인의 세상만 보여준다. 특히 전남 장흥군에 있는 옛 장흥교도소에서 촬
‘검찰개혁’을 촉구하는 국민들의 목소리가 날로 커져가는 때 당시 추미애 법무부 장관은 강단있는 모습을 보였다. ‘추다르크’로 불리며 많은 지지를 받아온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을 만나 그의 정치 인생과 검찰개혁을 주도한 소감 등 진솔한 이야기를 들어봤다. 다음은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과의 일문일답. Q. 지역주의가 강했던 당시 대구 출신이면서 어떻게 동교동계 정치인으로 데뷔했나 = 그땐 전두환·노태우 정권 당시 판사로서의 양심과 신념을 지키기가 고단하고 힘들었던 시기였다. 찍히면 좋은 사건도 안 맡겼다. 그러다가 가사재판부로 배치가 됐는데 부장판사와 집 방향이 비슷해 같이 출퇴근하면서 억울하고 섭섭한 속마음을 털어놨다. 3당 합당으로 어수선하던 때, 부평역에서 데모하는 학생들의 구속영장 수십장을 모두 기각했다. 기성정치가 깨달아야 한다는 의미에서 기각을 하고, 출근길에 말씀드렸더니 잘 했다고 하셨다. 속마음을 많이 털어놓을 수 있는 부장판사와 근무한 이후 광주고법으로 가게 됐다. 어느 날 나를 찾아오신 부장판사가 변호사 개업 후 새정치국민회의 발기인으로 활동하고 있다면서 나를 김대중 총재한테 소개한 것이 정치계에 입문하는 계기가 됐다. Q. 지역구 5선 의원,
“학창시절을 돌이켜보면 집을 나서 학교에 갈 때까지 친구들과 만나 시끌벅적하게 수다도 떨고 잘 웃는 10대를 보냈어요. 20대를 한 마디로 소개하자면 ‘사랑과 전쟁의 시기’라고 할 수 있겠네요.” 강인한 카리스마의 대명사로 ‘추다르크’로 불리는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 우리가 알던 법조인, 정치인의 모습뿐 아니라 그 역시 한 때 배우를 꿈꾸는 학생이었으며, 찬란했던 청춘이었고 누군가의 아내, 엄마였다. 인터뷰에서 마주한 추미애 전 장관은 부드러움과 강인함이 공존했다. 학생 때의 추억을 이야기하며 하하호호 웃고, 가장 잘하는 요리라는 바지락 된장국 요리법을 설명하면서 미소를 짓기도 하고, 사회가 혼란했던 20대를 돌아보면서는 ‘성격상 틀린 것은 그냥 지나치지 않는다’고 한 말이 꼭 들어맞는 모습이었다. 10대 때 어떤 학생이었냐고 묻자 추 전 장관은 “당시는 내 웃음소리가 골목길을 다 채웠다”고 말했다. 그 시절, 학교에서 한 달에 한 번씩 배우 데보라카, 비비안리 등이 출연하는 명화를 보면서 한때 영화배우를 꿈꿨다고 하면서 웃음을 감추지 못했다. 이어 “성격상 틀린 것은 지나치지 않는다. 적성검사를 하면 법률·언론·정치 분야가 나왔다. 그래서 판사가 되고 싶
25일 한일전을 앞두고 한국 남자대표팀 24명의 소집 명단이 발표된 가운데 햄스트링 부상을 입은 손흥민의 출격여부는 오는 주말에야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라이프치히에서 활약 중인 황희찬은 결국 차출이 무산됐다. 대한축구협회(KFA) 측은 17일 “토트넘은 현재 손흥민의 부상 부위 등 몸 상태를 면밀하게 파악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황희찬에 대해서는 “독일 작센주 보건당국 격리 규정으로 차출이 불가하다. 이에 따른 대체 발탁은 없다”고 공식 발표했다. 한국 남자축구대표팀은 3월 A매치 기간인 오는 25일 일본 요코하마에서 일본과 국가대표팀 평가전을 치른다. 파울루 벤투 대표팀 감독은 지난 15일 기자회견을 열고 손흥민을 포함한 24명의 소집 명단을 발표했다. 그러나 손흥민은 명단 발표에 앞서 열린 아스널전에서 햄스트링(허벅지 뒤 근육) 부상을 당했다. 당시 그는 전반 17분 허벅지 뒤쪽을 붙잡고 주저앉아 통증을 호소했고 더는 뛰지 못했다. 벤투 감독은 기자회견에서 손흥민의 정확한 부상 정도와 검사 결과를 확인한 후 최종적으로 결정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협회는 토트넘 구단과 소통을 이어가며, 정확한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토트넘은 대표팀 차출과
용인문화재단이 2021 꿈의 오케스트라 ‘용인’의 신규단원을 오는 21일까지 모집한다. 용인문화재단은 “아동, 청소년에게 문화예술교육 향유의 기회를 제공하고, 합주와 상호학습중심의 오케스트라 교육을 통해 공동체적 인성을 함양시키고자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17일 밝혔다. 해당 교육사업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과 용인문화재단이 주관한다. 각 지역의 거점기관이 주관하는 음악교육 프로그램으로 아동·청소년의 다면적인 성장, 가족 및 지역사회의 건강한 변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재단은 2016년부터 꿈의 오케스트라 거점기관으로 본 교육을 운영하고 있으며, 올해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대면 및 비대면 교육을 탄력적으로 운용할 방침이다. 단원들의 안전과 건강을 위해 방역지침을 철저히 준수해 진행한다는 게 재단 측 설명이다. ‘꿈의 오케스트라’ 신규단원 모집은 면접을 통해 총 9명의 단원을 선발할 예정이며, 2021년 기준 용인시에 거주하는 초등학교 3~5학년 혹은 해당연령이라면 누구나 참가 가능하다. 또 본 사업이 엘시스테마형 오케스트라를 지향하고 있는 만큼 사회취약계층에게 우선적으로 기회가 부여될 수 있고, 악기 연주 경험이 없는 아
◆아들과의 대화법/손경이 글/길벗/304쪽/값 1만4800원 “완벽한 엄마가 될 수 없다면 대화하는 엄마가 되세요.” ‘아들과의 대화법’은 성교육 전문가 손경이 박사가 오늘도 아들 키우기를 고민하는 부모에게 전하는 51가지 관계교육법을 다룬다. 저자는 전작인 성교육 책에서 몸에 대한 존중감을 키우는 것이 자존감 교육의 시작이며, 왜곡된 성의식이 결국 큰 문제를 만든다는 기조로 이야기를 풀어갔다. 그런데도 많은 엄마들이 성교육은 커녕 서로 목소리를 높이거나 아예 아들이 입을 닫아버려 이야기를 할 수 없다고 속상해한다. 손 박사 역시 아들이 어렸을 때부터 대화 없이는 관계 개선도, 문제 해결도, 자존감 교육을 시작할 수 없음을 깨닫고 ‘아들과의 대화 원칙’을 세웠다. 엄마 경력 26년차, 상담과 교육 강의 경력 19년 차의 경험을 바탕으로 실제 아들과 경험했던 이들과 상담사로 활동하면서 만난 아이들의 사례를 ‘아들과의 대화법’이 진솔하게 담아냈다. 손경이 박사는 “이 책을 읽을 아들 엄마들, 남자아이를 키우는 양육자분들, 미래에 훌륭한 남성으로 자라날 우리 아들들 모두에게 응원을 보낸다”고 전했다. 그의 아들도 여는 글을 통해 “내가 성장할 수 있었던 것은 휘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