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경필 경기도지사는 23일 문재인 민주당 전 대표에 대해 “4가지가 없다”고 공격했다. 남 지사는 최근 모병제 도입 문제 등을 놓고 연일 문 전 대표를 향해 날을 세우고 있다. 남 지사는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남경필에게는 있지만, 문재인 전 대표에게는 없는 4가지!’라는 글을 올렸다. 남 지사는 이 글에서 문 전 대표에게는 첫째 “‘내’가 없다”며 “자신만의 생각도, 철학도, 비전도 없다.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후계자라는 것 말고는 ‘문재인표 브랜드’가 무엇인지 알 수 없다”고 비판했다. 이어 “문 전 대표가 구상하는 국가의 미래비전과 대안이 무엇인지 묻고 싶다”며 “‘미래’가 없다”고 주장했다. 또 “(안철수, 김종인, 윤여준 등) 자신을 도왔던 분들과 같이하지 못하는데 국민을 통합하고 협치를 할 수 있겠나”라며 , “노무현 정부의 실패와 노 전 대통령의 비극에 책임이 없을 수 없다. 송민순의 회고록 파문도 유야무야 넘어갔다”며 ‘책임지는 자세가 없다’고 꼬집었다. 남 지사는 “이 모두 친문 패권주의의 한계이자 문 전 대표 본인의 한계다”라며 “문 전 대표는 올드 정치인”이라고 주장했다. /안경환기자 jing@
사람과 차량 이동이 급증하는 설 명절을 앞두고 진정국면을 보이던 경기도내 조류인플루엔자(AI) 의심 신고가 잇따라 방역당국이 긴장하고 있다. 22일 농림축산식품부와 경기도 등에 따르면 지난 20일 김포(메추리)와 화성(산란계) 농가에서 잇따라 AI 의심 사례를 신고했다. AI 신규 의심 신고가 접수된 것은 지난 14일 이후 엿새만이다. 의심 신고 접수는 여전히 바이러스가 퍼져있을 가능성이 있다는 뜻으로 AI 바이러스 잠복기가 최장 10일에 이르는 만큼 AI진정 가능성도 낙관할 수 없게 됐다. 게다가 설 명절을 앞두고 있어 앞으로 1~2주가 이번 AI사태의 최대 고비가 될 전망이다. 이에 당국은 설 연휴를 앞둔 오는 25일 군 제독 차량 및 농협 공동방제단을 활용해 철새 도래지 인근과 축사 주변, 도계장 등 축사시설을 일제 소독한다. 또 농장주와 일반 국민은 농장 및 철새 도래지 방문을 자제토록 하는 한편 축산 농장 모임을 삼가하고 택배차도 축사에 출입하지 못하도록 조치했다. 이와 함께 폭설에 따른 안전 조치 뿐 아니라 김포 메추리 농가에서 AI 의심사례가 발생한 만큼 메추리 농가에 대한 방역조치도 강화할 방침이다. 한편, 도내에서는 지난해 11월20일 양주에
최근 3년간 경기도내 119구급차의 중증환자 발생 신고 후 골든타임 내 현장 도착율이 38%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 빅데이터팀은 이같은 내용을 담은 2013~2015년 119안전센터의 도내 구급활동 158만건을 분석한 결과를 22일 발표했다. 분석 결과에 따르면 구급차의 환자발생 신고 뒤 평균 현장도착 소요시간은 7분44초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중증환자 발생 시 현장도착 소요 시간은 7분35초였다. 분석 대상 기간 ‘신고 후 5분 이내 현장도착’ 비율은 38%에 그친 것으로 분석됐다. 다만, 중증환자 발생 시 현장도착 소요 시간은 2013년 7분42초, 2014년 7분32초, 2015년 7분25초 등으로 매년 조금씩 단축됐다. 도내 구급차 1대당 평균 출동 건수는 2천594건으로 전국 평균 1천925건보다 669건 많았다. 도 빅데이터팀은 이달말까지 도내 163개 119안전센터별 자세한 구급차 현장도착 소요 평균 시간 및 5분 이내 도착 비율, 중증한자 골든타임 사각지대 등을 도출해 도 재난안전본부에 전달할 예정이다. 도 재난안전본부는 이 자료를 119구급차 배치 조정, 119안전센터 설치 위치, 119구급차 골든타임 도착 사각지대 내 응급 키트
경기도와 경기콘텐츠진흥원이 ‘VR·AR(가상·증강현실) 아카데미 고용연계 R&D 지원사업’을 공모한다. 이 사업은 기업이 제안한 VR·AR 분야 우수 프로젝트를 선정해 전문인력과 매칭시키는 방식으로 프로젝트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모집 분야는 ▲CG·촬영 ‘제작분야’ ▲VR·AR 구동 프로그래밍의 ‘개발 분야’ ▲미디어 연동과 플랫폼 서비스 기술의 ‘구현분야’ 등이다. 대상은 도내 VR·AR 관련 기업과 VR·AR기업 근무를 희망하는 R&D기술 인력이다. 기업은 사업성과 기술성·수행능력 등을 평가받게 되며 기술인력은 경력증명서나 수료증, 학위증명서 등의 심사와 VR·AR 포트폴리오 심사를 거쳐야 한다. 기업 모집은 오는 31일까지, 기술인력은 다음달 6일부터 16일까지다. 도는 5개 내외의 프로젝트를 선정, 최대 9천만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기술인력은 5명 내외를 선발한다. 선정된 기업은 신규인력 1명 이상을 6개월 이상 채용해야 하며 도가 지원하는 사업비의 40~60%를 신규인력 인건비로 의무 편성해야 한다. 신청은 경기콘텐츠진흥원 홈페이지(www.gcon.or.kr)에서 지원신청서를 내려 받아 작성한 뒤 이메일(vrarrnd@gdca.or.k
양복완(58) 전 경기도 행정2부지사가 제5대 대표이사에 취임했다. 경기복지재단은 양복완 신임 대표이사가 지난 20일 경기도인재개발원에서 취임식을 갖고 2년 임기에 들어갔다고 22일 밝혔다. 양 신임 대표이사는 전남대 경제학과와 동대학원 석사를 졸업했으며 전라남도 기획조정실장, 국토교통부 공공기관이전단 지원국장, 행정자치부 과천청사관리소장, 경기도 행정2부지사 등을 역임했다. /안경환기자 jing@
경기도청소년야영장이 ‘2017 가족오토캠핑’ 신청자를 모집한다. 가족오토캠핑은 오는 4월2일까지 광주 퇴촌면에 위치한 도청소년야영장에서 진행된다. 가족단위, 야영동호회 등 오토캠핑에 관심 있는 사람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이 기간 가족오토캠핑에 35개 텐트 구역이 개방되며 각 구역 주변에는 화상실과 샤워실 등 무대시설도 마련돼 있다. 구역별로 600w의 전기가 공급되며 텐트나 화롯대 등 캠핑장비는 개별 지참해야 한다. 단, 모닥불과 폭죽은 사용이 안돼며 화롯대를 이용할 경우 숯 사용은 가능하다. 이용료는 1구역(4인 1박 기준) 당 2만5천740원이며 1명 추가시 1천원의 요금을 더 내야한다. 캠핑장 배정은 당일 도착시간에 따라 순차적으로 진행된다.(예약 및 문의 : 경기도청소년야영장 홈페이지(www.wscamp.kr), 전화 031-763-9140, 9141) /안경환기자 jing@
경기도는 올해 중국 선전·칭다오·퉁샹과 이탈리아(도시 미정) 등 4개 지역에 섬유수출 마케팅 거점을 구축할 계획이라고 22일 밝혔다. 도는 도내 섬유기업의 수출 활성화를 위해 2011년부터 섬유수출 마케팅센터와 마케팅거점을 운영 중이다. 도가 직접 운영하는 마케팅센터는 미국 LA와 뉴욕, 중국 상하이 등 3곳에 두고 있다. 현지 에이전트를 고용하는 마케팅거점은 브라질 상파울루 1곳이다. 마케팅센터와 거점은 해외 전시회 참가, 제품 홍보, 계약 알선, 구매자 발굴 등을 통해 도내 기업의 해외 판로 개척을 돕고 있다. 2015년 41개 기업을 지원해 총 883만 달러의 수출 계약을 성사시키는 등 2011년부터 5년간 모두 2천668만 달러의 수출 성과를 거뒀다. /안경환기자 jing@
경기도의회가 독도 ‘평화의 소녀상’ 건립을 전국 광역의회와 공동으로 추진키로 했다. 경기도의회 정기열(더불어민주당·안양4) 의장은 18일 “전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에 독도 평화의 소녀상 건립을 안건으로 상정할 계획”이라며 “다음달 8일 수원에서 협의회가 열리는 만큼 전국 시도의회와 공감대를 형성하겠다”고 밝혔다. 정 의장은 이어 “앞서 독도를 관할하는 경북도의회를 찾아 소녀상 건립 취지를 설명하고 충분히 논의하겠다”고 설명했다. 경북도의회 독도수호특별위원회 남진복 위원장 등은 “외교적 문제뿐 아니라 천연보호구역 문제가 걸린 독도에 소녀상을 건립하는 것은 신중하게 접근해야 하는데 경기도의회에서 경솔하게 추진한측면이 있다”며 소녀상 건립에 부정적인 입장을 밝힌 바 있다. 경기도의회 도의원 34명으로 구성된 의원연구단체 ‘독도사랑·국토사랑회’는 독도와 도의회에 평화의 소녀상을 건립하기로 하고 지난 16일 도의회 로비에 모금함을 설치, 연말까지 7천만원을 목표로 모금운동을 시작했다. 독도의 경우 서울 일본대사관 평화의 소녀상 건립(2011년 12월 14일) 6주년에 맞춰 오는 12월 14일 세울 계획이다. 독도사랑·국토사랑회 민경선 회장은 “독도가 천연보호구역으로 소녀
통합 시너지, 통찰력과 민첩한 대응, 강력한 실행력.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초대 수장을 맡은 한의녕 원장(사진)이 꺼낸 키워드다. 진흥원은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와 경기과학기술진흥원을 하나로 묶어 지난 1일 출범한 도 산하 최대 공공기관이다. 도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중심으로한 경제 분야와 과학기술 분야의 성장을 총괄할 컨트롤타워가 탄생한 셈이다. 한 원장은 18일 신년인터뷰를 겸한 기자간담회에서 “도내 중소기업이 보유한 우수기술 개발 성과에 사업화 및 마케팅 지원을 결합시켜 이들이 글로벌 강소기업으로 성장하도록 유도하고, 이 성과가 다시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에 활력을 공급하는 동력이 되는 경제의 선순환 구조가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경제와 과학의 통합 시너지 효과 극대를 최우선 과제로 제시했다. 통합 시너지 효과 극대화의 핵심은 과학기술과 비즈니스 지원 프로세스의 결합이다. 기존 비즈니스 지원시스템에 과학기술 및 R&D를 결합, 창업에서 R&D→사업·성장→글로벌 강소기업으로 이어지는 전주기 지원체계를 완성하겠단 것이다. 이를 위해 서비스 지원체계를 기존 공급중심에서 수요중심의 원스톱 서비스로 개편하고, 기업의 애로해소 지원도 단
경기도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은 18일 수원 라마다 호텔에서 ‘경기도-UT 기업지원프로그램 8차년도 기업 인증서 수여 및 7차년도 수출협약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우수한 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나 미국시장 진출에 어려움을 겪는 도내 중소기업을 텍사스주립대(UT)의 기업지원 프로그램 및 네트워크를 활용해 미국시장 진출을 지원하고, 이를 통해 글로벌강소기업으로 육성하는 것이다. 이날 행사에서 ‘7차년도 프로그램’에 참여했던 ㈜씨에스이, ㈜필링크 등 도내 중소기업 10곳이 미국 업체들과 수출 협약 파트너십을 맺었다. 도는 이를 통해 앞으로 3년간 총 1천946만 달러 상당의 수출 계약을 성사시킬 것으로 전망했다. 수출협약 파트너십에 이어 ▲㈜씨엔원 ▲씨스톤테크놀로지스㈜ ▲센텍㈜ ▲지프코리아 주식회사 ▲내외코리아㈜ ▲라인어스 ▲하나플랜트 ▲㈜동진레벨 ▲㈜매크론 ▲일내 등 10곳에 대한 8차년도 참여기업 인증서가 수여됐다. 이들은 앞으로 1년간 UT 전문네트워크와 마케팅 매니저를 활용, 미국 현지바이어 발굴을 통한 판로개척 및 미국 출장 시 현장 지원 등을 받게 된다. 조정아 도 국제협력관은 “앞으로도 경기도 중소기업의 혁신기술이 미국과 글로벌시장에서 인정받