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내년부터 도민 교통 편의를 위해 인천공항과 도내 주요 거점지역을 오가는 심야 공항버스를 운영한다고 29일 밝혔다. 운행노선은 인천공항~수원, 인천공항~성남, 인천공항~고양, 인천공항~남양주 등 4개다. 해당 노선에서는 기존 공항버스 운행 종료(오후 10시30분) 이후부터 다음날 새벽 1시를 전후해 각 1차례 추가 운행된다. 도는 해당 노선을 운행하는 공항버스업체에 사업개선명령을 내린 뒤 준비 기간을 거쳐 내년 1~2월쯤 시범운행에 들어갈 계획이다. 도는 운행손실 부분에 대해 도비로 지원할 계획으로 내년 예산안에 사업비 7억원을 반영했다. 도는 시범운영 결과에 따라 운행노선을 확대할 예정이다. 도 관계자는 “심야시간대 공항 이용객의 교통 편의를 위해 내년초 4개 노선의 공항버스를 운행, 성과에 따라 확대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안경환기자 jing@
경기도는 올해 ‘공동주택 기술자문단’ 운영을 통해 공사비의 최대 40% 절감 효과를 거뒀다고 29일 밝혔다. 공동주택 기술자문단은 공동주택의 관리비 투명성확보 및 업계의 보수공사 폭리 실태를 개선하기 위해 운영하는 제도다. 도는 지난 5월부터 공동주택 기술자문단 지원대상을 30가구 이상 모든 공동주택으로 확대, 도내 공동주택 4천650개 단지를 대상으로 기술자문 서비스 신청을 받아 총 343개 단지에 대한 기술 지원을 했다. 기술지원은 계획단계의 기술자문, 공사준비 및 입찰단계에서의 설계도서 지원, 시공단계의 공사자문 등 3단계로 진행됐다. 도는 우선 343개 단지에 대해 노후도, 공사부위, 단지여건 등을 민간전문가가 현장을 확인한 후 보수범위, 공사방법 등을 현장에 맞게 무료로 컨설팅을 실시했다. 전문가 컨설팅 의뢰 비용은 평균 100만원 내외로 각 단지는 수준 높은 전문가의 기술자문과 전문가 컨설팅 비용을 절감했다. 또 공공아파트 건설의 전문성을 보유한 경기도시공사가 공사용 약식도면과 입찰 내역서, 공사 시방서 등 설계도서 무료 지원을 통해 1건당 약 400만~500만원하는 전문 업체의 도서작성 비용도 줄였다. 특히 보수 공사를 시행한 단지에서는 공종별
경기도가 내년부터 우수 평생학습 프로그램 개발과 보급에 공헌한 개인과 단체, 시·군을 발굴·시상한다. 경기도는 ‘경기도 평생학습대상 조례’가 지난 20일 도의회 심의를 통과, 광역자치단체 가운데 처음으로 제정됨에 따라 내년부터 시행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는 우수 평생학습 사업 발굴 등을 통해 도내 평생학습 활성화와 저변 확대를 실현하기 위한 취지라고 도는 설명했다. 평생학습대상은 개인, 시·군, 기관·단체 등 3개 부문별로 나눠 각각 대상, 우수상, 장려상 등 부문별 4개씩 선정·시상하게 된다. 도는 내년 11월 처음으로 우수 개인 및 기관을 선정해 시상할 예정이다. 우수 시·군에는 최우수 5천만원, 우수 2천500만원, 장려 1천500만원의 상금을 지급하며 개인이나 기관·단체에는 별도의 인센티브를 마련해 격려한다. 현재 도내 31개 시·군 가운데 29곳이 교육부로부터 평생학습도시로 지정받아 다양한 평생학습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조학수 도 평생교육국장은 “경기도평생학습대상을 통해 지역에서 활발하게 활동하는 우수 평생학습자와 프로그램을 발굴, 도 전체로 확산하면 평생학습에 대한 인프라가 강화되고 평생학습 만족도는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안경환기자
경기도는 2020년을 맞아 온라인평생학습서비스 지식(GSEEK)을 확대·개편한다고 29일 밝혔다. 도는 우선 4차 산업혁명 관련 신기술부터 직무역량, 취미생활, 청소년 진로교육까지 80여개의 신규강좌를 내년 1월부터 3월까지 순차적으로 개설한다. 신기술 강좌는 미래일자리 및 기술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인재양성을 목표로 기획, 일반인이 다소 어려울 수 있는 전문지식을 실생활에 적용할 수 있도록 돕는다. 직무역량 강좌는 급변하는 고용환경에 새롭게 요구되는 핵심직무역량을 실제 현업에서 적용할 수 있도록 기획했다. 특히 직무교육에서 소외돼 있는 플랫폼노동자(퀵서비스, 배달대행, 대리운전 등)를 위한 강좌도 담긴다. 내년 3월부터는 지식 모바일앱을 통해 강의영상도 내려받을 수 있다. 학습자들은 무선인터넷존에서 영상을 내려받은 뒤 스마트폰을 통해 지하철, 버스 등 이동 중에도 데이터요금 걱정 없이 언제 어디서나 학습할 수 있다. 학습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회원가입 없이도 원하는 강좌를 미리 수강해 볼 수 있도록 했다. 다만, 비회원은 수료증 발급과 개인수강이력관리 등의 이용이 제한된다. 30명의 도민 온라인강사를 선발하는 ‘누구나 온라인강사되기 프로젝트’도
도 특사경, 7개월간 수사 진행 지자체 최초 적발… 6명 입건 의료생협 만들어 일반인 진료 허위 회의록 작성·감사도 안해 “10년간 건보재정 2.5조 피해 불법 의료기관 근절 지속 수사” 경기도 특별사법경찰단이 보건복지부 협조를 받아 7개월간 수사 끝에 속칭 사무장병원을 적발해 검찰에 기소의견으로 송치했다. 지자체가 사무장병원 위법행위를 적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도 특사경은 의료법에서 규정한 의료기관 개설자에 해당하지 않음에도 지난 2016년 3월부터 올해 9월까지 의료기관을 개설·운영한 혐의로 A씨 등 6명을 입건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들이 그동안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요양급여 명목으로 지급받은 금액은 약 67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의료인이 아닌 A씨와 B씨는 소비자생활협동조합법에 따라 의료생협을 설립하면 의료기관을 개설할 수 있다는 점을 이용, 의료소비자생활협동조합을 설립해 요양병원을 개설한 뒤 조합원이 아닌 일반인을 상대로 진료 등 의료행위를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의료생협 설립 이후 5개월 만에 다시 의료재단을 설립하고, 요양병원 명의를 의료생협에서 의료재단으로 변경하
안산시가 주요 주거 및 교통수단을 수소 에너지로 가동하고, 지역특화 산업과 혁신기술육성 등을 접목한 특색 있는 도시로 조성하는 ‘수소시범도시’로 선정됐다. ▶▶관련기사 4면 국토교통부는 안산시와 울산광역시, 전북 전주·완주 등 3곳을 수소시범도시 사업지로 선정했다고 29일 밝혔다. 안산에는 ‘글로벌 수소도시, ECO(에코) 안산’을 모토로 노후화로 쇠퇴해 가는 산업단지에 수소생산과 연관산업을 접목해 새로운 활기를 불어 넣게 된다. 이를 위해 수소 생산을 조력발전과 연계해 친환경 도시로 육성하고, 수소충전소 3곳을 설치하며 수소버스 2대와 수소지게차 10대 등도 운행한다. LNG추출기 1기와 수소배관(8㎞)도 신설된다. 근로·정주여건 개선을 위해 경기행복주택 232가구가 공급되며 제조혁신창업타운도 조성된다. 울산은 2013년부터 운영돼 온 수소타운의 축적된 경험을 바탕으로 석유화학단지에서 발생하는 부생수소를 도심 내 건물과 충전소에서 활용하게 되며 완주에는 수소생산 및 광역공급 기지가 조성되고, 전주는 수소이용도시로 육성하는 상생협력 모델을 만든다. 이와 함께 수소 연구개발(R&D) 특화 도시로 강원도 삼척시가 선정했다. 이번에 선정된 각 지자체는 주요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바이오센터는 내년부터 2023년까지 ‘식량작물 종자전염 바이러스 피해해석 및 현장진단키트 개발’에 나선다고 29일 밝혔다. 현장진단키트 제작 시스템 개발을 통해 발생 초기 신속히 진단, 종자 식물의 바이러스 확산을 방지키 위해서다. 일례로 대표적 식량작물인 콩은 콩모자이크 바이러스(SMV)가 가장 빈번한 바이러스로 여겨졌으나 최근에는 다양한 바이러스가 추가 발생 및 증가해 콩 품질에 영향을 주고 있다. 하지만 콩류 바이러스에 대한 국내 연구는 SMV에 국한, 신종 바이러스에 대한 종자전염 분석이 필요한 상황이다. 또 팥 바이러스도 기존에 3종만 보고됐으나 최근 발생현황 분석결과 미 보고된 8종의 바이러스가 추가 확인됐다. 바이오센터는 현장진단키트가 개발되면 초기 진단으로 감자걀쭉병(PSTVd), 토마토퇴록바이러스(ToCV), 순무황색모자이크바이러스(TYMV), 비트웨스턴옐로바이러스(BWYV) 등의 확산을 억제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안경환기자 jing@
‘제24회 경기도 농업인의 날 기념식’ 행사가 오는 30일 경기도농업기술원에서 개최된다. 행사에선 경기도 농어업분야 최고의 상인 ‘제26회 경기도 농어민대상 수상자’ 13명에 대한 시상도 진행된다. 수상자는 ▲고품질쌀 생산부문 가평군 김무영 ▲과수부문 평택시 장학수 ▲화훼부문 고양시 이정상 ▲환경농업·신기술부문 안성시 이철주, 파주시 유재인 ▲임업부문 가평군 제갈준성 ▲여성농어민부문 가평군 이진숙 ▲식량작물부문 연천군 채창수 ▲특용작물부문 이천시 권혁삼 ▲한우부문 남양주시 오호택 ▲낙농부문 여주시 민병목 ▲양돈부문 여주시 원종섭 ▲가금 및 기타가축부문 용인시 박진용 농업인 등이다./안경환기자 jing@
올해 말 종료되는 지역상생발전기금을 지역 간 재정격차 완화 및 지역발전사업 추진 등 당초 취지를 살릴 수 있도록 개선하자는 의견이 나왔다. 경기연구원은 이같은 내용의 ‘재정분권과 지역발전을 위한 지역상생발전기금의 개선’ 보고서를 29일 발간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지역상생발전기금은 2010년 지방소비세가 도입되면서 지자체간 재정격차를 줄이고 지역발전사업을 추진키 위해 만들어졌다. 지자체간 수평적 재정조정제도인 셈으로 출연기간이 올해 말 종료된다. 지역상생발전기금은 지방소비세 세율 5%분에 대해 경기·인천·서울 등 수도권 3개 지자체가 지방소비세수의 35%를 출연, 올해까지 약 3조8천억원이 조성됐다. 이 기금은 상대적 손익규모와 재정여건 등을 고려, 비수도권을 중심으로 배분하는 형태를 취해 왔다. 이 과정에서 ▲수도권만 출연하는 방식으로 인한 수도권과 비수도권 간 갈등발생 소지 ▲배분된 기금재원을 통해 수행하는 사업이 지역발전에 실질적 도움을 주지 못하는 등 사업운영의 비효율성에 대한 지적이 제기, 지역상생발전기금의 운영방식을 개선해야 한다는 요구가 높아지고 있다. 특히 지방소비세를 중심으로 조정교부금과 지방교육재정부담금을 부담해야 하는 수도권의 자치단체들은
경기도는 올해 종무식을 기존 관례적 행사에서 탈피, ‘나눔과 소통’을 주제로 진행한다고 29일 밝혔다. 도는 우선 30일까지 청사 내 ‘기부의 행복(벼룩시장)’ 행사를 실시, 직원들이 기부한 물품 9백여 점의 판매 수익금을 지역 내 소외 이웃에 지원할 예정이다. 오는 31일 진행될 종무식 본 행사에서는 설문을 통해 ‘직원들이 선정한 경기도 10대뉴스’를 주제로 이재명 지사와 직원이 함께하는 토크콘서트인 ‘소통의 행복’도 개최한다. /안경환기자 j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