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다음달 28일까지 ‘2015년도 광역친환경농업단지 조성사업’에 참여할 지역 농·축협 또는 농업법인을 공모한다. 친환경농업단지는 축산농가의 가축분뇨를 유기질퇴비로 자원화해 경종(땅을 갈고 씨를 뿌려 가꾸는 농업)농업에 이용, 여기서 나오는 농산물이나 부산물을 다시 가축에 이용하는 ‘자연순환형’ 친환경 농업 실천 단지다. 참여자로 선정되면 사업면적에 따라 유기농자재, 유통·가공·판매 등에 필요한 생산시설과 장비, 체험시설 설치비 등을 최소 20억원에서 최대 100억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참여를 희망하는 지역 농·축협이나 농업법인은 200㏊ 이상의 사업면적을 확보하고, 구체적 사업계획서를 작성해 해당 시ㆍ군 농정담당부서에 신청하면 된다. 도 친환경농업과 관계자는 “광역친환경농업단지를 조성해 소규모·고비용의 농업방식에서 저비용·고효율의 농업방식으로 전환하는 지속가능한 친환경 농업을 추진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것”이라며 “한국형 친환경농업의 모델이 될 수 있도록 조성과 육성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안경환기자 jing@
경기도는 올해 도내 도립공원 조성과 녹색공간 확충을 위해 총 19개 사업에 293억원을 투입한다고 21일 밝혔다. 도는 우선 명품 도립공원 조성을 목표로 남한산성, 연인산, 수리산 등 3개 도립공원에 43억5천만원을 들여 생태복원 위주 사업을 추진한다. 연간 320만 명이 찾는 명소인 남한산성도립공원은 올해 세계문화유산 등재를 목표로 경관에 영향을 주는 영춘정을 조기 보수하고, 쾌적한 공원 환경 조성을 위해 노점상 등 불법행위 단속 및 정비를 지속 추진한다. 연인산도립공원은 경관 및 생태계 보존을 위해 용추계곡을 친환경적으로 복원하며 수리산도립공원은 공원 조성에 앞서 매쟁이골을 중심으로 토지매입을 실시한다. 도는 이와 함께 249억2천900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도심내 녹색공간도 확충한다. 현재 도민 1인당 공원면적 7.5㎡를 세계보건기구(WHO) 권고 기준인 1인당 공원면적 9.0㎡로 늘리는 게 목표다. 이를 위해 부천 송내근린공원, 안산 반달근린공원, 군포 초막골근린공원, 하남 덕풍근린공원 등 도심 공원 4곳 71만3천㎡를 조성한다. 또 도시미관을 저해하는 자투리땅 81곳은 쌈지공원으로 조성하고, 녹색공간이 열악한 사회복지시설 7개소에는 숲 치유 공간을 만
경기도가 개발제한구역(GB) 보전부담금을 감면해주는 방안을 추진한다. 지자체가 설치하는 도시계획시설에 대한 보전부담금을 GB 보유면적 비율만큼 깎아주는 게 골자다. 경기도는 이 같은 내용의 ‘개발제한구역의 지정 및 관리에 관한 특별조치법 개정안’을 마련, 정부와 국회에 건의할 계획이라고 21일 밝혔다. 도가 이 같은 방안을 마련한 것은 현행 제도는 도는 가장 많은 GB 보전부담금을 내면서도 혜택은 가장 적게 받고 있다는 판단에서다. 도에 따르면 지난 2010년부터 2012년까지 도가 부담한 GB 보전부담금은 2천433억원이다. 이는 전국 징수액 4천607억원의 53%에 달하는 수치다. 하지만 같은 기간 도가 정부로부터 GB내 공원이나 누리길 조성, 토지매입비 등 GB보전사업으로 지원받은 금액은 996억원으로 전체의 40.9%에 불과하다. 2천174억원을 부담하고, 1천969억원(90.6%)을 지원 받은 나머지 시·도와 비교했을 때 형평성이 어긋난다는 게 도의 주장이다. GB 보전을 목적으로 징수하는 GB보전부담금이 징수목적대로 사용되지 않는 것도 문제다. 2010년~2012년 정부는 GB보전부담금으로 징수한 4천670억원 가운데 2천965억원만 GB사업에 재
경기도가 전국 최초로 광역 단위 감염병 대응 체계를 마련한다. 경기도는 21일 분당서울대병원, 경기도의사회, 질병관리본부와 ‘경기도 감염병 관리본부’ 설치·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에 따라 도는 전문 인력 수급 등 준비단계를 거쳐 이르면 오는 3월부터 분당서울대병원에 도 감염병 관리본부를 설치, 운영에 들어간다. 본부는 의사, 간호사, 도 소속 공중보건의사 등 전문가 16명으로 구성된다. 특히 시·군 등 지역단위의 감염병 감시체계를 구축해 지역 감염병 발생상황 점검 및 감염병 발생 시 역학조사를 실시하게 된다. 또 지역 풍토병 원인과 통계분석, 지역 내 중소 의료기관 의료감염관리에 대한 연구사업 등도 담당한다. 도는 본부 운영을 통해 감염병 관리 및 대응 업무 역량이 향상돼 감염병 조기발견 뿐 아니라 감염병 위기 발생 시 신속한 초동 대응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감염병은 국가와 지방자치단체가 공동으로 관리하도록 돼 있으나 그동안 중앙부처인 질병관리본부가 주도해 관리해왔다. 이로 인해 지역 실정에 맞는 촘촘한 감염병 관리와 대응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도 관계자는 “전국 최초로 광역 단위 감염병 관리본부를 도입한 만큼 분당서울대병원
경기도가 희귀 불교경전인 법집별행록절요병입사기 등 3점의 문화재를 도 지정문화재로 지정했다. 경기도문화재위원회 유형분과는 지난 17일 고양 백자음각 황사경 묘지, 송준길 등 서첩, 법집별행록절요병입사기 등 3점에 대한 문화재 지정가치를 심사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21일 밝혔다. 또 남양주 흥국사 영산전 등 13점은 도 문화재로 예비 지정됐다. 이날 지정문화재가 된 법집별행록절요병입사기는 고려 중기 보조국사 지눌(1158~1210)이 입적하기 한해 전(1209년) 저술한 불교 서적으로 선(善) 사상의 집약본이다. 현재 도에는 912개의 지정문화재가 있으며 이 가운데 285개는 국가지정, 나머지 627개는 도 지정문화재다. /안경환기자 jing@
경기도가 조류인플루엔자(AI)의 도내 유입 차단을 위해 AI 전담 방역대책본부를 재난상황실에 설치, 20일부터 운영에 들어갔다. ▶관련기사 3면 도는 우선 AI 방역대책본부 본부장을 축산산림국장에서 도지사로 격상하고 상황실을 24시간 운영키로 했다. 상황실은 의심축 신고접수 및 상황보고 뿐 아니라 농식품부·검역본부·연구소·시군 등과 비상연락 및 보고 체계를 유지, 신속한 차단방역이 이뤄지도록 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대책본부는 종합상황반, 이동통제반, 매몰지원반, 유통수급반, 역학조사반, 초동대응반 등 6개반 27명으로 꾸려졌다. 운영은 이날부터 AI 상황이 진정될 때까지다. 도는 이와 함께 행정2부지사를 위원장으로 한 가축방역대책협의회도 구성했다. 협의회에는 축종별 전문가가 참여하게 되며 방역 추진 시 발생하는 문제점 등에 대한 대응책을 모색하게 된다. 도는 AI 의심 신고 등 상황이 발생하면 대책본부를 확대 운영할 방침이다. /안경환기자 jing@
경기도가 올해 사회복지직 9급 공무원 336명을 선발한다. 이는 당초 계획 312명보다 24명 늘어난 것으로 안전행정부의 총액인건비를 반영한 시·군의 증원 요청에 따른 것이다. 분야별로는 일반 21명, 장애인 1명, 시간선택제 2명 등 총 24명이, 시·군별로는 고양 7명, 시흥·파주·안성 4명, 김포 3명, 여주 2명 등이 증원됐다. 도는 선발 인원의 16%인 53명을 장애인(15명), 저소득층(10명), 시간선택제(28명)로 뽑을 예정이다. 도는 변경된 내용의 사회복지직 임용시험 시행계획을 21일 공고할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도 시험정보 홈페이지(http://exam.gg.go.kr) 공고를 참조하거나 도청 인사과 고시팀(031-8008-4040, 4047)으로 문의하면 된다. 도는 지난해 사회복지직 9급 공무원 298명을 선발했다. /안경환기자 jing@
경기FTA활용지원센터(경기FTA센터)는 산업통상자원부의 2013년도 전국 16개 광역시·도 FTA센터 평가에서 1위를 차지했다고 15일 밝혔다. 평가는 사업규모(기업체 수·35%, 지방비 지원규모(30%), 2013년 사업 평가결과(35%) 등이 기준이 됐으며 관할 지역 중소기업체 수, 예산 확보 규모, 정책 협조, 고객만족도, 특색사업 발굴 추진 등이 반영됐다. 이 결과 경기FTA센터는 종합평가와 사업평가 부분에서 최고 등급인 S등급을 받았다. 16개 광역시·도 FTA센터 가운데 S등급을 받은 곳은 경기FTA센터가 유일하다. 이는 16개 센터 가운데 절반이 넘는 9곳이 전년대비 예산이 삭감된 반면, 우수한 성과를 바탕으로 전년대비 3.9%의 증가된 예산을 확보한 결과라고 경기FTA센터는 설명했다. 경기북서부FTA센터는 종합평가 A등급, 사업평가 B등급을 받아 3위를 기록했다. 경기FTA센터는 품목별 인증 수출자 컨설팅에 이어 업체별인증수출자 컨설팅을 추가 시행하고, 원산지확인서 제3자 확인사업과 함께 FTA 수출 선도기업 육성사업의 지원규모를 확대할 계획이다. 정석기 센터장은 “앞으로도 중소기업이 더 활발히 FTA를 활용할 수 있도록 다각적인 지원 방안을
기관별로 나눠 운영되고 있는 방과후 돌봄서비스를 통합·관리하는 협의회가 경기도와 31개 시·군에 구성됐다. 경기도는 도와 도교육청, 지역아동센터, 학교 등 관계자 10명으로 방과후돌봄지원협의회를 구성하고, 운영에 들어갔다고 15일 밝혔다. 이는 지난 2012년 10월 교육부와 안전행정부, 보건복지부, 여성가족부가 체결한 업무협약(MOU)에 따른 후속조치다. 협의회는 앞으로 각 부처별로 운영되던 방과후 돌봄사업을 통합, 효율적인 서비스를 제공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현재 초등학생을 주요 대상으로 운영되고 있는 방과후 돌봄서비스는 돌봄교실(교육과학부), 지역아동센터(보건복지부), 방과후 아카데미(여성가족부) 등 3가지다. 하지만 초등학생 대상, 방과후 서비스라는 유사성 때문에 서비스 중복이나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통합 필요성이 제기돼왔다. 31개 시·군에는 도의 협의회와 같은 성격의 방과후돌봄운영협의회가 구성됐다. 시·군 협의회들은 다음달까지 도내 학부모를 대상으로 방과후 돌봄서비스에 대한 수요조사를 한 뒤 그 결과에 따라 아동들에게 적절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한편, 지난해 도내에서 방과후 돌봄서비스를 받은 아동은 지역아동센터 2만986명, 방과후 아카데
경기도는 대학졸업 예정자 취업지원 프로그램인 ‘청년 취업지원사업’을 실시할 대학 18곳을 선정했다고 15일 밝혔다. 청년 취업지원사업은 대학 정규교과 과정에 취업 관련 과목을 구성한 개인별 맞춤형 취업지원 프로그램으로 총 10억6천만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올해 청년 취업지원사업에는 총 28개 대학(1천400명)이 신청했으며 이 가운데 18개 대학이 최종 확정됐다. 선정대학은 4년제의 경우 협성대·안양대·명지대·항공대·용인대·평택대·대진대·한국외대·경기대·강남대·한세대 등 11곳이며 2·3년제는 경복대·경기과학기술대·동서울대·동남보건대·여주대·유한대·두원공대 등 7곳이다. 사업 참여가 결정된 대학은 다음달 까지 학생 모집(900명)과 정규교과목 편성 작업을 완료해야 하며, 3월부터 16주 동안 교육프로그램 운영과 집중 취업알선 등이 진행된다. 박상목 경기일자리센터장은 “지난해 6월 종료된 2012년 사업에 참여한 대학생 취업률은 77.5%를 기록해 사업 참여대학 소속 전체 대학생 평균 취업률인 57.4%를 크게 앞질렀다”며 “올해도 취업률 75%이상 달성은 무난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안경환기자 j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