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교육지원청이 학교급식시설 개선을 논의하기 위해 관계자들을 한자리에 모았다. 26일 수원교육지원청은 지난 24일 경기도교육복지종합센터 소강당에서 '급식실 개선협의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의회는 '경기도교육청 안전한 급식실 환경 조성 및 지원 조례'에 근거해 급식 및 시설 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협의체로, 관내 학교 급식시설·설비 개선과 관련된 주요 현안을 검토하고 실질적인 자문을 얻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자리에는 이애형·장한별 경기도의회 의원과 하미진 수원교육지원청 교육국장, 평생교육건강과장, 관내 학교장과 행정실장, 학교급식 관계자 등이 참여했다. 이날 협의회에서는 2028년 신설학교 및 2026년 급식실 현대화사업 대상교의 사업계획서 분석을 통해 현장 요구사항을 최대한 반영하고, 친환경·에너지 절감형 설비 도입 방안 등 실질적인 개선 방향이 중점적으로 논의됐다. 급식실 개선협의회 위원장인 하 교육국장은 "학교 급식실은 단순한 조리공간이 아니라 학생의 건강과 하루를 책임지는 또 하나의 교실"이라며 "현장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학생과 학부모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안전하고 쾌적한 급식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안규용 기자
수원교육지원청이 학생들의 심리·정서 회복을 돕고 학교 상담문화를 퍼뜨리기 위해 특별 행사를 열었다. 26일 수원교육지원청은 지난 25일 만석공원 광장과 제2야외음악당에서 '2025 Wee센터 상담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행사 현장에서는 상담 체험, 심리검사, 학생 축하공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됐다. 특히 수원교육지원청 Wee센터에서 개발한 디지털 기반 상담 프로그램 '디아돌(DiADoll)'을 선보여 학생·교사·학부모가 함께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이날 행사에는 수원시 내 36개 초·중·고 Wee클래스를 비롯해 수원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 수원청소년비행예방센터, 푸른나무재단 등 9개 관계 기관이 참여해 상담 및 홍보 부스를 운영했다. 행사에는 초·중·고 학생, 학부모, 교사, 지역주민 등 1000여 명이 방문했다. 행사에 참여한 한 학부모는 "주말에 아이와 함께 의미 있는 체험을 할 수 있어서 좋았다"며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알찬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선경 수원교육지원청 교육장은 "이번 행사는 심리·정서 지원의 중요성을 지역사회와 함께 나누는 자리였다"며 "디지털 기반 상담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학생들이 올바른 디지털
수원교육지원청이 도교육청의 '하이러닝 AI 기반 서·논술형 평가'에 대한 교사들의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직무연수를 운영했다. 26일 수원교육지원청은 지난 23일 매탄중학교에서로 진행됐다고 밝혔다. 지난 16일 실시간 온라인 연수에 뒤따른 행사다. 연수는 ▲하이러닝 AI 서·논술형 평가시스템의 이해 ▲평가 문항 제작 ▲AI 시스템을 활용한 채점 기준 설계 등 실행력 강화에 중점을 두고 진행됐다. 또한 지난 7월 중등 학생평가 담당 교사를 대상으로 실시된 연수의 후속 과정으로, 교원의 하이러닝 AI 기반 평가 운영을 체계적으로 지원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수원교육지원청은 설명했다. 연수에 참여한 한 교사는 "논술형 평가를 운영하며 채점에 대한 부담이 있었는데, 이번 연수를 통해 학생들의 사고력과 창의력을 키우는 논술형 평가를 적극 운영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선경 수원교육지원청 교육장은 "이번 연수를 통해 교사들이 하이러닝 AI 서·논술형 평가시스템을 깊이 이해하고, 학생의 미래역량 함양을 위한 교육의 본질적 가치에 더욱 집중할 수 있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하이러닝을 활용한 수업과 평가 혁신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
수원 매현초등학교가 아이들의 오감을 깨우고 창의력을 기르기 위해 체험 행사를 마련했다. 26일 매현초는 지난 24일 '학교로 찾아오는 체험학습'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24일 3~4학년 체험학습은 '오감으로 배우는 신나는 창의문화체험'을 주제로 붐웨이커 연주 체험, 버나놀이로 전통놀이 체험, 화분케이크 요리체험 활동이 진행됐다. 지난 17일에는 1~2학년 대상 체험학습이 진행됐다. '학교에서 창의성을 키우는 친환경 문화체험'을 주제로 손수건 천연염색, 천연허브 방향제 만들기, 샌드아트 드로잉 체험하기를 실시했다. 다음 달 5일에는 5~6학년을 대상으로 '땀방울 톡! 달콤함 콕! 즐거운 오감 체험 DAY'를 주제로 미니올림픽 협동체육활동, 과자 케이크 만들기 창의요리 체험을 진행할 예정이다. 행사에서 학생들은 다채로운 체험활동에 참여하면서 개성있는 결과물을 만들어내며 창의력을 발휘했고, 문화체험활동을 하며 친구들과 협력하고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고 매현초는 설명했다. 김유경 매현초 교장은 "외부 체험학습이 원활하지 않은 상황에서 학생들에게 다양한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마련된 대안이 '찾아오는 체험학습'이었다. 학생들이 즐겁게 참여하면서 다양한 진로도 탐색하고
경기도의회가 경기도교육청 홍보대사 운영을 조례로 제도화하기로 하면서 '보여주기식 행정'이라는 비판이 거세지고 있다. 학생 교육격차와 교권 붕괴가 해결되지 않은 상황에서 홍보 대책만 키우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 경기도의회는 이채영 도의원(국민의힘)이 발의한 '경기도교육청 홍보대사 위촉 및 운영에 관한 조례안'을 입법예고했다. 조례안은 홍보대사의 역할과 위촉, 운영, 예우 등의 사항을 규정해 제도화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다. 도교육청은 김용명 개그맨, 랩 교사 '달지' 등 10명(팀)을 이미 홍보대사로 운영해 왔지만, 관련 규정이 미비해 조례로 명문화한다는 것이 도의회의 입장이다. 그러나 교육현장에선 반발이 거세다. 학생 기초학력 저하, 교권 침해, 학교 안전 등 현안이 쌓여 있는데 홍보에만 집중한다는 이유에서다. 실제 도교육청 홍보비는 2022년 55억 원, 2023년 57억 원, 2024년에는 58억 7300만 원으로 매년 증가했다. 반면 교육활동 지원 예산은 2023년 2269억 원에서 2025년 460억 원으로 크게 줄었다. 전교조 경기지부는 지난 25일 성명을 내고 "교육정책은 광고가 아니라 학교 변화로 신뢰를 얻어야 한다"며 조례안 철회를 요구했
10월 26일은 한반도의 역사를 뒤흔든 굵직한 사건들이 잇따라 일어난 날이다. 조선시대부터 현대사까지 이어진 10월 26일의 주요 기록을 되짚어본다. ◇ 1597년 명량해전 충무공 이순신 장군이 명량수도에서 일본 수군을 상대로 대승을 거둔 날이다. 조선 수군은 판옥선 13척으로 일본군 함선 133척을 격파하며 정유재란의 전세를 뒤집었다. 이 승리로 일본군의 보급이 차단되었고 일본 육군은 후퇴할 수밖에 없었다. 명량해전은 한산도 대첩, 노량해전과 함께 이순신의 3대 해전으로 불린다. ◇ 1866년 병인양요 고종 3년, 병인박해에 대한 보복으로 프랑스 함대가 조선을 침략하면서 병인양요가 발발했다. 강화도를 점령당하고 전투에서 패하는 등 조선은 초반 열세였으나, 양헌수 장군이 정족산성 전투에서 승리하면서 프랑스군은 철수했고 조선은 전략적 승리를 거뒀다. ◇ 1909년 안중근 하얼빈 의거 안중근 의사가 러시아 하얼빈역에서 이토 히로부미를 저격·사살한 날이다. 을사늑약 체결, 군대 해산, 명성황후 시해, 동양 평화 파괴 등 15개 죄목을 이유로 들며 안 의사는 "코레아 우라"를 외쳤다. 이 의거는 전 세계에 한국의 독립 의지를 각인시킨 사건으로 평가된다. ◇ 1920
경기도교육청미래과학교육원이 교원의 프로그래밍 전문성을 향상시키기 위해 교육에 나섰다. 26일 도교육청미래과학교육원은 지난 24~25일 초·중등 교사 100명을 대상으로 '2025 경기교원프로그래밍챌린지(GTPC) 직무연수'를 운영했다고 밝혔다. 이번 연수는 지난 4월과 8월에 열린 '문제해결 프로그래밍 교수 역량강화 직무연수'와 '미과원 공유학교', '학생프로그래밍챌린지(GSPC)'와 연계된 행사다. 교원 연수-학생 교육-대회 운영으로 이어지는 통합형 교육 모델이다. 연수는 교사의 컴퓨팅 사고력 및 데이터 처리 능력 향상을 목표로 온라인 학습(6시간)과 1박 2일의 집합연수(9시간)를 병행해 이뤄졌다. 집합연수는 프로그래밍 대회 형식으로 진행됐다. 14개 문제를 해결하는 방식으로 정확성, 신속성, 도전정신 부문에서 성과를 평가했다. 박정행 도교육청미래과학교육원장은 "이번 연수를 통해 교사들이 프로그래밍 문제해결력뿐 아니라 인공지능 시대에 필요한 디지털 문해력과 협력적 리더십을 함께 기를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 교원이 직접 참여하고 실천하는 인공지능(AI) 디지털 융합형 연수 모델을 확산해 전국이 주목하는 경기미래교육 체계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
매년 10월 25일은 '독도의 날'이다. 1900년 10월 25일 고종황제가 대한제국칙령 제41호를 발표해 독도를 울릉도의 부속 섬으로 정한 것을 기념하기 위해 제정됐다. 독도가 대한민국의 영토임을 세계에 알리고 독도를 수호하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드러낸다는 의미도 담겼다. 2000년 8월 민간단체인 '독도수호대'가 칙령 발표 100주년을 맞아 독도의 날을 지정했고, 2004년 12월부터는 독도의 날을 국가기념일로 제정하기 위한 서명운동을 벌였다. 2008년 8월에는 '독도의 날 제정을 위한 법안'이 국회에 제출됐다. 이후 2010년 10월 25일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한국교총)가 16개 시도 교총, 우리역사교육연구회, 한국청소년연맹, 독도학회와 공동 주최로 경술국치 100주년을 맞아 전국 단위 독도의 날을 선포했다. 독도는 울릉도에서 동남쪽으로 87.4km 해상에 위치한 화산섬이다. 행정구역상 주소는 '경상북도 울릉군 울릉읍 독도리 1~96번지'다. 동도·서도와 함께 주변의 89개 바위섬으로 이루어졌으며, 면적은 18만 7544㎡다. 과거에는 '독섬'으로 불렸다. 1145년 편찬된 삼국사기에는 512년에 하슬라주의 군주 이사부가 당시 울릉도를 중심으로 한 해상
경기도교육청남부연수원이 교원들의 문화예술교육 역량을 향상시기키 위해 경기아트센터와 손잡았다. 26일 도교육청남부연수원은 지난 24일 경기아트센터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경기아트센터에서 진행된 이번 협약에는 심한수 도교육청남부연수원장과 김상희 경기아트센터 사장을 비롯한 양 기관 관계자가 참석했다. 양 기관은 이날 협약을 통해 교원들의 문화예술교육 전문성을 강화하고 연수 프로그램과 문화예술을 접목함으로써 교원 연수의 질을 높이기로 합의했다. 협약 주요 내용은 ▲문화예술연계 연수 프로그램 공동기획 및 운영 ▲문화예술 연수 콘텐츠 지원 및 강사인력 지원 등 교류 ▲ 교원의 문화감수성 함양을 위한 경기아트센터 공연 및 전시 홍보 등이다. 심한수 경기도교육청남부연수원장은 "연수는 단순한 배움의 장을 넘어 영감을 나누는 문화의 장이 되어야 한다"며 "이번 협약이 교원의 문화예술 역량을 높이고 교육의 지평을 확장하는 출발점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안규용 기자 ]
경기도교육청남부연수원이 출판 플랫폼을 활용한 연수로 교원 작가를 37명 배출한 뒤 이를 기념하는 시간을 가졌다. 26일 도교육청남부연수원은 지난 25일 '2025 출판 플랫폼 활용 원격직무연수'를 마치고 ‘'출판기념회 및 작가와의 만남'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난 7~9월 도교육청 소속 유·초·중·고 교원을 대상으로 글쓰기 연수를 진행한 뒤 출판 플랫폼에서 1인 1종의 도서를 출간한 것을 기념하기 위해 열렸다. 도교육청남부연수원에서 진행됐다. 이번 연수는 총 37명의 교원 작가를 배출했다. 이들은 에세이, 동화, 시, 소설, 교육서 등의 형태로 학교 현장에서 겪는 다양한 이야기를 담았다. '출판기념회 및 작가와의 만남'은 ▲멘토 작가와의 출간 소모임 ▲출간 도서 전시회 ▲출판기념회 ▲작가(김민섭)와의 만남 및 강연 등으로 진행됐다. 심한수 경기도교육청남부연수원장은 "이번 2025 출판 기념회는 교원 작가로서의 첫 걸음을 응원하는 자리였다"며 "학교 현장에서 교육과정과 연계한 글쓰기 교육이 활성화되고 일상 속 글쓰기 문화가 확산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안규용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