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교육지원청이 경기도교육청의 '하이러닝' 정책을 홍보하는 달리기 행사에 참여했다. 29일 용인교육지원청은 조영민 교육장이 '하이러닝 달리기 캠페인'에 참여하고 있는 고진중학교를 방문했다고 밝혔다. 학생들과 함께 1km를 달리고 인증도 했다. 도교육청이 추진하는 '하이러닝 달리기 캠페인'은 지난 27일부터 11월 9일까지 진행되며, 경기도 초중고교생, 학부모와 교직원 및 경기도민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이번 행사는 교실 안에서는 학습(Learning)을 통해 스스로 배우는 힘을 기르고, 교실 밖에서는 달리기(Running)를 통해 체력을 키우자는 취지로 마련됐다. 조영민 용인교육지원청 교육장은 "이번 캠페인은 학생들이 즐겁게 달리며 건강을 지키고, 스스로 목표를 세워 완주하는 자기주도성을 기를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학생과 교직원, 학부모가 함께 참여하는 건강한 용인교육 문화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안규용 기자 ]
경기도교육청율곡연수원이 지방공무원의 인생 2막을 응원하고 지원하기 위해 교육에 나선다. 29일 도교육청율곡연수원은 29~31일 지방공무원 퇴직예정자 55명을 대상으로 '퇴직준비과정 연수'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연수는 2025년 12월 말 퇴직 예정인 지방공무원이 퇴직 후 인생 준비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주요 프로그램은 ▲감성치유 '힐링콘서트' ▲웰빙, 웰에이징, 웰다잉의 자기서사기반 소통프로그램 '반짝반짝 내인생'▲퇴직설계과정 '품격있는 퇴직준비'▲건강관리 '응급실 아는 의사' ▲재정안정 전략 '손에 잡히는 자산관리' ▲지역문화로 배우는 삶의 지혜 등이다. 특히 방과 후 활동으로 일반직 밴드 초청공연을 마련해 선후배 간의 인생이야기를 나누며 공직생활의 여정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이영창 도교육청율곡연수원장은 "그동안 공직 현장에서 헌신해 온 지방공무원들이 이번 연수를 통해 마음의 휴식을 얻고 인생의 다음 단계를 긍정적으로 준비하시길 바란다"며 "연수생들이 제2의 인생을 설계하는 데 든든한 발판이 되도록 다양한 지원방안을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안규용 기자 ]
경기도교육청이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을 앞두고 '결점 없는 수능'을 위해 준비하고 있다. 29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올해 도내 수능 응시자는 지난해보다 9993명 증가한 16만 3600여 명이다. 전국 수험생의 29.5%로, 전국 최대 규모다. 도내 시험장은 19개 시험지구에서 총 350개 6628실이다. 각 시험장교에서는 보건실과 예비 시험실 등을 설치하고, 응급 상황 발생 시 비상연락망 가동 등을 대비할 예정이다. 도교육청은 지난 23일과 24일, 수능 시험장 설치교 담당자 800여 명을 대상으로 시험장 운영 및 상황별 대처 방안을 위한 연수를 실시했다. 오는 31일에는 2026학년도 부정행위 예방 대책반 협의회를 열고 유관기관 간 협조 체계 구축과 수능 부정행위 예방 대책 및 홍보 방안 등을 적극 모색한다. 이어 11월 3일부터 7일까지는 도내 19개 시험지구별로 수능 원서접수교 소속 고등학교 교감과 3학년 부장 등 1000여 명을 대상으로 수험생 유의사항 안내, 부정행위 예방 교육 등을 실시하는 등 무결점 수능 운영을 위해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도교육청은 '2026 수능 종합상황실'을 11월 10일부터 14일까지 5일간 운영한다. 종합상
경기도교육청이 경기교육 정책을 해외에 소개하기 위해 중국 교육계 핵심 관계자들을 만났다. 29일 도교육청은 남부청사에서 중국 사천성 청두시 교육 최고 책임장니 스빈 총독학(차관급)을 비롯한 교육국 정책 인사와 간담회를 가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은 도교육청이 오는 11월 14일부터 양일간 운영하는 '웰컴 투 경기교육 연구 페스타(FESTA) 2025'에 참여를 요청하고 경기교육 정책에 대한 높은 관심을 표명한 청두시 교육국 요청으로 마련됐다. 도교육청은 이번 청두시 방문단을 대상으로 ▲도교육청 교육연구회 운영 ▲경기교원 디지털역량강화 과정 ▲경기온라인학교 ▲하이러닝 등 핵심 교육 정책을 안내했다. 이어 수원외국어고를 방문해 인공지능(AI) 활용 수업을 참관했다. 김 부교육감은 "학생 맞춤형 학습, 데이터·인공지능(AI) 활용 수업, 프로젝트·탐구 수업, 다문화·다언어 역량 교육이 세계 미래교육의 핵심"이라면서 "도교육청은 청두시 교육국과 함께 이 흐름을 더 넓고 깊게 만들어 가겠다"고 덧붙였다. 도교육청은 향후 청두시 교육국과 ▲교사 상호 방문 연수 ▲공동 교육과정 개발 ▲하이러닝 인공지능(AI) 활용 ▲온라인교육 등 미래교육을 위한 협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전국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학비연대)가 총파업을 예고하면서 경기도내 학교 현장에서 급식·돌봄 대란이 재연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노조는 기본급 인상과 복리후생 차별 해소를 요구하지만, 교육 당국과의 교섭이 난항을 겪고 있어 타결은 쉽지 않은 상황이다. 지난 28일 학비연대는 서울 용산 대통령실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임금 인상과 차별 해소를 위한 교섭이 진전되지 않으면 11월과 12월 총파업에 돌입하겠다고 밝혔다. 이들은 “최저임금에도 못 미치는 기본급과 방학 중 무임금, 복리후생 차별을 올해는 반드시 해결해야 한다”며 “고강도 노동 속에 급식실 노동자 178명이 폐암 산재 판정을 받고 15명이 사망했지만 대책이 전무하다”고 주장했다. 학비연대는 오는 11월 20~21일 1차 상경 총파업, 12월 4~5일 2차 총파업을 예고하며 “연내 합의가 불발되면 3차 총력투쟁도 불사하겠다”고 경고했다. 이번 쟁의행위 찬반투표에서 조합원의 파업 찬성률은 전국 91.82%, 경기 91.52%에 달했다. 전국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는 전국교육공무직본부, 전국여성노동조합, 전국학교비정규직노조 등으로 구성된 연대 조직이다. 조리사, 늘봄학교 교사, 행정실무사 등 학교 내 필수 인력들이
경기도내 한 고등학교에서 "교사가 수업 중 윤석열 전 대통령을 비하해 정치 중립을 위반했다"며 민원을 제기해 교육 당국이 조치에 나섰다. 28일 경기도교육청 등에 따르면 이 학교의 한 학생은 A교사가 수업 중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한 비하 발언을 하고 윤 전 대통령 지지 집회 참가자들은 극우 성향 온라인 커뮤니티 회원이거나 특정 종교단체 신도라고 했다며 전날 해당 지역 교육지원청에 민원을 제기했다. 이 학생은 A교사가 자신의 SNS에 정치적 성향을 드러내는 게시물을 올리고 정치 관련 집회 참가 사진을 올렸다고도 했다. 이에 교육지원청은 이날 학교를 방문해 특정 정치인, 정당에 대한 모욕과 일방적 옹호, 수업과 무관한 맥락에서의 반복적 의견 개진, 학생에게 반론 기회를 제공하지 않는 언행 등은 정치적 중립의무 위반 소지가 있음을 알렸다. 학교 측은 A교사에게 교장이 구두로 주의 조치했으며, 문제가 된 SNS 게시물을 삭제하도록 했다. 교육지원청 관계자는 "교원의 정치적 중립의무 및 품위유지 의무 준수를 위한 연수와 교육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교사의 정치기본권 보장을 주장하는 교원단체는 교사의 SNS 게시물 삭제는 과도한 조치라고 주장했다. 경기교사
성남장안초등학교가 학생들의 그림책 출판을 축하하기 위한 행사를 열었다. 29일 성남장안초는 지난 28일 '어린이 작가 325명 그림책 출판기념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3~6학년 학생들 및 늘봄학급 2학년 학생, 1~2학년 학생 가족팀, 교직원 등 800명이 총 325권의 그림책 출판을 기념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1, 2부로 나뉘어 진행됐으며, 전교생이 서로의 작품을 관람하는 교내 전시회도 마련됐다. 이혜미 지도교사 겸 동화작가의 작품도 함께 전시됐다. 앞서 성남장안초 어린이 작가들은 지난 1·2학기에 걸쳐 진행된 '북作북作 책쓰기 프로젝트'를 통해 자신만의 이야기를 상상하고, 그림을 그려 한 권의 동화책으로 완성한 바 있다. 출판된 책들은 학교 도서관에 상설 전시되고 있다. 이날 참석한 현주미 경기도교육청 장학사는 "책 쓰기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이끌어주신 선생님들의 헌신에 박수를 보낸다"며 "325명 어린이 작가들이 책을 출판한 특별하고 자랑스러운 경험을 통해 자기 효능감과 자긍심이 단단히 뿌리내리기를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 경기신문 = 안규용 기자 ]
오산원일중학교가 화성오산 관내 최초로 IB 월드스쿨로 인증됐다. 29일 오산원일중은 지난 22일 국제바칼로레아 기구(IBO)의 검증을 거쳐 IB MYP(Middle Years Programme) 월드스쿨 최종 인증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이는 화성·오산 지역을 통틀어 최초 사례다. 국제 바칼로레아(IB) 프로그램은 스위스 제네바에 본부를 둔 비영리 교육재단인 IBO가 개발한 국제적으로 공인된 교육과정이다. 특히 IB MYP는 11세부터 16세(중학생)를 대상으로 하며, 단순 지식 암기가 아닌 개념적 이해와 탐구 활동을 통해 학생들이 비판적으로 사고하고 실천할 수 있는 역량을 기르도록 돕는 것이 핵심이다. 오산원일중은 지난 2023년 10월 IB 후보학교 지정 이후 지정 이후 IB 프레임워크 기반의 성장 중심 교육시스템을 학교 문화로 정착시키기 위해 노력해왔다. 오산원일중은 "IB 교육을 통해 학생들이 스스로 질문하고, 정보를 분석하여 논리적으로 자신의 주장을 펼치는 학생 주도적 학습을 중점적으로 실현하고 있으며, 이러한 IB 교육이 학생의 창의적 문제 해결 능력을 기르는 토대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정금 오산원일중 교장은 "IB 월드스쿨 인증은 우리 학교
배성재 스포츠 캐스터와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가 'K-스포츠'를 국내외에 알리는 영상을 공개했다. 29일 서 교수는 자신의 SNS에서 "KB금융그룹과 공동 제작한 이번 영상은 '2026, 다시 뛰는 K-sports'라는 제목의 4분 분량으로, 한국어와 영어판으로 제작돼 국내외 누리꾼들에게 전파 중이다"고 밝혔다. 영상은 일제강점기에 베를린 올림픽 마라톤 우승을 거머쥐며 민족 자존의 상징이 된 손기정 선수를 시작으로, 1970년대 독일 분데스리가에 진출해 '차붐 신드롬'을 일으킨 차범근, 박찬호, 박지성, 김연아 등 한국 스포츠 스타들의 등장이 'K-스포츠'의 흐름을 바꿨다고 말했다. 서 교수는 "2026년은 동계올림픽, 월드컵, 아시안게임이 열리는 스포츠 대축제의 해"라며 "대한민국 스포츠의 역사를 국내외에 널리 알리고 싶었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하계 올림픽, 동계 올림픽, 월드컵, 세계육상선수권대회 등 세계 4대 스포츠 대회를 성공리에 개최한 스포츠 강국임을 절대 잊어서는 안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국어 내레이션에 동참한 배성재는 "'K-스포츠'를 목소리로 직접 소개하게 돼 기쁘며, 국내외 많은 누리꾼이 시청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KB금융
경기도교육청이 학교에서 벌어지는 갈등을 해결하는 '마음공유 화해중재단'의 역량을 기르기 위해 교육에 나섰다. 29일 도교육청은 아일랜드캐슬 호텔에서 '2025 마음공유 준비학교 공개 연수(오픈 클래스)'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마음공유 화해중재단'은 학교 폭력, 학생 인권 침해, 교육활동 침해 등 갈등 사안을 학교 내에서 조정·중재하는 제도다. 교육지원청 중심으로 운영되던 기존 화해중재단과 달리 학교 구성원이 직접 참여한다는 점이 특징이다. 이번 연수는 도내 '마음공유 화해중재단' 운영교 교원을 대상으로 열렸다. 지난 21일과 23일 성남 국제교육원에서 230여 명, 29일 아일랜드캐슬 호텔에서 90여 명 등 3회에 걸쳐 총 320여 명의 교원이 참여했다. 주요 내용은 ▲회복적 정의 이해 ▲경기형관계성장프로그램 안내 ▲마음공유 화해중재단 운영 ▲2025 마음공유 준비학교 안내 등이다. 도교육청은 앞으로도 학교 내에서 발생하는 갈등을 조기에 해결하고, 존중과 배려가 있는 평화로운 학교문화를 확산할 계획이다. [ 경기신문 = 안규용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