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이 50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수험생은 반복 연습으로 기본기를 다지고 체력과 멘탈을 관리하는 등 구체적인 전략을 세우는 것이 중요하다. 22일 임승룡 수원 메가스터디 19년차 강사는 "실수하지 않는 기본기와 실전 연습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1·2등급 상위권은 한두 문제로 등급이 갈리기 때문에 실수를 줄이는 데 집중해야 한다. 이미 개념이나 문제 유형은 파악했으니 푸는 시간을 줄이고 검토하는 시간을 최대한 늘리는 것이 필요하다. 예컨대 수학 영역은 지난 9월 모의평가에서 계산이 복잡한 문제가 많아 실수하는 학생이 많았다. 같은 실수를 피하려면 계산을 다시 빠르게 검토하는 기본기가 필요하다. 문제 풀이의 양보다는 질이 중요하다. 풀이 과정을 일일히 되짚으며 어떤 개념과 원리가 사용됐는지를 노트에 정리한다면 도움이 된다. 국어 영역은 EBS 교재 연계율이 50%에 달하는 만큼 자주 출제되는 내용을 다시 정리할 필요가 있다. 영어 영역에서도 지난 모의평가에서 속기 쉬운 문제가 많았던 만큼 선택지를 정확하게 분석하는 능력이 중요하다. 3등급 이하 중·하위권 학생은 자주 틀리는 문제 유형을 반복 학습하는 것이 중요하다. 지난 모의고사 문제를 다시 검토하면
우리 땅 독도의 명칭이 구글 지도에서 또 한번 잘못 표기돼 논란이다. 23일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구글 지도가 전세계 총 42개국에서 독도를 '리앙쿠르 암초(Liancourt Rocks)'로 잘못 표기하고 있다고 밝혔다. 서 교수는 최근 구글지도가 울릉군의 '독도 박물관'을 '김일성 기념관'으로 잘못 표기한 것을 보고 지난 주말 SNS 팔로워에게 국가별 구글 지도 표기를 요청했다. 그 결과 미국, 캐나다, 영국, 프랑스, 스웨덴, 호주, 뉴질랜드, 인도, 베트남, 이집트, 튀니지, 아르헨티나, 브라질 등 총 42개국에서 독도 명칭에 오류가 확인된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한국에서는 '독도'로 올바르게 표기하고 있었지만 일본에서는 '다케시마'로 표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 교수는 "지난 3년 전 조사에서는 26개국 팔로워들이 동참해줬는데, 그때나 지금이나 구글 지도는 똑같이 잘못된 표기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구글 지도에 독도 공항을 검색하면 일본의 쓰시마(대마도) 공항으로 안내하고 있다"며 "독도에는 공항이 없다. '독도 공항'이라는 항목 자체가 들어가 있는 것도 문제지만 클릭하면 '쓰시마 공항'으로 안내하는 건 더 큰 문제"라고 지적했다. 이어 "지
아주대학교 연구팀이 상처를 효과적으로 치료하는 줄기세포 치유 방식 신소재를 개발했다. 치유 속도가 빠르고 효율성과 안정성도 높아 줄기세포 치료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23일 아주대는 김문석 교수(응용화학과·대학원 분자과학기술학과)·최상돈 교수(첨단바이오융합대학·대학원 분자과학기술학과) 연구팀이 '줄기세포 유도형 창상 치유 드레싱 제형'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줄기세포는 인체의 세포와 조직을 이루는 근간이 되는 세포로, 여러 난치성 질환의 치료 등에 폭넓게 활용되고 있다. 다만 기존에는 외부에서 체취·배양한 줄기세포가 상처 부위에 안정적으로 자리 잡지 못한다는 문제가 있었다. 이에 아주대 연구팀은 몸에 이식한 줄기세포가 상처 부위에 정확히 자리 잡도록 줄기세포와 드레싱제를 결합했다. 이때 'SP1 펩타이드'라는 신경펩타이드 계열 생리활성 물질을 활용했다. SP1 펩타이드는 아주대 연구팀이 인공지능 기술로 발굴한 신소재로, 국내와 미국에 특허 등록됐다. 실제 동물 실험 결과 줄기세포가 상처 부위에 머무는 시간이 늘어났고 회복 속도가 빨라졌다. 염증 반응 등 부작용도 줄었다. 김문석 교수는 "이번 연구를 통해 줄기세포 질환 타깃 치료의 효율성
경기·인천 지역은 대체로 흐린 가운데 일교차가 크게 벌어지겠다. 23일 수도권기상청에 따르면 수도권 내륙을 중심으로 낮과 밤의 기온차가 10도 안팎에 달하겠다. 오늘 아침 최저기온은 15~19도, 낮 최고기온은 24~28도다. 주요 시군별 예상기온은 ▲수원 17~26도 ▲성남 17~25도 ▲과천 17~25도 ▲안양 19~25도 ▲광명 19~27도 ▲군포 19~26도 ▲의왕 17~25도 ▲용인 16~25도 ▲오산 17~26도 ▲안성 17~25도 ▲이천 15~26도 ▲여주 16~25도다. ▲양평 16~26도 ▲하남 17~26도 ▲광주 16~24도 ▲파주 15~26도 ▲양주 16~26도 ▲고양 16~27도 ▲의정부 16~26도 ▲동두천 16~26도 ▲연천 15~26도 ▲포천 15~25도 ▲가평 15~26도 ▲남양주 16~28도 ▲구리 18~26도 ▲김포 18~26도 ▲부천 19~27도 ▲시흥 17~26도 ▲안산 18~26도 ▲화성 18~26도 ▲평택 17~25도다. ▲인천 19~26도 ▲강화 16~25도 ▲백령도 19~23도 ▲서울 18~27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인천·경기 오전·오후 '좋음' 수준이겠고 초미세먼지 농도 역시 오전·오후 '좋음' 수준이겠다. 오존지
채 상병 순직사건 외압 의혹을 수사하는 이명현 특별검사팀이 윤석열 정권 당시 외교·법무부 고위 당국자들을 줄줄이 소환할 계획이다. 22일 정민영 특검보는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오는 23일 오전 10시 박진 전 외교부 장관을 관련 참고인으로 조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특검팀은 작년 3월 호주대사로 임명된 이 전 장관에 대한 인사 검증이 2023년 12월쯤부터 진행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이에 지난해 1월까지 장관직을 수행한 박 전 장관을 상대로 호주대사 임명을 결정하고 인사 검증하는 과정에서 당시 외교부 장관이 보고받거나 지시한 것을 집중 조사할 예정이다. 특검은 이날 오후 이시원 전 대통령실 공직기강비서관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했다. 이 전 비서관은 이 전 장관의 호주대사 임명부터 사임에 이르는 기간 대통령실 공직기강비서관으로 일한 바 있다. 특검은 이 전 비서관이 이 전 장관을 호주 대사로 검증하는 과정에서 내린 지시 및 조치사항을 집중적으로 조사할 계획이다. 통상 재외공관장의 경우 외교부에서 당사자로부터 인사 검증 자료를 제출받아 공직기강비서관실로 전달하고 공직비서관실에서 다시 법무부 인사정보관리단에 보내는 순으로 검증 절차가 진행된다. 이 전 비서관은
12·3 계엄 사태 관련 내란·외환 의혹을 수사하는 조은석 특별수사팀이 홍철호 전 대통령실 정무수석비서관을 다시 소환해 계엄 사태 관련 증거 인멸이 있었는지 조사했다. 22일 법조계에 따르면 특검팀은 이날 홍 전 수석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하고 있다. 홍 전 수석은 지난달에도 참고인 신분으로 특검팀에 나와 조사를 받은 바 있다. 특검팀은 홍 전 수석의 증거인멸 혐의를 수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홍 전 수석은 대통령실 정무수석 퇴임 이후 휴대전화를 교체했는데, 내란 사건 관계자들과의 통화 내역 등이 담긴 전화를 증거 인멸 목적으로 바꿨는지를 조사하겠다는 것이다. 홍 전 수석은 윤석열 전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 직후인 밤 11시쯤 추경호 당시 국민의힘 원내대표와 통화한 것으로 드러났다. 특검팀은 이 통화가 추 원내대표의 '국회 계엄 해제 표결 방해 의혹'과 관련된 것인지 수사하고 있다. 홍 전 수석 측은 계엄 선포 계획을 사전에 인지하지 못했으며 당일 선포 직전 알게 됐다는 입장이다. 그는 앞서 검찰 비상계엄 특별수사본부 조사에서 계엄 당일 설명하면서 "대통령이 '저를 설득하지 말라'인지 '저한테 설명하지 말라'는 멘트를 했다"며 "이때 계엄이라는 단어를
경기도교육청평생학습관이 학부모에게 교육정책을 안내하고 임태희 경기도교육감과 소통하는 시간을 마련했다. 22일 도교육청평생학습관은 이날 도교육청 남부청사에서 제3회 '찾아가는 경기학부모교육 시리즈'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존중과 공감으로 자라는 아이, 마음을 키우는 인성교육'를 주제로 열린 이날 교육에는 임 교육감을 비롯해 200여 명의 학부모가 참석했다. 주요 내용은 ▲경기 인성교육 정책 안내 ▲임 교육감 특강 ▲숭실사이버대 이호선 교수의 특강 등이다. 특히 학부모들은 임 교육감의 인성교육 특강을 통해 경기 인성교육 정책의 목표와 추진방향에 대해 이해하고, 자녀의 인성교육에 있어 가정과 학부모의 역할을 함께 고민하는 시간을 가졌다. 임 교육감은 "경기교육이 지향하는 인재상은 기본 인성과 기초 역량을 갖춘 학생"이라며 "인성교육은 머리가 아닌 몸과 가슴으로 배워야 될 과제"라고 말했다. 이어 "인성교육을 위한 시간을 따로 마련해 아이들의 인성을 바르게 기를 방법을 고민해야한다"며 "봉사활동과 신체활동을 통해 에너지를 얻고 즐거움을 느끼며 선한 영향력을 체험하게 하는 것이 자연스러운 인성교육의 과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찾아가는 경기학부모교육 시리즈' 총 5회
안성교육지원청이 저경력 교직원의 정주 여건을 개선하고 외부 전출을 막기 위해 직접 나선다. 22일 안성교육지원청은 광덕초등학교에서 정책브리핑을 열고 '저경력 공무원 관사 지원 확대 계획'을 발표했다. 그동안 안성시는 대중교통이 불편하고 주거 환경이 열악해 대부분의 신규 교직원들이 2년만 채우고 다른 지역으로 전출한다는 문제가 있었다. 주택 공급도 부족했다. 지난 3월 기준 저경력 공무원 137명 중 82명이 입주 신청을 했다가 탈락했다. 이에 안성교육지원청은 2026년부터 안성 시대 민간 아파트 15~20세대, LH 행복주택 10세대를 임차해 총 60여 명의 교직원을 수용할 계획이다. 제도도 개선한다. 관사 사용기간을 현재 2년에서 최장 5년으로 연장하고 저경력 공무원을 관사에 우선 배정할 계획이다. 안성교육지원청은 교직원 관사를 지속적으로 확충해왔다. 지난해 8월에는 광덕 교직원 공동사택 40실을 준공해 입주를 마쳤고 지난 3월에는 민간 아파트 17세대를 임차해 신규 교직원에게 제공했다. 교직원들의 반응은 긍정적이다. 남승현 경기창조고등학교 교사는 "관사가 학교랑 가까워서 퇴근 후에도 학생이나 학부모와 유연한 소통이 가능했다"며 "단순한 주거 안정을 넘어서
전국 학생 약 3분의 1이 교육을 받고 있는 경기도는 대한민국 교육의 중심지라고 부를만 하다. 경기도교육청은 '자율·균형·미래'라는 기조 아래 체계적 공교육 체계 구축과 맞춤형 교육 확대를 목표로 학생들에게 부족함 없는 교육을 펼치고 있다. 경기신문은 '누구도 소외되지 않는 교육'을 실현해 나가고 있는 도교육청만의 특별한 교육 정책들을 소개한다. [편집자주] 대한민국 교육은 '디지털 대전환'이라는 분기점을 지나고 있다. 학생들은 스마트폰 등 디지털 기기, ChatGPT같은 최신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하는 데에 이미 익숙하다. 교육은 미래의 인재를 키우는 과정인 만큼 시대의 흐름에 발빠르게 대처할 필요가 있다. 이를 잘 아는 고양교육지원청은 경기도교육청의 교육 정책에 발맞춰 '고양 On 하이러닝 위크'를 운영하는 등 학교 현장에서의 디지털 혁신을 이끌고 있다. ◇ 디지털 교육 이끄는 고양…'하이러닝 페스티벌' 고양의 학교에서는 이미 디지털 기술이 적극 도입되고 있다. 고양교육지원청은 이달 9일부터 19일까지 '하이러닝 수업 실천 페스티벌'을 열어 관내 학교에서 하이러닝 기술을 활용한 수업을 릴레이 방식으로 공개했다. 실제 디지털 수업이 이뤄지고 있는 화중초등학교
◇ "우리 아이 안심 돌봄"…경기도교육청, 유치원·어린이집 지원 강화 경기도교육청이 유아의 건강하고 안전한 성장을 돕기 위해 안심 돌봄 체계를 강화한다. 22일 도교육청은 지난 7월부터 최근까지 유치원·어린이집 돌봄 운영 지원을 강화했다고 밝혔다. 도교육청은 3차에 걸쳐 전국 최대 규모인 3,110개 기관(유치원 863개, 어린이집 2,247개)에 돌봄 운영비와 인건비를 지원하고 있다. 지원 항목은 ▲안전관리시스템 구축 ▲급·간식비 ▲프로그램 운영비 및 교재·교구 구입비 ▲돌봄 인력 인건비 등이다. 아울러 지난 3월부터 지역 특색과 기관별 장점을 살린 틈새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돌봄 유형은 ▲맞춤형 돌봄(아침·저녁 및 방학 중 돌봄) ▲휴일형 돌봄(일요일·공휴일 돌봄) ▲방학 집중형 돌봄 ▲지자체 연계형 돌봄(오후·저녁 돌봄) 등이다. 돌봄의 중심 역할을 하는 거점 기관 12개를 지정해 틈새 돌봄을 지원한다. 이번 지원은 학부모의 양육 부담을 덜고 돌봄 공백을 해소해 유아가 건강하게 자라날 수 있도록 돕겠다는 목적으로 진행됐다. 도교육청은 앞으로도 유치원·어린이집, 지역, 지자체와 협력해 모두가 안심하는 돌봄 환경을 만들어 나갈 방침이다. 현장 의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