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승환(37·콜로라도 로키스)이 실전 마지막 단계인 라이브 피칭에 돌입했다. 오승환은 18일 미국 애리조나주 스코츠데일 솔트 리버 필즈 앳 토킹 스틱에서 타자를 세워놓고 공 35개를 던졌다. 라이브 피칭 전에도 불펜에 올라 투구 30개를 했다. 2월 중순에 이미 실전 등판 바로 직전까지 몸 상태를 끌어올렸다. 콜로라도 투·포수 소집일이었던 14일 스프링캠프 시작 후 첫 불펜피칭을 한 오승환은 이틀 뒤인 16일 다시 한번 불펜피칭을 했다. 그는 콜로라도 캠프를 시작하기 전 애리조나주 투산의 KT 위즈 캠프에서 불펜피칭을 4차례 했다. 오승환은 “지금은 공을 던질 몸이 거의 완성돼야 하는 시점”이라며 “몸을 만드는 속도가 그렇게 빠르다고 볼 수 없다”고 했다. 하지만 오승환 주위에서는 “메이저리그에 처음 진출한 2016년 이후 가장 좋은 몸 상태”라고 설명했다. 오히려 콜로라도 구단에서 “충분히 쉬어도 된다”고 조언할 정도로 오승환은 빠르게 ‘실전에 나설 상태’에 다가가고 있다. 콜로라도는 24일부터 메이저리그 시범경기를 치른다.
‘이번 시즌 16골 토트넘 키맨’ 배당률 20/1~25/1로 정해 1위는 리버플 수비수 판 데이크 유럽의 베팅업체들이 이번 시즌 ‘잉글랜드프로축구선수협회(PFA) 올해의 선수’ 후보로 떠오른 손흥민(토트넘)의 수상 가능성을 6위로 내다봤다. 18일 베팅정보사이트 오즈체커(odds checker)에 따르면 유럽의 28개 베팅업체가 ‘PFA 올해의 선수’를 알아맞히는 항목에서 손흥민의 배당률을 20/1∼25/1로 정했다. 손흥민을 놓고 베트 365는 20/1, 스카이베트는 16/1, 윌리엄힐은 25/1, 베트페어는 20/1, 베트빅터는 25/1, 패디파워는 20/1로 배당률을 정했다. 손흥민에게 돈을 걸면 20배 이상 돈을 받을 수 있다는 얘기다. 오즈체커에 따르면 ‘PFA 올해의 선수’에 오를 가능성이 가장 높은 선수는 비질 판 데이크(리버풀)이다. 베트 365와 스카이베트는 판 데이크에게 각각 11/8을 줬고, 베트페어와 패디파워는 나란히 1/1의 배당률을 내놨다. 또 베트빅터의 배당률은 11/10이었다. 사실상 판 데이크에게 돈을 걸어도 원금 정도밖에 챙길 수 없
3라운드까지 7언더파 10위서 버디 7개 보기 2개로 12언더파 프로암 4위 등 3개대회 연속 톱10 홈스, 14언더파 대역전 우승 대회 주최 우즈 공동 15위 올라 김시우(24)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제네시스 오픈에서 단독 3위를 차지했다. 김시우는 18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퍼시픽 팰리세이즈의 리비에라 컨트리클럽(파71)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버디 7개와 보기 2개를 묶어 5언더파 66타를 기록했다. 최종합계 12언더파 272타로 대회를 마친 김시우는 우승자 J.B 홈스, 준우승한 저스틴 토머스(이상 미국)에 이어 단독 3위에 올랐다. 지난주 AT&T 페블비치 프로암에서 공동 4위로 선전한 김시우는 두 대회 연속 상위권 성적을 내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2018~2019시즌 들어서만 지난해 10월 CIMB 클래식 공동 10위까지 포함해 세 번째 ‘톱10’ 성적이다. 3라운드까지 7언더파로 10위였던 김시우는 이날 전반 9개 홀에서 버디 5개, 보기 1개로 4타를 줄이며 타수를 줄여나갔다. 후반 들어서도 김시우는 11번 홀(파5)에서 두 번째 샷을 왼쪽 러프로 보내고도 버디를 잡았고, 12번 홀(파4) 연속
도종환·김일국·바흐, 최종 합의 올림픽 단일팀 ‘평창’ 이어 두번째 탁구·카누 등은 추가 논의키로 빠른시일내 합동훈련 돌입 예선전부터 단일팀으로 티켓 경쟁 2032년 올림픽 공동유치 의향 전달 남북 선수단이 2020년 도쿄올림픽 때 4개 종목에서 ‘남북 단일팀’으로 출전하기로 했다. 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 장관과 북한의 김일국 체육상은 지난 15일 스위스 로잔의 국제올림픽위원회(IOC) 본부에서 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과 3자 회동을 갖고 도쿄올림픽 남북 단일팀 종목으로 여자농구와 여자하키, 조정, 유도를 최종 합의했다. 남북이 올림픽 단일팀을 구성하는 건 여자아이스하키 단일팀이 사상 처음 출전했던 2018 평창 동계올림픽에 이어 두 번째다. 작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때 여자농구와 카누, 조정 등 3개 종목에서 단일팀으로 참가한 걸 뛰어넘는 국제대회 단일팀 출전으로는 최대 규모다. 남북은 올림픽 예선전 단계부터 단일팀으로 출전 쿼터 확보에 나서며, 이른 시일 안에 합동훈련을 시작한다. 여자농구는 작년 아시안게임에 이어 두 번째로 남북 단일팀으로 호흡을 맞춘다. 아시안게임
애리조나캠프 두번째 불펜피칭 투구후 호흡맞춘 포수 반스와 슬라이드 각도관련 긴 시간 대화 “건강하게 시즌치러 연봉 보답” 로버츠감독 “베테랑 류 믿는다” 류현진(32·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이 스프링캠프 시작 후 두 번째 불펜피칭을 소화했다. 류현진은 17일 다저스의 스프링캠프가 차려진 미국 애리조나주 글렌데일의 캐멀백랜치 불펜 마운드에 올라 공 40개를 던졌다. 다저스 투·포수조가 소집한 15일에 불펜피칭 35개를 한 류현진은 투구 수를 5개 늘렸다. ‘건강’을 자신하는 류현진은 자신이 가진 모든 공을 시험했다. 불펜피칭을 시작하기 전 류현진은 “이미 캠프 첫 번째 불펜피칭에서 내가 가진 모든 구종을 던졌다”고 말했다. 17일 불펜피칭에서는 직구 위주의 투구를 하다가 KBO리그에서부터 주 무기로 삼았던 체인지업과 메이저리그에서 연마한 컷 패스트볼(커터)을 섞어 던졌다. 구사율이 높지 않은 슬라이더도 시험했다. 류현진의 공은 다저스 주전 포수 오스틴 반스가 받았다. 류현진은 불펜피칭을 마친 후 반스와 꽤 긴 대화를 했다. 류현진은 “슬라이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