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컵 4부 트랜미어戰 선발출전 7-0 대승 포문열어 32강행 견인 하프라인서 질주 수비돌파 득점포 최근 6경기서 7골 5도움 절정 활약 3골 요렌테 제치고 MOM 선정 손흥민(토트넘)의 불붙은 득점포가 식을 줄을 모르고 있다. 9분 새 1골과 2개의 도움을 한꺼번에 터뜨리며 팀의 7-0 대승을 견인했다. 손흥민은 지난 5일 영국 버컨헤드의 프렌턴 파크에서 열린 트랜미어 로버스(4부 리그)와의 2018~2019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64강 경기에 선발 출전해 후반 12분 팀의 네 번째 득점을 뽑아냈다. 하프라인 부근에서 공을 잡아 페널티 지역까지 빠르게 단독 돌파한 후 수비수들을 제치고 왼발로 마무리했다. 손흥민의 이번 시즌 12번째 골로, 지난 2일 카디프시티와의 프리미어리그 경기에 이어 2경기 연속 골이자 최근 6경기 선발에 6경기 연속 공격포인트다. 이에 앞서 손흥민은 후반전 초반 시즌 7호·8호 도움도 추가했다. 후반 3분 오른쪽에서 빠르게 돌파한 후 전방에 있던 페르난도 요렌테를 향해 정확한 오른발 크로스를 올렸고, 이른 요렌테가 왼발 슈팅으로 골대에 꽂아 넣었다. 7분 후인 후반 10분엔 손흥민이 페널티 아크에서 오른쪽에 있는 세
1960년 만들어 준 메달 가짜소동 2014년 다시 제작 6명에만 전달 보관중인 메달 일부 추가로 전해 한국 축구가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에서 마지막으로 정상에 올랐던 우승 멤버 유가족에게 다시 제작한 진짜 금메달을 돌려준다. 대한축구협회는 4일 오후 3시 서울 종로구 신문로 축구회관으로 1960년 대회 우승 주역의 유가족들을 초청해 금메달 전달식 행사를 갖는다. 전달식에는 당시 우승 멤버인 고(故) 최정민 선생의 딸 최혜정 씨와 고(故) 김홍복 선생의 딸 김화순 대한농구협회 경기력향상위원, 1960년 대회 득점왕인 고(故) 조윤옥 선생의 아들인 조준헌 협회 인사총무팀장이 참석한다. 홍명보 축구협회 전무가 정몽규 회장을 대신해 이들 유가족에게 1960년 대회 우승 금메달을 전달한다. 금메달은 ‘가짜 금메달’ 소동 끝에 다시 제작한 것이다. 한국은 아시안컵 원년이었던 1956년 홍콩 대회 우승에 이어 국내에서 개최된 1960년 2회 대회에서 연거푸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1960년 대회를 국내에서 개최한 축구협회는 아시안컵에서 우승하자 AFC로부터 지원받은 비용으로 금메달을 만들어 선수 23명에게 나눠줬지만, 문제가 생겼다. 저
도쿄올림픽 티켓 2장 걸린 대회 한국 포지션별 최고팀 구성 추진 MLB, 40인로스터 선수 불허 예상 올 시즌후 FA 오승환 가장 가능성 강정호·최지만도 대표팀 합류 기대 올해 11월에 열리는 세계 12개 야구 최강국 결정전인 제2회 프리미어 12에서 코리안 빅리거들이 태극마크를 달지 관심이 쏠린다. 프리미어 12에는 2020년 도쿄올림픽 출전권 2장이 걸렸다. 올림픽 개최국 일본이 본선에 자동 출전함에 따라 우리나라는 프리미어 12에서 대만, 호주보다 좋은 성적을 거두면 아시아·오세아니아 지역 최상위 팀 자격으로 올림픽 본선 티켓을 거머쥔다. 한국 야구는 2013년·2017년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 거푸 예선 탈락하는 등 최근 국제대회에서 이렇다 할 성적을 내지 못했다. 프로 선수들이 주축이 된 대표팀을 구성·운영하는 KBO 사무국과 KBO 기술위원회는 프리미어 12와 내년 도쿄올림픽을 이런 부진에서 벗어날 절호의 기회로 삼는다. 도쿄올림픽에 가려면 무조건 올해 프리미어 12에서 잘해야 한다. 당연히 포지션별 최고 선수로 대표팀을 꾸려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위기의 한국 야구를 살릴 영웅들로 류현
59년 만의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왕좌 탈환에 도전하는 한국 축구대표팀이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 전지훈련 캠프를 마무리하고 조별리그 1차전이 펼쳐질 ‘결전의 땅’ 두바이로 이동한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2일 오후 UAE 아부다비의 셰이크 자예드 크리켓 스타디움 훈련장에서 1시간30여분에 걸쳐 훈련을 치렀다. 이날 훈련은 아시안컵을 앞두고 현지 적응 차원에서 지난달 23일부터 실시한 ‘아부다비 훈련캠프’의 마지막 날이다. 대표팀은 3일 아침 식사를 마치고 필리핀과 2019 아시안컵 조별리그 1차전(7일 오후 10시30분)이 펼쳐질 두바이로 이동한다. 벤투호는 아부다비 전지훈련을 치르면서 아시안컵에서 가동할 전술들을 반복 훈련하고, 지난 1일 사우디아라비아와 평가전(0-0 무승부)을 통해 실전에 대비한 경기력을 끌어올리는 데 애를 썼다. 아시안컵 실전이 펼쳐질 두바이로 이동하는 대표팀은 전술 완성도를 높이고, 사우디아라비아와 평가전에서 드러난 골 결정력을 끌어올리는 데 집중할 예정이다. 대표팀은 아부다비 전지훈련 캠프 마지막 날을 맞아 회복훈련에 집중했다. 다양한 훈련기구를
81년생 동갑…페더러조 2-0 승 세리나, 메이저 우승 23회 ‘최다’ “왜 그녀 서브 감탄하는지 알았다” ‘테니스 황제’ 로저 페더러(38·스위스)와 ‘테니스 여제’ 세리나 윌리엄스(38·미국)가 사상 처음으로 공식 경기에서 맞대결을 벌였다. 지난 1일 호주 퍼스에서 열린 호프먼컵 조별리그 경기에서 페더러와 윌리엄스는 혼합복식 경기에서 네트를 사이에 두고 마주 선 끝에 페더러 조가 2-0(4-2 4-3) 승리를 거뒀다. 호프먼컵은 해마다 1월 초 호주에서 열리는 이벤트 대회로 한 나라에서 남녀 선수 한 명씩 팀을 이뤄 남녀 단식과 혼합 복식 경기를 통해 승부를 정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날 경기에서 페더러는 벨린다 벤치치와 한 조를 이뤘으며 윌리엄스는 프랜시스 티아포와 미국 대표팀으로 함께 출전했다. 테니스계의 ‘살아있는 전설’로 불리는 페더러와 윌리엄스가 이렇게 맞대결을 벌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1981년생 동갑인 둘은 2010년 1월 역시 호주에서 열린 아이티 지진 돕기 자선 경기에 같은 조로 출전한 적
벤투호, 사우디와 평가전 무승부 손흥민 공백 절감하며 헛심 공방 운전사 길 헤매다 50분전 도착 선수들 몸 안풀려 초반부터 부진 기성용, 후반전 페널티킥 실축 아쉽게 승리 기회 날려 버려 59년 만의 아시안컵 정상 탈환에 도전하는 한국 축구대표팀이 ‘손흥민 공백’을 절감하면서 사우디아라비아와 ‘최종 모의고사’에서 헛심 공방 끝에 득점 없이 비겼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1일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의 바니야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사우디아라비아와 평가전에서 기성용(뉴캐슬)의 페널티킥 실축과 ‘유효슈팅 제로’의 악재 속에 0-0으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벤투호는 이번 경기에서 아시안컵 조별리그 1, 2차전에 나서지 못하는 손흥민(토트넘)의 공백을 메울 ‘대안 전술’로 변형 스리백 전술을 가동했지만 득점에 실패하며 아쉬움을 남겼다. 한국은 사우디아라비아를 상대로 벤투 감독 취임 이후 처음으로 스리백(3-4-2-1) 전술을 가동했다. 왼쪽 측면 수비수인 김진수(전북)와 홍철(수원)이 부상 여파로 컨디션이 좋지 않은 데 따른 변형 전술이었다. 황의조(감바 오사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