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수들 스리백 전술 훈련 이해 후반전엔 기회 많이 만들어 전술 완성도 높이도록 노력 “장기적으로 봤을 때 전술적인 다양성은 우리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입니다.” 59년 만의 아시안컵 우승에 도전하는 한국 축구대표팀이 낯선 전술인 ‘변형 스리백’을 앞세워 사우디아라비아와 평가전을 치렀지만 ‘무득점 무승부’의 아쉬움만 남겼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1일 오전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의 바니야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사우디아라비아와 평가전에서 0-0으로 비겼다. 한국은 후반 36분 기성용(뉴캐슬)의 페널티킥 실축이 가장 아쉬운 순간이었다. 다만 90분 동안 유효슈팅을 하나도 기록하지 못한 것은 아시안컵 개막을 눈앞에 두고 시급히 개선해야 할 사안으로 떠올랐다. 벤투 감독은 경기가 끝난 뒤 인터뷰에서 “비록 득점 없이 비겼지만 긍정적인 부분도 많았다”라며 “선수들이 짧은 기간에 훈련한 스리백 전술을 잘 이해하고 이행했다”고 평가했다. 다음은 벤투 감독과 일문일답. 경기에 대한 총평은 어떤 것인가. 비록 아쉽게 무승부를 기록했지만
한국 축구대표팀이 아시안컵 축구대회 출전에 앞서 핵심 공격자원인 ‘손세이셔널’ 손흥민(토트넘)의 공백을 메울 대안을 찾는다. 상대는 아시아의 ‘난적’ 사우디아라비아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2019년 1월 1일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의 바니야스 스타디움에서 사우디아라비아와 2019 아시안컵을 앞두고 최종 평가전을 펼친다. 사우디아라비아는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69위로 아시아에서는 이란(29위), 호주(41위), 일본(50위), 한국(53위)에 이어 5번째로 순위가 높은 전통의 강호다. 한국은 사우디아라비아와 역대 전적에서 4승7무5패로 살짝 뒤지고 있지만 최근 세 차례 만남에서는 1승 2무로 앞선다. 다만 아시안컵 무대에서는 사우디아라비아와 3차례 만났고, 한 번도 이겨보지 못한 징크스가 있다. 1988년 대회 결승에서 사우디아라비아와 격돌해 0-0으로 비긴 뒤 승부차기에서 패했고, 2000년 대회 준결승에서는 1-2로 졌다. 또 2007년 대회 때는 조별리그에서 만나 1-1로 승부를 가르지 못했다. 벤투호는 2019 아시안컵에서 16강부터 중동팀을 상대할 가능성이 있고, C조
청와대 전 특별감찰반원인 김태우 수사관의 폭로 사태와 관련,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과 조국 청와대 민정수석의 국회 운영위원회 출석을 하루 앞둔 30일 여야 간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 특히 청와대 민정수석이 국회 운영위에 나오는 것은 2006년 8월 당시 전해철 민정수석 이후 12년 만에 처음이다. 따라서 여야는 김 수사관이 폭로한 ‘청와대 민간인 사찰 의혹’을 두고 어느 때보다 치열한 공방을 벌일 것으로 보인다.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제1야당인 자유한국당이 노골적으로 국회를 정쟁의 장으로 변질시키려 한다며 철통 엄호를 준비하는 모습이며, 한국당은 의혹 제기를 주도해온 의원들로 운영위원을 보강하겠다며 대대적인 공세를 예고했다. 여야 3당 교섭단체 원내수석부대표는 31일 오전 10시 열리는 운영위의 목적을 ‘현안보고’로 규정하고,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과 조 수석 두 명만을 출석시키기로 했다. 이번 운영위의 핵심 쟁점은 김 수사관이 작성한 각종 보고서가 민주당 주장처럼 ‘개인 일탈’인지, 한국당 주장처럼 ‘조직적 사찰’인지가 될 전망이다. 앞서 김 수사관은 우윤근 주러시아 대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가 장애인 비하 논란을 불러일으키는 설화를 자초하며 궁지에 몰리고 있다. 보수 야당은 이 대표의 계속된 부적절한 발언이 여당 대표가 지녀야 할 자질을 의심케 한다며 사퇴 촉구까지 하고 나섰다. 이 대표는 지난 28일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민주당 전국장애인위원회 발대식에서 장애인 비하로 해석될 소지가 다분한 발언으로 거센 비판에 휘말렸다. 이 대표는 논란이 확산하자 “장애인 여러분을 폄하할 의도는 전혀 없었다”라는 내용의 공식 사과문을 내기도 했다. 그러나 야권은 일제히 한목소리로 강력한 비판을 지속했다. 자유한국당을 비롯한 야 4당은 휴일인 30일에도 잇따라 논평을 내 민주당에 재발방지책을 요구했고, 보수 야당은 이 대표의 사퇴까지 거론했다. 한국당 윤영석 수석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사람이 먼저라던 정부 집권여당 대표가 ‘사람에 대한 볼품없는 인식수준’을 보여줬다. 당 대표직에서 즉시 내려오기 바란다”고 촉구했다. 바른미래당 전국장애인위원회와 사단법인 한국장애인단체총연합회는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이 대표의 발언은 자신만 우월하다는 선민의식을 드러낸 망언&
지소연 이어 한국선수로 2번째 1월초 팀 합류 메디컬 테스트 “후배들 유럽행 길 터주기 노력” 여자축구 대표팀의 ‘캡틴’ 조소현(30)이 한국 선수로는 두 번째로 잉글랜드 여자 슈퍼리그 무대에 진출한다. 조소현의 에이전트사인 하위나이트 스포츠는 “조소현이 잉글랜드 여자 슈퍼리그(WSL)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 계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로써 조소현은 2014년 WSL의 첼시 레이디스에 입단한 지소연에 이어 한국 여자 선수로는 두 번째로 잉글랜드 무대에 진출하게 됐다. 조소현은 현재 비자 발급 준비 중이며, 1월 초 팀에 합류해 메디컬 테스트를 통과하면 입단 절차가 마무리된다. 웨스트햄은 올 시즌 잉글랜드 여자축구 1부리그인 WSL에서 5승1무5패(승점 16점)로 11개 팀 가운데 6위에 올라 있다. 한국 여자대표팀 동료인 지소연과도 WSL에서 한국인 선수 맞대결을 벌일 가능성도 생겼다. 조소현은 한국 여자축구의 ‘살아있는 전설’이다. 2015년 국제축구연맹(FIFA) 여자 월드컵에서 사상 첫 16강 진출에 앞장섰던 조소현은 A매치(국가대표팀간 경기) 115경기에
올 마지막 경기 울버햄프턴戰 케인 골 도와 12월 총 6골 3도움 토트넘, 1-3 역전패로 5연승 마감 리버플 살라 아스널戰서 1골 1도움 총 6골4도움 공격포인트 ‘선두’ 손흥민(토트넘)이 12월 마지막 경기에서 공격포인트를 추가했지만 팀 패배로 ‘이달의 선수상’ 수상 여부가 불투명해졌다. 손흥민은 30일 영국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2019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20라운드 울버햄프턴과 홈경기에서 시즌 5호, 리그 4호 어시스트를 기록했다. 12월 리그 성적으로는 6골 3어시스트를 기록, 30일 오전 2시 현재 프리미어리그 선수 중 가장 많은 공격포인트를 생산했다. 손흥민과 ‘이달의 선수상’ 수상 경쟁을 벌이고 있는 리버풀의 무함마드 살라흐는 이어 열린 아스널과 경기에서 1골 1어시스트로 팀의 5-1 승리를 이끌면서 6골 4어시스트로 공격포인트에서 손흥민보다 앞서갔다. 아스널의 피에르 에메리크 오바메양(5골 2어시스트)은 공격포인트를 올리지 못했다. 손흥민은 이날 4-3-1-2 전술에서 해리 케인과 함께 투톱 공격수로 선발 출전했다. 부상에서 돌아온 델리 알리와 크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