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탄절인 25일 서울 영등포구의 한 쇼핑몰에서 열린 행사에서 미녀 산타들이 캐럴에 맞춰 공연을 펼치고 있다(위). 서울 종로구 한 무료급식소에서 취약계층 노인 등이 점심을 해결하기 위해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연합뉴스
설 선물로 가격 부담이 작은 3만∼5만원대 선물세트 수요가 늘어나면서 유통업체가 해당 가격대 상품을 강화하고 나섰다. 이마트가 2014∼2018년 연도별 설 선물세트 사전예약 매출실적을 가격대별로 분석한 결과 3만∼5만원대 선물세트 매출 비중이 2014년 17.0%에서 올해 34.6%로 4년사이 두 배가량 증가했다고 25일 밝혔다. 반면 3만원 미만 선물세트 매출 비중은 같은 기간 67.5%에서 52.8%로 14.7% 포인트 내려갔다. 최훈학 이마트 마케팅 담당은 “과거 사전예약 판매에서 법인고객이 1만∼2만원대 실속형 선물세트를 대량 구매했으나 개인 고객이 늘어나면서 선물하기에 무난한 가격대인 3만∼5만원대 선물세트 매출이 많이 늘어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 이마트의 2018년 설 선물세트 사전예약 판매 기간 3만원 미만, 5만원 이상 선물세트 매출은 각각 전년보다 17.5%, 11.6% 증가한 데 비해 3만∼5만원대 선물세트 매출은 48.0%나 늘었다. 새해 1월 23일까지 설 선물세트를 사전 예약 판매하고 있는 이마트는 2019년 설 사전예약 카탈로그에 3만∼5만원대 상품을 지
1년 9번만 수여 권위있는 타이틀 2016·2017년 이어 세번째 도전 케인 등 3명과 공격P 공동 선두 오늘 EPL 본머스전 출격 대기 29일 울버햄프턴전 골·도움 기대 물오른 몰아치기로 강력 수상 후보 최근 물오른 기량을 보여주고 있는 손흥민(토트넘)이 생애 세 번째 ‘이달의 선수상’ 도전에 나선다. 손흥민은 26일 밤 12시 영국 런던 웸블리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본머스와 홈경기에 출격한다. 손흥민은 최근 엄청난 기량으로 몰아치기를 펼치고 있다. 그는 올 시즌 초반 2018 러시아월드컵,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출전 여파로 체력 문제를 드러냈지만, 지난달 A매치 기간 휴식을 취한 뒤 예전의 모습으로 돌아갔다. 특히 12월에 폭발적인 기량으로 최고의 성적을 거두고 있다. 손흥민은 12월 이후 7경기에서 5골 2어시스트, 프리미어리그에선 6경기 4골 2어시스트를 기록했다. 그는 지난 6일 사우샘프턴전에서 12월 첫 골을 넣은 데 이어 3일 만인 9일 레스터시티전에서 득점과 도움을 기록했다. 그리고 24일 새벽 에버턴과 원정경기에서 2골 1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팀 대승을 이
늘 짧은 답변에 기자들 질문 꺼려 내년 옛 실력 다시 보여 준다면 쇄도할 인터뷰 잘 대처하길 바라 미국프로야구에서 내년 부활을 준비하는 강정호(31·피츠버그 파이리츠)가 한 기자에게서 따스한 크리스마스 선물을 받았다. 피츠버그 지역 신문을 거쳐 온라인 매체 ‘디 에슬레틱’에서 파이리츠 전담 기자로 활동하는 롭 비어템플은 25일 ‘즐겁고 밝은 새 시즌을 보장하는 모든 피츠버그 선수들에게 보내는 선물’이라는 제하의 기사에서 선수들에게 바람 한 가지씩을 빌었다. 강정호에겐 ‘The gift of gab’이란 표현을 썼다. 우리 말로 입담, 말재주 정도의 의미다. 비어템플 기자는 몇 주전 강정호와 30분간 대화한 일화를 소개했다. 그는 이달 초 강정호가 미국 매사추세츠주 보스턴 외곽의 한 교회에서 세례를 받고 개신교 신자가 된 사실을 가장 먼저 알린 기자다. 당시 비어템플 기자는 강정호와의 대화 때 언론과 잘 어울리지 않는 그의 습성을 놀렸다고 한다. 그러자 강정호는 “내 답변이 늘 짧아서 많은 기자가 내게 질문하는 걸 좋아하지 않는다”며 “아마도 이 30
5월 27일 로열스전서 ‘굿바이 포’ 日출신 마쓰이 기록 넘어 176번째 올해 통산 189개로 내년에도 지속 추신수(36·텍사스 레인저스)의 아시아 타자 통산 최다 홈런 신기록이 올해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를 빛낸 25가지 이야기 중 24번째에 자리했다. 미국 NBC 스포츠는 25일 전체 25가지 화제 중 추신수, 도미니카공화국 출신 바르톨로 콜론과 아드리안 벨트레 등 외국 국적 선수들의 기록을 하나로 묶어 24번째로 정리했다. 추신수는 5월 27일 캔자스시티 로열스와의 홈경기에서 3-3으로 맞선 연장 10회말 좌중간 펜스를 넘어가는 굿바이 홈런을 쳤다. 이 홈런으로 추신수는 ‘고질라’ 마쓰이 히데키를 넘어 아시아 빅리거로는 최다인 176번째 홈런을 기록했다. 추신수는 올해 통산 홈런을 189개로 늘렸다. 당분간 이 기록을 깰 아시아 타자는 없어 보인다. NBC 스포츠는 한국인 타자 추신수가 마쓰이를 넘어 아시아 출신 최다 홈런 타자로 우뚝 섰다고 의미를 뒀다. 1947년 메이저리그 최초의 흑인 선수 재키 로빈슨이 인종의 벽을 허문 이래 여러 나라에서 온 다양한 인종의 선수들이 올린 성적은 빅
2018년 최고의 한 해를 보낸 베트남 축구가 크리스마스를 맞아 북한 대표팀과 평가전을 통해 2019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에 대비한 막바지 준비에 나선다. 박항서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 대표팀은 한국시간 25일 오후 9시 베트남 하노이의 미딘 국립경기장에서 북한 대표팀과 A매치에 나선다. 이번 경기는 베트남과 북한이 내년 1월 아시안컵을 앞두고 그동안 펼쳐왔던 훈련의 중간 평가 자리다. 베트남 축구는 올해 1월 역대 첫 AFC U-23 챔피언십 준우승을 시작으로 역대 첫 아시안게임 4강 진출에 이어 10년 만의 아세안축구연맹(AFF) 스즈키컵 우승까지 숨 가쁜 상승세를 이어왔다. 올해 거둔 성과는 지난해 10월 베트남 대표팀의 지휘봉을 잡은 박항서 감독의 지도력 덕분이다. 이런 가운데 박항서 감독은 내년 1월 아랍에미리트(UAE)에서 열리는 아시안컵에서 또다시 ‘박항서 매직’을 펼치겠다는 각오로 스즈키컵 우승 이후 훈련을 이어오고 있다. 베트남은 아시안컵에서 이란, 이라크 예멘과 함께 D조에 속했다. 조 2위까지 16강에 오르는 상황에서 ‘난적’ 이란, 이라크를 넘는 게 과제다. 베트남의 평가전 상대인 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