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 출전권 획득을 지휘한 정정용(49) 19세 이하(U-19) 축구대표팀 감독이 계약 연장에 성공했다. 대한축구협회 관계자는 18일 “올해 연말로 3년 계약이 끝나는 정정용 감독에 대한 평가를 통해 재계약 방침을 확정했다”면서 “계약 절차를 밟을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에 따라 정정용 감독은 내년 5월 폴란드에서 열리는 U-20 월드컵에서 한국팀을 지휘한다. 통상 연령별 월드컵 출전권을 확보한 감독은 계속 지휘봉을 잡는 게 관례지만 축구협회의 평가 관문을 통과해야 한다. 협회는 김판곤 국가대표감독선임위원장과 미하엘 뮐러 기술발전위원장 등이 멤버인 전임지도자평가위원회를 통해 정 감독의 지도력을 평가해 합격점을 준 것으로 알려졌다. 정 감독은 이달 초 열린 2018 아시아축구연맹(AFC) U-19 챔피언십에서 한국을 준우승으로 이끌어 상위 4개 팀에 주는 내년 U-20 월드컵 출전권을 따냈다. 정 감독은 앞서 AFC 챔피언십 준우승을 지휘한 후 귀국한 자리에서 “(이강인·정우영·김정민 등) 해외파 선수들도 합류하면 U-20 월
‘탁구 천재’ 신유빈(14·수원 청명중)과 조대성(16·서울 대광고)이 계급장을 떼고 맞붙는 제72회 종합선수권대회에서 험난한 초반 대결이 불가피해졌다. 여자탁구의 기대주인 신유빈은 18일 제주 사라봉체육관에서 막을 올린 종합선수권대회 대진 추첨 결과, 초등학교 선수인 김다희(영남초)를 1회전에서 꺾으면 2회전에서 여자 대표팀의 대들보인 양하은(대한항공)과 만난다. 신유빈은 14세의 어린 나이에도 올해 1월 국가대표 선발전 겸 세계선수권·아시안게임 선발전에서 15위를 차지해 상비 1군에 이름을 올렸다. 신유빈은 또 벨기에오픈 4강과 세계주니어선수권 8강 등 괄목한 성적을 냈다. 신유빈과 맞붙을 가능성이 큰 양하은은 올해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때 전지희(포스코에너지), 최효주(삼성생명)와 함께 여자 대표팀의 중심으로 활약했다. 또 조대성은 2회전(64강)에서 올해 미래에셋대우에 입단한 오민서와 맞붙을 가능성이 커졌다. 조대성은 대광중 3학년이던 지난해 12월 종합선수권 단식 8강에서 세계랭킹 10위였던 남자대표팀 에이스 이상수(삼성생명)를 4-3으로 꺾는 ‘녹색 테이블 반란&rsqu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