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미래당 손학규 대표는 16일 “연동형 비례대표제(정당득표율에 일치하는 의석배분 방식의 선거제도) 도입이 확실해졌지만 이제야 대한민국 민주주의를 위한 진짜 투쟁이 시작됐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손 대표는 입원 중인 서울 시내 한 병원에서 기자와 만나 “많은 분이 왜 안 되는 것에 목숨을 거느냐며 단식을 만류했지만 이번이 우리나라 민주주의를 위한 마지막 기회라고 생각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손 대표는 연동형 선거제로 개혁을 촉구하며 지난 6일 단식에 들어갔다가 여야 5당이 전날 연동형 도입 검토에 합의하자 단식을 풀고 입원했다. 그는 열흘간의 단식으로 간과 요산 수치가 위험 수준이어서 의료진이 우려하고 있지만, 17일 국회에서 열리는 당 최고위원회에 참석하겠다는 입장이다. 그는 “의원정수를 10% 이내로 늘린다고 합의한 것도 큰 성과”라고 여야 5당의 합의에 대해 평하고 “의원정수 확대를 확인하지 않으면 절대 단식을 못 끝낸다고 버텼고 결국 이 내용이 합의문에 들어갔다”고 덧붙였다. 손 대표는 “합의문에 100% 만족하는 것은 아니지만 바른미래당 김관영 원내대
한국 여자 기계체조의 간판으로 자리매김한 여서정(16·경기체고·사진)이 올해 마지막 국제대회에서 주 종목인 도마 챔피언에 등극했다. 여서정은 지난 13일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끝난 국제체조연맹(FIG) 인터내셔널 토너먼트 대회인 ‘미하일 보로닌컵 2018’ 여자 도마 결선에서 1, 2차 시기 평균 13.962점을 획득해 1위를 차지했다. 1차 시기에선 14.200점, 2차 시기에선 13.725점을 각각 받았다. 여서정은 또 마루운동에선 12.825점을 받아 3위에, 개인종합 결선에선 51.950점을 챙겨 2위에 각각 올랐다. ‘도마 황제’ 여홍철 경희대 교수의 딸인 여서정은 처음으로 참가한 메이저 시니어 대회인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도마에서 우승해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여서정은 한국 여자 기계체조 선수로는 32년 만에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땄다. 그는 또 세계선수권대회 도마에서도 5위에 올라 2020년 도쿄올림픽 메달 전망을 밝혔다. 여서정을 앞세운 여자대표팀은 지난달 말 러시아로 넘어가 열흘간 현지 훈련을 하고 보로닌컵 등 2개 대회에 참가해 기량을 점검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