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의조, 김민재 롱패스 받아 쇄도 골대 구석에 선제골 ‘원샷 원킬’ 손흥민·기성용·정우영 등 빈자리 문선민·이청용·황인범 등 활약 막판 오프사이드 논란 골에 1-1 한국, 벤투이후 2승3무 무패행진 한국 축구대표팀이 ‘사커루’ 호주와 원정 평가전에서 후반 추가 시간 통한의 동점골을 허용하며 무승부에 그쳤다. 90분을 잘 싸웠지만 마지막 순간을 버티지 못했다. 한국 대표팀은 지난 17일 호주 브리즈번의 선코프 스타디움에서 열린 호주와 친선전에서 전반 22분 황의조의 선제골이 터졌지만 후반 추가시간 마시모 루옹고에게 동점골을 내주며 1-1로 비겼다. 이로써 한국은 벤투 감독 부임 이후 치른 5차례 평가전에서 2승3무의 무패행진을 이어 갔다. 한국은 호주와 역대전적에서 7승 11무 9패를 기록했다. 더불어 한국은 지난 2015년 1월 아시안컵 결승전에서 호주에 1-2로 패했던 아쉬움을 3년 10개월 만의 재대결에서 앙갚음하려 했지만 무승부에 그쳤다. 한국은 오는 20일 퀸즐랜드 스포츠 육상 센터(QSAC)에서 우즈베키스탄과 원정 두 번째 평가전을 펼친다. 벤투 감독은 호
피겨스케이팅 전 국가대표 박소연(단국대)이 챌린저대회에 출전해 부활의 날개를 펼쳤다. 박소연은 15일 오스트리아 인스브루크에서 열린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알펜 트로피 2018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서 기술점수(TES) 30.94점, 예술점수(PCS) 28.00점을 합쳐 58.94점을 받았다. 그는 30명의 출전 선수 중 안나 타루시나(러시아), 브룩리 한(호주)에 이어 3위를 기록했다. 연기는 깔끔했다. 첫 번째 과제인 트리플 살코에서 살짝 흔들려 수행점수(GOE) 0.09점을 잃었지만, 이어진 트리플루프-더블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를 클린 처리했다. 이어 플라잉카멜스핀을 레벨 4로 처리한 뒤 가산점 구간에서 더블 악셀을 실수 없이 연기했다. 이후 레이백 스핀(레벨4), 스텝시퀀스(레벨3), 체인지풋콤비네이션스핀(레벨3)을 소화하며 프로그램을 마쳤다. 박소연은 같은 날 자정 무렵 열리는 프리스케이팅에서 올 시즌 첫 메달 획득에 도전한다. 박소연은 발목 골절상으로 오랜 기간 은반을 떠나있다가 지난해 7월 평창동계올림픽 대표 선발전을 통해 복귀했다. 그는 우여곡절 끝에 평창올림픽 무대를 밟지 못했고, 은퇴를 고려하다 선수 생활을 이어갔다. /연합뉴스
토트넘 손흥민도 손하트 응원 분데스 아우크스도 격려 SNS 다양한 언어 홈페이지 등 운영 기념일 챙기는 글로벌 펜 마케팅 맨시티, 넥센 100억 스폰 성과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시티의 미드필더 베르나르두 실바는 14일 구단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공개된 영상에서 갑자기 한국말로 “수홈생 요로분”(수험생 여러분)이라고 운을 띄웠다. 이어 나온 카일 워커, 뱅자맹 멘디는 영어로 한국 학생들에게 응원 메시지를 보냈다. 맨시티가 한국 수험생을 위해 특별 응원 영상을 제작한 건 처음이 아니다. 지난해엔 간판스타 르로이 사네와 가브리에우 제주스가 수능 응원 영상에 출연했다. 손흥민의 소속팀 토트넘도 수능 응원 행렬에 동참했다. 토트넘은 수능 당일인 15일 오전 SNS를 통해 손흥민이 손으로 하트를 그리는 사진과 함께 “수능을 치르는 대한민국 모든 수험생 여러분의 수능 대박을 기원합니다. 스퍼스가 여러분의 앞날을 응원합니다”라고 전했다. 구자철, 지동원이 뛰는 독일 분데스리가 아우크스부르크도 같은 날 “힘들고 어려웠던 시간을 견뎌낸 대한민국 수험생 여러분, 어느덧 결승점이 보입니다. 끝까지 달려
올림픽 첫 골·사상 최초 월드챔피언십 진출 쾌거 불구 국가대표 주축 선수들 소속 상무팀 내년 상반기 폐지 정부 “올림픽 이후 팀 운영 계속” 지원 약속 뒤집기 선수, 일반병 입대땐 은퇴 의미 대표팀 유지도 어려워 한국 남자 아이스하키의 역사적인 올림픽 첫 골은 조민호(31·안양 한라)의 손에서 나왔다. 조민호는 올해 2월 15일 강릉하키센터에서 열린 2018 평창동계올림픽 체코와 조별리그 1차전에서 1피리어드 7분 34초에 한국의 올림픽 첫 골을 터트렸다. 올림픽 개최국 자동 출전권 때문이 아니라 실력으로도 한국이 당당히 올림픽 무대를 밟을 자격이 있음을 보여준 조민호의 나이는 만으로 31살이다. 국군체육부대(상무)가 창단되지 않았다면 진작에 은퇴할 나이다. ‘키예프의 기적’으로 불리며 한국이 사상 최초로 월드챔피언십에 올라가는 쾌거를 이룬 2017년 국제아이스하키연맹(IIHF) 세계선수권 디비전 1 그룹 A(2부리그)도 상무 출신 선수들의 활약이 빛났다. 한국은 이 대회에서 김기성(3골 1어시스트), 김상욱(1골 3어시스트), 박우상(2어시스트), 조민호(2어시스트), 이돈구(1어시스트)
전격 사임 기자회견 선동열 야구대표팀 전임감독(사진)이 스스로 지휘봉을 내려놓는다. 선 감독은 14일 “이제 때가 된 것 같다”며 감독 사임 의사를 밝혔다. 선 감독은 이날 오후 2시 정운찬 KBO 총재와 원래 만날 예정이었다. 선 감독 측은 취재 기자들에게 급히 문자 메시지를 돌려 오후 2시30분 기자회견을 열겠다고 발표했다. 사임과 관련된 내용인 것으로 추정됐고, 선 감독도 이를 인정했다. 선 감독은 “정 총재와의 회견 후 따로 기자들에게 입장문을 발표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선 감독은 입장문에서 “아시안게임 3회 연속 금메달이었음에도 변변한 환영식조차 없었고, 금메달 세리머니조차할 수 없었으며 금메달을 목에 걸 수도 없었다”며 “국가대표 감독으로서 금메달의 명예와 분투한 선수들의 자존심을 지켜주지 못한 데에 대해 참으로 참담한 심정이었다”고 했다. 이어 “그때 저는 결심했다. 감독으로서 선수들을 보호하고 금메달의 명예를 되찾는 적절한 시점에 사퇴하기로 마음먹었다”고 밝혔다. 선 감독은 또 지난 10월 국회 국정감사에 출석했을 때 더불어민주당 손혜
더불어민주당은 14일 당내 인사의 성(性) 비위, 음주운전, 채용비리 등에 대해 불관용 원칙을 적용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이해찬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조태제 중앙윤리심판원장과 각 시도당윤리심판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연석회의를 열어 당 규율을 엄정하게 세워달라고 당부했다. 이 대표는 “당 규모가 커지면서 책임감도 똑같이 커졌다”며 “중앙정치에서 집권했고 지방정치도 책임져야 하는 상황이 됐기 때문에 모든 공직자가 잘 활동할 수 있도록 뒷받침하되 사고가 나지 않도록 예방도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 대표는 “공직은 많은 사람이 지켜보는 자리여서 실수 없이 올바르게 잘 하는 것이 중요한데 숫자가 많다 보니 여러 우려되는 점이 있다”며 “윤리심판원의 역할이 매우 중요해졌다”고 강조했다. 이에 조태제 원장은 “윤리 규범을 엄중히 적용하겠다”며 “특히 국민 눈높이에서 볼 때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성 관련 비위, 금품수수, 음주운전, 사회적 약자에 대한 갑질 행위, 채용비리 등에는 불관용 원칙을 적용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ldq
퀄리파잉 오퍼 수락은 올해 뛰어 났지만 부상 약점 건강 증명후 내년 FA대박 노려 미국 프로야구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에 1년 더 남는 류현진(31)이 내년 3선발을 맡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미국 CBS스포츠는 14일 류현진이 퀄리파잉 오퍼를 수락했다는 소식을 전하면서 2019년 다저스 선발 로테이션을 ‘클레이턴 커쇼-워커 뷸러-류현진-리치 힐-알렉스 우드’ 순으로 예상했다. ‘부동의 에이스’ 커쇼와 ‘미래의 에이스’ 뷸러dp 이어 류현진이 3선발을 맡는다는 전망이다. 2018시즌을 끝으로 다저스와 계약이 만료된 류현진은 지난 13일 퀄리파잉 오퍼를 수락했다. 이에 따라 류현진은 내년에는 다저스에서 메이저리그 상위 125명의 평균연봉 1천790만 달러(203억원)를 받고, 1년 뒤 다시 자유계약선수(FA)를 선언할 수 있다. 류현진은 올 시즌 7승 3패, 평균자책점 1.97의 좋은 성적을 기록했다. 그러나 사타구니 부상으로 쉰 기간이 있어서 15경기밖에 등판하지 못했다. 류현진의 퀄리파잉 오퍼 수락은 다저스에서 건강을 증명한 뒤 내년에 ‘FA 대박’을 노리려는 결정으로
“이강인·정우영 등 해외파 합류 내년 월드컵 4강도 충분히 가능” 축구협, 평가 거쳐 이달중 결정 2019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 출전권 획득을 지휘한 정정용(49·사진) 19세 이하(U-19) 축구대표팀 감독의 거취가 이달 중에 결정된다. 축구협회 관계자는 14일 “올해 연말로 3년 계약이 끝나는 정정용 감독의 전임지도자 재계약 여부를 이달 안에 마무리 지을 예정”이라면서 “연령별 대표팀(U-20) 감독 선임 여부는 이후에 결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정정용 감독은 조만간 김판곤 국가대표감독선임위원장과 미하엘 뮐러 기술발전위원장 등이 멤버인 전임지도자평가위원회의 평가를 받는다. 정 감독은 이달 초 2018 아시아축구연맹(AFC) U-19 챔피언십에서 한국을 준우승으로 이끌어 상위 4개 팀에 주는 내년 U-20 월드컵 출전권을 따냈다. 통상 월드컵 출전 확보 성과를 낸 감독이 계속 지휘봉을 잡는 게 관례였기 때문에 정 감독이 내년 5월 폴란드에서 열리는 U-20 월드컵에서도 사령탑을 맡을 가능성이 크다. 하지만 전임지도자평가위원회가
손흥민·기성용·황희찬·장현수 정우영·김문환 주축선수 빈자리 이청용·나상호·구자철·주세종 권경원·정승현 ‘눈도장’ 노려 벤투 “다른 선수들 기량 확인” ‘내년 1월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주전까지 노린다.’ 호주 원정 평가전을 앞둔 축구대표팀 선수들이 주축 선수들의 공백 속에 파울루 벤투 감독 눈도장 받기에 나선다. ‘벤투호 3기’ 멤버들은 지난 13일 오후 호주 브리즈번 도착 후 첫 담금질을 진행했다. 소집 대상 선수 24명 가운데 ‘지각 합류’한 이청용(보훔)을 제외한 23명이 담금질에 참여했고, 이청용이 합류하면서 14일부터 24명이 완전체로 훈련하게 됐다. 호주(17일), 우즈베키스탄(20일)과 평가전에 나설 벤투호 3기 태극전사들로서는 ‘아시안컵 리허설’인 이번 무대가 벤투 감독의 낙점을 받을 좋은 기회다. 주축 선수들이 빠진 틈을 이용해 아시안컵 출전은 물론 주전 자리까지 넘볼 수 있기 때문이다. 이번 호주 원정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