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자철·이청용도 새로 합류 李는 도움 해트트릭에 ‘눈도장’ 멀티플레이어 장현수 빠진 자리 고 민 끝에 中리그 권경원 선택 기성용·이재성·이승우 안불러 파울루 벤투 한국 축구대표팀 감독이 11월 호주 원정 2연전을 앞두고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활약한 김정민(리퍼링)과 나상호(광주)를 처음 발탁했다. 또 태극마크를 영구 박탈당한 장현수(FC도쿄)의 대체자로는 권경원(톈진 취안젠)이 선택을 받았다. 대신 일찌감치 차출 불가가 확정된 손흥민(토트넘)과 봉사활동 자료조작 때문에 국가대표 자격을 영구 박탈당한 장현수(FC도쿄)를 비롯해 기성용(뉴캐슬), 이승우(베로나), 이재성(홀슈타인 킬)을 소집하지 않았다. 파울루 벤투 축구대표팀 감독은 5일 서울 종로구 축구회관에서 오는 17일 호주, 20일 우즈베키스탄과 치러지는 해외 평가전에 나설 태극전사 26명의 명단을 발표했다. 벤투 감독 부임 이후 첫 해외 원정에 나서는 대표팀은 12일 인천공항에서 소집돼 경기가 치러지는 호주 브리즈번으로 이동한다. 이번 명단에서 벤투 감독은 지난 10월 국내 평가전에 나섰던 25명의 선수 가운데 손흥민, 장현
문재인 대통령과 여야 5당 원내대표가 5일 청와대에서 여야정 국정상설협의체 첫 회의를 열고 국정 현안 전반을 두고 머리를 맞댔다. 정기국회 예산·법안 본격 심사를 앞둔 가운데 엄중한 민생·경제 문제 해결을 위해 협치의 첫걸음을 내디뎠다는 점에서 의미를 찾을 수 있다는 분석이 일단 나온다. 그러나 판문점선언 국회 비준동의, 고용세습 의혹 국정조사, 특별재판부 설치 같은 핵심 쟁점에선 평행선을 달려 말잔치에 그친 회동이었다는 평가도 뒤따른다. 이날 문 대통령과 여야 원내대표가 회동 후 내놓은 합의문을 보면 민생·경제와 관련한 부분이 큰 비중을 차지한다. 합의문은 ‘정부와 여야는 경제 민생 상황이 엄중하다는 공통적 인식 아래 국민의 삶을 개선하기 위한 입법과 예산에 초당적으로 협력한다’고 첫머리를 장식했다. 그러곤 자영업자나 저소득층의 지원을 위해서는 ‘모든 방안을 강구한다’라고 강력한 의지가 깃든 표현을 썼다. 정의당이 반대 의견을 내긴 했지만 기업 활력 제고를 위한 탄력근로제 확대적용이나 규제혁신 법안 적극 처리 방침에 공감대를 이룬 것 역시 눈길이 가는 대목이다. 공정경제 제도
더불어민주당과 정부, 청와대는 이번 정기국회에 문재인정부의 경제민주화 정책의 성패가 달렸다고 보고 각종 개혁·민생법안 통과를 위해 긴밀히 협력하기로 했다. 민주당 홍익표 수석대변인은 4일 국회에서 고위당정청 회의를 한 결과 이같이 의견을 모았다고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홍 수석대변인은 “공정거래법과 상법, 유통산업발전법, 상생협력법, 금융소비자보호법 등 경제 개혁법안과 가맹점주, 소상공인 등과 밀접한 관련 있는 민생법안이 이번 정기국회에서 반드시 통과될 수 있도록 공동 노력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홍 수석대변인은 “이를 위해 필요하다면 여야 민생법안TF 마련도 검토하기로 했다”며 “쟁점법안을 중점적으로 협의할 수 있는 채널을 검토 중”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민주당은 사립유치원 비리와 공공기관 채용비리 등 사회적 이슈로 부각된 사안에 대해선 정부가 전수조사를 실시하는 등 국민의 불안과 의혹이 없도록 면밀히 대응해줄 것을 요청했다”며 “당정청은 사립학교법, 유아교육법, 학교급식법 등 유치원비리 근절을 위한 3개 법안 통과에 각별한 노력을 기울일 것&r
유류세 인하를 이틀 앞둔 4일 서울의 한 주유소가 한산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관련기사 5면 /연합뉴스
다저스, ‘퀄리파잉 오퍼’ 제시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은 좌완 선발 류현진(31)이 원소속구단 로스앤젤레스 다저스로부터 퀄리파잉 오퍼를 받았다. 뉴욕 포스트 조엘 셔먼 기자는 지난 3일 자신의 트위터에 “다저스가 류현진에게 퀄리파잉 오퍼를 했다”고 썼다. 이어 미국 야후스포츠는 “퀄리파잉 오퍼를 받은 선수는 7명이다”라고 전하며 류현진의 이름도 넣었다. 퀄리파잉 오퍼는 미국 메이저리그 원소속구단이 FA 선수에게 ‘빅리그 고액 연봉자 상위 125명의 평균 연봉으로 1년 계약을 제시하는 제도’다. 원소속구단의 퀄리파잉 오퍼를 받은 FA를 영입하는 구단은 이듬해 신인 지명권을 넘겨줘야 한다. 2019 FA의 퀄리파잉 오퍼 금액은 1천790만 달러(약 200억원)다. 퀄리파잉 오퍼는 특급 FA의 상징이기도 하다. 야후스포츠에 따르면 올해 FA 중 워싱턴 내셔널스 외야수 브라이스 하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투수 패트릭 코빈, 애리조나 외야수 A.J. 폴록, 휴스턴 애스트로스 투수 댈러스 카이클, 보스턴 레드삭스 마무리 크레이그 킴브럴, 다저스 포수 야스마니 그란달과 류현
동료 선수의 부상으로 급히 교체 투입된 손흥민(26·토트넘)이 이번 시즌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에서 첫 도움을 작성했다. 손흥민은 4일 영국 울버햄프턴의 몰리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2019 프리미어리그 11라운드 원정경기에서 전반 27분 에리크 라멜라가 터뜨린 경기 첫 골을 어시스트했다. 이번 시즌 손흥민의 프리미어리그 첫 도움이자 시즌 2호 도움이다. 앞서 손흥민은 이번 시즌 카라바오컵(리그컵)에서 2골,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도움 1개를 기록한 바 있다. 특히 그는 지난 1일 웨스트햄과의 카라바오컵(리그컵) 16강전에서 결승 골을 포함 두 골을 터뜨린 데 이어 2경기 연속 공격 포인트를 쌓았다. 토트넘은 울버햄프턴에 세 골을 앞서다 페널티킥으로만 두 골을 따라 잡혀 3-2로 신승을 거뒀다. 승점 24점을 쌓은 토트넘은 4위로 도약했다. 이날 손흥민은 벤치에서 시작했다. 토트넘은 선발 최전방 원톱 공격수로 해리 케인을 내세웠고, 루카스 모우라, 라멜라, 무사 시소코를 2선에 배치했다. 그러나 경기 시작 약 2분 만에 미드필더 무사 뎀벨레가 상대 선수와의 충돌로 발목을 다쳐 더 뛸 수 없게 되자 마우리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