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는 6일 정부의 내년도 예산안 심사를 위해 열린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종합정책질의에서 23조5천억원 규모로 편성된 일자리예산의 적정성을 놓고 충돌했다.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정부의 내년도 일자리예산은 경제협력기구(OECD) 대비 낮은 수준이라며 원안 고수를 주장했다. 그러나 제1야당인 자유한국당은 문재인정부가 출범 후 총 54조원의 일자리예산을 쏟아붓고도 고용 부진을 막지 못했다며 대폭 삭감해야 한다고 맞섰다. 민주당 조승래 의원은 “OECD 국가들은 적극적으로 일자리예산을 투입하는 것으로 확인됐다”며 “OECD의 GDP(국내총생산) 대비 일자리예산 비중 평균이 1.3%인데 우리나라는 1% 수준”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김동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일자리 관련 추가경정예산 집행률도 9월 말 82% 정도”라며 “연말 기준으로 거의 불용액이 없을 만큼 집행할 수 있도록 독려 중”이라고 했다. 이낙연 국무총리도 “남북관계 경색됐을 때도 1조1천억원이 넘었는데 오히려 줄었다는 건 합리적이지 않다고 생각한다”며 “좀 늘려주셨으면 한다.
여자 실업축구 WK리그의 ‘1강’ 인천 현대제철이 경주 한국수력원자력의 거센 도전을 뿌리치고 6년 연속 통합 챔피언에 올랐다. 현대제철은 지난 5일 오후 인천 남동경기장에서 열린 현대제철 H CORE 2018 WK리그 챔피언결정 2차전 전·후반 90분 경기에서 한수원에 3-0으로 앞섰다. 지난 2일 원정 1차전에서 0-3으로 대패했던 현대제철은 두 경기 합계 3-3 동률을 이뤄 승부를 연장전으로 끌고 갔다. 연장전에서 두 팀이 한 골씩 주고받으며 이어진 승부차기에서 현대제철은 3-1로 이겨 2013년부터 6년 연속 정규리그와 챔피언결정전 석권을 확정 지었다. 정규리그에서 2위 한수원(승점 53점)을 크게 따돌리고 1위(승점 69점)에 올라 챔피언결정전에 직행한 현대제철은 1차전 완패로 위기를 맞았지만, 안방에서 극적인 반전에 성공하며 또 하나의 우승 트로피를 가져갔다. 세 골 열세를 안은 현대제철은 한수원의 압박을 뚫어내지 못하다가 전반 추가시간에야 챔피언결정전 첫 득점에 성공했다. 이영주의 날카로운 크로스가 이소담, 따이스를 거쳐 골 지역 왼쪽의 장슬기에게 향했고, 장슬기는 정확한 왼발 마무리로 귀중한 추격 골을 터뜨렸다
내년 폴란드에서 열리는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 출전권을 획득한 정정용호가 6일 귀국한다. 정정용 감독이 이끄는 19세 이하(U-19) 축구대표팀은 6일 오전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한다. U-19 대표팀은 인도네시아에서 열린 2018 아시아축구연맹(AFC) U-19 챔피언십에서 준우승을 차지하면서 상위 4개 팀에 주는 U-20 출전권을 확보했다. 8강에서 타지키스탄을 1-0으로 물리쳐 U-20 월드컵 티켓을 따낸 정정용호는 4강 상대 카타르를 3-1로 꺾고 결승에 올랐지만 사우디아라비아에 1-2로 져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정정용 감독은 대한축구협회를 통한 인터뷰에서 “우리 선수들이 90분 동안 끝까지 최선을 다해준 것에 너무 감사하게 생가한다”면서 “(내년 폴란드에서 열리는) U-20 월드컵 직전까지 압박과 빌드업을 발전시키도록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연합뉴스
구자철·이청용도 새로 합류 李는 도움 해트트릭에 ‘눈도장’ 멀티플레이어 장현수 빠진 자리 고 민 끝에 中리그 권경원 선택 기성용·이재성·이승우 안불러 파울루 벤투 한국 축구대표팀 감독이 11월 호주 원정 2연전을 앞두고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활약한 김정민(리퍼링)과 나상호(광주)를 처음 발탁했다. 또 태극마크를 영구 박탈당한 장현수(FC도쿄)의 대체자로는 권경원(톈진 취안젠)이 선택을 받았다. 대신 일찌감치 차출 불가가 확정된 손흥민(토트넘)과 봉사활동 자료조작 때문에 국가대표 자격을 영구 박탈당한 장현수(FC도쿄)를 비롯해 기성용(뉴캐슬), 이승우(베로나), 이재성(홀슈타인 킬)을 소집하지 않았다. 파울루 벤투 축구대표팀 감독은 5일 서울 종로구 축구회관에서 오는 17일 호주, 20일 우즈베키스탄과 치러지는 해외 평가전에 나설 태극전사 26명의 명단을 발표했다. 벤투 감독 부임 이후 첫 해외 원정에 나서는 대표팀은 12일 인천공항에서 소집돼 경기가 치러지는 호주 브리즈번으로 이동한다. 이번 명단에서 벤투 감독은 지난 10월 국내 평가전에 나섰던 25명의 선수 가운데 손흥민, 장현
문재인 대통령과 여야 5당 원내대표가 5일 청와대에서 여야정 국정상설협의체 첫 회의를 열고 국정 현안 전반을 두고 머리를 맞댔다. 정기국회 예산·법안 본격 심사를 앞둔 가운데 엄중한 민생·경제 문제 해결을 위해 협치의 첫걸음을 내디뎠다는 점에서 의미를 찾을 수 있다는 분석이 일단 나온다. 그러나 판문점선언 국회 비준동의, 고용세습 의혹 국정조사, 특별재판부 설치 같은 핵심 쟁점에선 평행선을 달려 말잔치에 그친 회동이었다는 평가도 뒤따른다. 이날 문 대통령과 여야 원내대표가 회동 후 내놓은 합의문을 보면 민생·경제와 관련한 부분이 큰 비중을 차지한다. 합의문은 ‘정부와 여야는 경제 민생 상황이 엄중하다는 공통적 인식 아래 국민의 삶을 개선하기 위한 입법과 예산에 초당적으로 협력한다’고 첫머리를 장식했다. 그러곤 자영업자나 저소득층의 지원을 위해서는 ‘모든 방안을 강구한다’라고 강력한 의지가 깃든 표현을 썼다. 정의당이 반대 의견을 내긴 했지만 기업 활력 제고를 위한 탄력근로제 확대적용이나 규제혁신 법안 적극 처리 방침에 공감대를 이룬 것 역시 눈길이 가는 대목이다. 공정경제 제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