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현준은 포르투갈에서 오래 뛰어서 잘 알고 있습니다.”, “황의조는 아시안게임에서 분석해 파악돼 있습니다.” 파울루 벤투(49·포르투갈) 감독은 지난 8일 파주NFC(대표팀트레이닝센터)에서 우루과이(12일)와 파나마(16일) 평가전을 앞두고 원톱 스트라이커 자원으로 뽑힌 석현준(27·랭스)과 황의조(26·감바 오사카)에 대해 “둘 다 잘 알고 있다. 분명히 서로 다른 스타일이다. 두 선수의 스타일을 살려서 경기를 뛰게 하겠다”고 밝혔다. 벤투 감독은 지난 1일 10월 두 차례 A매치에 나설 25명의 대표팀 명단을 발표하면서 무릎 부상으로 전열에서 탈락한 ‘벤투호 1기 공격수’ 지동원(아우크스부르크) 대신 ‘그라운드의 방랑자’ 석현준(랭스)에게 2년 만에 태극마크를 선물했다. 이 때문에 ‘벤투호 2기’에서 가장 관심을 받는 선수는 석현준이 됐다. 더불어 석현준과 원톱 스트라이커 경쟁을 앞둔 ‘아시안게임 스타’ 황의조에게도 관심이 쏠린다. 석현준은 19살이던 2010년 9월
로스앤젤레스 다저스가 3년 연속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NLCS)에 진출했다. 다저스는 9일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 선트러스트 파크에서 벌어진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의 2018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NLDS) 4차전에서 6-2로 승리했다. NLDS 3승(1패)째를 거둔 다저스는 2016·2017년에 이어 3년 연속 NLCS 무대에 올랐다. 팀 역사상 13번째 NLCS 진출이다. 다저스는 13일부터 밀워키 브루어스와 7전 4승제의 NLCS를 치른다. NLDS 1차전에서 7이닝 4피안타 무실점의 호투를 펼친 류현진(31·다저스)은 5년 만의 NLCS 등판을 준비한다. 류현진은 메이저리그에 처음 진출한 2013년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NLCS 3차전에 선발 등판해 7이닝 3피안타 무실점의 완벽한 투구를 펼쳐 한국인 최초로 메이저리그 포스트시즌 승리투수가 됐다. 2016년에는 재활 때문에, 지난해에는 포스트시즌 선발진에서 밀려나 NLCS 경기에 등판하지 않았던 류현진에게는 아쉬움을 털어낼 기회다. NLDS 4차전 승리의 일등 공신은 매니 마차도였다. 앞선 3경기에서 12타수 1안타로 부진했던 마차도는 4차전에서
빙그레는 9일 한글날을 맞아 새 한글 글꼴 ‘빙그레 따옴체’를 무료 배포한다고 8일 밝혔다. 빙그레 따옴체는 빙그레 대표 제품인 냉장 주스 ‘따옴’의 제품 로고 디자인을 토대로 탄생했다. 빙그레가 개발 비용을 부담하고, 세종대왕기념사업회와 한국글꼴개발연구원이 자문, 윤디자인그룹이 디자인 개발을 각각 맡았다. 빙그레 따옴체는 이날부터 인터넷(www.bingfont.co.kr)에서 누구나 내려받을 수 있다. 빙그레는 10월 9일 한글날이 회사 창립기념일로, 국내 상장 기업 가운데 드물게 순 한글 기업명을 사용한다. 지난해에는 ‘투게더’ 아이스크림을 소재로 ‘빙그레체Ⅱ’, 재작년에는 ‘바나나맛우유’를 소재로 ‘빙그레체’를 무료 배포해 합산 35만 건 다운로드를 기록한 바 있다. 배달 앱 ‘배달의민족’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도 한글날을 맞아 새 무료 서체 ‘한나체Air(에어)’를 선보였다. 한나체 에어는 2012년 출시된 ‘배달의민족 한나체’의 가족 서체로, 더 가볍고 산뜻
2019 아시안컵 우승을 목표로 출범한 벤투호가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5위의 강호 우루과이, 랭킹 70위 파나마와 국가대항전 2연전을 앞두고 본격적인 호흡 맞추기에 들어갔다. 파울루 벤투(49·포르투갈)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8일 오후 파주NFC(대표팀트레이닝센터)에서 오는 12일 우루과이전(오후 8시·서울월드컵경기장)과 16일 파나마전(오후 8시·천안종합운동장)을 앞두고 소집훈련을 시작했다. 벤투 감독은 10월 A매치 2연전에 대비에 25명의 태극전사를 호출했다. 애초 발탁된 구자철(아우크스부르크)이 급성 신우염 증세로 빠지면서 ‘라인 브레이커’ 김승대(포항)가 대체 발탁된 가운데 정우영(알사드)과 남태희(알두하일)가 소속팀 경기 일정으로 이날 오후 늦게 파주NFC에 합류하면서 첫 훈련에는 23명의 태극전사가 함께했다. 지난 8월 대표팀 사령탑으로 취임한 파투 감독은 지난달 치러진 코스타리카(랭킹 37위)와 데뷔전에서 2-0 승리를 따낸 뒤 곧바로 이어진 칠레(랭킹 12위)와 평가전에서도 0-0으로 비기는 등 강팀을 상대로 선전을 펼쳐 팬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았다. 2018 자
임성재(20)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데뷔전에서 1타차로 연장전에 들어갈 기회를 놓쳤지만 공동 4위로 선전했다. 신인 임성재는 8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내파밸리의 실버라도 리조트 앤드 스파 노스(파72)에서 열린 PGA 투어 2018~2019시즌 개막전 세이프웨이 오픈 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3개로 1언더파 71타를 쳤다. 최종합계 13언더파 275타를 기록한 임성재는 14언더파 274타를 친 뒤 연장전에서 우승한 케빈 트웨이(미국)에게 불과 1타 뒤진 공동 4위로 데뷔전을 장식했다. 올해 2부 투어인 웹닷컴 투어 상금왕 자격으로 2018~2019시즌 PGA 투어에 진출한 임성재는 첫 대회부터 이번 시즌 강력한 신인왕 후보로서 위용을 뽐냈다. 3라운드까지 선두에 4타 뒤진 단독 3위였던 임성재는 막판 뒷심을 발휘하며 맹추격에 나섰으나 초반 부진을 끝내 극복하지 못했다. 임성재는 1, 2번 홀에서 연달아 보기를 적어내며 선두와 격차가 멀어져 한때 10위권 밖으로 밀려날 위기까지 맞기도 했다. 그러나 14번 홀(파4)에서 약 4m 버디 퍼트를 넣고 반전의 계기를 만든 임성재는 16번 홀(파5)에서는 이글 기회까지 잡았다. 두 번째 샷
팔꿈치 염증 이유 첫 계약 불발 토론토서 4승 2세이브 13홀드 내쳤던 텍사스 보란듯 탄탄대로 콜로라도 트레이드후에도 호투 빅리그 철벽 구원투수 자리매김 오승환(36·콜로라도 로키스)은 2018년 많은 것을 ‘처음’ 경험했다. 비시즌에는 입단 직전에 계약이 취소됐고, 생애 처음으로 트레이드로 팀을 옮겼다. 그리고 한국인 최초로 한·미·일 프로야구 포스트시즌 무대를 누비는 영예를 누렸다. 2018년 시작은 힘겨웠지만, 시간이 갈수록 오승환의 진가가 빛났다. 콜로라도 로키스가 8일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 쿠어스 필드에서 열린 2018 메이저리그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 3차전에서 0-6으로 패하면서 오승환의 2018시즌은 종료했다. 팀 성적에는 아쉬움이 남았지만, 오승환은 2018년을 잘 마무리했다. 오승환은 올해 정규시즌에 73경기에 나서 6승 3패 3세이브 21홀드 평균자책점 2.63을 올렸다. 와일드카드 결정전과 디비전시리즈 등 포스트시즌 성적은 3경기 3이닝 2피안타 2실점 평균자책점 6.00이다. 무엇보다 ‘다음’을 기약할 수 있어 오승환의 마음은 편하다. 콜로라도 구단과 오
미국프로야구 밀워키 브루어스가 콜로라도 로키스를 3전 전승으로 물리치고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에 선착했다. 밀워키는 8일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 쿠어스 필드에서 열린 2018 메이저리그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NLDS) 콜로라도와의 3차전에서 6-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밀워키는 콜로라도에 3연승을 거두며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7전 4승제)에 진출,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애틀랜타 브레이브스 승자와 13일부터 월드시리즈 진출 티켓을 놓고 맞붙게 된다. 콜로라도의 한국인 불펜 투수 오승환은 0-4로 뒤진 8회초 팀의 4번째 투수로 등판해 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았다. 오승환은 첫 타자 트래비스 쇼와 풀카운트 승부 끝에 슬라이더가 한복판에 몰리면서 우월 2루타를 허용했다. 곧이어 헤수스 아길라는 초구 87.7마일(141㎞)짜리 포심패스트볼로 좌익수 뜬공 처리했다. 마이크 무스타커스를 고의볼넷으로 내보내 맞은 1사 1, 2루에서 오승환은 에릭 크라츠를 3루수 앞 땅볼로 유도했다. 3루수 놀란 아레나도가 3루 베이스를 찍고 1루에 공을 던져 병살 플레이를 완성했다. 오승환은 16구를 던졌다. 비가 오고 거친 바람이 부는, 쌀쌀한 날씨 속에 마운드에 오른 오승환은 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