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문점 공동경비구역(JSA)과 강원도 철원 비무장지대(DMZ) 일대 지뢰제거 작업을 하루 앞둔 경기도 파주시 통일대교 앞 모습. 평양정상회담에서 서명된 판문점선언 이행을 위한 군사분야 합의서에 따라 JSA 일대를 비롯해 시범적 공동유해발굴지역인 강원도 철원의 화살머리고지에서 지뢰와 폭발물 제거작업이 진행된다. /연합뉴스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가 더불어민주당 대미특사단장으로 30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출국하며 소감을 말하고 있다./연합뉴스
‘괴물 투수’ 류현진(31·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이 소속팀을 살리고 개인 통산 40승을 수확하며 2018년 정규리그를 마감했다. 류현진은 지난 29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AT&T 파크에서 열린 2018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방문경기에 선발 등판해 6이닝 동안 안타 4개와 볼넷 2개를 허용했으나 1점만 주고 역투했다. 닉 헌들리에게 솔로 홈런을 맞은 게 유일한 흠이었을 뿐 세 차례나 병살타를 엮어내며 뛰어난 위기관리 능력을 선사했다. 3-1로 앞선 7회 타석에서 교체된 류현진은 점수 변동 없이 다저스의 승리로 끝남에 따라 3연승을 달리고 7승 3패로 정규리그를 마쳤다. 류현진은 평균자책점을 2.00에서 1.97로 낮춰 ‘꿈의 1점대 평균자책점’도 이뤘다. 또 2013년 빅리그 진출 이래 6시즌, 97경기 등판 만에 개인 통산 40승(28패)을 달성했다. 마지막 등판에서 류현진의 속구 최고 구속은 시속 146㎞를 찍었다. 공 85개를 던져 51개를 스트라이크로 꽂았고 삼진 3개를 낚았다. 류현진은 오른손 타자 7명을 배치한 샌프란시스코 타선을 맞아 우타자 바깥쪽에
파울루 벤투(사진) 축구대표팀 감독이 유럽 출장 및 휴가 일정을 마치고 30일 귀국해 10월 A매치(국가대표팀간 경기)를 준비한다. 벤투 감독은 지난 21일 출국해 22일 영국 런던에서 2박 3일 일정으로 열린 FIFA 테크니컬 스터디그룹(TSG) 세미나와 24일 개최된 FIFA 풋볼 어워즈에 참석했다. 이후 포르투갈로 넘어가 가족과 시간을 보낸 벤투 감독은 아내와 함께 입국할 예정이다. 2022년 카타르 월드컵까지 4년 계약한 벤투 감독은 고양시 일산에 마련한 아파트에서 생활한다. 벤투 감독은 30일 귀국과 함께 10월 12일 우루과이(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 16일 파나마(오후 8시, 천안종합운동장)와 평가전 준비에 들어간다. 그는 10월 1일 오전 10시 서울 종로구 축구회관에서 ‘벤투호 2기’ 대표팀 소집명단을 발표하며, 같은 달 8일 파주 축구대표팀트레이닝센터(NFC)에 선수들을 불러모아 담금질을 지휘한다. 벤투 감독은 앞서 지난 15일 K리그1(1부리그) 인천-수원전, 16일 강원-상주전을 관전한 데 이어 19일에는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수원과 전북 간 2018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8강 2차전을 지
북미 양국이 26일(현지시간) 뉴욕 외교장관 회동을 계기로 비핵화 초기조치와 상응조치 교환 협상을 사실상 재개했다. 스티븐 비건 미 국무부 대북정책특별대표와 북한 대표 간 오스트리아 빈 실무협상과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의 방북 가운데 어떤 것이 먼저일지는 알 수 없으나 일단 북미 간에 여러 채널로 협상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특히 리용호 외무상이 전한 김정은 국무위원장 요청에 따른 폼페이오 장관의 다음 달 방북이 북미 협상의 행로를 정할 ‘풍향계’가 될 것이라는 관측이 많다. 외교가에선 이번 북미 외교장관 회동을 지난달 폼페이오 장관 방북 취소로 중단됐던 북미 공식대화 재개의미로 받아들인다. 아울러 북미 양측의 차후 논의 과정은 문재인 대통령이 24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의 회담에서 전한 김정은 위원장의 비핵화 의지와 대미 제안을 미국 측이 북한 핵심 당국자로부터 직접 확인하는 과정이라는 것이 외교가의 시각이다. 폼페이오 장관은 트위터를 통해 리 외무상과 2차 북미 정상회담과 북한 비핵화를 위한 후속 조치들을 논의했다고 소개했다. “매우 긍정적인 만남이었다”는 폼페이오의 자평뿐 아니라 회동 후 미 국
오승환(36·콜로라도 로키스)이 사흘 만에 등판해 1이닝을 완벽하게 틀어막고 팀의 선두 탈환에 힘을 보탰다. 오승환은 27일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의 쿠어스필드에서 열린 2018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필라델피아 필리스와 홈경기에 10-0으로 크게 앞선 8회초 마운드에 올랐다. 선발 헤르만 마르케스에 이어 팀의 두 번째 투수로 등판한 오승환은 1이닝을 삼진 2개를 곁들여 무피안타 무실점으로 깔끔하게 책임졌다. 오승환은 첫 타자 스콧 킹거리에게 초구 90.7마일(약 146㎞)짜리 포심 패스트볼로 좌익수 뜬공 처리했다. 후속타자 앤드루 냅과는 풀카운트 승부 끝에 6구째 커브로 헛스윙 삼진을 잡아냈다. 오승환은 미치 월딩마저 3구 삼진으로 돌려세우고 공 10개 만으로 1이닝을 완벽하게 제압했다. 이로써 오승환은 최근 5경기 연속 무실점 행진을 이어갔다. 점수 차가 10점이었기 때문에 홀드는 기록되지 않았고, 평균자책점은 2.73에서 2.69로 내려갔다. 오승환은 14-0으로 점수 차가 더 벌어진 9회초 브라이언 쇼에게 배턴을 넘기고 자신의 임무를 마쳤다. 전날까지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선두 로스앤젤레스 다저스를 0.5경기 차로 뒤쫓던 콜로라도는 장단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