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모리얼 토너먼트 준우승 안병훈(27)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메모리얼 토너먼트에서 선전하며 연장 승부를 펼쳤으나 아쉽게 첫 우승 기회를 놓쳤다. 안병훈은 3일(현지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더블린의 뮤어필드 빌리지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2개를 묶어 3언더파 69타를 쳤다. 최종합계 15언더파 273타로 브라이슨 디섐보, 카일 스탠리(미국)와 동률을 이뤄 연장전에 합류한 안병훈은 연장 두 번째 홀에서 디섐보에게 패했다. 그는 유럽프로골프투어에서는 2015년 BMW PGA챔피언십에서 우승하고 그해 신인상을 받았으나 PGA 투어에서는 2016년 취리히 클래식과 이번 대회 연장전 준우승이 최고 성적이다. 3라운드까지 선두에 두 타 뒤진 5위였던 안병훈은 이날 상위권 선수들이 타수를 줄이는 사이 1번 홀(파4) 보기로 시작은 주춤했다. 4번 홀(파3)에서는 1.5m 남짓한 파 퍼트를 놓쳐 공동 7위로 밀려나기도 했다. 하지만 그는 5∼8번 홀 사이 버디 3개를 잡아내며 본격적인 추격에 나섰다. 후반엔 타수를 지키다가 15번 홀(파5) 투온 투 퍼트 버디로 흔들리던 선두 디섐보를 두 타 차로 뒤쫓았다. 17번
이 창 복 6·15 공동선언 실천남측위 상임대표의장 6·15 공동선언 실천 남측위원회 이창복(80·사진) 상임대표의장은 이 시대 대표적인 통일운동가 가운데 한 명이다. 그가 이끄는 6·15위원회는 민간교류를 통해 통일을 앞당겨보자는 취지에서 결성된 통일운동연대기구다. 6·15선언 18주년을 앞두고 이 의장을 만났다 어떤 활동을 하나. 6·15위원회 결성선언문에도 담겨 있듯이 사상과 제도, 종교, 지역의 차이를 뛰어넘어 민족 대단결의 모체 역할을 하려 한다. 6·15 민족공동행사는 지금까지 모두 5차례에 걸쳐 개최했다. 6·15행사는 어떻게 치르나. 대표적인 남북공동행사는 6·15와 8·15의 의미를 되새기는 기념식과 문화예술공연이다. 부문별로는 노동자통일축구대회, 여성문화한마당, 농민통일한마당, 청년·학생들의 유적지 답사 등 다양한 남북교류사업이 있다. 남북공동행사와 별도로 각 지역본부에서 사업 등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앞으로 계획과 바람은. 6·15와 10·4선언, 8·15 때 남
2018 러시아 월드컵에서 한국 축구 사상 역대 두 번째로 원정 16강에 도전하는 신태용호가 러시아 입성 전에 담금질할 오스트리아로 출발했다. ▶▶관련기사 15면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3일 낮 12시50분 인천국제공항에 모여 월드컵 16강 전초기지로 삼은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 인근의 레오강(Leogang)으로 떠났다. 지난달 21일 파주 축구대표팀트레이닝센터(NFC)에 모여 국내 훈련을 시작한 후 16일 만의 출국이다. 대표팀은 당시 26명이 모였고, 닷새여의 파주NFC 훈련과 온두라스(5월 28일, 대구스타디움),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1일, 전주월드컵경기장)와의 평가전을 거쳐 월드컵 최종 엔트리 23명을 확정했다. 신태용 출국에 앞서 “월드컵에서 16강 이상에 가야한다는 목표로 임하겠다”면서 “스웨덴과 멕시코, 독일을 상대로 한 경기 한 경기 최선을 다해 좋은 결과를 가져오겠다. 국민들도 대표팀에 힘을 실어달라. 국민의 성원에 보답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최정예 23명으로 꾸린 신태용호의 태극전사들은 러시아 월드컵이 치러지는 3개 도시와 기후 조건이 비슷한 오스트리아 레오강에서 쾌적한
신태용, 최종 엔트리 23명 확정 2018 러시아 월드컵에 출전할 축구 대표팀 최종명단 23명이 확정됐다. 소집 훈련받던 26명의 선수 가운데 김진수(전북)와 이청용(크리스털 팰리스), 권경원(톈진)이 제외됐다. 대한축구협회는 지난 2일 이 세 선수를 제외한 23명의 최종명단을 발표했다. 신태용 감독을 포함한 코치진은 지난달 21일 첫 소집 후 3주가량의 훈련과 온두라스·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를 상대로 한 두 차례의 국내 평가전을 토대로 고심 끝에 최종명단을 확정됐다. 왼쪽 수비수 김진수는 지난 3월 북아일랜드 평가전에서 다친 무릎이 낫지 않으면서 월드컵행이 좌절됐다. 김진수는 2014 브라질 월드컵에서도 최종 23인의 명단에 포함됐다가 발목 부상 회복이 더뎌 결국 중도 낙마하는 아픔을 겪었다. 김진수가 빠진 왼쪽 수비수 자리는 홍철, 김민우(이상 상주), 그리고 미드필더와 수비수를 넘나드는 박주호(울산)가 메우게 된다. 이청용은 지난 시즌 소속팀에서 주전 경쟁에 밀려 많은 출전기회를 얻지 못했던 것이 발목을 잡았다. A매치 79경기에 출전해 8골을 넣은 이청용은 2010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과 2014 브라질 월드컵 등 두 차례 월드컵에 출전하
한국실업탁구연맹은 임시 대의원총회를 열어 제21대 회장으로 수원 김찬병원 대표원장인 김찬(69·사진) 씨를 선출했다고 3일 밝혔다. 김찬 신임 회장은 사퇴한 박주봉 전 회장의 뒤를 이어 실업탁구연맹을 이끈다. 연세대 의대를 졸업한 김 회장은 대한통증학회 회장을 역임한 국내 최초의 통증 전문가로 1990년대 탁구 국가대표팀 선수들의 치료와 재활을 도우면서 탁구와 인연을 맺은 탁구 동호인 출신이다. 김 회장은 “탁구 애호가로서 실업연맹 회장을 맡게 돼 무한한 영광이자 책임감을 느낀다”면서 “앞으로 실업연맹은 물론 한국 탁구 발전을 위해서도 이바지하겠다. 특히 대표팀이 올해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과 2020년 도쿄 올림픽에서 좋은 성적을 내도록 최대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