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넥센 히어로즈가 그간 23차례 트레이드에서 뒷돈으로만 무려 131억5천만원을 챙긴 것으로 드러났다. SK 와이번스를 제외한 8개 구단이 모두 이면계약으로 뒷돈을 얹어주고 넥센과 트레이드를 한 것으로 들통나 더욱 충격을 던진다. KBO리그 사무국은 8개 구단으로부터 과거 히어로즈 구단과의 현금을 포함한 선수 트레이드 계약 중 신고하지 않은 계약 건과 발표와는 다른 계약 건이 있음을 확인했다는 보고를 받았다고 30일 발표했다. 다시 말해 8개 구단이 넥센 구단과 짜고 KBO리그 규약을 정면으로 위반했다는 얘기다. 이에 KBO는 해당 구단에 신속하게 관련 자료를 보내달라고 요청해 미신고된 현금 트레이드 계약 사실을 검증했다. KBO의 발표를 보면, 2008년 KBO리그에 뛰어든 히어로즈 구단은 2009년 12월 첫 트레이드부터 올해 1월 트레이드까지 총 23차례 트레이드를 단행했고 이 중 12번이나 뒷돈을 챙겼다. 미신고한 뒷돈만 131억5천만원에 달한다. 히어로즈를 포함해 KBO리그 규약을 어긴 9개 구단은 과거 잘못된 양도·양수 계약을 깊이 뉘우치며 이런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KBO 사무국과 함께 리그 회원사로서 전 구단이 노력하기로 다짐
내일 전주서 최종 모의고사 출국전 러시아 갈 23명 확정 신태용, 본격적인 스리백 가동 ‘화려한 데뷔’ 이승우·문선민 체격 좋은 상대에도 통할지 평가 ‘가상 멕시코’ 온두라스와의 평가전에서 승리한 축구 대표팀이 이제 ‘가상 스웨덴’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이하 보스니아)를 상대로 2018 러시아 월드컵 전 마지막 국내 평가전에 나선다. 내달 1일 저녁 8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 열리는 보스니아전은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이 23명의 최종 엔트리를 확정해 3일 사전 캠프인 오스트리아로 출국하기 전 마지막 경기다. 동유럽에 위치한 보스니아는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41위로, 러시아 월드컵 예선에선 벨기에, 그리스에 밀려 조 3위로 탈락했다. 이번 평가전을 앞두고 소집된 23명의 선수 중에는 이탈리아 세리에A에서 활약하는 간판 공격수 에딘 제코(AS로마)를 비롯해 유럽 각국에서 뛰는 선수들이 포진해 있다. 우리나라와는 한 번 만났다. 2006년 5월, 그때도 독일 월드컵 출정식을 겸해 국내에서 맞붙었고 설기현과 조재진의 득점으로 우리가 2-0으로 승리했다. 대표팀이 이번에도 승리한다
비슷한 오버헤드킥이었지만 유럽축구연맹(UEFA)은 이번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최고의 골 장면으로 개러스 베일이 아닌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이상 레알 마드리드)의 손을 들어줬다. 스포츠전문매체 ESPN은 30일 “UEFA 기술자문단이 이번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나온 ‘득점 베스트 10’을 선정하면서 호날두의 오버헤드킥을 최고의 명장면으로 꼽았다”며 “베일의 오버헤드킥은 2위를 차지했다”고 전했다. UEFA는 지난 28일 홈페이지에 이번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나온 득점 가운데 가장 멋졌던 10가지 장면을 선정해 공개했다. 레알 마드리드의 ‘쌍포’ 호날두와 베일은 ‘득점 베스트 10’에 나란히 두 번씩 이름을 올렸다. 공교롭게도 호날두와 베일은 나란히 기막힌 오버헤드킥을 선보였고, 이에 대한 UEFA 기술자문단의 선택은 호날두였다. ‘득점 베스트 10’의 최고 장면은 지난 4월 4일 펼쳐진 레알 마드리드(스페인)와 유벤투스(이탈리아)의 UEFA 챔피언스리그 8강 1차전에서 선보인 호날두의 오버헤드킥이다. 호날두는
한국과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와의 축구 평가전에 2018 러시아 월드컵 경기 수준의 비디오 판독(VAR) 장비와 인력이 투입된다. 국제축구연맹(FIFA)이 러시아 월드컵 때 사상 처음 비디오 판독을 하는 것에 맞춰 태극전사들의 적응력을 높여주기 위한 것이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6월 1일 오후 8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가상 스웨덴’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를 상대로 월드컵 출정식을 겸한 마지막 국내 평가전을 치른다. 이 경기의 주심과 부심 2명은 아시아축구연맹(AFC) 국가 중 프로리그에서 비디오 판독을 진행하는 호주의 심판으로 채워졌다. 주심은 지난해 8월 31일 한국-이란의 러시아 월드컵 최종예선 9차전 주심을 봤던 호주 출신의 피터 그린이 맡는다. 대기심은 한국 출신의 고형진 국제심판이 배정됐다. FIFA A매치에서는 자국 심판이 대기심을 볼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비디오 판독을 담당하는 심판은 VAR 자격증을 가진 중국인 심판 2명이 담당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비디오 판독 장비도 월드컵 수준에 가깝게 배치된다. 방송사가 설치하는 TV 중계 카메라 21대에 더해 대한축구협회가 골라인 판독을 위해 양쪽에 2대를 더 배
한국 여자 배구대표팀이 세계 랭킹 4위 브라질에 완패했다. 차해원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세계랭킹 10위)은 29일 네덜란드 아펠도른에서 열린 발리볼네이션스리그(VNL) 여자부 3주차 9조 1차전에서 브라질에 세트 스코어 1-3(11-25 14-25 33-31 20-25)으로 졌다. 대표팀은 4승 3패, 승점 11점을 기록했다. 브라질은 6승 1패, 승점 18점으로 고공비행을 이어갔다. 이번 네덜란드 원정에는 우리나라 주포 김연경(터키 엑자시바시), 센터 양효진(현대건설)·김수지(IBK기업은행) 등 주전 삼총사가 동행하지 않았다. 젊은 선수들을 앞세운 대표팀은 점수가 말해주듯 브라질의 타점 높은 공격과 블로킹에 고전했다. 그러나 3세트 이후 끈끈한 수비와 매서운 공격으로 브라질을 궁지로 몰아 한국 배구의 저력을 선사했다. 대표팀은 블로킹에서 4-13, 서브 에이스에서 6-11로 브라질에 밀렸다. 1∼2세트를 힘없이 내준 대표팀은 3세트에서 효과적인 서브로 12-8로 앞서간 뒤 막내 박은진(19·경남 진주선명여고)의 서브 득점으로 22-20으로 앞서갔다. 탄탄한 수비로 듀스 접전을 이끈 대표팀은 3세트 31-31에서 박정아(김천
2018 러시아 월드컵에서 한국의 조별리그 상대인 ‘디펜딩 챔피언’ 독일의 사전캠프가 선수 간 충돌로 잠시 어수선해졌다. 독일 일간지 빌트는 29일(현지시간) 이탈리아 에판에서 열린 대표팀 훈련에서 미드필더 요슈아 키미히(23·바이에른 뮌헨)와 수비수 안토니오 뤼디거(25·첼시) 사이 다툼이 있었다고 보도했다. 빌트는 두 선수 사이 심한 경합 이후 다툼이 벌어졌고, 그라운드 위에서 갑자기 이마를 대고 맞서기까지 했다고 설명했다. 빌트는 “미로슬라프 클로제 코치가 두 선수 사이로 들어와 중재한 뒤에야 진정됐다”고 덧붙였다. 독일 대표팀은 최종 엔트리가 아닌 27명의 예비명단 체제로 23일부터 에판에서 사전캠프를 치르고 있다. 4명은 러시아로 가지 못하고 짐을 싸야 한다. 이 때문에 일각에서는 ‘생존 경쟁’으로 선수들의 의욕과 스트레스가 강해지면서 이런 상황들로 이어졌다는 분석도 나온다./연합뉴스
아시아 출신 빅리그 최다 홈런 타자인 추신수(36·텍사스 레인저스)가 3경기 만에 다시 아치를 그렸다. 추신수는 30일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의 세이프코 필드에서 열린 2018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시애틀 매리너스와 경기에 2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1회초 첫 타석 2볼-노스트라이크에서 추신수는 시애틀 선발 펠릭스 에르난데스의 시속 145㎞ 싱킹 패스트볼을 그대로 받아쳐 가운데 담을 넘겼다. 팀에 1-0 리드를 안기는 시즌 9호 홈런이다. 추신수는 앞선 27일 캔자스시티 로열스전에서 빅리그 통산 176호 홈런을 때려 마쓰이 히데키(일본)를 제치고 아시아 최다 홈런 선수로 이름을 올렸다. 장타로 몸을 푼 추신수는 ‘눈’으로 투수를 괴롭혔다. 2-3으로 역전을 허용한 3회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볼넷을 골라낸 추신수는 유릭슨 프로파르의 땅볼 때 2루를 밟았다. 22일 뉴욕 양키스전 이후 9경기 연속 멀티 출루(한 경기 2출루 이상)다. 추신수의 연속 멀티 출루는 신시내티 레즈에서 뛰던 2013년 9월 1일부터 10일까지 기록한 10경기가 개인 최다 기록이다. 그러나 2사 1, 2루에서 이시어 키너 팔레파가 내
한국 축구대표팀의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월드컵 첫 상대인 스웨덴 국민은 16강 진출 정도의 성적을 기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스웨덴 매체 아프톤블라뎃은 30일 설문 결과를 발표하면서 “스웨덴이 조별리그에서 탈락할 것이라고 답한 이는 25%, 16강에서 탈락할 것이라고 답한 이는 24%였다”라며 “총 49%의 응답자가 스웨덴의 최종 성적을 16강 진출 이하로 예상했다”라고 답했다. 뒤를 이어 11%의 응답자가 8강 진출, 2%가 4강 진출을 예상했다. 2%의 응답자는 각각 3위와 2위를 할 것이라고 답했다. 최종 우승할 것이라는 응답자도 3%에 달했다. 스웨덴 팬들이 자국 대표팀의 성적을 ‘16강 진출’ 정도로 예상하는 이유는 16강에서 만나는 팀이 너무 강하기 때문이다. 한국, 스웨덴, 독일, 멕시코가 속한 러시아월드컵 F조에선 디펜딩 챔피언 독일이 1위를 차지할 가능성이 크다. 조2위로 16강에 진출할 경우 E조 1위를 만나야 하는데, 상대는 브라질이 될 것으로 보인다./연합뉴스
금융권 노조가 대형 가맹점 수수료를 올려야 한다고 주장했다.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과 전국사무금융서비스노동조합은 30일 공동성명을 내고 정부의 카드수수료 인하 정책과 관련해 차등 수수료와 업종별 하한 수수료 가이드라인을 만들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들은 재벌가맹점이 전체 카드수수료 수익의 85%가량을 차지하고 있어 카드산업이 어려워지게 된 것은 재벌가맹점의 수수료 인하 탓이 크다고 지적했다. 금융노조 관계자는 “영세·중소상공인의 어려움을 던다는 취지로 정부가 수수료율을 인하할 때마다 대형 가맹점은 이에 편승해 우월적 협상 지위를 이용해 수수료를 꾸준히 낮춰왔다”고 밝혔다. 이들은 “카드사 수수료 문제가 매번 정치 시즌에 단골 소재로 등장하지만 정작 영세·중소상공인 수수료 인하 이슈에 가려 대형 가맹점의 횡포는 감춰졌다”고 덧붙였다 주유업종 가맹점 수수료율은 1.5%, 통신·자동차업종은 1.8%, 대형마트는 1.8%로, 전체 평균인 2%대보다 낮았다. 이들은 영세·중소상공인의 수수료는 내리고 재벌가맹점의 수수료는 높이는 차등수수료제를 도입하라고 요구했다. 현행 대형
한반도의 해빙 분위기를 타고 ‘통일 펀드’ 출시가 봇물을 이루고 있다. 자산운용사들은 남북 경제협력 확대에 대한 기대를 반영해 기존 통일 펀드를 재정비하거나 신규 펀드를 내놓고 있다. 30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하이자산운용은 출시 4주년을 맞은 통일 펀드인 ‘하이 코리아 통일 르네상스 펀드’(하이코리아통일르네상스증권자투자신탁[주식]ClassC-I)를 최근 재정비했다. 그동안 이 펀드는 인건비가 저렴한 경공업 등 정부지원책 관련주나 통일이 되면 수혜가 예상되는 인프라와 지하자원 관련주에 주로 투자해왔다. 이번 재정비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할 때 ESG(환경·사회·지배구조)를 고려한 기업분석을 새롭게 반영하고, 경협 발전 단계별 수혜주에 적극적으로 투자할 예정이다. 또 환매수수료를 폐지하고, 운용보수의 50%를 대북 지원사업을 하는 대한적십자사에 기부한다. 이 통일 펀드는 연초 이후 수익률이 지난 29일 현재 6.16%에 달한다. 같은 기간 국내 주식형 일반주식 펀드 수익률(-0.26%)과 비교하면 천양지차다. 삼성자산운용도 대형주와 우량주에 투자하는 기존 ‘삼성마이베스트펀드&rsqu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