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26일 회담처럼 절차와 형식을 간소화한 남북정상회담을 앞으로도 열 수 있다는 입장을 28일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청와대에서 주재한 수석·보좌관 회의에서 “이번 (5·26) 남북정상회담에서 무엇보다 의미가 컸던 것은 남북 정상이 긴급한 현안을 논의하기 위해 번잡한 절차와 형식을 생략하고 일상적인 만남처럼 쉽게 연락하고 쉽게 약속하고 쉽게 만났다는 사실”이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남북 간 (4·27) 판문점회담이나 올가을 예정된 평양회담처럼 격식을 갖춰 정기회담을 하는 것은 남북관계 발전을 위해 매우 중요하다”며 “그에 더해 정기적인 회담 사이에라도 긴급한 필요가 있으면 이번처럼 판문점 남측과 북측 지역을 번갈아 오가며 실무적 회담을 수시로 할 수 있다면 남북관계의 빠른 발전을 더욱 촉진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연합뉴스
6·13 지방선거 투표용지가 28일 전국에서 일제히 인쇄에 들어갔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후보등록을 마친 만큼 오늘부터 본격적으로 투표용지 인쇄를 시작했다”며 “인쇄는 시·도 및 시·군·구 선관위별로 자체 일정에 맞춰 진행된다”고 밝혔다. 공직선거관리규칙에 따르면 지방선거는 후보자등록 마감일로부터 사흘째 되는 날부터 투표용지를 인쇄할 수 있다. 후보등록이 지난 25일 완료된 만큼 원칙적으로 이날부터 용지 인쇄가 가능한 셈이다. 다만, 인쇄시설 부족 등으로 선거관리에 지장이 있다고 인정되면 해당 선관위의 의결로 인쇄 시기를 변경할 수 있다. 앞서 서울과 전남은 26일부터, 인천은 27일부터 비례대표 광역의원 선거 투표용지 인쇄에 돌입했다. 투표용지 인쇄 후에는 사퇴, 사망, 등록무효가 돼도 다음 달 13일 선거일에 사용할 투표용지에 이를 표기할 수 없다. 사전투표(6월 8~9일)는 투표 기간과 인쇄 방법이 일반 투표와 달라 투표용지에 사퇴 등을 표기할 수 있는 시점도 달라지므로 이 또한 유의해야 한다. 사전투표일 전날까지는
앞으로 대기업들은 소상공인이 영업하는 업종에 무분별하게 진입하거나 사업영역을 확장하지 못하게 됐다. 중소벤처기업부는 28일 국회 본회의에서 ‘소상공인 생계형 적합업종 지정에 관한 특별법’이 의결됐다고 밝혔다. 특별법은 대통령 공포를 거쳐 이르면 올해 말 시행될 예정이다. 생계형 적합업종 제도는 동반성장위원회 중재로 대기업과 중소기업·소상공인이 각자 영역을 합의하는 방식으로 운영됐으나 ‘자발적 합의’에 그쳐 영세 소상공인이 보호를 받지 못했다. 중소기업중앙회에 따르면 2009년부터 2014년까지 대기업 계열사는 477개 증가했다. 이 중 소상공인과 중소기업 분야에 진출한 기업은 387개사로 전체의 81.1%를 차지했다. 현재 제조 분야 54개와 서비스 분야 19개 등 모두 73개 품목이 적합업종으로 지정돼 있다. 이 중 올해 상반기에 47개 품목의 적합업종 기간 만료될 예정이다. 이번 특별법 제정으로 소상공인·중소기업단체는 동반성장위원회 추천을 거쳐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에게 생계형 적합업종 지정을 신청할 수 있게 됐다. 장관은 생계형 적합업종 심의위원회 심의·의결을 거쳐 생계형 적합업종을 지정한다. 대상 업종은 상생협력법상 중소기업 적합업종으로 합의돼 권고된 업
文대통령 수석·보좌관회의 밝혀 문재인 대통령은 28일 “경제정책은 긴 호흡이 필요하므로 단기적 성과에 매달리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청와대에서 열린 수석·보좌관회의에서 “일자리 정책과 소득주도 성장 정책의 성과가 국민 실생활에서 구현되는 데는 시간이 필요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문 대통령은 “금년 ¼분기 경제성장률이 전기 대비 1.1% 오르고 가계소득이 전년 동기 대비 3.7% 증가하는 등 전반적 경제 상황이 개선되고 있다”면서도 “반면, 일자리 증가속도가 둔화하고 하위 20%의 가계소득이 감소해 소득 분배가 악화됐다는 통계도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경제에 관한 거시 지표와 국민의 체감 사이에 큰 간극이 있을 수 있다는 뜻”이라며 “일자리 창출과 소득주도 성장이라는 정부의 정책 기조가 제대로 가는지 점검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언급했다. 문 대통령은 “일자리와 소득의 양극화 완화가 긍정적인 방향으로 가는지를 두고 국민의 공감을 얻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최저임금 인상에 따른 일자리 안정자금 집행, 청년 일자리 추경, 노사정 사회적 대타협 등 금년도 경제정책의 큰 방향을 흔들림 없이 추진해주기
물관리가 일원화된다. 국회는 28일 본회의에서 물관리 일원화와 관련한 3개 법안을 처리했다. 본회의를 통과한 물관리 일원화 관련 법안은 정부조직법 개정안, 물관리 기본법안, 물관리 기술발전 및 물 산업 진흥 법안 등이다. 정부조직법 개정안은 국토교통부와 환경부가 나눠 담당했던 물관리 업무 중 하천관리 업무를 뺀 수자원 이용·개발 등의 업무를 환경부로 일원화하는 내용을 핵심으로 한다. 물관리 기본법안은 물관리에 대한 기본이념과 정책의 기본방향을 제시하고 물관리에 필요한 기본적인 사항을 규정하고 있다. 물산업 진흥, 물 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표준화 사업 추진 등의 내용이 담긴 물관리 기술발전 및 물 산업 진흥 법안도 국회 문턱을 넘었다. 물관리 일원화 관련 법들의 통과로 문재인 정부가 출범한 지 1년여 만에 정부조직 작업이 끝난 셈이다. 물관리 일원화는 문재인 정부의 핵심 추진 과제였으나, 자유한국당이 ‘이명박 정부 시절 4대강 사업을 겨냥한 것’이라며 반대해 그동안 처리에 난항을 겪었다. /연합뉴스
‘5·18 민주화운동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법’이 효과적으로 시행되기 위해서는 법에 따라 설립되는 진상규명위원회의 조사권한을 강화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의 광주전남지부장인 김정호 변호사는 28일 국회에서 더불어민주당 이개호 의원, 바른미래당 김동철 원내대표, 민주평화당 최경환 의원이 공동 주최한 ‘5·18 민주화운동 진상규명 특별법 시행령 제정 공청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김 변호사는 “5·18 특별법의 핵심은 진상규명의 실효성을 어떻게 담보하느냐이고, 이는 진상규명위의 조사권한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며 “특별법에는 조사권한의 강제성을 확보할 방안에 대한 내용이 없거나 일부 있다고 해도 부족하다”고 분석했다. 이어 “수사권과 기소권을 확보하진 못하더라도 다른 방식으로라도 진상규명위에 강력한 조사권한을 부여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특히 김 변호사는 “특별법 30조에 규정된 ‘압수수색영장 청구의뢰’ 조항이 요건을 지나치게 엄격하게 규정해 사실상의 영장 의뢰권한을 크게 위축할 우려가 있다”며 “이 부분을 삭제해 물적 증거를 확보할 수 있는 조사권한을 실질적으로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5·18 특별법 30조는 진상규명을 위해
전반기 가장 큰 사건은 탄핵 더 큰 한국 위해 백의종군할 것 국회, 입법활동이 1번 되어야 ‘판문점선언’ 국회 처리 촉구 개헌안 불발에 “부끄러운 성적” 퇴임을 하루 앞둔 정세균 국회의장은 28일 “국회 관행과 문화, 제도가 국민 눈높이에 맞지 않는 데 끊임없는 노력으로 일하는 국회, 국민에게 힘이 되는 국회가 돼야 한다”고 밝혔다. 정 의장은 국회에서 열린 퇴임 기자간담회에서 “(국회의원의 역할에서) 입법활동이 1번인데 선후가 바뀌어 지역구가 1번, 정당 2번, 입법활동이 3번이 되는 것은 있어선 안 된다”며 이같이 말했다. 정 의장은 20대 전반기 국회의 가장 큰 사건으로 박근혜 전 대통령의 탄핵안 처리를 꼽으며 “헌정사상 초유의 국가위기 상황에서도 국회는 헌법이 정한 절차와 규정에 따라 탄핵안을 처리, 헌정의 중단과 국정 공백없이 새 정부 출범의 마중물이 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개헌 문제와 관련해선 “국회 개헌특위가 만들어지고 1년 반이나 가동했는 데 국회 개헌안 하나를 만들지 못한 것은 부끄러운 성적표”이라며 “(정파적) 이해관계를 뛰어넘지 못해 (임기 내 처리에) 성공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정 의장은 국회의 ‘판문점선언 지지결의안’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28일 6·13 지방선거에 후보자를 낸 정당 7곳에 선거보조금 총 425억6천여만 원을 지급했다고 밝혔다. 정당별 선거보조금 액수를 보면 자유한국당이 137억6천400여만 원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더불어민주당 135억3천800여만 원, 바른미래당 98억8천300여만 원, 민주평화당 25억4천900여만 원, 정의당 27억1천여만 원 순이었다. 민중당과 대한애국당은 각각 8천700여만 원, 3천여만 원을 받았다. 선거보조금 총액은 지난 2016년 20대 국회의원 선거의 선거권자 총수(4천210만398명)에 올해 보조금 계상단가인 1천11원을 곱해 산정됐다. 선거보조금은 지급 당시 교섭단체를 구성한 정당에 총액의 50%를 균등하게 배분하고 5석 이상 20석 미만의 의석을 가진 정당에는 총액의 5%씩을 배분한다. 이어 남은 보조금의 절반은 각 정당에 의석수 비율대로 나눠 주고 나머지 절반은 20대 국회의원선거의 득표수 비율에 따라 배분한다. 이 지급 기준에 따라 한국당은 민주당보다 약 2억2천600만원 많은 보조금을 받게 됐다. 한국당(113석)은 민주당(118석)보다 적은 의석을 확보하고 있지만 20대 총선 득표수 비율에서 민주당을 앞섰다.
정정용 감독이 이끄는 한국 U-19 축구대표팀이 2018 툴롱컵 조별리그 1차전에서 개최국 프랑스에 대량 실점하며 완패했다. U-19 대표팀은 27일 밤 프랑스 오바뉴의 스타드 드 라트르 드 타시니에서 열린 프랑스와 대회 조별리그 B조 1차전에서 1-4로 무너졌다. 전후반 40분씩 치러지는 이번 대회에서 한국은 프랑스를 맞아 오세훈(울산)을 원톱 스트라이커로 내세우고 측면 날개에 조영욱(서울)과 김규형(디나모 자그레브)을 배치한 4-3-3 전술을 가동했다. 스페인 발렌시아CF에서 뛰는 이강인은 공격형 미드필더로 2선 공격의 조율을 맡았다. 한국은 의욕적으로 나섰지만 경기 초반부터 잔뜩 긴장한 듯 수비라인이 무너지면서 허무하게 실점했다. 전반 4분 만에 스티브 암브리에게 선제골을 내준 데 이어 4분 뒤 조르당 텔에게 추가골을 허용한 한국은 전반 14분 조영욱의 패스를 받은 고준희(보인고)가 헤딩으로 득점에 성공했지만 오프사이드 깃발이 먼저 올라 아쉬움을 남겼다. 전반을 0-2로 마친 한국은 후반 시작 2분 만에 왼쪽 측면 오버래핑에 나선 수비수 이규혁(동국대)이 유도한 페널티킥을 조영욱이 득점으로 연결하며 추격의 불씨를 살리는 듯했다. 그러나 한국의 허술한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