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쇼 등 1~4선발 1·무실점 호투 선발진 자책점 0.36→1.26 올려 선발진 노리는 투수들 호시탐탐 9일 두번째 등판서 반등 보여줘야 류현진(31·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이 2018시즌 첫 등판에서 고전했다. 다른 다저스 선발 투수 4명이 모두 호투해, 류현진의 첫 등판 성적이 더 초라해 보인다. 류현진은 3일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 체이스필드에서 열린 2018 메이저리그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방문경기에 선발 등판해 3⅔이닝 5피안타 3실점했다. 볼넷은 무려 5개나 내줬다. 삼진은 2개에 불과했다. 한 번씩 등판한 다저스 선발 중 가장 짧은 이닝을 소화하며 최다 실점을 했다. 볼넷은 가장 많고, 삼진은 가장 적었다. 한 차례 등판으로 류현진의 팀 내 입지가 크게 흔들리지 않는다. 하지만 선발진 진입을 노리는 다저스 유망주들에게 류현진은 타깃이 될 수 있다. 다저스 1선발 클레이턴 커쇼(30)는 3월 30일 메이저리그 개막전에 선발 등판해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를 상대로 6이닝 8피안타 1실점했다. 볼넷은 2개, 삼진을 7개였다. 커쇼도 이날 평소보다 고전했으나 노련한 투구로 위기를 넘겼다. 2선발 알렉스 우드(27)는 3월
아이스하키 ‘파란 눈의 태극전사 1호’ 브락 라던스키(35·안양 한라·사진)가 현역 은퇴 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한라 관계자는 3일 “라던스키가 최근 구단에 그만 뛰겠다는 의사를 전했다”고 밝혔다. 한라가 지난달 31일 오지 이글스(일본)와 2017~2018 아시아리그 아이스하키 챔피언결정전(5전 3승제) 4차전에서 3-1로 승리하며 시리즈 전적 3승 1패로 3연속 우승을 달성한 직후였다. 이제 아시아리그에서는 라던스키가 뛰는 모습을 볼 수 없게 됐다. 오는 5월 덴마크에서 열리는 2018 국제아이스하키연맹(IIHF) 월드챔피언십이 라던스키가 선수로서 뛰는 마지막 무대가 될 전망이다. 라던스키는 현재 한국 남자 아이스하키 대표팀에서 뛰는 7명의 귀화 선수 가운데 가장 먼저 한국 국적을 취득했다. 2013년 3월로 그는 귀화 외국인 선수 1호다. 캐나다에서 태어나 미국 아이스하키 명문 미시간대를 졸업한 라던스키는 2002년 북미아이스하키리그(NHL) 신인 드래프트에서 3라운드(전체 79순위)에 지명될 정도로 전도유망한 기대주였다. 하지만 NHL에 데뷔하지는 못했고, NHL 산하 마이너리그와 독일 리그에서 활약하다 2008년 9월 한국으로 건너왔다. 한라
부산 지역에서 일본뇌염을 전파하는 작은빨간집모기가 처음 확인되면서 전국에 '일본뇌염 주의보'가 발령됐다. 질병관리본부는 3일 일본뇌염 주의보를 발령하면서 일본뇌염 환자의 90%가 40세 이상으로 나타나 해당 연령층에서는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보건당국은 작은빨간집모기가 처음 발견되면 주의보를 발령하고, 채집된 모기에서 일본뇌염 바이러스가 분리됐을 때 경보를 발령한다. 작은빨간집모기는 논이나 동물 축사, 웅덩이 등에 서식하는 소형 모기로, 주로 야간에 흡혈 활동을 한다. 전체적으로 암갈색을 띠고 뚜렷한 무늬가 없으며, 주둥이의 중앙에 넓은 백색 띠가 있다. 일본 뇌염 바이러스를 가진 매개모기에 물리면 99%는 증상이 없거나 열을 동반한 가벼운 증상을 보이지만, 일부에서는 급성뇌염으로 진행돼 그중 20∼30%는 사망에 이를 수 있다. 감염 초기에는 고열, 두통, 구토, 복통, 지각이상 등의 증상이 나타나며 급성기에는 의식장애, 경련, 혼수, 사망에 이를 수 있다. 회복기에도 언어장애, 판단능력저하, 사지 운동 저하 등 후유증이 생길 수 있다. 지난해에는 4월 4일 주의보가 발령됐으며, 9명의 환자 중 2명이 사망한 것으로 잠정 집계
올해부터 상설 기구로 자리 잡은 전국법관대표회의가 9일 첫 회의를 열고 자질이 부족한 판사를 해임할 수 있도록 한 정부 개헌안 내용에 대해 반대 의견을 표명할지를 논의하기로 했다. 전국법관대표회의는 3일 법관 해임제 안건 등 총 9개 안건을 오는 9일 오전 10시 고양시 사법연수원에서 열리는 1차 회의에 정식안건으로 상정했다고 밝혔다. 개헌안에 담긴 법관 해임제는 정직이나 감봉 외에는 없었던 법관의 징계 종류에 해임을 추가하는 내용이다. 현행 제도에서는 판사의 신분이 헌법으로 보장돼 있다. 헌법 제106조에는 법관이 탄핵 또는 금고 이상의 형의 선고에 의하지 않고서는 파면되지 않으며, 징계처분에 의하지 않고서는 정직·감봉 기타 불리한 처분을 받지 않는다고 돼 있다. 판사는 불법을 저질러 금고 이상의 형을 받거나 국회의 탄핵소추 절차를 따르지 않고서는 직무를 그만두도록 할 법적 수단이 없으며 감봉이나 정직보다 무거운 징계도 받지 않는다는 뜻이다. 다만 10년을 주기로 법관을 재임용할지를 정하는 '법관 임기제'가 부적격 판사를 판정하는 수단이 됐다. 그런데 정부 개헌안에는 법관 임기제를 폐지하되 자질이 부족한 법관을 걸러낼 수 있도록 해임을 새
홍문종(63) 자유한국당 의원이 한 업체로부터 고급 차를 얻어타고 다닌 정황을 검찰이 포착한 것으로 3일 전해졌다. 전날 홍 의원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한 검찰은 체포동의 절차에 착수했다. 사정당국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신자용 부장검사)는 홍 의원이 국회 미래창조방송통신위원회(미방위) 소속이던 19대 국회 시절 미방위 관할권에 있는 한 업체가 마련한 리스 차량을 자신의 것처럼 사용한 정황을 포착했다. 검찰은 업체가 업무상 편의를 요구하며 약 5천만원에 이르는 리스 비용을 대납한 것으로 보고 홍 의원의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수수 혐의에 이 같은 범죄사실을 포함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이와 함께 홍 의원이 박근혜 정부 시절 '창조경제 1호 기업'으로 불린 아이카이스트의 김성진 대표로부터 3천만원 상당의 뇌물을 받은 혐의도 구속영장 청구서에 적시했다. 검찰은 김 대표가 2015년 미방위원장이던 홍 의원에게 이동통신단말 장치 유통구조 개선에 관한 법률(단통법) 개정이나 영국 시장 상장을 도와달라는 청탁과 함께 1천만원 상당의 보약과 현금 2천만원을 수수한 것으로 의심한다. 특히 검찰은 홍 의원과 김 대표의 회동 당시 김성회 전 의원과
북한 김영철 노동당 부위원장이 2일 남측 예술단 평양공연 취재제한을 사과하면서 자신을 ‘남측에서 천안함 폭침 주범이라는 사람’이라고 칭해 눈길을 끌었다. 김 부위원장은 이날 오전 10시쯤(서울시간) 남측 예술단의 숙소인 고려호텔 2층 면담실에서 우리측 취재진 등과 약 16분간 긴급 간담회를 가졌다. 전날 동평양대극장에서 있었던 예술단의 공연을 우리측 기자들이 현장 취재하지 못한 데 대한 사과의 뜻을 전하기 위해서였다. 김 부위원장 같은 북측 고위 인사가 취재제한 등의 사안으로 남측에 직접 사과하는 것은 극히 이례적이다. 그는 “남측에서 천안함 폭침 주범이라는 사람이 저 김영철”이라며 말문을 열었다. 김 부위원장은 “취재활동을 제약하고 자유로운 촬영을 하지 못하게 하는 건 잘못된 일”이라며 양해를 구했다./연합뉴스
‘6·13 지방선거’ 경기도지사 도전에 나선 더불어민주당 이재명(왼쪽부터) 예비후보, 전해철 의원, 양기대 예비후보가 2일 서울 여의도 더불어민주당 당사에서 열린 공천관리위원회 광역단체장 면접을 보기 위해 면접장으로 향하고 있다./연합뉴스
인천시교육청 공무원들이 초과근무를 했을 때 받을 수 있는 식비를 제대로 된 증빙 없이 청구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2일 시민사회단체인 주민참여에 따르면 50명 규모의 인천시교육청 모 부서 직원들은 지난해 1월 한 달간 특근 매식비로 185만4천500원을 지급 받았다. 특근 매식비는 정규 근무시간인 오전 9시∼오후 6시를 2시간 이상 초과해 근무한 공무원에게 지급하는 식비로 지난해 기준 1인당 7천원이다. 올해는 8천원으로 올랐다. 이 부서 직원들은 중국음식점, 주꾸미 집, 순댓집 등 교육청 인근 식당에서 쓴 영수증 7장만을 증빙 서류로 제출했다. 올해 1월 직원들이 해당 식당에서 한 달간 결제한 식대를 한꺼번에 정산한 영수증이다. 각 영수증 금액은 적게는 10만원에서 가장 많게는 42만8천원에 달했지만, 날짜나 음식 단가 등 상세 거래 내역은 나와 있지 않다. 이 때문에 어떤 직원이 언제 초과근무를 했으며 이후 어떤 식당에서 식사했는지를 전혀 확인할 수 없다. 주민참여 관계자는 “투명하게 하려면 거래 식당, 날짜, 인원, 음식 단가 등이 모두 적힌 증빙 서류를 내야 한다”며 “그렇지 않을 경우 초과 근무자가 아닌 사람도 식사하고 식대를 받거나 식대를 아예 초
공동 원내교섭단체인 ‘평화와 정의의 의원모임’을 구성한 민주평화당 조배숙 대표, 정의당 이정미 대표 등 양당 의원들이 2일 국회에서 열린 상견례 겸 의원총회에서 손을 맞잡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연합뉴스
여야는 2일 개헌과 민생·개혁 법안 등 현안을 놓고 팽팽한 기싸움을 이어갔다. 여야 4개 교섭단체 원내대표들은 4월 임시국회 첫날인 이날 국회의장 접견실에서 정세균 의장 주재로 정례회동을 했다. 특히 민주평화당과 정의당의 공동교섭단체인 ‘평화와 정의의 의원모임’이 이날 오전 교섭단체 등록을 마친 후 처음으로 회동에 참여해 눈길을 끌었다. 이에 따라 우원식(더불어민주당)·김성태(자유한국당)·김동철(바른미래당) 원내대표 등 기존 참석자에 더해 정의당 노회찬 원내대표가 새롭게 회동에 합류했다. 여야 원내대표들은 비공개회의에 들어가기 전 모두발언을 통해 개헌을 둘러싼 신경전을 드러냈다. 우 원내대표는 개헌 문제와 관련해 “한국당이 지난주 개헌안 골자를 발표한 것은 참 반가운 일”이라며 “이제는 정쟁은 접고 해법을 마련할 시기”라고 강조했다. 한국당 김성태 원내대표는 “문 대통령의 독단적이고 일방적인 관제 개헌안을 하루빨리 철회해 달라”며 “관제 개헌안은 국회와 국민을 무시한 처사”라고 비판했다. 바른미래당 김동철 원내대표도 “대통령 개헌안은 분권과 협치를 전혀 담고 있지 않고 제왕적 대통령의 임기만 8년으로 하는 것으로, 결코 동의할 수 없다”고 단언했다. 노회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