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이 이명박(MB) 정부 시절 이뤄진 불법자금 수수 의혹 수사와 관련해 천신일 세중나모여행 회장과 최시중 전 방송통신위원장의 자택 등을 전격적으로 압수수색했다. 5일 검찰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송경호 부장검사)는 이날 오전 천 회장과 최 전 위원장 등의 사무실과 주거지 등에 수사진을 보내 문서와 장부, 컴퓨터 저장장치 등을 확보했다. 검찰 관계자는 "전직 대통령 측의 불법자금 수수 혐의 수사를 위한 목적"이라고 압수수색 배경을 설명했다. 천 회장과 최 전 위원장은 이명박 전 대통령의 최측근으로 알려진 인사다. 검찰은 제17대 대선을 전후해 이 전 대통령 측이 민간 부문 등에서 불법자금을 모금하는 과정에서 천 회장과 최 전 위원장 등이 핵심적인 역할을 한 정황을 포착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검찰은 이 전 대통령의 측근이었던 이팔성 전 우리금융지주 회장이 2007년 10월 MB 형인 이상득 전 의원 측에 선거자금 용도로 8억원을 건네는 등 2007년부터 2011년까지 총 22억5천만원의 불법자금을 이 전 대통령 측에 전달한 혐의를 잡고 수사 중이다. 검찰은 김소남 전 한나라당 의원이 비례대표 공천을 받고자 이 전 대통령 측근 인사에
장애등급에 따라 서비스를 차등 제공하는 장애인등급제가 내년 하반기부터 단계적으로 폐지된다. 장애인은 앞으로 등급이 아닌 개인의 사정에 맞춘 의료·복지 지원을 받게 된다. 중증장애인에게는 주치의를 정해 주요 장애는 물론 만성질환 관리를 해주고, 어린이장애인은 지역별로 설립되는 공공재활병원에서 집중적인 치료가 가능해진다. 장애인 정책을 수립하고 이행을 평가하는 국무총리 소속 장애인정책조정위원회는 5일 이런 내용을 담은 제5차 장애인정책종합계획(2018∼2022년)을 심의·확정했다. 장애인정책종합계획은 장애인복지법에 따라 5년마다 수립하는 범정부 계획이다. 5차 계획은 '장애인의 자립생활이 이루어지는 포용사회'를 목표로 22개 중점과제, 70개 세부과제를 담고 있다. 정부는 장애인의 욕구와 환경에 맞는 맞춤형 서비스 지원을 위해 2019년 7월부터 장애등급제를 단계적으로 폐지한다. 의학적 등급(1∼6급) 판정에 따라 장애인서비스를 제공하는 현행 장애인등급제는 장애인 개인의 사정을 충분히 반영하지 못하고 낙인효과를 만든다는 비판이 있었다. 정부는 이에 대한 대안으로 장애등급을 대체할 종합판정도구를 도입한다. 내년 7월에 일상생활지원(활동지원·보조기
치안·범죄수사 분야 전문가를 양성하는 경찰대 치안대학원이 첫 신입생 입학과 함께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경찰대는 5일 충남 아산시 본교 연구강의동에서 제1회 치안대학원 신입생 41명의 입학식을 개최했다. 치안대학원은 치안 분야 학술연구와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작년 5월 경찰대 산하에 설치됐다. 석사 주간과정과 야간과정으로 나뉘어 운영되며, 수사학과·범죄학과·공공안전학과가 개설됐다. 내년에는 박사과정이 신설된다. 수사학과는 수사 관련 법·제도와 과학수사·첨단수사 기법을 연구·교육하고, 범죄학과는 다양한 사회 현상에 따른 범죄 원인과 예방책을 다룬다. 공공안전학과는 테러·재해·재난으로부터 국민 안전을 확보할 정책과 제도를 연구한다. 1회 입학생은 석사 주간과정 21명, 야간과정 20명이다. 경찰관 27명, 일반인 14명으로 구성됐다. 경찰관 중 순경공채 등 경사 이하로 임용된 이는 16명, 경찰대·간부후보생 출신 등 경위 이상 임용자는 11명이다. 일반인은 경찰학, 법학, 심리학 등 다양한 분야 전공자와 변호사, 의사, 군인 등 여러 직업군 출신이 지원했다. 박진우 경찰대학장은 “치안·범죄수사 분야에 특화된 전문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치안현장과 연계한 실천적 연구
서울중앙지검이 이르면 5~6일쯤 문무일 검찰총장에게 이명박 전 대통령에 대한 직접 조사 계획을 보고할 것으로 알려진 4일 오후 이 전 대통령 자택 앞에서 민중민주당 관계자가 이 전 대통령 구속을 촉구하는 1인 시위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올해 최저임금 인상을 기점으로 본격화된 가격 인상이 외식업계에서 식품, 생필품 등 생활물가 전반으로 확산하고 있다. 업체들은 인건비와 임대료, 원재료 가격 상승분을 반영하려면 가격 인상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이다. 사진은 4일 서울 중구 명동의 식당가./연합뉴스
4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스타필드 코엑스에서 열린 츄파춥스와 함께하는 ‘츄파 펀 팩토리’ 행사에서 모델들이 인증사진을 찍고 있다. 화이트데이를 앞두고 오는 14일까지 진행되는 ‘츄파 펀 팩토리’ 행사는 사탕 공장, 츄파 러브 벤치, 인증사진 촬영 등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다./연합뉴스
올해 8월 개막하는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의 엔트리 구상을 시작한 선동열 야구대표팀 감독이 경쟁국 전력을 살피고, 한국 선수들의 훈련 상태를 점검하고자 일본으로 출국했다. 2일 출국한 선 감독은 3일 나고야돔에서 열리는 일본과 호주의 평가전을 관람하며 일본 전력을 분석한 뒤 4일 다수 KBO리그 구단이 스프링캠프를 차린 오키나와로 건너갔다. 선 감독은 5일 KIA 타이거즈-삼성 라이온즈, 6·7일 롯데 자이언츠-한화 이글스, 8일 SK 와이번스-한화의 평가전을 관전하며 국내 선수들의 몸 상태를 점검한다. 선 감독은 5월 중 1차 엔트리를 확정할 예정이다./연합뉴스
정현(29위·한국체대)이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멕시코오픈(총상금 164만2천795 달러) 3회전에서 탈락했다. 정현은 지난 1일(현지시간) 멕시코 아카풀코에서 열린 대회 나흘째 단식 3회전에서 케빈 앤더슨(8위·남아공)에게 0-2(6-7 4-6)로 졌다. 1월 시즌 첫 메이저 대회로 열린 호주오픈 4강까지 진출했던 정현은 발바닥 부상에서 복귀한 이후 2개 대회 연속 8강까지 오른 것에 만족하게 됐다. 정현은 당시 호주오픈 준결승에서 로저 페더러(1위·스위스)를 만났으나 발바닥 물집 때문에 2세트 도중 기권했다. 이후 치료와 재활로 인해 약 3주간 휴식기를 가진 정현은 지난주 ATP 투어 델레이비치 오픈을 통해 복귀했다. 델레이비치 오픈에서 3회전(8강)까지 오른 정현은 이번 대회에서도 8강에서 대회를 마무리했다. 이 대회 8강 진출로 상금 4만4천420 달러(약 4천800만원)와 랭킹 포인트 90점을 확보한 정현은 다음 주 세계랭킹에서 26위 정도까지 오를 전망이다. 한국 선수의 역대 최고 랭킹은 정현의 현재 순위인 29위다./연합뉴스
비디오판독시스템(VAR)이 정식으로 국제축구연맹(FIFA) 규정에 포함됐다. 국제축구평의회(IFAB)는 3일(현지시간) 취리히에서 열린 제132차 연례회의에서 VAR을 FIFA 규정에 포함하는 안건을 만장일치로 의결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오는 6월 개막하는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월드컵에 VAR이 도입될 전망이다. 잔니 인판티노 FIFA 회장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비디오판독시스템은 축구의 일부분이 됐다”라며 “러시아월드컵에서 VAR을 적용할지는 3월 16일 콜롬비아 보고타에서 열리는 FIFA 이사회에서 정식으로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변이 없는 한 FIFA 이사회는 러시아월드컵 VAR 도입안을 통과시킬 것으로 보인다. VAR은 심판들이 보지 못하는 사각지대를 없애고, 오심을 피한다는 취지로 지난 2016년 12월 일본에서 열린 FIFA 클럽월드컵부터 시범 운영됐다. 득점 장면, 페널티킥 선언, 레드카드에 따른 퇴장 상황, 다른 선수에게 카드를 주는 징계처리 오류 상황 등 4가지 경우에만 적용해 경기에 개입하는 부분을 최소화하면서 오심 논란을 줄였다. 지난해 한국에서 열린 FIFA 20세 이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