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성용(29)이 교체 선수로 출전한 잉글랜드 프로축구 스완지시티가 2017~2018 잉글랜드 축구협회(FA)컵 32강 재경기에서 4부리그의 노츠 카운티에 대승을 거두고 16강에 합류했다. 스완지시티는 7일 영국 웨일스 스완지의 리버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FA컵 32강 재경기에서 타미 아브라함과 네이선 다이어가 두골씩을 터뜨린 데 힘입어 노츠 카운티에 8-1 대승을 거뒀다. 지난달 28일 1-1로 비겨 재경기를 치른 스완지시티는 이날 승리로 FA컵 16강에 막차로 합류했다. 기성용은 4-1로 앞선 후반 시작과 함께 샘 클루카스를 대신해 투입되면서 그라운드를 밟아 경기 종료까지 45분을 뛰며 완승에 힘을 보탰다. 스완지시티는 전반 18분 아브라함이 나르싱의 크로스를 받아 선제골을 터뜨린 것을 신호탄으로 전반에 4골, 후반에 4골을 몰아치는 득점 퍼레이드를 펼친 끝에 대승을 낚았다. /연합뉴스
강원랜드 채용비리 수사외압 의혹을 수사하는 '강원랜드 채용비리 관련 수사단' 양부남 수사단장(광주지검장·57·사법연수원 22기)이 7일 사무실이 마련된 서울북부지검에 처음 출근하면서 "사즉생의 각오"라는 다짐을 밝혔다. 양 지검장은 이날 광주지검을 떠나 오후 4시25분쯤 서울 도봉구 북부지검 청사에 도착해 기자들을 만난 자리에서 '소감을 말해 달라'는 요청에 이같이 말했다. 굳은 표정으로 청사 앞에 도착한 양 지검장은 "제기된 모든 의혹에 대한 철저하고 공정한 수사를 통해 사안의 실체를 규명하겠다"고 말했다. 수사팀 인선 기준에 관해서는 "일체의 고려 없이 사안의 실체를 밝히는 데 주력할 수 있는 사람"이라고 강조했다. 양 지검장은 김수남 전 검찰총장도 수사 대상에 포함되느냐는 질문에 "구체적인 수사 대상이나 일정은 말하기 곤란하다"고 답했다. 수사 외압과 채용비리 중 어느 쪽에 방점을 두는지에 대해서는 "모든 의혹을 (수사)한다. 어느 한 점에 대해 무게를, 기준을 두는 게 아니고 모든 면을 스캔할 것"이라고 답했다. 또 채용비리 건
안태근(52·사법연수원 20기) 전 검사장의 성추행 의혹 사건이 발생한 뒤 감찰은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피해자에 대한 사무감사와 인사발령이 뒤따른 경위를 진상조사단이 집중 추적하고 있다. 일련의 과정에 안 전 검사장이 부당하게 개입했을 가능성을 염두에 둔 조사단은 당시 감찰과 사무감사, 인사 업무에 관여한 검찰 관계자들을 잇달아 참고인으로 조사하면서 단서를 확보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7일 법조계 등에 따르면 검찰 '성추행 사건 진상규명 및 피해회복 조사단'(단장 조희진 서울동부지검장)은 최근 사건 피해자인 서지현(45·33기) 검사에게 '사무감사 이의제기'를 권유했던 검사 등을 참고인으로 조사한 것으로 전해졌다. 서 검사는 성추행 의혹 사건이 발생한 지 2개월가량 지난 2010년 12월께 법무부가 실태 파악에 나서는 등 감찰 움직임이 있었지만 이후 절차는 더 진행되지 않은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오히려 수원지검 여주지청에 근무하던 2014년 4월께 정기 사무감사에서 불합리한 사유로 다수의 지적을 받았다고 주장했다. 당시 대검에서 감찰 업무를 하던 A검사는 "사무감사 지적사항이 가혹한 것 같으니 이의제기를 해 보라
'다스는 누구 것'이냐는 물음에 관한 검찰 수사가 속도감 있게 전개되면서 10년 넘게 논란이 끊이지 않던 다스 실소유주 의혹이 이번에는 명쾌하게 규명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살아 있는 권력'을 상대로 한 2007∼2008년 검찰·특검 수사 때와 달리 최근 검찰 수사 과정에서는 다스 핵심 내부 관계자들이 이 전 대통령이 다스와 무관치 않다는 구체적인 진술을 내놓고 있다. 이에 더해 다스 '비밀 창고'에서 이 전 대통령이 다스의 경영 실태를 직접 챙겨본 정황을 보여주는 청와대 문건이 나오는 등 여러 추가 물증도 발견돼 이 전 대통령과 다스의 관계와 관련한 새 결론이 나올 가능성이 있다는 관측도 제기된다. ◇ MB에 등 돌린 내부자들…"MB 관여" 진술 7일 법조계에 따르면 다스 의혹 수사와 관련해 우선 주목할 지점은 핵심 '내부자'들의 잇따른 진술 번복이다. 다스 설립 과정부터 합류, 2008년까지 회사 경영을 책임진 김성우 전 다스 사장은 최근 검찰 수사가 본격화하자 서울중앙지검 첨단범죄수사1부에 '자수서'를 제출했다. 그는 과거 검찰과 특검 수사
수백억 원대 회삿돈을 빼돌린 혐의 등으로 검찰 수사를 받아 온 이중근 부영그룹 회장이 7일 검찰에 구속됐다. 서울중앙지법 권순호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전날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을 거쳐 "주요 혐의사실 중 상당 부분 소명되고 증거인멸의 염려가 있다"라며 검찰이 청구한 이 회장의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앞서 서울중앙지검 공정거래조사부(구상엽 부장검사)는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배임, 조세포탈, 공정거래법 위반, 입찰방해, 임대주택법 위반 등 혐의로 지난 2일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이 회장이 받는 핵심 혐의는 임대주택 분양가를 조작해 폭리를 취했다는 혐의(임대주택법 위반)다. 부영그룹 계열사들이 실제 들어간 공사비보다 높은 국토교통부 고시 표준건축비를 기준으로 임대아파트 분양 전환가를 매겨 1조원이 넘는 것으로 추산되는 부당이득을 챙긴 데 이 회장이 관여했다는 게 검찰 판단이다. 부인 명의 회사를 계열사 거래에 끼워 넣어 100억원대 자금을 챙기거나 매제에게 200억원에 달하는 거액 퇴직금을 지급한 혐의(특가법상 횡령), 조카가 운영하는 하도급 회사에 일감을 몰아주기 위해 다른 협력업체에 고가에 입찰하라고 압력을 넣은 혐의(입찰방해)도
문재인 대통령이 6일 오후 청와대에서 평창동계올림픽을 계기로 방한한 케르스티 칼유라이드 에스토니아 대통령을 만나 정상회담을 하고 있다. 지난 2016년 47세의 나이로 취임한 칼유라이드 대통령은 에스토니아 최초의 여성대통령이자, 역대 최연소 대통령이다. /연합뉴스
평창 대표 10명 첫 공식훈련 영동쇼트트랙장서 계주 호흡 진지한 표정 실전 같은 자세로 링크장서 무한 반복 레이스 “후회없는 올림픽 경기 기대” 10명의 쇼트트랙 태극전사들이 평창 동계올림픽 개막을 사흘 앞둔 6일 첫 공식 훈련에 들어갔다. 선수들은 김선태 총감독 등 코치진 4명과 함께 이날 강릉 영동쇼트트랙장에서 오전 9시30분부터 1시간가량 훈련에 임했다. 대표팀은 전날 강릉선수촌에 짐을 푼 뒤 곧바로 훈련에 돌입할 예정이었으나 컨디션 관리차 훈련을 취소하고 휴식을 취했다. 대표팀의 첫 훈련은 ‘계주 호흡’에 집중됐다. 남녀 1명씩 짝을 이룬 훈련조는 코치진이 ‘그만’을 외칠 때까지 링크장을 무한 반복해 돌았다. 김 감독은 매 바퀴 체크한 기록을 선수들에게 큰소리로 외치며 훈련의 긴장감을 더했다. 선수들은 지친 기색 하나 보이지 않았다. 얼음을 가르는 스케이트 날 소리와 레이싱 스피드, 선수들의 진지한 표정까지 첫날 훈련은 실전을 방불케 했다. 평창올림픽 4관왕 가능성이 점쳐지는 최민정(20·성남시청)은 5분 정도에 불과한 휴식 시간에도 김 감독과 함께 빙상장을 돌며 코치를 받는
한국 루지 대표팀의 주축 선수들이 최근 저마다 크게 다쳐 성치 않은 몸으로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을 준비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평창올림픽에 출전하는 루지 태극전사는 모두 5명으로 독일에서 귀화한 아일렌 프리슈(26·경기도체육회)와 성은령(26)은 여자 싱글, 임남규(29·이상 경기도루지연맹)는 남자 싱글, 박진용(25·경기도체육회)-조정명(25·국군체육부대)은 남자 더블 경기에 출전한다. 프리슈와 성은령 가운데 13일 열리는 여자 싱글에서 더 좋은 성적을 거두는 선수가 이틀 뒤 ‘팀 계주’(여자 싱글·남자 싱글·남자 더블 기록 합산)의 멤버로 나설 계획이다. 루지 대표팀 선수들은 다른 썰매 종목인 봅슬레이, 스켈레톤과 달리 메달권과는 거리가 있다. 최근에는 악재가 겹쳤다. 대표팀 5명의 선수 가운데 3명이 뼈가 부러지거나 인대가 끊어졌다. 6일 연맹에 따르면 프리슈는 지난해 10월 훈련 도중 왼쪽 새끼발가락 주변 발등을 다쳤다. 병원 진단 결과 뼈에 금이 간 것으로 드러나 철심을 박는 수술을 했다. 성은령은 비슷한 시기 운동을 하다가 무릎에 통증을 느꼈고, 자
평창 동계 올림픽 조직위원회가 페이스북 메신저에서 쓸 수 있는 올림픽 전용 챗봇(대화형 인공지능 로봇)을 내놨다. 6일 페이스북에 따르면 평창 올림픽 공식 페이지(www.facebook.com/PyeongChang2018)를 찾아 ‘메시지 보내기’를 누르면 메신저 창이 뜨면서 올림픽용 챗봇과 대화를 할 수 있다. 경기 일정이나 선수 정보 등을 물으면 자동으로 최적의 답을 찾아주고, 대회 티켓이나 기념품 구매 사이트도 안내한다. 이 챗봇은 페이스북의 기술을 무료로 지원받아 올림픽 조직위가 개발했다. /연합뉴스
1시간 30분 동안 체온유지 걱정 경기 임박 일부 선수 불참키로 미국대표팀은 발열 단복 착용 4년에 한 번 있는 무대를 위해 만반의 준비를 하고 온 전 세계 선수들이 개회식에서 감기라도 걸린다면 큰 낭패를 볼 수 밖에 없다. 강원도 평창의 칼바람을 맞아본 각국 선수들이 지붕 없는 장소에서 오는 9일 저녁 열리는 2018 평창동계올림픽 개회식의 맹추위를 걱정하고 있다. 겨울 스포츠인이기에 일반인보다 추위 노출에 익숙한 선수들이지만, 이 정도의 추위를 견디는 것은 그들에게도 쉽지 않은 일이다. AFP 통신은 6일 평창의 얼음장 추위 때문에 일부 선수와 관계자들이 개회식에 불참할 수 있다고 보도했다. 피터 워델 뉴질랜드 선수단장은 “밤에 열리는 개회식이 이런 날씨에서 열린다면 체온을 어떻게 유지해야 할지 걱정이 된다”고 말했다. 워델 단장은 “개회식 기온이 영하 8∼10도가 된다고 하는데 오늘(5일)과 비교하면 상당히 따뜻한 기온이지만 선수들에게 밖에 서 있다가 최소 1시간 30분을 추위에 앉아 있으라고 하는 것은 여전히 무리한 요구”라고 걱정했다. 그러면서 “일부 선수들은 개회식에 참석하지 않기로 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