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지선(51·영어명 짐 팩) 감독이 이끄는 한국 남자 아이스하키 대표팀이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을 겨냥한 마지막 실전 점검에 나선다. 대표팀은 1일부터 충북 진천 국가대표선수촌에서 인천선학링크로 장소를 옮겨 마지막 전력 담금질에 돌입했다. 대표팀은 3일 오후 7시 카자흐스탄과 1차 평가전을 시작으로 5일 오후 9시 카자흐스탄과 2차 평가전, 8일 오후 7시에는 슬로베니아(이상 인천선학링크), 10일 오후 2시에는 러시아와 평가전(안양 실내링크)을 치른다. 한국은 지난해 4월 우크라이나 키예프에서 열린 세계선수권 디비전 1 그룹 A 대회 2차전에서 카자흐스탄을 5-2로 꺾고 12전 전패 끝에 첫 승리를 일궈낸 바 있다. 한국은 카자흐스탄과 이번 평가전에서 다시 한 번 승리해 평창 동계올림픽을 앞두고 자신감을 쌓는다는 각오다. 선봉에는 김기성-김상욱(이상 안양 한라) 형제가 나선다. 김기성과 김상욱은 최근 6차례의 친선 경기에서 ‘찰떡궁합’을 선보이며 대표팀 공격을 이끌었다. 김기성은 6경기에서 모두 포인트(골+어시스트)를 기록하며 1골 7어시스트를 수확했고, 김상욱은 팀 내 최다인 3골에 3어시스트를 곁들였다. 형제는 카자흐스탄을 상대로도 강점을 보였다. 지
‘탁구 유망주’ 신유빈(수원 청명중1)이 2017년 대한탁구협회가 선정한 신인상을 받았다. 대한탁구협회는 지난달 31일 서울올림픽파크텔에서 2017년 정기 유공자 표창식을 열어 지난해 각종 대회에서 우수한 기량을 선보인 선수를 표창했다고 1일 밝혔다. 중학교 1학년생으로 차세대 한국 여자탁구의 대들보로 기대를 받는 신유빈은 신인상을 받았다. 신유빈은 2017 아시아주니어탁구선수권대회와 세계주니어선수권대회에 최연소 국가대표 선수로 출전한 바 있다. 지난달에 열린 2018년도 탁구 국가대표 상비군에도 최연소로 선발됐다. 최우수선수상은 2017년 세계탁구선수권대회에서 10년 만에 남자 단식 동메달을 획득한 이상수(국군체육부대)에게 돌아갔다. 이상수는 “올해 열리는 세계탁구선수권대회와 아시아경기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둬 2018 최우수선수상을 다시 받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연합뉴스
MBC ‘하얀거탑’ 재방송 파란 “저도 시청률이 5%라는 소리를 듣고 깜짝 놀랐어요. 다시 방송되는 것만도 영광이고 감개무량인데….” MBC TV ‘하얀거탑’의 안판석(57) PD는 이렇게 말하며 기쁨을 숨기지 않았다. 11년 전에 방송한 ‘하얀거탑의 재방송 시청률이 5%를 기록했다. 지상파 신작 드라마의 시청률이 1~2%까지 떨어지는 세상이다. 요지경이자, 파란이다 인터넷에서는 마치 새로운 드라마가 방송되는 양 매회 ‘하얀거탑’의 줄거리를 전하는 기사가 쏟아진다. 강산이 한번 변하는 시간이 흘렀으니 ‘하얀거탑’을 처음 보는 시청자도 많을 것이다. MBC가 지난해 파업에 따른 후유증으로 고육지책 재방송 편성한 ‘하얀거탑이 신작 드라마 못지않은 시청률과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 2007년 방송된 ‘하얀거탑’은 기존 HD(고화질) 영상을 선명도 개선 및 노이즈 제거, 색보정을 통해 UHD(초고화질) 영상 재가공 및 더빙(효과 및 믹싱 보완) 작업을 거쳐 1월22일부터 MBC 밤 10시 월화극으로 방송 중이며, 31일부터는 수목극으로도 편성됐다. 총 20부작으로, 오는 3월12일 MBC가 새로운 월화극, 수목극을 선보이기 전까지 월화수목 연속 편성된다. 지난 3
리오넬 메시(30ㆍ아르헨티나)가 구단주로 변신한 전 잉글랜드 축구스타 데이비드 베컴의 미국 프로축구 메이저리그(MLS) 신생 팀에서 뛰게 될까. 스페인 스포츠전문 매체 ‘마르카’와 영국 대중지 ‘더 썬’은 30일(현지시간) FC 바르셀로나 슈퍼스타 메시가 소셜미디어 메시지를 통해 향후 플로리다주 마이애미를 연고로 한 베컴의 클럽에서 뛰는 것에 관심이 있음을 우회적으로 암시했다고 전했다. 메시는 소셜미디어에서 베컴이 전날 메이저리그 사무국에 의해 25번째 프로축구 팀 운영권이 공식 승인, 창단 사실 발표를 축하하는 메시지를 전하면서 2020년 리그에 합류할 때까지 최선을 다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메시는 “먼저 축하하고, 지금 새롭게 진행중인 신규 프로젝트가 모두 잘 돼가길 바란다. 그리고 누가 알아? 몇해 뒤 나를 찾게 될지”라고 밝혀 언젠가 MLS에서 뛸 수도 있음을 시사했다. 아직 팀 명칭이 확정되지 않은 신생 구단은 마이애미 외곽에 관중 2만5천명을 수용할 수 있는 규모로 신축되며 2021년까지 완공될 예정이다. /연합뉴스
최진철 한국프로축구연맹 경기위원장과 노상래 전 전남 드래곤즈 감독, 박건하 전 서울 이랜드 FC 감독 등이 대한축구협회 국가대표 감독 선임위원으로 합류했다. 축구협회는 국가대표 감독 선임위원회(위원장 김판곤)와 기술발전 위원회(위원장 이임생) 위원 명단을 31일 발표했다. 국가대표 감독 선임위원회는 5개 소위원회(선임·테크니컬 스터디 그룹·정보전략·스포츠과학·스카우트)로 나뉘어 총 18명의 위원이 활동한다. 국가대표와 23세 이하(U-23) 대표 감독 선임 등을 결정하는 선임 소위원회에는 최 위원장과 노 전 감독, 박 전 감독 외에 정재권 한양대 감독, 김영찬 대한체육회 훈련기획부장, 영국인 축구 칼럼니스트 스티브 프라이스가 이름을 올렸다. 전력 분석을 맡는 테크니컬 스터디 그룹(TSG) 소위원회는 협회 지도자 강사인 최승범, 김남표 씨와 이경수 숭실대 감독, 서동원 고려대 감독으로 구성됐다. 국제축구 정보를 취합하는 정보전략 소위원회에는 마이클 김 FC 안양 코치와 한준희 축구해설가, 백종석 동국대 코치가 참여한다. 스포츠과학 소위원회에는 오성환 협회 피지컬 연구원, 윤영설 협회 의무분과위원장, 조성숙 한국운동영양학회 부회장이 위촉됐다. 우수 선수 발굴을
30일 오후(현지시간) 터키 안탈리아 마르단 스타디움에서 열린 축구 국가대표팀 평가전 대한민국과 자메이카의 경기에서 2-2 무승부를 기록한 한국 선수들이 자메이카 선수들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연합뉴스
문체부, 생활체육참여 실태조사 우리나라 국민 10명 중 6명은 일주일에 1번 이상 규칙적으로 체육활동에 참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문화체육관광부가 한국문화관광연구원의 조사를 토대로 31일 발표한 ‘2017 국민생활체육 참여 실태조사’에 따르면 주 1회(1회 운동시 30분 이상) 생활체육활동에 참여하는 국민은 전체의 59.2%였다. 2017년 조사의 59.5%와 비슷한 수준으로 2014년 54.8%, 2015년 56.0%에서 점진적인 증가 추세다. 반대로 체육활동에 전혀 참여하지 않는다는 응답자는 2014년 34.5%에서 2016년 29.5%, 지난해 28.9%로 꾸준히 감소하고 있다. 연령대별로는 60대의 주 1회 이상 생활체육 참여율이 61.7%로 가장 높았고 20대(55.2%)와 70대 이상(54.6%) 참여율이 낮았다. 증가 폭으로 보면 30대 이상 여성의 참여율이 62.7%로 전년 대비 7.7%포인트 가장 많이 증가했다. 이는 여성의 사회 진출이 증가하고 소득 수준이 높아졌기 때문이라고 문체부는 분석했다. 소득수준이 높을수록 생활체육 참여율이 높아지는 경향을 여전했다. 월 소득이 100만원 미만인 국민 중엔 절반 이하인 49.2%만이 주 1회 운동에
자메이카와 평가전 아쉬운 무승부 많은 찬스 번번이 골대 벗어나 헤딩 슛 2골 김신욱에만 의존 몰도바전 이어 연속 ‘비효율’ 노출 수비진은 하프라인 넘어온 공 한두번 패스에 쉽게 뚫려 골 허용 신태용 호(號)가 러시아월드컵을 앞둔 새해 첫 평가전에서 2경기 무패 행진을 이어갔지만 골 결정력 부족과 수비 불안을 고스란히 노출하며 아쉬움을 남겼다. 축구 대표팀은 전지 훈련지인 터키 안탈리아에서 지난 27일 몰도바, 30일 자메이카와 잇따라 가진 평가전에서 경기 내내 높은 점유율로 경기 흐름을 주도했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166위 약체인 몰도바는 물론, 55위로 우리보다 4계단 높은 자메이카를 상대로도 우세한 경기를 펼쳤다. 슈팅 개수는 몰도바전에서 11-1, 자메이카전에서 23-2로 압도적이었다. 그러나 결과는 압도적이지 않았다. 몰도바전에선 11개의 슈팅 중 1개를 성공시키며 1-0으로 이겼고, 자메이카전에서도 10배 이상 많은 슈팅을 날리고도 2-2로 비겼다. 특히 자메이카전에서는 ‘어렵게 넣고 쉽게 잃는’ 비효율적인 축구의 전형을 보여줬다. 이날 김신욱(전북), 이근호(강원), 이재성(전북)이 전방에서 활발한 움직임으로 쉴새 없이 기회를 만들어냈다
서울 하계올림픽 무역 1천억달러 세계 10대 교역국 IT 강국 기반 등 경제부흥 기틀마련 평창 동계올림픽 서울∼강원 KTX 고속철도 건설 한국 경제위상·존경받는 문화 강화 ‘1988년 서울 하계올림픽의 성공이 한국에서 두 번째 올림픽 개최의 길을 닦았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2018 평창동계올림픽 개막을 앞두고 30년 전 우리나라에서 열린 서울올림픽과 내달 9일 개막하는 평창올림픽을 비교 조명하는 기사를 31일 홈페이지에 실었다. IOC는 서울올림픽의 성공이 한국에 안긴 경제적 성공과 사회 인프라 구축 사례를 이번 평창동계올림픽과 비교했다. IOC는 동서 냉전의 벽이 허물린 서울올림픽의 성공을 바탕으로 한국이 그해 최초로 연간 무역 총 규모 1천억 달러를 돌파하며 세계 10번째 교역국으로 성장했다고 평했다. 또 서울올림픽 유치 후 한국은 정보기술(IT)과 통신 시설 구축에만 4천392억원을 투자해 IT 강국의 토대를 쌓았고 1982∼1988년 올림픽 관련 사업으로 18억4천만 달러에 달하는 일자리 창출 효과도 누렸다고 덧붙였다. 서울올림픽에서 자리 잡은 자원봉사자 문화는 이후 우리나라가 개최한 국제대회는 물론 평창동계올림픽으로도 이어졌다. 서울올림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