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스의 '비밀 창고'에서 이명박 정부 청와대 문건이 다량으로 발견되면서 이 전 대통령이 대통령기록물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도 검찰 수사를 받게 되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30일 검찰에 따르면 다스가 청와대 등 국가기관을 동원해 BBK 투자자문 전 대표 김경준씨로부터 투자금 140억원을 반환받았다는 의혹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첨단범죄수사1부(신봉수 부장검사)는 지난달 25일 청계재단이 소유한 서초구 영포빌딩 지하 2층을 압수수색했다. 검찰은 이 과정에서 다스의 BBK 투자 관련 문서와 함께 이명박 정부 청와대의 국정 관련 문서들을 다수 확보했다. 이곳은 다스가 청계재단으로부터 임차한 공간이었다. 검찰은 이 전 대통령이 자신과 관련이 없다고 부인해온 다스가 사용하는 공간에서 이명박 정부 시절 청와대 문건이 다수 발견된 점에 주목하고 있다. 이 전 대통령 측은 이곳에서 나온 문건들이 청와대 문건이라는 사실 자체는 인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전 대통령 측은 변호인을 통해 검찰에 공문을 보내 청와대 문건들이 실수로 다스 사무공간에 보관된 것으로 보인다면서 관련 자료를 대통령기록관으로 이관해달라고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해
문재인 대통령은 29일 “구체적인 안전관리 책임이 지자체에 있거나 국회 안전 관련 입법이 지체됐더라도 국민 생명·안전에 대한 최종 책임은 정부에 있다는 더 큰 책임감을 갖고 총력을 다하라”며 “안전을 뒷전이나 낭비로 여겼던 안전불감증·적당주의야말로 청산해야 할 적폐”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청와대에서 주재한 수석·보좌관 회의에서 “화재가 대규모 인명피해로 이어져 국민의 안타까움과 슬픔이 매우 크며, 많이 이용하는 중소규모 다중이용시설이 화재에 취약함이 드러나 불안이 커지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문 대통령은 “근본 원인을 따지면 압축성장 과정에서 외형 성장에 치우치며 안전을 도외시한 과거에 있을 것이다. 우리가 이룩한 고도성장 그늘”이라며 “그러나 세월호 참사로 안전한 나라가 가장 중요한 가치로 대두한 후에도 안전을 강화하는 데 마음을 모으지 못했고 속도를 내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책임에서 자유로운 사람은 없으며, 정부·지자체·국회 모두 공동 책임을 통감하며 지금부터라도 안전 한국을 만드는 데 마음을 모아달라”고 당부했다. 특히 문 대통령은 “이번 화재를 계기로 다중이용 시설 전반에 대한 점검과 함께 화재안전 대책을 새롭게 세워달라
양희영(28)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2018시즌 개막전에서 공동 3위에 올랐다. 양희영은 29일 바하마 패러다이스 아일랜드의 오션클럽 골프코스(파73)에서 열린 LPGA 투어 퓨어실크 바하마 클래식 최종 라운드에서 버디 4개, 보기 1개를 묶어 3언더파를 쳐 최종합계 9언더파 212타로, 선두와 3타차 공동 3위로 대회를 마쳤다. 양희영은 LPGA 투어 통산 4승 달성에는 실패했으나 기분 좋은 출발로 이번 시즌 선전을 예고했다. 이번 대회는 바하마의 거센 바람 탓에 첫날부터 파행을 이어가다 결국 3라운드 54홀 경기로 축소됐다. 양희영은 첫날 강풍에 고전하며 1언더파 공동 13위로 출발한 후 이틀에 걸쳐 열린 2라운드 경기에서 5타를 줄이며 선두 펑산산(중국)에 1타 뒤진 단독 2위로 껑충 뛰어올랐다. 2라운드 첫날 일몰 전까지 10개 홀에서 버디 1개, 보기 1개로 이븐파를 기록했다가, 다음날 이른 아침 치러진 2라운드 잔여경기에선 8개에서 버디 5개를 몰아쳤다. 바람이 다소 잦아든 최종 라운드에선 중반 한때 공동 1위만 5명일 정도로 접전이었다. 양희영은 2라운드 잔여 경기 선전의 여세를 몰아 곧바로 치러진 3라운드에서도 2번 홀(파4) 버디
이만수 전 SK 와이번스 감독이 유소년 야구계를 위해 1억 원을 후원한다. 비영리사단법인 헐크파운데이션(이사장 이만수)은 29일 “이만수 전 감독이 피칭머신 제작업체 팡팡의 홍보 모델료 1억 원 전액을 국내 유소년야구 꿈나무들을 위해 전액 기부한다”고 밝혔다. 이 전 감독은 지난해에도 같은 업체의 홍보 모델료 1억 원으로 피칭머신을 사서 전국 열두 곳의 아마추어 야구팀을 후원했다. 올해도 이 전 감독의 기부금은 ‘유소년야구 꿈나무 피칭머신 후원’이라는 프로젝트로, 연말까지 국내 유소년 야구팀에 피칭머신으로 전달될 예정이다. 이 전 감독은 “야구를 통해 얻는 것들은 당연히 야구계 후배들에게 돌려줘야 한다고 생각한다”면서 “올해는 열악하고 소외된 지역의 유소년 꿈나무들이 있는 곳을 집중적으로 찾아가 피칭머신을 후원하게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최근 한국-라오스 국제야구대회를 마치고 라오스에서 돌아온 이 전 감독은 올해도 재능기부와 피칭머신 후원을 이어간다. 아울러 이 전 감독은 “라오스야구협회 부회장 자격으로 라오스 국가대표팀(감독 권영진)을 이끌고 올해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출전권을 얻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포부를 드러냈다. /연합뉴스
터키에서 전지훈련 중인 한국 축구대표팀이 북중미의 ‘복병’ 자메이카를 상대로 새해 연승 도전에 나선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30일 오후 8시 터키 안탈리아 마르단 스타디움에서 새해 두 번째 평가전을 치른다. 대표팀은 지난 27일 몰도바와 새해 첫 경기에서 김신욱(전북)의 결승 골에 힘입어 1-0으로 승리했다. 몰도바가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166위의 약체라는 점에서 이날 결과는 골 결정력에서 아쉬움을 남겼다. 신 감독은 이날 경기에서 김승대(포항)와 홍철(상주) 등 새 얼굴을 대거 투입해 기량을 점검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그러나 골이 터지지 않자, 후반 들어 김신욱, 이재성(이상 전북), 장현수(FC도쿄), 이근호(강원) 등 기존 멤버들을 투입했고 결국 간신히 1점 차 승리를 거뒀다. 두 번째 상대인 자메이카는 이번 유럽 전지훈련 중 평가전을 치르는 3개 국가 중 FIFA 랭킹이 가장 높다. 러시아 월드컵 진출에는 실패했으나, 1월 랭킹이 55위로 한국(59위)보다도 높다. 역대 A매치 전적에서는 2승 1무로 한국 대표팀이 우세하다. 가장 최근인 2015년 10월 서울에서 치른 평가전에서는 대표팀이 3-0으로 이긴 바 있다. 신태용 감
평창올림픽 G-10 태백산맥 정복을 위해 미국 알파인 스키 대표팀이 가상현실(VR) 기술까지 동원했다.<사진> 29일 미국 워싱턴포스트(WP)에 따르면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을 앞둔 미국 알파인 스키 대표선수들은 360도 영상이 펼쳐지는 입체영상 헤드셋을 쓰고, 움직임을 읽는 발판 위에서 대회 코스를 익히는 데 여념이 없다. 미국 알파인 스키 대표팀이 VR을 훈련에 도입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북미나 유럽 등지에서 열린 그간 동계올림픽과는 달리 평창 대회 코스는 선수들이 익숙하지 않기 때문에 신기술을 활용하게 됐다. 평창 올림픽에 출전할 예정이었으나 최근 무릎 부상으로 낙마한 트래비스 가농은 “알프스 같은 산은 15년간 60번 내려와 본 선수가 있을 정도로 선수들의 몸에 코스가 깊숙이 베어있다”면서 “어디서 힘을 써야 할지, 어디서 힘을 아껴야 할지 몸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올림픽에 나서는 최고 수준의 선수들이 평창의 알파인 코스를 달려본 것은 두어 번 정도에 불과하다. 미국 알파인 스키 대표팀은 이 때문에 2년 전부터 미국 캘리포니아의 VR 업체인 STRIVR과 협업하고 있다. 태백산맥의 가리왕산에 마련된 정선 알파인경기장이 선을
토마스 바흐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이 평창동계올림픽 참관을 위해 30일 방한한다. 바흐 위원장은 이날 인천공항에 도착해 KTX 고속열차를 타고 진부역에서 내려 강원도 평창 알펜시아 리조트에 있는 인터컨티넨털 호텔에서 머문다. 바흐 위원장은 지난해 12월 22일 개통한 서울∼강릉 구간 KTX 열차를 처음으로 탑승한다. 그는 진부역에서 평창동계올림픽 자원봉사자들의 환영을 받고 함께 사진을 찍으며 격려할 예정이다. 또 대회 경기장과 선수촌을 둘러보고 올림픽 준비 상황을 점검한다. 바흐 위원장은 2월 3∼8일 강릉 아트센터에서 열리는 IOC 집행위원회와 IOC 총회를 주재한다. 바흐 위원장은 지난 20일 스위스 로잔의 IOC 본부에서 남북한 올림픽 참가 회의를 주재하고 북한의 평창올림픽 참가 방식을 확정하는 데 앞장섰다. 평창동계올림픽 및 패럴림픽 조정위원장인 구닐라 린드베리 IOC 위원은 전날 평창에 도착했다. /연합뉴스
한국 펜싱 여자 사브르 대표팀이 올해 처음으로 나선 국제펜싱연맹(FIE) 월드컵 단체전에서 동메달을 획득했다. 최수연(안산시청), 이라진(인천중구청), 김지연(익산시청), 윤지수(서울시청)로 구성된 여자 사브르 대표팀은 28일(현지시간) 미국 볼티모어에서 열린 월드컵 여자 단체전 3~4위 결정전에서 헝가리를 45-44로 물리치고 3위에 올랐다. 지난해 7월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사상 첫 은메달을 목에 건 여자 사브르 대표팀은 지난해 10월 프랑스 올레랑스, 11월 벨기에 신트 니클라스 대회에 이어 2017~2018 시즌 월드컵 단체전 3개 대회 연속 동메달을 따냈다. 8강전에서 스페인을 45-37로 제압한 대표팀은 4강에서 프랑스에 43-45로 석패한 뒤 3~4위 결정전에서 접전 끝에 헝가리를 한 점 차로 따돌렸다. /연합뉴스
경기 중 머리를 다친 구자철(아우크스부르크)의 몸 상태가 비교적 양호한 것으로 알려졌다. 독일 분데스리가 아우크스부르크 구단은 28일(현지시간) “쾰른과 경기에서 공중볼 경합 중 충돌로 쓰러진 구자철의 몸 상태는 괜찮다”며 “두통 이외에 심각한 증상은 추가로 발견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구자철은 지난 27일 쾰른과 원정경기에 오른쪽 측면 공격수로 선발 출전해 전반 20분 상대 팀 선수와 공중볼을 다투다 머리를 충돌한 후 쓰러졌다. 그는 이마 출혈로 머리에 붕대를 감고 다시 경기에 나섰다가 후반전 시작과 함께 교체됐다. 구자철은 올 시즌 분데스리가 17경기에 출전해 1골을 기록 중이다. 아우크스부르크는 오는 4일 아인트라흐트와 경기를 치른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