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여자 아이스하키 선수 12명을 오는 25일 파견하기로 했다. 눈길을 끄는 것은 북한 감독 1명도 함께 온다는 점이다. 자칫 갈등의 불씨가 될 소지가 적잖아 보인다. 새러 머리(30·캐나다) 단일팀 총감독의 말을 종합하면 새롭게 합류하는 북한 선수들은 4라인 배치가 유력하다. 머리 감독은 지난 22일 진천선수촌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우리 선수들이 몇 년간 같이 뛰어 1∼3라인은 호흡이 좋다”며 “전략적으로 봐도 피지컬이 강하고 바디체킹을 잘하는 북한 선수들은 4라인에 들어가는 게 맞다”고 말했다. 총 6명이 한 팀을 이루는 아이스하키에서 골리를 제외한 3명의 공격수와 2명의 수비수로 이뤄진 한 조를 라인이라고 한다. 보통은 1라인부터 4라인까지 나눠 경기에 나선다. 강력한 공격력을 자랑하는 1∼2라인을 ‘스코어링 라인’, 탄탄한 수비력과 저돌적인 몸싸움으로 상대의 체력을 고갈시키는 3∼4라인을 ‘체킹 라인’이라고 부른다. 머리 감독이 북한 선수들을 4라인에 넣겠다는 것은 기존의 우리 대표팀을 운영했던 방식 그대로 올림픽을 치르겠다는 의미와도 같다. 우리 대표팀은 1∼3라인과 4라인의 기량 차이가 있는 편이라 각종 대회에서 사실상 1∼3라인 위주로
2018 평창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팀 추월에 출전할 예정이었던 노선영(29·콜핑팀)이 올림픽 출전 자격 자체를 획득하지 못한 것으로 뒤늦게 밝혀졌다. 대한빙상경기연맹은 국제빙상경기연맹(ISU)과 커뮤니케이션 문제로 이 사실을 인지하지 못하다가 올림픽 개막을 약 보름 앞둔 시점에서 여자 팀 추월 대표팀을 다시 꾸려야 하는 상황에 놓였다. 연맹은 지난해 10월 국내선발전을 통해 3명이 함께 뛰는 여자 팀 추월 대표팀으로 김보름(강원도청), 박지우(한국체대), 노선영을 뽑았다. 세 선수는 올림픽 출전권이 달린 ISU 월드컵 1~4차 대회에 출전했는데 김보름과 박지우는 매스 스타트에서 개인종목 출전권을 획득했다. 그러나 노선영은 개인종목 출전권을 따지 못했고 여자 1천500m에서만 예비 2순위에 들었다. 문제는 이때 발생했다. ISU는 규정에 올림픽 팀 추월에 출전하는 선수는 개인종목 출전권을 획득한 선수만 나갈 수 있다고 고지하고 있는데, 연맹은 이를 놓쳤다. 연맹은 “ISU가 발표한 평창올림픽 엔트리 자격 기준과 관련 규정이 모호해 지난해 10월 문의한 결과, ISU 담당자가 기준 기록만 통과하면 된다고 답변했다. 그런데 올해 1
23세 이하(U-23) 축구대표팀이 2018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챔피언십 4강전 우즈베키스탄과 경기에서 연장 승부 끝에 1-4로 패해 3~4위 결정전으로 밀려났다. 김봉길 감독이 이끄는 U-23 대표팀은 지난 23일 밤 중국 장쑤성 쿤산 스포츠센터에서 수적 열세를 이겨내지 못하고 무릎을 꿇었다. 대표팀은 오는 26일 베트남에 패한 카타르와 3위 자리를 놓고 싸운다. 이날 대표팀은 4-2-3-1 전술로 나섰다. 이근호(연세대)를 원톱으로 세웠고 조영욱(고려대), 한승규(울산), 윤승원(서울)이 2선으로 나섰다. 대표팀은 20일 말레이시아전 이후 3일 만에 다시 경기에 나섰는데, 19일 일본을 꺾은 우즈베키스탄보다 하루 덜 쉰 상태에서 경기에 치렀다. 전반전은 일방적으로 밀렸다. 이번 대회에서 여러 차례 약점을 노출했던 수비라인이 이날 경기에서도 실수를 연발했다. 전반 20분 왼쪽 측면 수비가 무너지면서 슈팅 기회를 내줬다. 5분 뒤엔 우리 진영에서 패스실수가 나와 역습 기회를 허용했다. 상대 팀 아지즈잔 가니예프가 슈팅을 시도했는데 다행히 골문을 벗어났다. 선제골은 전반 33분에 내줬다. 이번엔 중앙이 뚫렸다. 중앙 수비수들이 공간을 내준 사이 스
한국 3대3 농구 연맹(Korea 3x3)은 오는 27일 서울 중구 훈련원공원 체육관에서 3대3 농구 프로리그 트라이아웃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연맹은 24일 “이번 트라이아웃엔 박광재, 김민섭, 장동영 등 프로농구 출신 선수와 3대3 농구 한국랭킹 1위 박민수를 비롯한 대학리그 출신 선수들이 다수 지원했다”고 밝혔다. 트라이아웃을 통과한 선수들은 오는 5월 5일 개막하는 한국 3대3 농구 프리미어리그에서 활약하게 된다. 프로농구 서울 SK 문경은 감독과 김승현 해설위원은 심사위원으로 참가한다. 트라이아웃 결과는 추후 드래프트를 통해 공개한다. 3대3 농구는 2020년 도쿄올림픽과 올해 자카르타 아시안게임 정식종목으로 채택됐다. 국내에서는 지난해 7월 한국 3대3 농구연맹(Korea 3x3)이 정식 출범했다. 올해 5월 총 6개 팀이 출전하는 ‘KOREA 3X3 프리미어리그’가 첫선을 보인다./연합뉴스
2018 평창 동계올림픽에 출전하는 아이스댄스 국가대표 민유라(22)-겜린(24)이 2018 국제빙상경기연맹(ISU) 4대륙 피겨선수권대회 쇼트 댄스에서 7위로 선전했다. 민유라-겜린 조는 24일 대만 타이베이 아레나에서 열린 대회 아이스댄스 쇼트댄스에서 기술점수(TES) 32.39점에 예술점수(PCS) 27.72점을 합쳐 총점 60.11점으로 14개 팀 중 7위에 자리했다. 자신들의 ISU 공인 쇼트댄스 최고점인 61.97점을 경신하진 못했다. 두 선수는 쇼트댄스 프로그램 삼바 음악으로 루이스 폰시의 데스파시토(Despacit)와 탈리아의 무헤르 라티나(Mujer Latina), 룸바 음악으로 마이 올(My All)에 맞춰 연기를 펼쳤다. 이들은 첫 번째 연기과제인 패턴 댄스에서 체크 포인트 세 군데 중 한 군데만 합격점을 받아 레벨 2를 받았다. 그러나 이어진 연기는 순조롭게 소화했다. 패턴 댄스 타입 스텝 시퀀스를 레벨 3로 처리했고, 남자 선수가 여자 선수를 거꾸로 들어 올리는 커브 리프트에서 레벨 4를 받았다. 민유라-겜린 조는 싱크로나이즈드 트위즐을 레벨 4로 마친 뒤 손을 잡지 않고 펼치는 낫터칭 미드라인 스텝 시퀀스도 레벨 3로 처리하며 연기를
2018 러시아월드컵 본선을 준비하는 신태용호가 올해 첫 담금질을 시작했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24일 동계 전지훈련 장소인 터키 안탈리아에서 가벼운 피로 해소 훈련으로 첫날 담금질을 마무리했다. 22일 인천공항을 출발해 13시간여의 비행 끝에 전날 터키 안탈리아에 도착한 선수들은 숙소에 여장을 풀었고, 숙소 인근의 타이타닉디럭스골프벨 훈련장에서 첫 훈련을 소화했다. 이번 터키 전훈에는 국내 프로축구 K리그와 일본 J리그, 중국 슈퍼리그 등 아시아 무대에서 뛰는 24명이 참가했다. 선수들은 가벼운 스트레칭으로 장시간 이동 과정에서 쌓인 피로를 풀고 나서 러닝에 이은 가벼운 볼 터치 훈련으로 첫날 훈련을 마쳤다. 이번 전훈에서 러시아월드컵 출전이 유력한 미드필더 이재성(전북)과 수비수 장현수(FC도쿄) 외에 나머지 선수들은 세 차례 평가전에서 신태용 감독에게 강렬한 인상을 심어줘야 월드컵 본선행을 타진할 수 있다. 국내파 선수들에게는 월드컵 본선 무대를 밟을 마지막 테스트 기회다. 한편 대표팀은 오는 27일 몰도바, 30일 자메이카, 2월 3일 라트비아와 평가전을 치르며, 2주 일정의 터키 전훈을 마치고 다음 달 5일 귀국할 예정이다./연합뉴스
코스피가 1.40포인트 오른 2,538.00으로 장을 마감한 24일 오후 서울 중구 을지로 KEB하나은행 본점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연합뉴스
'지방분권과 균형발전' 과제를 놓고 정부와 학계가 함께 머리를 맞대고 해법을 찾는 자리가 마련됐다. 대통령 직속 지역발전위원회와 대통령 소속 지방자치발전위원회, 38개 사회과학 학회는 24일 제주 국제컨벤션센터에서 2박 3일간의 일정으로 '2018년 지방분권과 균형발전 비전회의'를 개최했다. 행정안전부와 제주특별자치도가 공동 후원하는 비전회의는 저출산과 고령화, 저성장과 양극화, 지방 소멸 등 대한민국 사회가 처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지방분권과 균형발전이 필요하다는 정부와 학계의 공감대 속에 준비됐다. 김부겸 행안부 장관은 이날 개막식에서 "우리가 부딪힌 총체적 한계를 극복하고, 우리 사회의 체질을 근본적으로 개선하기 위해서는 기존의 중앙집권적 국가발전 전략에서 탈피해 지방분권을 국정운영의 중심에 둬야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문재인 정부는 지역 격차를 해소하고, 모든 국민이 고르게 잘 사는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 어느 지역에 살든 주민의 삶의 질이 보장되는 '사람 중심'의 국가 균형발전을 추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개막식에 이어 열린 첫 세션에서는 한국정치학
검찰이 이른바 '사법부 블랙리스트 의혹'과 관련해 전·현직 대법원장과 고위법관 등이 고발된 사건을 한 수사부서가 전담해 처리하도록 했다. 그동안 이 의혹 관련 사건은 두 부서에서 맡아왔다. 검찰은 두 부서가 맡아온 관련 사건을 한곳에 합쳐 향후 수사를 본격화할 상황에 대비하는 것으로 해석된다. 서울중앙지검은 시민단체가 양승태 대법원장과 고영한 전 법원행정처장, 임종헌 전 행정처 차장, 이규진 전 대법원 양형위원회 상임위원 등을 고발한 사건을 형사1부(홍승욱 부장검사)에서 공공형사수사부(김성훈 부장검사)로 재배당했다고 24일 밝혔다. 공안·공판 사건 등을 지휘하는 중앙지검 2차장 산하 부서인 공공형사수사부는 자유한국당 주광덕 의원이 조사 과정에서 불법적인 방법을 썼다는 이유로 김명수 대법원장과 법원 추가조사위원 등을 비밀침해·직권남용·직무유기 등 혐의로 고발한 사건도 수사하고 있다. 재배당된 사건은 사법부가 판사들의 개인 성향과 동향을 수집하고 명단을 만들어 관리했다는 의혹을 골자로 한다. 지난 22일 법원 추가조사위원회가 공개한 조사 결과, 법원행정처에서 판사들의 동향을 수집하고 민감한 사건의 판결을 전후해 청와대와 연락을 주고받은 등의 정
송승환 평창동계올림픽 개폐회식 총감독이 23일 강원도 평창 알펜시아 메인프레스센터 강원도룸에서 열린 미디어브리핑에서 달 항아리를 모티브로 한 성화대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연합뉴스 ‘17일 밤낮으로 평화의 답을 찾아 나서는 다섯 아이의 모험을 통해 평창이 미래를 향한 출발지로 자리매김한다.’ 오는 2월 9일 개막해 25일까지 17일 동안 열전을 펼칠 2018 평창동계올림픽의 개·폐막식은 반만년 역사 속에서 계승된 한국 문화의 정통성과 한국인의 열정이 만드는 평화의 시대를 세계 곳곳에 알리는 무대로 꾸며진다. 2018 평창동계올림픽조직위원회(위원장 이희범)는 23일 강원도 평창군 대관령면 알펜시아 리조트에 마련된 메인프레스센터(MPC)에서 이희범 조직위원장과 송승환 총감독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폐막식 콘셉트를 공개했다. 핵심은 평화와 미래다. 더불어 ‘조화·융합·열정·평화’의 메시지도 전달한다. 개막식은 한국의 역사와 문화 속에서 평화의 의미를 전달하고, 한국인이 보여준 연결과 소통의 힘을 통해 전 세계가 함께 평화를 만드는 것이 주제다. 개막식은 온 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