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민(37)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선수위원이 2018 평창동계올림픽에 참가하는 전 세계 선수들의 보금자리가 될 평창 올림픽 선수촌장을 맡았다. 강릉 올림픽선수촌장에는 쇼트트랙 금메달리스트 출신인 김기훈(51·울산과학대 사회체육과 교수)이 임명됐다. 2018 평창동계올림픽 조직위원회(이원장 이희범)는 16일 “이날 오전 개최한 선수촌장 위촉심사위원회를 통해 평창올림픽선수촌과 강릉올림픽선수촌을 책임질 수장으로 각각 유승민 IOC 선수위원과 김기훈 울산과학대 교수를 임명했다”며 “23일 평창에서 위촉식을 열 예정”이라고 밝혔다. 평창선수촌은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의 메인 선수촌으로 설상 종목과 썰매 종목에 참가하는 선수들이 머물고 강릉선수촌은 빙상 종목 선수들이 주로 지내게 된다. 선수촌장은 선수촌을 대표해 의전을 수행하는 자리로 대회 기간에 열리는 입촌식에서 각국 대표단과 선수촌 방문 귀빈을 환영하는 역할을 맡는다. 평창조직위는 또 평창패럴림픽 선수촌장에는 박은수(62) 서울시장애인체육회 부회장을 선정했다. 박은수 부회장은 법무법인 율촌의 고문과 서울중앙지법 시민사법위원회 위원도 겸하고 있다. /연합
성인팀을 능가하는 실력을 갖춘 의정부 송현고 여자 컬링팀이 2018 평창동계올림픽에 출전하는 컬링 국가대표팀 ‘언니 오빠들’의 메달을 확신했다. 16일 서울 태릉선수촌 컬링장에서 만난 송현고 선수들은 “우리나라 남녀팀 모두 메달을 딸 것 같다”고 입을 모았다. 주니어 여자 컬링 국가대표이기도 한 송현고의 김민지(스킵), 김혜린(서드), 양태이(세컨드), 김수진(리드)은 이날 컬링 국가대표팀 훈련복 후원사인 휠라가 개최한 어린이 컬링 교실에서 일일 멘토로 나섰다. 이들은 지난 4일 국가대표 선발전 1차전에서 성인팀을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고, 최종 3차전까지 진출하며 ‘무서운 여고생’ 돌풍을 일으킨 팀이다. 하지만 3차전에서 패해 평창행 티켓을 현 국가대표팀인 경북체육회에 넘겨야 했다. 이들은 평창동계올림픽 컬링 결승전을 직접 관람할 예정이다. 선수들은 “동영상으로만 봐온 선수들을 직접 보면 정말 신기할 것 같다. 캐나다, 스웨덴 선수들, 특히 남자팀이 하는 것을 보고 싶다”고 부푼 기대감을 드러냈다. 성인 컬링 선수들의 높은 실력에 감탄을 쏟아내기는 했지만, 이들의 미래는 더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가 16일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제10회 대학생 리더십 아카데미’에서 강연하고 있다./연합뉴스
16일 포천시 일동면 기산리 훈련장에서 수도기계화보병사단 한신대대 K1A2 전차 조종수 임현진 하사가 조종석에 앉아 있다. 임 하사는 우리 군 역사상 첫 여군 전차 조종수로 지금까지 전차 조종 기록이 약 2천㎞에 달한다. /연합뉴스
평창동계올림픽 쇼트트랙 종목에는 러시아로 귀화한 빅토르 안(한국명 안현수) 외에도 다른 나라 국기를 단 한국계 선수들이 여럿 출전한다. 미국 대표 토머스 홍(20·홍인석), 호주의 앤디 정(20·정현우), 카자흐스탄 김영아(25)는 모두 모국에서 생애 첫 올림픽 무대를 밟게 됐다. 지난달 미국 쇼트트랙 대표 선발전에서 4위를 차지해 대표팀에 승선한 토머스 홍은 5살 때 가족과 미국으로 이주한 이민 1.5세다. 5살 때 스케이트를 신은 토머스 홍은 일찌감치 두각을 나타냈다. 초등학교 3학년 때 9세 이하 아메리카컵 스케이트 대회에서 3관왕에 오르기도 했다. 주니어 대표를 거쳐 지난 2014년 소치동계올림픽 당시 최연소 선수로 대표 선발전에 도전했으나 11위로 탈락했다. 이후 2016~2017시즌과 2017~2018시즌 미국 대표로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월드컵 시리즈에 출전했고 지난 시즌 5천m 계주 금메달을 수확했다. 한국말이 유창하고 한국 훈련 덕에 고국이 낯설지 않은 토머스 홍은 평창올림픽 대표로 선발된 후 “한국에 돌아가게 돼 흥분된다”고 말했다. 호주 대표 앤디 정은 초등학교 6학년 때 이민을 했다. 6살 때 한국에서 스케이트를 처음 시작하긴 했지만
2016년 조직적 약물투입 스캔들 러시아위원회 무제한 자격정지 아직 67가지 기준 미충족 불구 동계패럴림픽 최강국 위상에 자격 복권놓고 찬·반 주장 양분 개인 출전허용 ‘출구전략’ 의견도 러시아의 2018 평창패럴림픽(장애인올림픽) 참가 여부가 오는 29일 결정된다. 국제패럴림픽위원회(IPC)는 “29일 독일 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러시아의 평창패럴림픽 참가 여부를 발표하겠다”고 15일(현지시간) 밝혔다. IPC는 26일부터 28일까지 독일 노르트라인베스트팔렌 주 본에 있는 IPC 본부에서 집행위원회를 연다. 핵심 사안은 러시아 패럴림픽 위원회의 복권 여부다. 러시아는 지난 2016년 도핑 스캔들을 일으켜 IPC의 무제한 자격정지 처분을 받았다. 당시 러시아는 장애인 선수들에게도 조직적으로 약물을 투입한 것으로 알려져 충격을 던졌다. IPC는 러시아 패럴림픽 위원회의 자격을 정지하고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패럴림픽 출전권을 박탈했다. 종목별 국제경기단체(IF)의 판단에 맡겨 사실상 러시아 선수들의 올림픽 출전을 막지 않은 국제올림픽위원회(IOC)보다 강경한 처분이었다. 이후 IPC는 테스크포스(TF)를 만든 뒤 러시아 패럴림픽 위원회에 67가지 기준을 충족
16일 영국 맨체스터 올드 트래퍼드에서 열린 2017~2018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23라운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스토크시티의 경기에서 안토니오 발렌시아와 앙토니 마르시알, 로멜루 루카쿠의 연속골에 힘입어 3-0으로 승리한 맨유선수들이 기뻐하고 있다./연합뉴스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토트넘의 손흥민(26)이 소속팀 사령탑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과 함께 ‘손가락 하트’ 포즈를 취하며 2018 평창동계올림픽을 응원했다. 토트넘 구단은 16일 구단 페이스북 계정을 통해 “손흥민과 포체티노 감독이 2018 평창 동계올림픽 공식 장갑을 끼고 손가락 하트 포즈를 취했다”라며 “토트넘은 한국의 성공적인 동계올림픽 개최를 응원한다”고 전했다. 공개된 사진에서 손흥민은 포체티노 감독에게 직접 손가락 하트 포즈를 취하는 방법을 알려줬다. 손흥민은 최근 빼어난 경기력으로 팀의 공격을 이끌고 있다. 지난 14일 에버턴과 프리미어리그 홈 경기에선 1골 1어시스트를 기록하며 4-0 승리에 핵심 역할을 수행했다. 그는 최근 영국 공영방송 BBC와 다국적매체 ESPN이 선정한 프리미어리그 23라운드 베스트 11에 각각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현재 손흥민은 올 시즌 11골, 리그 8골, 시즌 6어시스트를 기록 중이다. 아울러 최근 홈 5경기 연속 득점을 올려 팀 내 최다 타이기록을 세웠다. 손흥민은 오는 22일 사우샘프턴과 프리미어리그 원정경기에 나설 예정이다. /연합뉴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활약하는 유소연(28)이 우수 인재 양성을 위해 1억원의 장학기금을 기부했다. 유소연의 후원사인 엘앤피코스메틱은 유소연이 16일 서울 강서구 등촌동의 본사를 방문해 메디힐장학재단에 1억원을 쾌척했다고 밝혔다. 메디힐장학재단은 엘앤피코스메틱이 지난해 12월 설립한 재단으로, 국내 대학생의 학자금 지원사업과 한국에서 유학 중인 외국인 학생들을 위한 장학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