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목동병원 신생아중환자실에서 신생아 4명이 잇달아 사망한 사고와 관련, 국립과학수사연구원(국과수)이 신생아의 혈액에서 검출된 시트로박터 프룬디(Citrobacter freundii)균 감염에 의한 패혈증이 사망원인이라는 부검 결과를 내놨다. 국과수는 감염경로를 특정하지는 않았다. 다만, 신생아에게 지방산과 열량을 공급하기 위해 주사한 지질영양주사제 자체가 시트로박터균에 오염됐거나 취급 과정에서 오염됐을 수 있다는 게 국과수의 판단이다. 따라서 정확한 감염경로는 의료진을 대상으로 한 경찰 조사를 통해 밝혀질 전망이다. 하지만 남아있는 경찰 수사결과를 떠나 사망원인이 병원 내 세균 감염으로 확인된 만큼 병원과 의료진이 책임을 피하기는 어려울 전망이다. 감염원으로는 시트로박터균에 오염된 수액이 가장 큰 의심을 받고 있다. 수액은 모든 미숙아의 영양공급에 필수다. 이런 수액에 항생제 내성균인 '시트로박터 프룬디'가 감염됐고, 이게 동시에 사망 신생아한테 공급됐다면 치명적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는 게 감염내과 전문의들의 대체적인 의견이다. 경찰은 바이알(vial)에 들어있는 지질영양제 자체가 오염됐거나, 바이알을 개봉해 주사로 연결하는 과정에 오염
그동안 관례로 열려 온 전국법원장회의가 법원 내 정식 회의기구로 격상될 예정이다. 14일 법원과 법조계에 따르면 대법원은 18일 대법원장과 대법관이 참여하는 대법관회의를 열고 전국법원장회의와 관련된 내규를 검토·심의해 의결할 예정이다. 그동안 법원장회의는 법원과 관련된 주요 사안이 발생할 때마다 최고참 법관들의 비상설기구로서 사법부의 정책 결정에 굵직한 목소리를 내 왔다. 2016년 법조비리 사건에 일부 법관들이 연루된 사실이 드러나자 전국 법원장들은 법원장회의를 통해 비위 법관에 대한 징계를 강화하는 등 여러 대책을 내놓았고, 이는 대법원장이 대국민사과를 하는 계기가 됐다. 지난해에도 고위법관의 사법행정권 남용 의혹이 불거지자, 진상조사위를 구성해 의혹을 규명하도록 하는 데 일조했다. 법원장회의는 이처럼 법원의 의사결정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큰데도 소집과 절차, 의결방법 등을 규정한 내규가 없이 관례로 실시됐다. 이에 3∼4월과 11∼12월 중 두 차례 실시됐던 법원장회의를 정례화하고, 특별한 사안에 대해 일정 수의 법원장이 소집을 요구하는 경우 임시회의를 열 수 있도록 하는 내용으로 내규를 마련하기로 했다. 대법원 관계자는 "법원 내부구성원들만 참
‘이적생’ 박주호(31·울산)와 손준호(26·전북)가 2018 러시아 월드컵 출전을 노려볼 마지막 테스트에 신태용 감독의 초청을 받을 수 있을까? 신태용 축구대표팀 감독은 15일 오후 서울 종로구 축구회관에서 1월 전지훈련에 참가할 23명 안팎의 선수를 발표할 예정이다. 대표팀은 22일 2주 일정으로 터키 안탈리아로 전훈을 떠나 그곳에서 몰도바(27일), 자메이카(30일), 라트비아(2월 3일)와 차례로 평가전을 치른다. 이번 전훈은 국제축구연맹(FIFA)이 정한 A매치(국가대표팀) 기간이 아니어서 손흥민(토트넘) 등 유럽파 선수들을 국가대표로 차출할 수 없다. 또 국군체육부대(상무) 입대가 확정된 김민우(전 수원)와 경찰팀 아산 무궁화에 입단한 이명주, 주세종(전 서울)은 4주 기초 군사훈련이 예정돼 있고 29일과 30일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플레이오프를 치르는 염기훈(수원)과 권경원(톈진 취안젠)도 소집 대상에서 빼기로 했다. 이에 따라 이들 선수를 대신할 K리거가 신태용호의 국내파 마지막 테스트에 호출을 받는다. 신태용호의 1월 전훈 합류 기대가 큰 선수 중에는 겨울 이적시장에서 화제를 모았던 수비수 박주호와 미드필더 손준호가 첫 손으로
한국 축구영웅 박지성(36) 대한축구협회 유스전략본부장 겸 JS파운데이션 이사장이 지난 12일 어머니를 여읜 데 이어 친할머니까지 세상을 떠난 것으로 알려졌다. 축구계 관계자에 따르면, 박지성 본부장의 친할머니인 김매심 씨는 이날 오후 수원에 있는 요양병원에서 별세했다. 향년 82세. 이날 새벽에는 박지성 본부장의 어머니 장명자 씨가 지난 해 연말 영국 런던 방문 중 교통사고를 당해 병원에서 치료를 받던 중 세상을 떠났다. 박지성 본부장은 어머니와 친할머니가 같은 날 세상을 떠나 큰 슬픔에 잠겼다. 어머니 장명자 씨와 할머니 김매심 씨는 박지성 본부장의 든든한 버팀목이었다. 장명자 씨는 일생을 외아들 박지성 본부장의 뒷바라지로 보냈다. 박지성 본부장의 학창시절, 아들의 훈련 비용을 지원하기 위해 정육점을 힘들게 운영하면서도 힘든 내색을 하지 않았다는 일화는 유명하다. 특히 박성종, 장영자 부부는 박지성 본부장이 일본 J리그에 진출한 뒤에도 22평 전세 아파트를 떠나지 않는 등 희생으로 아들을 키웠다. 박지성 본부장은 지난 2014년 은퇴 기자회견에서 “아버지는 선수생활을 더 했으면 하는 약간 서운한 마음이 있는 것 같고 어머니는 부상을 싫어하셔서 은퇴에 반대
손흥민, 애버턴전 1골1어시스트 시즌 11호·홈 5게임 연속골 축포 기성용, 뉴캐슬전 90분 활약 건재 구자철, 함부르크전 신년 첫 결승골 신태용, 포체티노에 孫활용법 전수 러월드컵 16강 진출 기대감 높여 2018 러시아 월드컵 개막을 6개월여 앞둔 신태용호가 유럽파 선수들의 활약에 역대 두 번째 원정 월드컵 16강 진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의 유럽파 중 월드컵 출전을 사실상 예약한 선수는 에이스 손흥민(26·토트넘)과 간판 미드필더 기성용(29·스완지시티), 구자철(29·아우크스부르크), 권창훈(25·디종), 황희찬(22·잘츠부르크) 등 5명이다. 석현준(27·트루아)은 손흥민 투톱 파트너 자리를 차지하기 위해 국내파 김신욱(30·전북) 등과 경쟁하고 있다. 반면 이청용(30·크리스털 팰리스)과 지동원(27·아우크스부르크)은 지금 상태로는 월드컵 출전 가능성이 크지 않다. 고무적인 건 월드컵 참가가 유력한 유럽파 5인방이 소속 리그에서 맹활약한다는 점이다. 신태용 감독은 지난해 12월 동아시아축구연
14개국 출전… 한국 C조 편성 4개조 조별 리그·결선 리그 거쳐 상위 4팀 토너먼트로 우승결정 한국, 15차례 출전 중 9번 우승 한국 남자핸드볼 대표팀이 6년 만에 아시아 정상 탈환에 나선다. 조영신 감독이 이끄는 한국 남자핸드볼 대표팀은 18일부터 28일까지 수원에서 열리는 제18회 아시아선수권대회에 출전한다. 우리나라에서 아시아 남자핸드볼선수권이 열리는 것은 1983년 제3회 대회 이후 35년 만이다. 올해 대회에는 역대 최대 규모인 14개 나라가 출전해 4개 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벌인다. 조 2위까지 결선리그에 오르고, 2개 조로 진행되는 결선리그에서 각 조 상위 2개국이 4강 토너먼트로 우승팀을 정한다. C조에 편성된 한국은 18일 방글라데시와 경기를 시작으로 19일 인도, 20일 아랍에미리트(UAE)와 차례로 조별리그를 치른다. 한국은 지금까지 17차례 아시아선수권 가운데 15차례 출전, 9번 우승했고 3번 준우승하며 아시아 정상급 기량을 과시했다. 그러나 최근 급성장한 중동세에 밀려 2012년 사우디아라비아 대회 우승을 마지막으로 2014년 5위, 2016년 6위 등 부진한 성적에 그쳤다. 이번 대회 상위 4개국에는 2019년 1월 독일에서
14일 영국 런던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7~2018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3라운드 에버턴과 홈 경기에서 토트넘의 손흥민(가운데)이 전반 26분 팀의 선제 골이자 결승 골을 기록한 뒤 케인(오른쪽)과 알리(왼쪽)의 축하를 받고 있다. 손흥민은 이날 1골 1도움으로 팀의 4-0 대승을 이끌었다./연합뉴스
신태용호가 2018 러시아 월드컵 개막을 6개월 앞두고 이달 중 유럽 전지훈련에 나서는 가운데 국내파 중심의 대표팀 구성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신태용 축구대표팀 감독(사진)은 15일 오후 서울 종로구 축구회관에서 1월 전지훈련에 참가할 23명 안팎의 선수를 발표할 예정이다. 대표팀은 22일 터키 안탈리아로 떠나 그곳에서 몰도바(27일), 자메이카(30일), 라트비아(2월 3일)와 차례로 평가전을 치른다. 신 감독은 이번 주말까지 코치들과 논의해 소집명단을 확정할 예정이지만 여러 변수로 선수 차출이 난관에 부딪혔다. 유럽 전훈이 진행되는 오는 22일부터 다음 달 4일까지는 국제축구연맹(FIFA)이 정한 A매치(국가대표팀간 경기) 기간이 아니다. 이 때문에 시즌이 진행 중인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의 손흥민(토트넘)과 기성용(스완지시티) 등 유럽파는 대표팀에 부를 수 없다. 지난해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에 참가했던 선수 가운데 일부는 군(軍) 입대와 이적으로 대표팀에 합류할 수 없다. 국군체육부대(상무) 입대가 확정된 김민우(전 수원)와 경찰팀 아산 무궁화에 입단한 이명주, 주세종(전 서울)은 전훈 기간 4주 기초 군사훈련이 예정돼 있다. 또
한국야구가 지난해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 부진했지만, 세계 3위 자리는 지켰다. 한국은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이 10일(현지시간) 발표한 2017년 야구 세계랭킹에서 4천950점을 받아 일본(5천658), 미국(5천414점)에 이어 3위를 유지했다. 이번 랭킹은 2014년부터 지난해까지 4년 동안 WBSC가 주관한 국제대회 성적을 바탕으로 산출했다. 12세 이하(U-12)부터 프로선수들까지 참가하는 국가대표팀 경기가 모두 포함된다. 2016년에도 3위였던 한국은 2017년 야구 국가대항전인 WBC에서 1라운드 탈락의 수모를 당했지만 1년 동안 미국(2천127점), 일본(1천604점)에 이어 세 번째로 많은 랭킹 포인트 1천178점을 쌓아 다시 3위를 차지했다. 4위 대만(3천808점)에는 아직 여유 있게 앞서 있다. 일본은 2014년 11월 이후 줄곧 1위를 달렸다. 하지만 2017년 WBC를 비롯해 U-12 및 U-18 야구월드컵에서 모두 우승하며 가장 성공적인 한 해를 보낸 미국과 격차가 많이 줄어들었다. 5위 쿠바(3천677점), 6위 멕시코(3천12점)까지는 순위 변동이 없다. 호주(2천634점)가 4계단 뛰어 7위에 자리했다. 1년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