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동계올림픽 강원도 일대서 2월 9일 팡파르 90개국 이상 참가땐 최다 출전 정부 “북한 출전 지속 권유 중” 러시아 월드컵 6월 14일부터 11개 도시서 경기 한국, 18일 스웨덴과 첫 대결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월드컵 끝나면 8월엔 AG 대기 한국 종합 2위 수성 위해 총력 개띠 해인 2018년 스포츠 캘린더는 대형 이벤트로 가득하다. 직전 하계올림픽과 다음 하계올림픽 사이 짝수 해엔 늘 동계올림픽, 월드컵 축구대회, 아시안게임이 한 세트처럼 차례로 스포츠 팬을 찾아간다. 그 첫 대회인 동계올림픽이 우리나라에서 처음으로 열리기에 더욱 각별한 의미를 띤다. 제23회 평창동계올림픽은 내년 2월 9일 개막해 강원도 평창, 강릉, 정선에서 17일간 열전을 치르고 2월 25일 폐막한다. 1988년 서울올림픽 이래 30년 만에 우리 땅에서 열리는 지구촌 최대 스포츠 잔치로 이번 대회에는 90개 나라 이상에서 선수와 임원 등을 합쳐 약 5만 명의 올림픽 패밀리가 강원도를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90개국 이상이 참가하면 평창동계올림픽은 역대 최다 출전국의 신기원을 연다. 이는 동서 냉전의 양축인 미국과 소련(현 러시아)이 분단국
유럽파 선수 점검차 해외 출장 중인 신태용 축구대표팀 감독이 최근 불붙은 공격력을 뽐내는 공격수 손흥민(25·토트넘·사진)의 경기를 직접 관전한다. 신태용 감독은 내년 1월 3일 새벽 4시45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1라운드 스완지시티-토트넘 경기가 열리는 영국 웨일스의 스완지 리버티스타디움을 찾는다. 신 감독은 스완지시티와의 원정경기 출격이 예상되는 손흥민의 경기력을 점검할 예정이다. 손흥민은 앞서 올해 소속팀의 마지막 경기였던 사우샘프턴전에서 한 골과 어시스트 두 개를 올리는 맹활약으로 5-2 승리에 힘을 보탰다. 손흥민은 이 경기에서 올 시즌 9호 골(리그 6호 골)과 5호 도움을 작성해 공격 포인트 14개를 기록 중이다. 신 감독은 경기가 끝난 후에는 손흥민과 짧은 시간이라도 만나 대화를 나눌 예정이다. 그러나 홈팀 스완지시티 소속인 미드필더 기성용(28)은 이날 경기 출장 여부가 불투명하다. 기성용은 종아리 부상 여파로 지난 27일 리버풀전까지 세 경기 연속 결장했다. 손흥민과 기성용 모두 2018 러시아 월드컵에서 한국 대표팀의 주축으로 활약할 선수여서 신 감독이 직접 점검에 나서게 됐다. 신 감독은 앞서 지난 21일에는 프랑스 리그앙(1부리그)
2017 증권ㆍ파생상품시장 폐장일인 28일 오후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 홍보관에서 직원들이 색종이를 뿌리며 한 해를 마무리하고 있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날 대비 30.82포인트(1.26%) 오른 2,467.49로, 코스닥 지수는 6.47포인트(0.82%) 오른 798.42로 장을 마감했다./연합뉴스
2018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스피드스케이팅 매스스타트 종목의 유력한 ‘금빛 후보’인 이승훈(대한항공)과 김보름(강원도청)이 제44회 스프린트 및 제72회 종합선수권대회(29~30일·태릉국제스케이트장)에서 ‘평창 예행연습’에 나선다. 이승훈과 김보름을 비롯해 정재웅, 정재원(이상 서울 동북고), 차민규(동두천시청), 김준호, 박지우(이상 한국체대), 김태윤(서울시청) 등 ‘평창행 티켓’을 따낸 8명의 태극전사들이 이번 대회에 나선다. 평창 올림픽 개막이 40여 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실전 경험을 쌓기 위한 목적이다. 김보름, 박지우는 평창올림픽에서 여자 매스스타트 출전권을 따냈고, 이승훈은 매스스타트, 팀추월, 남자 5천m, 1만m까지 4종목 출전권을 확보했다. 또 ‘친형제’ 정재원·정재웅은 각각 남자 팀추월과 1천m에 나선다. 차민규, 김준호는 남자 500m에, 김태윤은 남자 1천m을 통해 올림픽 데뷔전을 치른다. 스프린트 선수권대회는 단거리 선수들이 출전하는 종목으로 500m와 1천m를 각각 두 차례씩 뛰어서 성적을 종합해 순위를 매긴다. 종합선수권대회는 장거리 선수들이 나서는 종목으로 500m, 1천m, 1천500m, 1만m(여자 5천m) 4종목의 성적을
제22대 KBO 총재로 선출된 정운찬 전 국무총리는 내년 1월 3일 취임식 후 곧바로 공식 업무를 시작한다. 프로야구 KBO리그를 관장하는 최고 수장에 오르는 정 신임 총재는 그에 합당한 보수를 받는다. 야구규약 12조 임원의 직무 및 보수 항목을 보면, 임원의 보수와 퇴직금은 총회가 정한 별도의 임원 임금 지급규정에 따른다. 마지막으로 보수를 받은 KBO 총재는 2006년 1월부터 2008년 12월까지 15∼16대 총재를 지낸 신상우 전 총재였다. 후임 유영구 전 총재와 최근까지 6년 4개월간 KBO를 이끈 구본능 전 총재는 무보수로 일했다. 결국 정 신임 총재에게 줄 보수의 기준은 9년 전 신 전 총재가 받은 금액이다. 당시 신 전 총재는 약 2억원의 연봉과 업무추진비 성격의 판공비로 1억원 이상을 받았다. 약 3억원 정도가 KBO 총재의 보수인 셈이다. 물가 상승률을 반영하면 정 신임 총재의 보수는 이를 웃돌 것이라는 예상이 지배적이다. 정 신임 총재는 최근 중앙선데이와의 인터뷰에서 “역대 KBO 총재는 무보수 명예직이 많았는데 난 일한 만큼 받아야 한다고 생각한다”면서 “관중 수나 마케팅 성과에 따라 연말에 인센티브도 받았으면 좋겠다”며 의욕을 보였다
윤, 빙상외 첫 金 주인공 가능성 신, 러 월드컵 본선 진출 이끌어 권창훈, 프랑스 진출 주축 활약 이대호, 美서 복귀 150억 ‘대박’ 추신수·오승환, MLB 활약 다짐 강상재, 프로농구 간판급 성장 구슬, 은퇴후 복귀 핵심 선수 역할 전인지, LPGA무대 재기 다짐 2018년 무술년(戊戌年)은 ‘황금 개띠’의 해다. 스켈레톤 세계 1위 윤성빈(23·강원도청)은 평창 동계올림픽을 ‘황금빛’으로 빛낼 대표적인 개띠 스타다. 8시즌 연속 세계랭킹 1위를 지킨 ‘스켈레톤 황제’ 마르틴스 두쿠르스(33·라트비아)의 ‘독재’에 종지부를 찍은 윤성빈은 이번 시즌 1위의 상징인 ‘노란 조끼’를 입고 트랙을 누빈다. 2017~2018시즌 1차 대회를 은메달로 출발한 윤성빈은 2∼4차 대회에서 3연속 금메달 승전보를 전했고, 5차 대회에서 다시 은메달을 따 세계랭킹 1위를 유지했다. 이제까지 한국이 동계올림픽에서 얻은 55개의 메달은 모두 빙상장에서 나왔다. 빙상 이외의 종목에서 올림픽 메달이 나온다면, 그 주인공은 윤성빈이 될 가능성이 크다. 2018 러시아월드컵에 출전하는 한국 축구대표팀 사령탑 신태용 감독은 1970년생 개띠다. 신 감독은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 아우크스부르크의 미드필더 구자철(28)이 국내에서 꿀맛 같은 겨울 휴가를 보내고 출국했다. 구자철은 28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독일로 떠났다. 독일 도착 후 선수단에 합류하는 구자철은 내년 1월 13일 열리는 함부르크와의 18라운드 경기를 준비한다. 구자철은 지난 18일 프라이부르크와의 17라운드를 끝으로 전반기를 마쳤고, 국내에 들어와 쉬면서 19일에는 홍명보 자선축구경기에 초청 선수로 참가했다. 구자철은 이번 시즌 17경기 중 14경기(선발 9경기)에 출전했지만 공격 포인트는 올리지 못했다. 소속팀도 6승 6무 5패(승점 24점)로 전체 18개 구단 중 중간인 9위에 머물러 있다. 특히 구자철은 2018 러시아 월드컵에 태극마크를 달고 출전하겠다는 의지가 강해 후반기 시즌 주전으로 활약하는 모습을 보여야 신태용 감독의 낙점을 받을 수 있다. 신 감독이 유럽파 선수들을 점검하려고 해외 출장 중인 가운데 구자철은 겨울 휴가 시즌이 겹쳐 신 감독의 체크 대상에서 빠졌다. /연합뉴스
2018 평창 동계올림픽대회 및 동계패럴림픽대회 조직위원회(위원장 이희범)는 평창 동계올림픽대회의 마지막 ‘지속가능성 파트너’로 대회 후원사인 KEB하나은행과 LH공사를 선정했다고 28일 밝혔다. 지속가능성 파트너는 평창올림픽의 지속가능성 제고 활동을 펼친 후원기업을 대상으로 대회 관련성이나 혁신성 등을 심사해 부여하는 지위다. KEB하나은행은 북한 이탈 주민을 지원하는 ‘하나 통일원정대’ 사업을 추진하고 있고, 특별 예금상품을 통해 마련한 기부금을 동계스포츠 꿈나무 양성기금으로 전달할 계획이다. 또 LH공사는 강릉 선수촌 아파트를 건설하면서 평창올림픽의 환경올림픽 기조를 존중하고, 선수촌 건물에 대해 국내 녹색건축인증인 G-SEED 일반등급을 획득했다. 평창조직위는 앞서 코카콜라, KT, 삼성화재에 이어 KEB하나은행, LH공사 등 총 5개 후원사를 지속가능성 파트너로 선정했다. 파트너사들은 2018년 연말까지 평창 지속가능성 로고를 사용할 수 있는 권리를 가진다. /연합뉴스
에이전트 1명이 15명 보유 가능 선수 연봉협상·이적 계약 등 담당 조진호 감독 돌연 사망 계기 프로축구 코치진 건강검진 의무화 3대3 농구 프로리그 5월 출범 새해를 맞아 국내 스포츠가 대대적인 변화를 예고하고 있다. 가장 크게 변하는 종목은 프로야구다. 프로야구는 십수 년 동안 줄다리기해온 선수 대리인(에이전트)제도를 2018년부터 공식 시행한다. 에이전트 제도는 프로야구 경기 자체에 영향을 주지는 않지만, 산업 전반에 상당한 변화를 일으킬 것으로 보인다. 그동안 프로야구는 에이전트를 인정하지 않아 선수들의 불만을 사며 논란이 일었다. 몇몇 스타 선수를 중심으로 지인을 대리인으로 세워 계약을 진행하는 후진적인 모습도 양산됐다. 프로야구선수협회는 지난 22일 제1회 공인 선수대리인 자격시험을 개최했으며, 합격자를 대상으로 에이전트 자격을 부여했다. 에이전트 1명(법인포함)이 보유할 수 있는 선수는 총 15명으로 구단당 최대 3명까지 허용된다. 대리인은 선수를 대신해 구단과 연봉 협상을 하고 입단, 이적, 광고 출연 등 마케팅 활동을 담당한다. 야구에 남다른 애정을 품고 있기로 유명한 정운찬(70) 신임 총재의 활동에도 눈길이 간다. 프로야구는
국가정보원으로부터 특수활동비 뇌물을 수수한 혐의 등을 받는 조윤선(51) 전 청와대 정무수석비서관이 석방 5달 만에 마주한 재구속 위기에서 일단 벗어났다. 서울중앙지법 오민석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28일 새벽 “수수된 금품의 뇌물성 등 범죄 혐의에 대해 다툼의 여지가 있고, 수사 및 별건 재판의 진행 경과 등에 비춰 도망 및 증거인멸의 염려가 있다고 보기 어렵다”며 조 전 수석에 대한 검찰의 구속영장을 기각했다. 전날 법원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이 끝난 뒤 서울구치소에서 대기하던 조 전 수석은 법원의 결정 직후 풀려났다. 박영수 특별검사팀 수사 과정에서 '문화·예술계 지원배제 명단'(블랙리스트) 작성·관리 의혹에 연루돼 올해 1월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신분으로 구속됐던 조 전 수석은 7월 27일 1심의 주요 혐의 무죄 판단으로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고 석방됐다. 그러나 이후 시작된 검찰의 국정원 수사 등에서 그가 박근혜 정부 청와대 정무수석 시절 매달 500만원씩 약 5천만원의 국정원 특활비를 상납받은 혐의(특정범죄 가중처벌법상 뇌물)가 새로 드러났고 서울중앙지검 특수3부(양석조 부장검사)는 22일 구속영장을 청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