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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투입되자 토트넘 득점포가 살아났다

FA컵 윔블던戰 유효슈팅 3개뿐

후반 14분 투입되자 17분 골 터져

경기흐름 바꿔 케인 2골 등 3-0 승

손, 후반 41분 슈팅 골대 맞는 불운

시즌 11호골 기회 아쉽게 놓쳐

잉글랜드 프로축구 토트넘의 손흥민이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AFC윔블던과 경기에서 골대를 맞히며 시즌 11호 골을 아깝게 놓쳤다.

손흥민은 8일 영국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7~2018 FA컵 3라운드(64강) EFL리그원(3부리그) 소속 AFC윔블던과 홈 경기에서 0-0으로 맞선 후반 14분 교체 출전해 활발한 움직임을 보였다.

그는 3-0으로 앞선 후반 41분 팀 동료 키런 트리피어의 패스를 받아 오른발 슛을 시도했는데, 공이 골대 왼쪽을 맞고 나오면서 아쉬움을 삼켰다.

이날 토트넘은 그동안 많은 경기에 출전했던 주요 선수들을 선발에서 뺐다.

델리 알리와 크리스티안 에릭센, 손흥민 등 핵심 2선 공격 자원은 선발 라인업에서 모두 제외했다.

토트넘은 4-4-2전술을 활용했다. 에이스 해리 케인과 페르난도 요렌테에게 투톱을 맡겼고, 무사 시소코, 빅터 완야마, 무사 뎀벨레, 에릭 라멜라를 2선에 배치했다.

경기는 일방적이었다. 토트넘은 전반전에서 점유율 84%를 기록하며 압도적인 경기력을 뽐냈다.

슈팅(12개)도 윔블던(6개)의 두 배를 기록했다.

그러나 효율적인 공격을 펼치지 못해 골은 기록하지 못했다. 유효슈팅도 3개로, 윔블던(2개)보다 단 한 개 많은 수준이었다.

답답한 공격이 이어지자 토트넘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은 최근 물오른 플레이를 펼치고 있는 손흥민을 투입했다.

손흥민은 0-0으로 맞선 후반 14분 요렌테와 교체돼 그라운드를 밟았다.

토트넘은 손흥민 투입 직후인 후반 17분 선취 결승 골을 터뜨렸다.

케인이 골대 정면에서 무사 시소코의 도움을 받아 오른발 슈팅으로 상대 팀 골망을 흔들었다.

토트넘은 더욱 밀어붙였다. 케인의 골 이후 무사 시소코 대신 델리 알리가 교체 출전했다.

골은 다시 터졌다. 이번에도 케인이었다. 그는 후반 20분 추가 골을 터뜨리며 이날 경기 흐름을 완전히 가져왔다.

후반 26분엔 얀 페르통언까지 득점에 가세하며 점수 차를 3-0으로 벌렸다.

토트넘은 이날 승리로 FA컵 4라운드(32강) 진출을 확정했다.

손흥민은 후반 41분 골대를 맞히는 불운을 겪었지만, 남은 시간 동안 공격을 활발하게 이끌며 많은 박수를 받았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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