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남자 크로스컨트리 간판’ 정종원(경기도청)이 제77회 전국스키선수권대회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정종원은 26일 강원 평창군 알펜시아 크로스컨트리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첫 날 크로스컨트리 클래식 남자부 15㎞에서 45분48초3을 기록하며 같은 팀 소속 변지영(45분51초7)과 이준서(단국대·46분03초2)를 제치고 패권을 안았다. 한편 크로스컨트리 클래식 여자부 10㎞에서는 한다솜(경기도청)이 37분10초9를 기록하며 이의진(부산시체육회·36분00초9)과 이채원(평창군청·36분02초8)에 이어 동메달에 만족했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
여자축구 수원FC위민의 ‘지메시’ 지소연이 한국 여자 축구 국가대표팀의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의 해 첫 경기에 출격한다. 여자 축구 대표팀을 이끄는 콜린 벨(잉글랜드) 감독은 26일 서울 종로구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총 26명의 2월 소집 명단을 발표하고 계획 등을 밝혔다. 대표팀 명단에는 한국 여자축구의 간판스타 지소연과 수원FC위민의 수비수 추효주, 미드필더 김윤지가 이름을 올렸다. 이밖에 골키퍼 김정미(인천 현대제철), 윤영글(무소속), 김경희(창녕WFC), 류지수(서울시청)가 선발됐고 수비수는 심서연(서울시청), 홍혜지, 임선주, 김혜리, 장슬기(이상 현대제철), 김혜영(경주 한수원)이 뽑혔다. 미드필더는 장창(현대제철), 천가람(울산과학대), 배예빈(포항여전고), 이금민, 박예은(이상 브라이턴), 공격수는 이은영(고려대), 이정민(보은 상무), 최유리, 강채림, 손화연(이상 현대제철), 박은선, 장유빈(이상 서울시청), 고민정(창녕WFC)이 선택 받았다. 오는 30일부터 울산광역시에서 새해 첫 소집 훈련을 진행하는 여자 대표팀은 다음달 10일 출국해 잉글랜드에서 열리는 아널드 클라크컵에 참가한다. 한국은 2월 16일 잉글랜드,
올해 진행되는 경기도체육대회와 경기도생활체육대축전에 시범 종목이 추가됐다. 경기도체육회는 2023 도민체전과 생활채육대축전에서 각각 2개와 1개 종목이 시범 종목으로 추가됐다고 26일 밝혔다. 도민체전에는 산악과 댄스스포츠 종목이 새롭게 편성됐고 생활체육대축전에는 수영 종목이 추가됐다. 전국체육대회 정식 종목인 산악은 스포츠클라이밍 난이도와 속도(스피드), 볼더링으로 나누어 진행하며 건물 벽면에 거대한 합판 등의 구조물에 인공 홀드를 설치해 놓고 장비의 도움 없이 손과 발만을 이용해 벽면을 따라 이동하는 스포츠다. 산악은 2016년 8월에 2020년 도쿄 올림픽의 정식 종목으로 승인 받았고 2018년 자카르타·팔램방 아시안게임에서도 정식 종목으로 처음 진행된 바 있다. 2명이 한 팀이 되어 경기를 펼치는 댄스스포츠는 올림픽 종목은 아니지만 전국체육대회 정식 종목으로 친목과 사교가 목적이 아닌 스포츠로서 경기를 하기 위한 종목이다. 지난 제103회 전국체전에서는 라틴 3종목, 라틴 5종목, 스탠다드 3종목, 스탠다드 5종목 등 4개의 세부종목으로 나누어 진행됐다. 2명이 한 팀이 되어 경기를 펼치며 라틴 3종목은 삼바, 차차차, 룸바다. 라틴 5종목은 이 중
경기도체육회 직원들이 부족한 혈액수급 안정화에 도움을 주기 위해 팔을 걷어붙혔다. 도체육회는 26일 경기도체육회관에서 대한적십자사 경기혈액원과 함께 ‘사랑의 헌혈운동’을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19 장기화와 동절기 헌혈인구 감소에 따라 어려움을 겪고 있는 혈액수급을 안정적으로 유지하고 헌혈 인식개선을 위해 마련됐다. 도체육회관 정문에 설치된 이동 헌혈버스에서 진행된 ‘사랑의 헌혈운동’에는 도체육회 직원들과 도체육회관 내방객 등 총 20여 명이 동참했다. 도체육회는 매년 2회 이상 헌혈 운동을 진행하고 있으며 올해도 지역사회 생명나눔과 이웃사랑 실천을 위해 헌혈 운동을 포함한 다양한 사회공헌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헌혈에 처음 참여한 도체육회 직원은 “나의 작은 실천이 혈액이 필요한 이웃과 가족에게 큰 힘이 되었으면 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원성 도체육회장은 “소중한 생명을 살리는 헌혈운동에 자발적으로 동참해준 직원과 내방객 여러분들에게 감사드린다”면서 “경기도체육회는 앞으로도 적극적인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행복한 지역사회를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
‘씨름 명가’ 수원시청 씨름단이 위더스제약 2023 설날장사씨름대회에서 한 명의 장사를 배출하지 못하며 자존심을 구겼다. 2009년 기준으로 수원시청이 설날장사씨름대회에서 장사를 배출하지 못한 것은 2014년, 2015년, 2018년에 이어 4번째다 수원시청은 지난 19일부터 24일까지 6일 동안 전남 영암군 영암체육관에서 열린 대회에서 기대 이하의 성적표를 받았다. 문형석은 금강급(90㎏급) 결승에서 최정만(전남 영암군민속씨름단)에게 2-3으로 석패해 2위에 입상했고 같은 급에 출전한 임태혁은 8강에서 떨어졌다. 또 태백급(80㎏급)에서는 문준석이 3위에 올랐고 한라급(105㎏급) 이효진과 백두급(140㎏급) 김보현은 모두 8강에서 쓴맛을 봤다. 이번 시즌 수원시청 소속으로 첫 대회를 치른 ‘씨름돌’ 허선행은 태백급 8강 1조 경기에서 김덕일(울주군청)에게 1-2로 패배하며 조기 탈락했다. 수원시청은 지난해 많은 장사를 배출했다. ‘민속씨름 경량급 간판’ 문준석은 2022 설날장사씨름대회에서 태백장사에 오른 뒤 3월 열린 민속씨름 정남진 장흥장사씨름대회에서 개인 통산 7번째 태백장사에 올랐다. 김기수는 8월 민속씨름 보은장사씨름대회 금강장사와 10월 제10
2023시즌 프로축구 K리그2가 3·1절부터 레이스를 시작한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26일 2023시즌 K리그2 정규리그 일정을 발표했다. 이번 시즌 K리그2에는 ‘신생팀’ 천안시티FC와 충북청주FC가 합류해 총 13개 구단이 팀당 36경기를 치른다. 2023시즌 개막라운드 6경기는 모두 3·1절에 열리며 오후 1시30분과 오후 4시에 각각 3경기씩 지른다. 이기형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성남FC는 3월 1일 오후 4시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임종헌 감독 체제로 새 시즌을 준비한 안산 그리너스FC를 상대로 홈 개막전을 치르며 안산의 홈 개막전은 3월 4일 충남아산FC와의 맞대결로 정해졌다. 부천FC1995는 지난해 준플레이오프에서 격돌했던 경남FC와 3월1일 오후 1시30분 창원축구센터에서 만난다. 부천의 홈 개막전은 3월 4일 성남과의 대결로 결정됐다. 3월 1일 광양전용구장에서 전남 드래곤즈를 상대하는 FC안양은 3월 5일 서울 이랜드를 상대로 홈 개막전을 치른다. 이밖에 김포FC는 3월 5일 김포솔터축구장에서 천안과의 리그 첫 대결을 홈 개막전으로 치르게 됐다. 한편 월요일 저녁에 열리는 ‘먼데이 나이트 풋볼’은 이번 시즌에도 계속된다. 각 팀당 1회씩 모두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