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년층 인구가 이웃, 소통 공간 등과 단절되지 않도록 ‘고령자주택’의 지역사회 거점화가 필요하다고 전문가들은 제안했다. 경기도와 경기도의회는 6일 오후 2시 30분 도의회 중회의실에서 ‘2024 경기도 정책토론대축제’를 열고 지역사회 통합 돌봄을 위한 노인주택 운영 방안에 관한 토론을 진행했다. 토론은 이택수(국힘·고양8) 도의원이 좌장을 맡은 가운데 토론 패널로 김수동 탄탄주택 협동조합 이사장과 정소익 도시매개프로젝트 대표, 유병선 경기복지재단 정책연구실장, 이수남 경기안산지역자활센터장, 임영덕 도의회 보건복지전문위원실 정책지원팀장, 강은하 도교육청 유보통합준비단장 등이 참석했다. 이날 토론 패널들은 최근 가속화되는 고령화의 대안으로 노년 인구 맞춤형 주택인 ‘고령자주택’의 주거 만족도를 높여야 한다는 데 의견을 함께 했다. 고령자주택이란 주택과 주거서비스를 결합한 형태의 주택으로 일상 생활능력이 저하된 거주자에 식사, 의료 서비스를 포함한 각종 생활지원과 커뮤니티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것이 핵심 목적이다. 정부는 소득 여건별로 실버타운(노인복지주택)과 민간임대주택 실버스테이, 고령자복지주택 등을 운영하고 있다. 하지만 특정 지역에 조성되는 고령자주택의 특성
경기도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은 ‘2024년 경기도형 납품대금 연동제 활성화 지원사업’ 접수를 마감한 결과, 20개사 선정에 총 82개사가 신청했다고 6일 밝혔다. 경기도형 납품대금 연동제는 원자재 가격 변동에 따라 납품단가가 자동 조정되도록 해 중소기업의 부담을 크게 줄이는 제도다. 중앙정부가 도입한 납품대금 연동제는 10% 이상을 차지하는 원재료비가 10% 이내에서 변동할 경우 상호 합의한 조정 조건에 따라 납품단가를 조정하는 방식이다. 도는 이를 지난해 4월 국내 지자체 중 처음으로 도입했다. 나아가 원재료비 기준을 납품대금 5%로 낮추고 5000만 원 이상의 모든 거래로 적용 범위를 확대하고 노무비, 가스료, 전기료까지 연동 대상에 포함하고 거래 기간 제한도 없앴다. 올해는 위탁기업 22개사, 수탁기업 60개사가 신청해 전년 대비 각각 6개사, 26개사 증가했다. 시행 2년 차에 높은 경쟁률을 기록한 것은 법정 기준보다 더욱 완화된 연동제 적용기준이 도내 기업들의 수요를 반영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경과원은 기업 규모, 거래 금액 등 정량 평가와 상생협력 의지 등 정성평가를 거쳐 이달 중 20개사를 선정해 다음 달 초 도지사 표창과 최대 3000만 원 등
최근 여야 모두 지구당 부활 논의가 이뤄지는 가운데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은 6일 중앙 정치인의 지역 정당조직에 대한 독점을 방지해야 한다고 비판했다. 중앙 정치인이 전국 시도당의 위원장 등을 도맡는 방식의 정당 구조를 개선하지 않으면, 지구당이 부활하더라도 본연의 지역 정치 기구로써의 의미가 퇴색될 것이라는 주장이다. 경실련은 이날 서울 소재 경실련 강당에서 ‘지구당 부활 논의에 따른 분석 발표’ 기자회견을 열고 17개 시도당 및 서울시 당협위원장 선출 실태를 발표했다. ‘지구당’은 지역 당원 교육과 민원 해결 등을 처리하는 중앙 정당의 하위 지역 조직으로써 이른바 ‘풀뿌리 민주주의’를 강화를 위한 목적으로 설립됐다. 그러나 자금 낭비 문제와 당내 비리 문제 논란 등이 발생하며 지난 2004년 폐지, 이후 시도당 선거구별 당원협의회(더불어민주당은 지역위원회) 형태로 운영돼 왔다. 경실련은 이날 당원협의회(지역위원회)가 운영되는 20여 년간 기득권 중앙 정치인이 독점하며 풀뿌리 민주주의의 기능을 잃었다고 주장했다. 현재 17곳의 시도당 위원장 중 대다수가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한 중앙 정치인이었다. 더불어민주당은 인천을 제외한 16곳, 국민의힘은
김철진(민주·안산7) 경기도의회 의원은 6일 도의회에서 진행된 제379회 정례회 제2차 본회의 5분자유발언을 통해 ‘안산마음건강센터’의 성공적 운영을 위한 경기도의 역할을 촉구했다. 안산마음건강센터는 세월호 참사 피해자 및 유가족의 심리 치료와 상담, 교육 등을 지원한 안산정신건강트라우마센터가 내년 이전을 추진하는 것이다. 김 도의원은 “안산정신건강트라우마센터는 다음 달 31일 사업종료를 앞두고 있으나 관리위임과 위탁계약 절차가 남아있다”며 “기존 센터 직원 40명의 고용승계가 중요한 사안”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들은 지난 10년간 세월호 유가족과 지역 주민들을 위해 헌신적으로 일하며 높은 전문성을 쌓아왔다”며 “고용이 승계되지 않을 경우 서비스의 질이 떨어질 수 있다”고 우려했다. 그러면서 “다음 달 31일 센터의 사업종료를 앞두고 관리위임, 위탁계약 등 절차가 남아 있다”며 “센터의 성공적인 준공과 원활한 운영을 위해 도의 행정·제도적 지원과 관심이 필요하다”고 했다. 김 도의원은 또 기존 계획보다 2년가량 지연된 4·16생명안전공원의 착공을 위한 도의 관심도 당부했다. 그는 “(4·16생명안전공원 건립은) 사업비 509억 원이 확정됐고 건축변경 허가
경기주택도시공사(GH)는 6일 성남 야탑역 광장에서 성남시민들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주거복지 상담’ 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상담은 GH, LH, 경기중앙지방법무사회, 신용회복위원회, 성남 주거복지센터, 성남만남지역자활센터, 성남시 의료원 공공보건의료사업실, 한국부동산원 경기성남임대차분쟁조정위원회 등으로 구성된 주거복지 상담협의체가 진행했다. 상담은 ▲공공임대주택 ▲주거 문제 ▲전세피해 법률 조언 ▲채무·개인 파산 면책 ▲자활 일자리 정보 제공 ▲취약환자 지원사업 안내 등 시민들에게 필요한 정보를 중심으로 이뤄졌다. 공공임대주택 상담을 받은 한 성남시민은 "평소 주거복지에 대해 막연하게만 알고 있었는데 이번 상담을 통해 다양한 임대주택 유형과 신청 절차에 대해 상세히 알 수 있었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주거복지포털을 통해 도 공공임대주택 및 도내 지역별 주거정책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포털을 통해 1대 1 상담을 신청할 경우 개인별 상황에 맞는 맞춤형 주거 정보도 제공한다. [ 경기신문 = 이근 기자 ]
경기주택도시공사(GH)는 도내 고립·은둔 청년의 회복과 이음을 지원하기 위해 지속가능경영재단에 후원금 1000만 원을 전달했다고 6일 밝혔다. 이날 GH 광교 사옥에서 진행된 전달식에는 안상태 GH 경영기획본부장, 황선희 지속가능경영재단 이사장이 참석했다. 이번 후원은 심리 상담, 교류 활동, 진로 탐색 프로그램을 통해 고립·은둔 청년들의 사회적 연결과 자립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추진됐다. GH는 지속가능경영재단, 경기도사회복지협의회와 협력해 청년들의 삶의 질을 높이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등 청년 문제 해결에 앞장서고 있다. 고립·은둔 청년 지원 외에도 자립준비청년을 위한 지원, 초등학교 사이버폭력 예방, 경기도 4대 권역별 의료 지원, 저출생 위기 극복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추진 중이다. 김세용 GH 사장은 “더 많은 청년들이 자립과 사회적 연결을 이뤄 나갈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이근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