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경기도지사가 민선8기 도정 인선에 친명 인사들을 배제했다는 일각의 지적에 대해 이재명 대통령의 최 측근인 김용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을 언급하며 “가장 미안한 마음이 든다”고 13일 밝혔다.
김 지사는 이날 유튜브 채널 ‘스픽스’에서 진행한 인터뷰에서 지난 2022년 도지사 선거 당선 이후 김 전 부원장 등 이 대통령의 측근들을 기용하지 않은 것을 후회하는지 묻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김 지사는 “많이 후회하고 있다. (당시에는) 정치 초짜로서 많이 부족했다”며 “그때 저를 위해 애썼던 수많은 사람들, 정말 골목을 누비며 선거 전략도 짰고, 그런 사람들을 같이 데려오지(기용하지) 못했던 점, 소홀했던 점, 지금 많이 성찰하고, 또 후회도 하고 있다”고 했다.
이어 도정 인선 이후 가장 미안함을 느끼는 인물로 김 전 부원장을 꼽았다. 그는 “당시(2022년)에 이재명(대선) 후보의 사람들이 많이 와서 도와줬는데 그때 좌장 역할을 김용 전 부원장이 했다”고 말했다.
또 “가장 미안한 마음이 들고 지난번 행사에서 (김 전 부원장과) 만나 얘기는 했지만 마음에 우러나오는 그런 공식 사과의 말을 전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김 지사는 김 전 부원장을 기용하지 않은 이유를 묻는 질문에 “정치에 대해 여러 가지로 익숙하지 않았을 때”라며 “관료로서 오래 일하면서 가졌던 합리성, 경제성, 효율성 측면에서의 도정 관리, 공직자, 기관장으로서의 역할 등을 더 많이 생각을 했던 것 같다”고 했다.
그러면서 “지금 알았던 걸 그때 반만 알았어도 같이 동지들을 데려오고, 고마운 표현도 하고 또 ‘같이 팀이 될 수 있지 않았을까’하는 그런 성찰과 후회를 많이 한다”고백했다.
김 지사는 ‘자신에 대한 ‘반명 프레임’이 존재하는 것 같다’는 질문자의 말에 대해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 저는 ‘일 잘하는 친명’”이라고 선을 그었다.
그는 “2022년도에 대선 때 이 후보와 함께 한 팀이 돼 대통령 당선을 위해 온 힘을 바쳤다”며 “작년 대선 경선이 끝난 뒤에는 한 팀으로 이 대통령을 만들기 위해 애를 썼다. 대통령 당선 후에는 경기도가 우리 국민주권정부의 제1국정파트너”라고 설명했다.
다수의 여론조사 결과에서 1위를 기록하고 있는 것에 대해서는 “도정 지지율이 높게 나온다. 지난 4년 동안 경기도정의 성과에 대해 경기도민들의 평가가 비교적 높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도정 인선으로 불거진 여러 오해와 그에 대한 해결책을 묻는 질문에는 “지난번 저의 출판기념회 때 ‘제 마음을 받아주십시오’라고 하며 성찰(큰절)도 했었다”고 전했다.
그는 “우리 대통령을 성공한 대통령으로 만들고, 우리 당원과 함께하고, 부족한 점을 반성하면서, 앞으로는 강한 동지 의식을 가지고 자자를 호소하고, 대화도 하며 행동으로 보여주면서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 경기신문 = 한주희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