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중석서 경기보며 복귀 의지 다져 전천후 공격수·블로킹 1인자 김철수 감독 “부상 회복 점검후 다음주 경기 투입여부 결정” 남자 프로배구 수원 한국전력의 레프트 서재덕(28)과 센터 윤봉우(35)가 관중석에 앉아 경기를 지켜봤다. 서재덕이 응원가에 맞춰 몸을 흔드는 장면에 한국전력 팬들이 잠시 환호하기도 했다. 하지만 김철수(47) 한국전력과 팬들이 더 바라는 건, 코트를 누비는 둘의 모습이다. 서재덕과 윤봉우는 지난 19일 수원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17~2018 프로배구 V리그 의정부 KB손해보험과 경기를 관중석에서 봤다. 김철수 감독은 “서재덕과 윤봉우가 오늘 공을 가지고 훈련했다. 가벼운 공격도 했다”며 “일단 윤봉우는 회복 상태를 지켜보고 다음 경기(12월 23일 안산 OK저축은행전)에 잠시 투입하거나, 다음 주 투입을 고민하겠다”고 말했다. 서재덕도 연말에는 코트에 복귀할 전망이다. 김철수 감독이 “남아 있는 선수들에게 너무 미안할 지경”이라고 말할 정도로 한국전력은 부상 선수가 많다. 시즌 초인 10월 26일 서재덕이 왼쪽 무릎 부상을 당했고,
국민의 70% 이상이 내년 평창동계올림픽의 성공적인 개최와 우리나라의 종합 4위 달성에 대해 낙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개막을 50여 일 앞두고 올림픽에 대한 관심도도 증가하고 있으나, 경기장에서 직접 관람하겠다는 국민은 여전히 적었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지난 8∼9일 전국 15∼79세 국민 1천 명을 대상으로 조사해 20일 발표한 ‘제5차 평창동계올림픽 및 동계패럴림픽 국민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16.5%가 대회가 ‘매우 성공’할 것, 53.9%가 ‘성공’할 것이라고 답했다. 나머지 20.9%는 응답을 유보했고 7.7%가 ‘우려’, 1.0%가 ‘매우 우려’한다는 답을 내놨다. 전체적으로 70.4%가 긍정적으로 전망하고 있는 것으로, 3월 1차 조사 당시의 55.1%, 5월의 62.9%, 7월 63.8%, 9월 66.6%에서 늘어난 수치다. 우리나라가 평창에서 금메달 8개, 은메달 4개, 동메달 8개를 수확해 역대 최고 성적인 종합 4위에 오른다는 목표에 대해서도 71.4%가 달성이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동계올림픽에 대한 관심도도 서서히 증가하고 있다. 9월의 39.9%보다 늘어난 45.1%의 응답자가 동계올림픽에 관심이 있다고 답해 3
러시아스키협회가 개인 자격으로 2018 평창동계올림픽에 출전하는 자국 선수들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대한스키협회는 20일 “러시아 협회 안드레이 보카레프 회장이 ‘개인 자격으로 출전하는 선수들을 협회 차원에서 전적으로 지원하겠다’는 내용의 서신을 보내왔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대한스키협회 신동빈 회장은 지난 12일 러시아 협회에 친서를 보내 “개인 자격으로 출전하는 러시아 선수단을 지원하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 이번 러시아 협회의 서신은 신 회장의 약속에 대한 답신 성격이다. 러시아는 이달 초 국제올림픽위원회(IOC)로부터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출전 금지 징계를 받았다. 2014년 소치 동계올림픽에서 국가 주도 도핑 조작 혐의를 받은 러시아는 다만 IOC가 정한 도핑 테스트를 통과한 선수에 한해 개인 자격으로만 평창 대회에 출전할 수 있다. /연합뉴스
사회 공헌이라는 간판을 걸고 재벌 총수의 지배력 확대에 우회적으로 동원된다는 비판을 받는 공익법인에 대한 공정거래위원회의 첫 조사가 본격 시작됐다. 공정위는 공익법인 운영실태를 파악하기 위해 우선 1단계로 57개 공시대상기업집단을 대상으로 특수 관계인 현황에 관한 자료제출을 요청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자료제출 요청을 할 수 있다는 공정거래법 규정에 따른 공정위 차원의 첫 공익법인 조사다. 비영리법인 중 상증세법상 공익법인이라면 일반현황과 설립현황, 출연현황, 지배구조, 주식 소유 현황 등 특수관계인 현황을 제출받는다. 이번 1차 조사에서 정당한 이유 없이 자료제출을 거부하거나 허위자료를 제출하면 공정거래법에 따라 2년 이하 징역 또는 1억5천만원 이하 벌금에 처해진다. /연합뉴스
20일 오후 서울 중구 농협중앙회 본관에서 열린 농산물 제값받기 구현을 위한 마늘·토마토 품목전국판매연합 출범식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정치자금법 위반 등 혐의로 검찰 수사를 받는 자유한국당 이우현(60·경기 용인 갑)이 20일 검찰에 출석했다. 이 의원은 이날 오전 9시 20분 서초동 서울중앙지검 청사에 도착해 취재진에게 "후원금을 받았을 뿐 그 이상은 없다. 제가 '흙수저' 국회의원을 했는데 부당하게 그런 것(뇌물) 받은 적 없다"라며 뇌물수수 의혹을 부인했다. 앞서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신자용 부장검사)는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를 받는 이 의원에게 11일과 12일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하라고 두 차례 요구했으나, 이 의원이 심혈관 시술을 받으면서 소환 일정을 연기했다. 이 의원은 2014년 지방선거 당시 경기도당 공천관리위원을 지내면서 남양주시의회 전 의장 공모(56·구속기소)씨에게서 공천 청탁과 함께 5억5천만원을 수수한 혐의를 받는다. 검찰은 이듬해 이 의원이 전기공사 업자인 김모(구속)씨로부터 억대의 현금을 수수하는 등 여러 명의 사업가나 지역 인사들에게 금품을 받은 정황도 들여다보고 있다. 검찰은 수사가 본격화하자 이 의원이 금품 공여 의혹이 있는 이들을 상대로 '말맞추기'를 하려고 한 정황이 있다고 보고 의 의원의 구속영장을 청
외국어고·국제고 전국학부모연합회는 20일 서울 여의도 국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정부가 추진 중인 자율형사립고(자사고)·외고·국제고 신입생 우선 선발권 폐지 철회를 요구했다. 이들은 “외고와 국제고는 획일적 교육의 문제점 보완, 교육의 수월성과 다양성 확보를 위해 법령에 의해 설립인가를 받고 세워진 학교”라며 “학생들이 적성과 특기에 따라 공교육 체계 안에서 선택해 진학했는데도 특혜를 받는 것처럼 폄하되고 있다”고 반발했다. 이어 “외고와 국제고는 심화교육을 통해 세계화 시대 주역이 될 인재를 배출해왔는데도 (정부는) 당사자인 학교, 학생, 학부모가 참여하는 공론화 과정도 없이 마녀사냥을 하듯 여론을 한쪽으로 몰아가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 “교육적으로 논의하고 토론할 사안을 정치적 논리와 찬반양론의 이분법으로 다루고 있다”며 외고·국제고 등의 우선 선발권 보장 및 이들 학교에 대한 폐지 정책 중단을 요구했다. 이들은 우선 선발권 폐지 철회를 촉구하는 청원서를 이날 국회에 전달했다. 이들은 청원서에서 “외고·국제고 설립 목적과 수월성 교육에 대한 본질적 토론은 사라지고 학교를 고사시키려는 정책이 추진되고 있다”고 거듭 주장했다. 교육부는 매해 8월∼12월
검찰이 국가정보원 특수활동비 상납 의혹과 관련해 구치소에 수감 중인 박근혜 전 대통령을 소환 조사하기로 했다. 다만 박 전 대통령이 본인 재판에도 출석하지 않는 상황임을 고려할 때 검찰 출석 요구에 응하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는 관측이 나온다. 검찰 관계자는 20일 “박 전 대통령을 국정원 자금 상납 사건 등 혐의의 피의자로서 조사하기 위해 22일 오전 출석하라고 소환 통보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국선 변호인 및 구치소를 통해 소환 통보 사실이 전달됐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 전 대통령이 지난 4월 뇌물수수 혐의 등으로 구속기소된 후 다른 추가 혐의로 조사를 받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앞서 서울중앙지검 특수3부(양석조 부장검사)는 지난달 20일 안봉근·이재만 전 청와대 비서관을 구속기소 하면서 박 전 대통령을 특정범죄 가중처벌법상 뇌물수수 및 국고손실 등 혐의의 공범으로 적시했다. 박 전 대통령은 이 전 비서관 등에게 매달 5천만∼1억원씩 국정원 특활비 수십억원을 상납받도록 지시한 혐의를 받는다. 박 전 대통령은 이밖에 보수단체 불법 자금 지원(화이트리스트), 세월호 보고시간 조작 등 다른 의혹과 관련해서도 조사를 받을 가능성이 크다. 검찰 관계자는 &q
삼성전자 이재용 부회장의 항소심 재판에 증인으로 출석한 박근혜 정부의 ‘비선실세’ 최순실씨가 박영수 특별검사팀의 질문마다 날 선 반응을 보이며 ‘모르쇠’로 일관했다. 특검팀에 신경질적인 반응을 보이거나 증언을 거부하다가 재판장에게 제지를 당하기도 했다. 최씨는 20일 서울고법 형사13부(부장판사 정형식) 심리로 열린 이 부회장 등 삼성 관계자들의 속행공판에 증인으로 나왔다. 이 부회장의 1심 재판 때 증인으로 나온 데 이어 두 번째다. 특검팀은 우선 작년 1월 11일 삼성전자 황성수 당시 전무가 박상진 당시 사장에게 ‘그랑프리급 말 구입을 허가해달라’고 요청한 문자를 제시하며 최씨에게 “증인이 삼성에 요청한 것 아니냐”고 물었다. 최씨는 “그런 사실이 없다. 말 소유권은 삼성이 전적으로 갖고 있다”면서 “이(승마지원) 자체를 (딸) 유라를 위해서 시작한 게 아닌 만큼 검찰이 그런 전제로 물어보면 제가 대답할 말이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유도 질문하지 마시라. 제가 개입해서 샀다는 걸 묻는 거냐”고 반문했다. 말 구입 문제를 두고 특검팀이 유사한 질문을 계속하자 “답답하다”면서 “독일을 한 번 갔다 오시든가, 말을 연구하는 검사님이 나오시든가 해야 했다”
이대목동병원과 사망 신생아 유가족과의 면담이 파행으로 치달았다. 20일 당초 오후 2시로 예정된 이대목동병원과 사망한 4명 신생아 유가족과의 면담은 2시 13분쯤 시작됐으나 30여분만에 중단됐다. 이날 면담은 비공개로 진행됐으나 시작 후 얼마 지나지 않아 유가족으로 추측되는 인물의 고성이 흘러나왔고, 결국 2시 37분쯤 유가족들이 자리를 박차고 나왔다. 이들은 “병원 측이 간담회 준비도 안됐다”며 현 상황에서는 면담을 지속할 수 없다는 입장을 내비쳤다. 다만 자리를 뜨는 과정에서 입장을 정리하겠다고 했고, 자리를 뜬지 약 한 시간 후인 3시 35분쯤 이대목동병원 1층 로비에서 유가족 대표가 이날 면담에 대해 설명했다. 그는 면담에 아이들을 담당했던 의료진과 홍보실장이 처음부터 배석하지 않는 등 병원 측이 불성실한 태도로 일관했다고 꼬집었다. 의료진과 홍보실장의 참석 후에도 유가족을 배제한 언론브리핑에 대한 구체적인 설명이 없는 등 진정성을 보이지 않았다고 비난했다. 그는 “오늘 면담 자리는 병원 측에서 요구한 것으로 진정한 사과와 아이들이 사망에 이르기까지 과정을 듣는 자리로 생각했으나 병원 측이 불성실한 태도로 임했다”며 “금일 만남은 의미없이 종료됐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