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골프채널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진출을 선언한 고진영(22)을 다음 시즌 신인상 1순위로 꼽았다. 골프채널은 23일 “리디아 외에 ‘새로운 고’가 LPGA로 온다”며 고진영의 투어 진출 소식을 보도했다. 골프채널은 그러면서 고진영이 리디아 고와는 아무런 관련이 없으며, 2년 전 브리티시 여자오픈에서 준우승하면서 처음 국제무대에서 주목받기 시작했다고 소개했다. 고진영은 아직 미국 진출 결심을 굳히기 전인 지난 19일 CME그룹 투어 챔피언십 마지막 라운드 당시 골프채널에 “집을 떠나는 것은 어려운 결정”이라며 “가족 없이 혼자 멀리 떨어진 데서 오르는 외로움이 가장 힘든 점”이라고 말했다. 골프채널은 “고진영은 내년 LPGA 신인상의 가장 유력한 후보가 될 것”이라며 김세영, 전인지, 박성현 등 한국 선수들이 3년 연속 신인상을 수상했다고 전했다. /연합뉴스
FC바르셀로나(스페인)가 2017~2018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진출을 확정했다. 바르셀로나는 23일 이탈리아 토리노 알리안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UEFA 챔피언스리그 D조 조별리그 유벤투스(이탈리아)와 원정경기에서 0-0 무승부를 기록해 2위까지 주어지는 16강 진출 티켓을 거머쥐었다. 바르셀로나는 3승 3무 승점 11점을 기록해 1위 자리를 지켰다. 스포르팅CP(포르투갈)와 최종전에서 패하더라도 최소 2위 자리는 확보한다. 반면 2위 유벤투스는 올림피아코스(그리스)와 조별리그 최종전 결과에 따라 토너먼트 진출 여부가 결정된다. 같은 조 스포르팅CP는 올림피아코스를 3-1로 누르며 16강 진출 희망의 불씨를 살렸다. 프랑스 리그앙의 자존심 파리생제르맹은 셀틱(스코틀랜드)을 무려 7-1로 누르며 사실상 B조 1위를 확정했다. 파리생제르맹은 5승 무패 승점 15점을 기록한 가운데 골 득실 23점을 기록했다. 2위 바이에른 뮌헨(독일·승점 12점)과 승점 3점 차이지만 골 득실에서 무려 18점이 앞선다. 뮌헨은 안데를레흐트(벨기에)를 2-1로 누르며 최소 조 2위를 확정해 16강에 진출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잉글랜드)는 FC바젤(스위
예선통과 인원도 20~30명선 감축 예선면제 자격주는 세계 75위이내 KLPGA투어 선수 10명 포진 불구 올 인기 시들 Q스쿨 응시자 없어 고式-비회원으로 출전 우승 입성 박式-상금 40위내 들어 투어 진출 KLPGA 정상급은 가능성 높아 내년부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진입 장벽이 훌쩍 높아진다. LPGA투어는 내년에 치르는 퀄리파잉 토너먼트(이하 Q스쿨) 최종전을 8라운드 144홀로 치르기로 했다. 최종전은 4라운드 대회 2개를 치르는 방식이다. 먼저 4라운드 대회를 치르고 사흘을 쉰 뒤 장소를 옮겨 또 4라운드 경기를 한다. 2차례 대회 성적을 합산해 순위를 매긴다. 상위 20명에게는 이듬해 전경기 출전권을 부여하고 21위부터 45위까지는 조건부 출전권을 주는 것은 현행과 다르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2차례 대회마다 타이틀 스폰서를 유치해 순위에 따른 상금도 지급한다. LPGA투어 Q스쿨 최종전은 5라운드 90홀 경기로 치러왔다. 오는 28일부터 12월 4일까지 열리는 올해 Q스쿨은 현행대로 90홀 경기다. 그렇지 않아도 ‘지옥의 레이스’라 불리는 Q스쿨을 무려 3라운드 54홀이나 늘이는 것은 진입 장벽을 높여 뛰어난 실력을 지닌 선수만 LPG
사상 최초 100억달러 돌파 ‘산업’이라는 말이 어색하지 않은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가 최초로 연간 수입 100억 달러(약 10조8천600억원)를 돌파했다. 23일 미국 경제전문지 포브스에 따르면, MLB는 15년 연속 수입 증가를 기록해 올해 사상 처음으로 연간 수입 100억 달러를 넘었다. 2015년 95억 달러에서 2년 사이 5억 달러(5천430억원) 이상 늘었다. 포브스는 포스트시즌 확대에 따른 TV, 디지털 미디어의 중계권 수익 증대가 전반적인 수입 증가를 이끌었다고 분석했다. TV 방송 중계권 수익과 시청률 증가, 용품 판매도 부분적으로 영향을 끼쳤다. MLB는 2012년부터 아메리칸리그, 내셔널리그에서 각각 5개 팀이 출전하는 포스트시즌 제도를 도입했다. 와일드카드 결정전-디비전시리즈-리그 챔피언십시리즈-월드시리즈로 이어지는 구조다. 포브스는 롭 만프레드 MLB 커미셔너 취임 후 디지털 미디어, 후원 계약, 전통적인 TV 방송사 등을 하나로 융합하는 ‘원 베이스볼’(One Baseball) 정책으로 MLB가 수익을 극대화했다고 평했다. 포브스는 올해 기업의 MLB 후원 규모가 지난해보다 12% 증가했다고 집계했다. 모바일, 태블릿 PC
개그맨 양세형(32)과 김생민(44)을 잡으려는 방송가 섭외 전쟁이 치열하다. 이들은 ‘주인공’은 아니다. 유재석, 강호동, 신동엽 등과 같은 ‘메인 MC’ 급은 아니다. 그러나 꼭 필요한 ‘조연’으로서 몸값이 뛰고 있다. 여기저기 러브콜이 쇄도한다. ▲‘약방의 감초’ 양세형 양세형은 지난해 5월 ‘국민 예능’인 MBC TV ‘무한도전’에 합류하면서 위상이 업그레이드됐다. 정형돈의 빈자리를 메워줄 대타로 투입된 그는 처음에는 ‘임시 선수’인가 했지만, 어느 순간 자연스럽게 고정 멤버가 됐다. 양세형은 ‘무한도전’을 발판 삼아 날아올랐다. ‘무한도전’ 쟁쟁한 멤버들 사이에서 전혀 주눅이 들지 않은 채 순발력과 재치를 마음껏 뽐낸 그는 ‘무한도전’에 새 활력을 불어넣으며 멤버들의 조화에도 한 몫을 단단히 했다. 그는 ‘무한도전’과 함께 tvN ‘코미디 빅리그’와 SBS 모바일 콘텐츠 제작 플랫폼 ‘모비딕’의 대표 프로그램 ‘양세형의 숏터뷰’로 고정 프로그램 기반을 단단히 다진 위에, SBS러브FM ‘윤형빈 양세형의 투맨쇼’와 tvN ‘집밥 백선생3’에 장기간 출연했다. 또 ‘크라임씬’, ‘신양남자쇼’, ‘이판사판 놀자판 골목대장’ 등에 이어 오는 29~30일 선
원/달러 환율이 22일 하락세를 지속, 장중 달러당 1,090원이 깨지면서 연중 최저치를 경신했다. 이날 오후 서울 중구 을지로 KEB 하나은행 본점 위변조대응센터에서 한 직원이 원화와 달러화를 살펴보고 있다./연합뉴스
유럽챔스리그 조별리그 최종전 한국 축구의 ‘에이스’ 손흥민(25·토트넘)이 유독 강한 모습을 보여온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독일)를 상대로 또 득점포를 가동하며 시즌 4번째 골을 터뜨렸다. 손흥민은 22일 독일 도르트문트의 지그날 이두나 파크에서 열린 도르트문트와의 2017~2018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H조 5차전 원정경기에서 1-1로 맞선 후반 31분 경기를 뒤집는 골을 넣었다. 올 시즌 손흥민의 챔피언스리그 2호 골이자 시즌 4호 골이다. 앞서 손흥민은 이달 5일 크리스털 팰리스와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1라운드에서 시즌 세 번째 골을 기록한 바 있다. 특히 챔피언스리그에서는 9월 14일 1차전 홈 경기에 이어 다시 도르트문트와의 맞대결에서 득점하며 독일 분데스리가 시절부터 보여 온 ‘도르트문트 킬러’의 면모를 발휘했다. 손흥민은 도르트문트를 상대로 통산 10경기에서 8골을 꽂았다. 손흥민의 골이 결승 골이 되면서 토트넘은 2-1로 역전승을 거두고 5경기 무패(4승 1무·승점 13점)를 내달리며 H조 1위를 확정했다. 토트넘은 이날 아포엘(키프로스)을 6-0으로 제
내달 1일 열리는 2018 러시아 월드컵 조 추첨에 세계적인 ‘축구 전설’들이 도우미로 참석한다. 국제축구연맹(FIFA)은 22일 홈페이지에 내달 1일 러시아 모스크바 크렘린 궁에서 열리는 러시아 월드컵 조 추첨자 8명을 발표했다. 이번 조 추첨식에는 선수 시절 월드컵 우승 경험이 있는 왕년의 축구 스타들이 대거 참가한다. 디에고 마라도나(아르헨티나)와 카푸(브라질), 고든 뱅크스(잉글랜드), 카를레스 푸욜(스페인), 파비오 칸나바로(이탈리아), 디에고 포를란(우루과이), 니키타 시모니안(러시아), 로랑 블랑(프랑스)이 바로 그들이다. 마라도나는 1986년 멕시코 월드컵에서 아르헨티나를 우승으로 이끌었다. 카푸는 1994년과 2002년, 뱅크스는 1966년, 푸욜은 2010년, 칸나바로는 2006년, 블랑은 1998년 월드컵에서 우승컵을 안았다. 포를란은 2010년 남아공 월드컵에서 우루과이를 4강으로 이끌며 MVP로 선정됐고, 시모니안은 1958년 월드컵에서 소련을 8강으로 이끈 바 있다. /연합뉴스
23일부터 아시아오세니아 예선 한국 남자농구 대표팀이 2019년 국제농구연맹(FIBA) 월드컵 본선에 나가기 위한 지역 예선을 시작한다. 허재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23일 오후 3시10분 뉴질랜드 웰링턴의 TSB 뱅크 아레나에서 열리는 2019 농구 월드컵 아시아 오세아니아 지역 예선 A조 1차전 뉴질랜드와 원정 경기를 치른다. 농구 월드컵은 원래 세계선수권이라는 명칭으로 2010년까지 열렸던 대회로 2014년 스페인 대회부터 FIBA 월드컵으로 이름을 바꿨다. 4년에 한 번 열리는 이 대회에 우리나라는 1998년 그리스 대회를 마지막으로 본선에 나가지 못하다가 16년 만인 2014년 본선 진출에 성공, 당시 24개 출전국 가운데 23위를 기록했다. 특히 이번 월드컵부터는 지역 예선 제도가 바뀌었다. 2014년 월드컵 본선에는 아시아선수권대회 상위 3개 나라가 나갔지만 이 대회부터 홈 앤드 어웨이 제도를 통해 본선에 나갈 나라를 정한다. 아시아-오세아니아 지역에는 총 7장의 본선 티켓이 걸렸다. 16개 나라가 출전해 4개 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벌인 뒤 각 조 상위 3개국이 2라운드에 진출, 다시 2개 조로 나뉘어 조별 상위 3개국씩 6개 나라가 본선에 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