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1일 열리는 2018 러시아 월드컵 조 추첨에 세계적인 ‘축구 전설’들이 도우미로 참석한다. 국제축구연맹(FIFA)은 22일 홈페이지에 내달 1일 러시아 모스크바 크렘린 궁에서 열리는 러시아 월드컵 조 추첨자 8명을 발표했다. 이번 조 추첨식에는 선수 시절 월드컵 우승 경험이 있는 왕년의 축구 스타들이 대거 참가한다. 디에고 마라도나(아르헨티나)와 카푸(브라질), 고든 뱅크스(잉글랜드), 카를레스 푸욜(스페인), 파비오 칸나바로(이탈리아), 디에고 포를란(우루과이), 니키타 시모니안(러시아), 로랑 블랑(프랑스)이 바로 그들이다. 마라도나는 1986년 멕시코 월드컵에서 아르헨티나를 우승으로 이끌었다. 카푸는 1994년과 2002년, 뱅크스는 1966년, 푸욜은 2010년, 칸나바로는 2006년, 블랑은 1998년 월드컵에서 우승컵을 안았다. 포를란은 2010년 남아공 월드컵에서 우루과이를 4강으로 이끌며 MVP로 선정됐고, 시모니안은 1958년 월드컵에서 소련을 8강으로 이끈 바 있다. /연합뉴스
‘러시안 뷰티’ 마리야 샤라포바(61위·러시아)가 올해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에서 가장 아름다운 유니폼을 선보인 선수로 뽑혔다. WTA 투어는 최근 인터넷 홈페이지에서 진행한 ‘올해 최고의 유니폼’ 팬 투표 결과 샤라포바가 올해 US오픈에서 착용한 유니폼이 40% 넘는 득표율로 1위에 올랐다고 22일 밝혔다. 지난해 1월 호주오픈에서 약물 양성 반응이 나와 국제테니스연맹(ITF)으로부터 자격 정지 징계를 받은 샤라포바는 올해 4월 말에 코트로 복귀했다. 샤라포바가 US오픈에서 입은 유니폼은 검은색에 스와로브스키 크리스털 장식으로 품격을 높였다. 이탈리아 디자이너인 리카르도 티스키가 샤라포바의 후원사 나이키와 함께 디자인했으며 WTA는 “2006년 샤라포바가 US오픈에서 우승할 당시처럼 오드리 헵번을 연상시키는 유니폼이었다”고 평가했다. /연합뉴스
23일부터 아시아오세니아 예선 한국 남자농구 대표팀이 2019년 국제농구연맹(FIBA) 월드컵 본선에 나가기 위한 지역 예선을 시작한다. 허재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23일 오후 3시10분 뉴질랜드 웰링턴의 TSB 뱅크 아레나에서 열리는 2019 농구 월드컵 아시아 오세아니아 지역 예선 A조 1차전 뉴질랜드와 원정 경기를 치른다. 농구 월드컵은 원래 세계선수권이라는 명칭으로 2010년까지 열렸던 대회로 2014년 스페인 대회부터 FIBA 월드컵으로 이름을 바꿨다. 4년에 한 번 열리는 이 대회에 우리나라는 1998년 그리스 대회를 마지막으로 본선에 나가지 못하다가 16년 만인 2014년 본선 진출에 성공, 당시 24개 출전국 가운데 23위를 기록했다. 특히 이번 월드컵부터는 지역 예선 제도가 바뀌었다. 2014년 월드컵 본선에는 아시아선수권대회 상위 3개 나라가 나갔지만 이 대회부터 홈 앤드 어웨이 제도를 통해 본선에 나갈 나라를 정한다. 아시아-오세아니아 지역에는 총 7장의 본선 티켓이 걸렸다. 16개 나라가 출전해 4개 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벌인 뒤 각 조 상위 3개국이 2라운드에 진출, 다시 2개 조로 나뉘어 조별 상위 3개국씩 6개 나라가 본선에 나
포항 지진으로 한 주 미뤄진 대학수학능력시험일에 국내 증시 개·폐장 시간이 1시간씩 늦춰진다. 한국거래소는 수능일인 23일에 유가증권시장, 코스닥시장, 코넥스시장의 거래 시작과 종료를 1시간씩 순연한다고 21일 밝혔다. 이에 따라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 30분까지인 정규 거래 시간이 23일에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 30분까지로 바뀐다. 장 개시 전에 열리는 시간 외 시장도 오전 8시 30분부터 오전 10시까지로 거래 시간이 1시간 미뤄졌다. 장 종료 후 시간 외 단일가 매매와 시간 외 대량매매의 경우 거래 개시 시점은 1시간 늦어지지만 마감 시간은 오후 6시로 그대로다. /연합뉴스
미국 최대 쇼핑 시즌인 블랙프라이데이를 앞두고 카드사들이 직구족을 겨냥한 할인 혜택을 대거 마련했다. 해외 온라인 쇼핑몰을 이용하면 사용액 일부를 현금으로 돌려주거나(캐시백) 배송비를 할인해 주는 내용이다. 신한카드는 24일부터 연말까지 신한카드 홈페이지나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에서 응모한 뒤 해외 온라인 쇼핑몰에서 10만원 이상 이용하면 2천211명을 추첨해 최대 100만원을 캐시백해준다. KB국민카드는 24일 오전 10시부터 배송 대행업체인 ‘몰테일’과 ‘아이포터’에서 100달러 이상 배송 대행비를 결제한 선착순 5천명에게 배송 대행비를 10 달러 할인해 준다. 우리카드로 미국 온라인 쇼핑몰에서 50 달러 이상 결제하면 배송 대행업체 ‘이하넥스’에서 배송비를 3천원 할인받을 수 있다. 직구 애플리케이션(앱)인 ‘쉽겟’에 연동된 쇼핑몰에 들어가 50 달러 이상 결제하면 배송비가 50% 할인된다. 삼성카드는 내달 12일까지 홈페이지에서 응모한 뒤 ‘아이허브’, ‘아마존’, ‘랄프로렌’, ‘알리익스프레스’ 등 삼성카드가 선정한 해외 쇼핑몰에서 100 달러 이상 결제하면 추첨을 통해 ‘발뮤다 토스터’ 등을 선물로 준다. 현대카드는 ‘아마존’, ‘알리익스프레스’
올해 K리그 클래식 최우수선수(MVP) 이재성(전북)과 영플레이어상에 빛나는 김민재(전북)가 2017 동아시안컵 축구대회(12월 8일~6일·일본)에 나서는 신태용호의 공격과 수비를 책임진다. 신태용 축구대표팀 감독은 21일 서울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2017 동아시안컵에 나설 24명의 태극전사 명단을 발표했다. 신 감독은 최전방 공격진에 진성욱(제주), 이정협(부산), 김신욱(전북) 등 3명을 호출했다. 김신욱은 러시아 월드컵 최종예선 9~10차전까지 이름을 올리다가 10월 및 11월 평가전에는 빠졌지만, 동아시안컵에는 유럽파 선수들이 합류하지 못하면서 3개월여 만에 다시 대표팀 최전방 공격자원으로 합류했다. 미드필더 자원은 K리그에서 맹활약을 펼친 선수들이 합류했다. 측면 공격자원으로는 올해 K리그 클래식 MVP로 뽑힌 이재성을 비롯해 ‘왼발의 달인’ 염기훈(수원)이 신 감독의 선택을 받았다. 올해 K리그 도움 순위 2위인 윤일록(서울)이 3년 만에 태극마크를 달았고, 제주의 이창민을 비롯해 주세종, 이명주(이상 서울)도 대표팀에 합류했다. 신 감독의 투톱 공격자원으로 맹활약한 이근호(강원)는 미드필더 자원으로 뽑힌 가운데 수비형 미드필더 정우영(충칭 리판)
ING생명 챔피언스트로피 박인비인비테이셔널 24일 경주서 개막 한국과 미국 여자프로골프에서 활약하는 톱스타 선수들이 국내에서 투어의 자존심을 걸고 맞대결을 벌인다. 24일부터 사흘간 경북 경주시 블루원디아너스 컨트리클럽에서 열리는 ING생명 챔피언스트로피 박인비인비테이셔널(총상금 10억원)이 그 무대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를 대표하는 선수 26명이 양 팀으로 나눠 치르는 단체전이다. LPGA 투어 대표로는 대회를 개최하는 박인비(29)를 비롯해 유소연(27), 김세영(24), 전인지(22), 허미정(28), 양희영(28), 이미림(27), 이미향(24), 김효주(22), 신지은(25), 지은희(31), 이정은(29), 최나연(30)이 출전한다. 또 이에 맞서는 KLPGA 팀에는 이정은(21), 김지현(26), 오지현(21), 고진영(22), 김지현(26), 배선우(23), 장하나(25), 김자영(26), 김민선(22), 김지영(21), 이승현(26), 이다연(20), 최혜진(18)이 속해 있다. 대회 첫날인 24일에는 포볼(두 명이 각자의 공으로 경기해 더 좋은 성적을 팀 점수로 삼는 방식) 6경기, 25일에는
2018 평창동계올림픽 및 패럴림픽 준비 상황을 총괄 점검한 국제올림픽위원회(IOC) 구닐라 린드베리 조정위원장이 인천공항과 평창을 잇는 KTX 고속열차에 만족감을 나타냈다. 린드베리 조정위원장은 21∼22일 강원도 평창의 평창올림픽 조직위원회 주사무소에서 열리는 IOC와 조직위의 마지막 프로젝트 리뷰(실무점검 회의) 참석차 20일 입국해 인천국제공항에서 진부역까지 시험 운행한 KTX에 탑승하고 올림픽 기간 조직위의 수송 전략 등을 점검했다. 21일 IOC 홈페이지에 실린 인터뷰를 보면, 린드베리 위원장은 “인천공항에서 진부까지 KTX 여행은 매우 매끄럽고 편안했다”면서 “내년 2월에 평창올림픽을 보러 오려는 모든 분께 강력히 추천한다”며 만족스러워했다. 이어 “강릉행 KTX 개설 착수 이래 발전 과정을 지켜봤기에 정식 개통을 앞두고 마지막 시운전 기간 고속열차에 탑승할 수 있어 기쁘다”고 했다. 린드베리 위원장은 “인천국제공항과 강릉을 잇는 KTX는 강원도 지역에 ‘새로운 지평’을 열 것”이라면서 “KTX는 평창올림픽 기간 관람객에게 훌륭한 수송 옵션을 제공하고 이후에도 서울과 알펜시아 산악지역, 강릉 해안 지역을 연결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IOC는 타는
윤덕여 감독이 이끄는 여자 축구 대표팀이 지난 4월 강호 북한을 제치고 아시안컵 본선 티켓을 거머쥔 ‘평양 기적’ 재연에 나선다. 윤덕여 감독은 21일 종로구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내달 EAFF E-1 챔피언십에 참가할 23명의 대표팀 선수 명단을 발표했다. 내달 일본에서 열리는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을 앞두고 공개된 대표팀 명단에는 당시 평양 원정 아시안컵 예선에 출전했던 선수들이 다수 포함됐다. A매치 기간이 아닌 탓에 지소연(첼시 레이디스), 전가을(멜버른 빅토리아) 등 해외파 선수들은 빠졌지만 당시 주축이던 다른 선수들은 대부분 그대로 승선했다. 당시 평양에서 A매치 100경기 출전을 채운 주장 조소현(인천 현대제철)과 북한전에서 천금 같은 동점골을 뽑아낸 장슬기(현대제철)가 그대로 발탁됐다. 북한전에서 페널티킥을 막아내는 등 인상적인 선방을 펼친 베테랑 골키퍼 김정미(현대제철)도 지난 10월 미국 친선경기에서는 소집되지 않았으나 다시 부름을 받았다. 이들을 비롯해 이번 시즌 WK리그 득점 2위인 이민아를 비롯해 정설빈, 김도연, 임선주, 이영주 등 여자축구 ‘절대강자’ 인천 현대제철 선수들이 평양 원정에 이어 이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