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축구 전통의 강호 이천대교가 창단 15년 만에 역사 속으로 사라지게 되면서 여자 축구계에 비상이 걸렸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15위에 자리할 정도로 국제무대에서 선전하고 있는 여자축구지만 연이은 팀 해체 속에 위상 유지가 쉽지 않은 상황이 됐다. 16일 한국여자축구연맹 등에 따르면 지난 8월 대교가 여자축구단 해체를 결정한 이후 아직 구단을 인수할 주체가 나타나지 않고 있다. 2002년 ‘대교 캥거루스’로 창단 후 2009 여자 실업축구 WK리그 초대 챔피언에 올랐던 이천대교는 지난 13일 화천KSPO와의 플레이오프를 끝으로 사라지게 됐다. 이날 패배 이후 아쉬움의 눈물을 쏟아냈던 선수들은 정든 이천대교 유니폼을 벗고 뿔뿔이 흩어져야 한다. 마침 대교 선수들 가운데 상당수가 이번 시즌을 끝으로 자유계약선수(FA)가 되기 때문에 다른 실업팀과 계약해 옮기게 된다. 이번 시즌 정규리그를 2위로 마친 대교에는 국가대표 선수들을 비롯한 우수한 선수들이 많기 때문에 그나마 어렵지 않게 소속팀을 찾을 전망이다. 연맹 관계자는 “일부 선수들은 이미 옮길 팀을 결정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선수들이 대부분 제 갈 길을 찾게 된다고 해도 개중에 그대로 유니폼을 벗
2018 러시아 월드컵으로 가는 티켓 32장의 주인이 가려지면서 본선 조별리그 대진 추첨의 토대가 되는 시드 배정도 확정됐다. 페루가 16일 대륙간 플레이오프에서 뉴질랜드를 따돌리고 32개 출전국 중 막차로 러시아 월드컵 본선에 합류하면서 포트 구성에 적지 않은 변화가 생겼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10위인 페루는 이날 리마 국립경기장에서 열린 뉴질랜드(FIFA 랭킹 122위)와의 대륙 간 플레이오프 2차전 홈 경기에서 2-0으로 승리했다. 남미 예선에서 칠레를 골 득실차로 따돌리고 5위로 플레이오프에 합류한 페루는 11일 뉴질랜드의 웰링턴에서 열린 1차전에서 0-0으로 비겼고, 이날은 승리를 거두며 1·2차전 합계 2-0으로 월드컵 본선 진출을 확정했다. 페루는 전반 28분 헤페르손 파르판의 결승 골이 터지면서 승리를 예감했고 후반 20분에는 크리스티안 라모스의 추가 골까지 나와 쐐기를 박았다. 내년 러시아 월드컵부터는 본선 조 추첨 방식을 기존 ‘대륙별 포트 분배’ 대신 ‘FIFA 랭킹 분배’로 바꿨다. 지난달 16일자 국제축구연맹(FIFA) 10월 랭킹을 기준으로 상위 7개 팀과 개최국 러시아가 1번 포트에 들어가고, 나머지 출전국들이 랭킹 순위
축구대표팀에서 골 맛을 본 손흥민(토트넘)이 소속팀에 복귀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아스널과 물러설 수 없는 한판 대결을 준비한다. 손흥민은 18일 오후 9시30분 영국 런던 에미레이트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아스널과 원정경기를 통해 시즌 4호 골, 리그 3호 골에 도전한다. 지난 한 달 동안 손흥민은 소속팀과 대표팀에서 맹활약을 펼쳤다. 특히 새 포지션인 ‘투톱’에 완전히 적응하며 괄목할 만한 결과물을 생산했다. 그는 지난달 23일 리버풀전 3-5-2 전술에서 해리 케인과 투톱으로 나서 시즌 2호 골, 리그 1호 골을 넣었다. 26일 리그컵 경기 웨스트햄전에선 어시스트를 2개나 기록하며 2경기 연속 공격 포인트를 올렸다. 손흥민은 계속 최전방 역할을 맡았다. 그는 28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전에서 부상으로 빠진 케인을 대신해 최전방 공격수로 출전했다. 시즌 3호 골, 리그 2호 골, 프리미어리그 통산 20번째 골을 기록한 지난 5일 크리스털 팰리스전에서도 손흥민의 역할은 투톱이었다. 투톱 역할은 계속됐다. 한국 대표팀에 합류한 손흥민은 최전방 공격수로 나서 10일 콜롬비아전에서 두 골이나 넣었다. 손흥민이 대표팀에서 필드 골을 넣은 건 13개월 만이었다. 소속팀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잔류를 원하는 마무리 투수 오승환(35)이 자유계약선수(FA) 순위에서 하위권으로 밀렸다. 미국 스포츠전문 매체인 스포팅뉴스는 16일 올해 FA 시장에 나온 선수 101명의 순위를 매기고 오승환을 95번째에 뒀다. 맷 할러데이(38·98위), 체이스 어틀리(39·100위), 존 래키(39·101위) 등 나이 많은 선수들이 오승환보다 밑에 있다. 오승환은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에서 2년간 7승 9패 39세이브, 평균자책점 2.85를 남겼다. 작년엔 6승 3패 19세이브, 평균자책점 1.92로 좋았지만, 올해엔 1승 6패 20세이브, 평균자책점 4.10으로 저조했다. 어느덧 30대 중반으로 접어든 나이 탓에 빅리그에서 계속 뛰더라도 장기 계약은 어려울 것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또 다른 매체 팬래그스포츠는 지난 10일 FA 자격 선수 중 80명 중 오승환을 74번째로 소개하고 1년 계약에 연봉 400만 달러를 오승환의 적정 몸값으로 예상하기도 했다. 스포팅뉴스의 FA 순위에서 메이저리그 진출을 선언한 일본프로야구 슈퍼스타 오타니 쇼헤이(23)는 빠졌다. 슈퍼 에이전트 스콧 보라스가 MLB의 ‘킹콩’으로 부른 강타자 J.D 마르티네스가 1위에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에서 뛰는 투수 류현진(30·로스앤젤레스 다저스)과 동갑내기 방송인 배지현 MBC스포츠플러스 아나운서의 결혼 날짜, 장소가 공개됐다. 16일 류현진의 에이전시 ㈜에이스펙코퍼레이션에 따르면 두 사람은 내년 1월 5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결혼식을 올린다. 류현진과 배지현은 운동선수와 스포츠 아나운서로 만나 연인으로 발전했다. 두 사람은 내년 1월 결혼한다는 전제로 연애해왔다. 류현진은 지난 8일 귀국 인터뷰에서 “결혼 준비를 잘해야 할 것 같다. 조심스러운 부분도 많다. 같이 열심히 준비하고 잘하겠다”고 말했다. 류현진은 2006년 한화 이글스에 입단해 2012년까지 KBO리그를 제패하고 2013년에 메이저리그에 진출했다. /연합뉴스
정식 데뷔 전인 신인 가수 민서(21)가 부른 ‘좋아’가 음원차트 정상에 오르는 파란을 일으켰다. 지난 15일 공개된 ‘좋아’는 16일 오전 10시 기준 지니, 엠넷, 벅스, 소리바다 등 4개 차트 1위를 차지했다. 같은 시간 멜론과 네이버뮤직, 몽키3에서도 10위권 안에 진입했다. ‘월간 윤종신’ 11월호로 발표된 ‘좋아’는 가수 겸 프로듀서 윤종신(48)이 지난 6월 발표한 노래 ‘좋니’의 답가다. ‘좋니’가 이별 후 힘겨워하는 남자의 심정을 담았다면, ‘좋아’는 여자의 현실적인 생각과 남겨진 남자를 걱정하는 마음을 덤덤하게 표현했다. ‘넌 날 몰라도 정말 몰라줬어/ 내 아픔의 단 십 분의 일만이라도/ 아프다 날 잊어줘’라고 모질게 말하다가도, ‘너도 빨리 행복하면 좋겠어/ 다음 사람 내 열 배만큼 사랑해줘’라고 안타까워한다. 윤종신의 ‘좋니’는 특별한 홍보 없이도 공개 두 달 만인 8월 워너원의 데뷔곡, 엠넷 ‘쇼미더머니 6’ 음원, 헤이즈의 곡 등 막강한 음원을 제친 노래다. 심지어 9월에는 KBS 2TV ‘뮤직뱅크’에서 워너원의 ‘에너제틱’을 꺾고 1위 트로피를 거머쥐는 이변을 낳기도 했다. /연합뉴스
그룹 트와이스가 일본 최고 권위의 연말 가요축제인 NHK 홍백가합전(紅白歌合戰)에 출연한다. NHK는 16일 오전 도쿄 시부야(澁谷) 구의 NHK 본사에서 제68회 홍백가합전 제작발표회를 열고 출전 가수 명단을 공개했다. 올해 12월 31일 방영되는 홍백가합전에는 엑스재팬, 아라시, 칸쟈니 에이트, AKB48, 케야키자카46, 노기자카46 등 일본 유명 가수들이 총출동한다. 한국 그룹 중에서는 트와이스가 유일하게 이름을 올렸는데, K팝 스타가 홍백가합전 무대에 서는 건 2011년 이후 6년 만이다. 이에 트와이스는 “일본 데뷔 후 얼마 되지 않았는데 홍백가합전에 출연할 수 있게 돼 영광”이라고 말했다고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는 전했다. 특히 일본인 멤버인 사나는 “홍백가합전은 어릴 때부터 가족과 즐겨봤던 화려한 방송”이라며 “일본에서 활동하는 다른 가수들을 보면서 자극받아 더 열심히 하고 싶다”고 소회를 밝혔다. 일본에서 큰 인기를 끈 트와이스는 한동안 주춤하던 일본 내 한류에 다시 불을 지핀 것으로 평가받는다. 지난 6월 28일 트와이스가 일본에서 발표한 베스트앨범 ‘#TWICE’는 판매량 27만장을 기록해 일본레코드협회로부터 플래티넘 음반으로 인정받았고
김상곤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15일 오후 서울 광화문 정부서울청사에서 201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연기를 발표하고 있다. 교육부는 이날 오후 포항 지진과 관련해 긴급대책회의를 열고 수능을 1주일 연기해 23일에 치르기로 결정했다. /연합뉴스
콜롬비아, 세르비아와의 평가전을 통해 확연히 달라진 경기력을 선보인 신태용호 태극전사들이 2018 러시아 월드컵 본선 무대에서 활약하기 위한 뜨거운 주전 경쟁을 예고했다.◀관련기사 15면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다음 달 국내 K리거를 중심으로 동아시안컵에 참가한 뒤 내년 3월 평가전 때 유럽파를 망라한 최정예 멤버로 다시 모인다. 이번 11월 두 차례 A매치(국가대표팀 간 경기)에서 사실상 월드컵 ‘예비 멤버’를 가동했다고 해도 지나치지 않았다. 남미의 강호 콜롬비아전 2-1 승리와 유럽의 복병 세르비아전 1-1 무승부로 2경기 연속 무패(1승 1무) 행진에서 신태용 감독의 낙점을 받은 선수는 내년 6월 러시아 월드컵 본선에서도 뛸 가능성이 크다. 남아있는 변수는 부상으로 이번 대표팀에서 소집되지 않은 공격수 황희찬(잘츠부르크)과 중앙수비수 김민재(전북)의 복귀다. 지난 9월 허벅지를 다친 후 거의 회복한 황희찬은 신태용 감독이 이번 소집 때 대표팀 합류를 원했지만, 소속 구단의 만류로 참가하지 못했다. 내년 3월 평가전 때는 다시 신 감독의 부름을 받을 가능성이 크다. 황희찬이 가세하면 대표팀 공격라인에도 변화가 예상된다.
2018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한국의 ‘금메달 효자’ 역할을 맡은 남녀 쇼트트랙 대표팀이 2017~2018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쇼트트랙 월드컵 4차 대회(16∼19일·목동실내빙상장)를 앞두고 ‘금빛 결의’를 다졌다. 남녀 쇼트트랙 대표팀은 쇼트트랙 월드컵 4차 대회 개막을 하루 앞둔 15일 목동실내빙상장에서 열린 미디어데이에서 “평창 올림픽의 준비 과정인 만큼 부족한 부분을 채우는 대회로 치르겠다”고 입을 모았다. 쇼트트랙 대표팀은 지난 1∼3차 월드컵에서 전체 24개의 금메달 가운데 절반인 12개(남자 대표팀 4개·여자대표팀 8개)를 휩쓸면서 세계 최강 전력을 과시했다. 여기에 은메달 7개(남자 대표팀 5개·여자 2개)와 동메달 7개(남자 대표팀 5개·여자대표팀 2개)까지 합쳐 총 26개의 메달을 쓸어담았고 1천500m 종목에서는 남녀 대표팀 모두 금메달을 따내는 성과를 얻었다. 전통의 쇼트트랙 강국이었지만 한국은 2014 소치 동계올림픽에서 금메달 2개(여자 1천m·여자 계주), 은메달 1개(여자 1천500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