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6%대 경제성장률 보여 실업률 2%대… 거시경제 양호 생산 소비 등 성장잠재력 풍부 2020년 중산층 3배 급증 예상 포스트 차이나로 매력적인 시장 적극적인 투자 전략 필요 베트남이 신흥시장으로 부상하는 가운데 한류를 발판으로 베트남 소비시장을 공략하고 인프라 건설, 대외원조를 연계해 투자기회를 선점해야 한다는 제언이 나왔다. 안중기 현대경제연구원 선임연구원은 9일 ‘포스트 차이나의 선두주자, 베트남의 성장 가능성에 주목하자!’는 보고서에서 이같이 밝혔다. 안 선임연구원에 따르면 베트남은 2016년 6.2% 성장한 데 이어 올해도 6.5%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는 등 6%대 경제 성장률을 보인다. 실업률도 2015년 이후 2.4% 수준을 유지하는 등 거시경제 환경이 양호한 국가로 꼽힌다. 한때 고물가가 문제가 되기도 했으나 2012∼2014년 정부의 긴축 통화정책이 효과를 발휘해 지금은 낮아진 상태라는 평가다. 전자, 섬유 등 제조업 부문 수출 호조에 힘입어 경상수지가 2011년부터 지속해서 흑자를 기록하고 외국인직접투자(FDI)도 꾸준히 증가해 올 상반기 192억 달러를 기록하는 등 대외경제 여건도 괜찮은 편이라는 분석이다. 생산, 소비, 투자 등 성장
올해 NC 다이노스 선발투수로 성장한 장현식(22)은 미래가 더욱 기대되는 선수다. 젊고, 무엇보다 ‘군필’이라는 점이 매력적이다. 장현식은 서울고를 졸업하고 2013년 1라운드 9순위로 NC에 지명돼 입단했다. 2013년에는 1군에서 2경기를 경험하고 바로 경찰야구단에 입대, 2014∼2015년에는 군 복무를 했다. 만 나이로 19∼20세 때였다. 이른 입대는 신의 한 수가 됐다. 장현식은 복귀 첫해인 2016년 선발투수 가능성을 보여줬다. 시즌은 1승 3패 1홀드 평균자책점 4.48을 기록했다. 2017년에도 시즌 후반기 안정적으로 선발 로테이션을 소화하면서 미래 에이스감으로 성장했다. 성적은 9승 9패 평균자책점 5.29. 특히 포스트시즌에서는 준플레이오프와 플레이오프에서 토종 에이스 역할을 도맡았다. 장현식처럼 군 단절 고민을 일찍 없애고 성장의 시간을 가지려는 투수들이 늘고 있다. 9일 발표된 경찰야구단 합격자를 보면 2017 신인 투수가 3명 있다. NC의 좌완 김태현(19)과 우완 김진호(19), 케이티 위즈의 우완 조병욱(19)이다. 모두 1998년생인 이들은 2017년 신인지명에서 높은 순위로 입단한 유망주다. 김해고 출신 김태현과 장안고를
ATP 넥스트 제너레이션 남자프로테니스(ATP) 넥스트 제너레이션 파이널스 4강에 진출했다. 8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린 남자프로테니스(ATP) 넥스트 제너레이션 파이널스 이틀째 A조 2차전에서 정현이 안드레이 루블레프의 볼을 받아 치고 있다./연합뉴스 ‘한국 테니스의 간판’ 정현(54위·삼성증권 후원)이 남자프로테니스(ATP) 넥스트 제너레이션 파이널스 4강에 진출했다. 정현은 8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린 대회 이틀째 A조 2차전에서 안드레이 루블레프(37위·러시아)를 3-0(4-0 4-1 4-3)으로 완파했다. 전날 데니스 샤포발로프(51위·캐나다)를 3-1로 꺾은 정현은 2승을 거둬 남은 한 경기 결과에 관계없이 조별리그를 통과했다. 이 대회는 21세 이하 선수들 가운데 세계 랭킹이 높은 8명이 모여 치르는 대회로 2개 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벌인 뒤 4강 토너먼트로 우승자를 정한다. 출전 선수 8명 가운데 가장 먼저 4강 진출을 확정한 정현은 “점수로만 보면 쉽게 이긴 것 같지만 어려운 경기였다”며 “루블레프와 한 번 대결한 적이 있었기
신 감독, 또 졸전땐 위상 큰타격 손흥민 왼쪽서 중앙 이동 계획 유럽처럼 골맛 보려면 도움 필요 수비땐 스리백·공격 땐 포백 변형 스리백전술 활용 가능성 경기력 논란과 여론악화, 대한축구협회 임원진 물갈이 등으로 뒤숭숭한 분위기의 한국축구대표팀(FIFA랭킹 62위)이 남미의 강호, 콜롬비아(13위)와 물러설 수 없는 한판 대결을 펼친다. 축구대표팀은 10일 오후 8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최정예 멤버로 콜롬비아와 충돌한다. 대표팀은 지난 9월 2018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이후 3개월 만에 해외파와 국내파가 총집결된 ‘완성체’ 전력을 꾸렸다. 이번 평가전에서도 졸전을 보인다면, 신태용 감독이 러시아 월드컵 본선까지 버틸 동력에 큰 타격을 받게 된다. 신태용 감독은 콜롬비아전을 앞두고 마치 월드컵 본선을 치르듯 전력 노출을 숨긴 채 필승 전략을 짜고 있다. 대표팀은 신태용 감독 체제에서 4경기를 치렀다. 신 감독은 울리 슈틸리케 감독 경질 후 난파 직전인 축구대표팀 지휘봉을 잡아 지난 8월과 9월 러시아 월드컵 최종예선 이란과 우즈베키스탄전을 이끌었는데, 답답한 경기를 펼쳐 많은 비판을 받았다. 9월과 10월엔 유럽에서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가 9일 오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재입당 국회의원 간담회에서 바른정당을 탈당한 김무성, 강길부,김영우, 김용태, 이종구, 황영철, 정양석, 홍철호 의원과 손을 잡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연합뉴스
한국 여자축구의 간판 지소연(26)이 유럽축구연맹(UEFA) 여자 챔피언스리그 16강 첫 경기에서 풀타임을 소화하며 소속팀인 첼시 레이디스(잉글랜드)의 승리에 힘을 보탰다. 지소연은 9일 영국 킹스턴 어폰 템스의 킹스메도에서 열린 로센고르드(스웨덴)와의 2017~2018 UEFA 여자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 홈경기에 선발로 출전해 경기가 끝날 때까지 그라운드를 누볐다. 지소연은 공격 포인트를 올리지는 못했으나 팀이 3-0으로 완승을 거두는 데 이바지했다. 첼시는 전반 33분 프랜 커비, 후반 11분 라모나 바흐만, 후반 28분 길리 플래어티의 연속 골에 힘입어 승리했다. 지난 시즌 챔피언스리그 32강에서 탈락했던 첼시는 올 시즌엔 32강에서 바이에른 뮌헨(독일)을 제치고 16강에 오른 데 이어 8강 진출에도 유리한 고지를 선점했다. 첼시의 원정 16강 2차전은 16일 열린다./연합뉴스
2018 러시아 월드컵 본선 무대를 향한 각국의 마지막 경쟁이 오는 9일(현지시간) 막을 올리는 가운데 플레이오프에서 스위스와 결전을 하루 앞둔 북아일랜드 선수들이 영국 벨파스트에서 훈련을 하고 있다./연합뉴스
당구 경기를 망라한 큐 스포츠가 2024년 파리하계올림픽에서 정식종목 채택에 재도전한다. 로이터통신은 9일 맥심 캐시스 세계스누커연맹(WSF) 사무총장의 말을 인용해 스누커, 캐롬, 풀 3대 큐 스포츠 종목이 파리올림픽 정식종목 채택을 노린다고 전했다. 스누커는 영국 등 유럽에서 보편적인 당구 경기다. 캐롬은 우리에게 익숙한 4구와 3구 경기, 폴 종목은 포켓볼을 의미한다. 큐 스포츠는 2020년 도쿄올림픽 정식종목에 도전했으나 야구·소프트볼, 가라테, 서핑, 스케이트보드, 클라이밍에 밀렸다. 당구는 전 세계적으로 널리 퍼져 많은 이들이 즐긴다는 점에서 올림픽 종목으로 매력적이다. 최근에는 스누커도 지구촌에서 5억 명이 즐기는 스포츠로 성장했다. 우리나라는 ‘당구 천재’ 김행직(25·전남연맹/LG유플러스) 등을 앞세워 캐롬 3쿠션 종목에서 강세를 보인다. 큐스포츠 기구들이 세 종목 중 하나를 올림픽 정식종목으로 밀지, 세 종목을 다 추천할지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올림픽에서 젊은 시청자의 이탈로 골머리를 앓는 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지구촌 젊은이들에게 인기 있는 스포츠를 올림픽 정식종목으로 채택하는 데 비교적 열린 태도를 보인다. 성(性) 평등을 지향하
8일 시작된 도드람 2017~2018 프로배구 V리그 2라운드에선 전광판에 나오던 서브 제한 시간(8초)을 볼 수 없다. ‘실효성이 없다’며 구단들이 한국배구연맹(KOVO)에 게시 중단을 요청했기 때문이다. 배구연맹은 경기 시간 촉진과 팬들에게 볼거리 제공을 목적으로 컵대회에서 시험을 거쳐 정규리그 1라운드에서 경기장 전광판에 서브 제한 시간 카운트다운을 알렸다. 선수들은 국제배구연맹(FIVB)의 규정에 따라 주심의 휘슬이 울린 뒤 8초 안에 서브를 넣었다. 8초 안에 서브를 넣지 않으면 주심은 해당 팀에 경고하고 재발하면 상대 팀에 1점과 서브권을 준다. FIVB의 8초 규정은 이해하나 이를 전광판으로 알리는 게 큰 의미가 없다는 구단의 지적이 쇄도하자 배구연맹은 2라운드에서 이를 중단하고 제도를 보완하기로 했다. 이를 두고 배구연맹이 새 규정 도입을 서두르다가 정작 운영의 목적성과 합리성을 상실했다는 지적이 나온다. 남녀 구단에 따르면, 그간 전광판 서브 시간 계측은 배구연맹 소속 심판원이나 기록원이 아닌 해당 경기 홈 팀의 이벤트 회사 직원에 의해 이뤄진 것으로 드러났다. 이들이 아무리 철저한 교육을 받았더라도 전문 계측 요원이 아니기에 실수할 가능성은
2기획단 2본부 5실 15팀 조직 러시아월드컵대표팀 총력 지원 한국축구 미래 유소년 발굴·육성 협회임원-현장 지도자 소통 강화 ‘홍명보 전무에 박지성 본부장’을 전격 영입한 대한축구협회가 국가대표팀 경쟁력 끌어올리기와 소통 강화를 위해 조직을 대폭 개편한다. 축구협회가 8일 발표한 조직 개편안이 오는 18일 총회 승인을 받으면 기존 2기획단 1본부 6실 체제에서 2기획단 2본부 5실 15팀으로 조정된다. 한국 축구의 ‘살아있는 전설’로 통하는 박지성이 맡게 될 유스전략본부의 신설이 관심을 끈다. 유스전략본부는 ‘한국 축구의 미래’인 유소년 선수들을 발굴하고 육성하기 위한 장기 로드맵을 짠다. 박지성 본부장 밑에는 유스연구팀과 교육팀, 여자축구발전(WOW)팀이 배치된다. 새 조직도상으로만 보면 박지성 본부장은 신설된 사무총장과 위상이 동급일 정도로 중책이 맡겨졌다. 축구협회는 “박지성 본부장이 잉글랜드 프로축구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의 선수 생활 경험을 살려 영국 등 선진국의 유소년 시스템을 적용한 한국형 발전 방안으로 한국 축구의 황금세대를 만드는데 밑거름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조직 개편의 핵심은 2018 러시아 월드컵을 대비한 ‘대표팀 총력 지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