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선수들 나이가 어리다 보니 힘 있는 선수가 상대적으로 적다. 대신 우리 장점인 기동력을 살리는 야구를 해야 할 것 같다.” 이제 막 닻을 올린 ‘선동열호’의 키워드는 ‘기동력’이다. 아시아프로야구챔피언십(APBC) 2017에서 장타로 한 번에 많은 점수를 쓸어담는 것보다, 발 빠른 주자가 출루해 상대를 흔들어놓은 뒤 중심타선에서 해결하는 방향으로 공격을 풀어갈 전망이다. 선동열(54) 야구 국가대표팀 감독은 7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훈련에 앞서 “단기전에는 작전이 필요하다. 선수들에게 그린라이트(선수에게 단독 도루 권한 부여)를 주려고 한다. 뛴 후에 중심타자가 득점 내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대표팀에서 2017시즌 두 자릿수 도루를 넘긴 건 나경민(20개), 김하성(16개), 이정후(12개), 박민우(11개), 구자욱(10개), 김성욱(10개)까지 6명이다. 이들 외에도 로스터에 이름을 올린 대부분의 선수가 단독 도루 능력을 갖췄다. 대신 어린 선수가 주축이라 아직 힘은 부족하다. 두 자릿수 홈런은 김하성(23개), 구자욱(21개), 하주석(11개)까지 셋뿐이다. 선 감독은 “라인업의 9명 모두 장타를 쳐준다면 금상첨화다. 하지만 야구가 마
7일 오후 서울 중구 회현동 우리은행 본점에서 채용비리 사건과 관련해 우리은행을 압수수색을 벌인 서울북부지방검찰청 직원들이 압수품을 들고 나오고 있다. /연합뉴스
7일 코스피는 전날보다 3.97p(0.16%) 내린 2,545.44로 장을 마쳤다. 원/달러 환율은 3.1원 내린 1,111.9원으로 마감됐다. 사진은 이날 을지로 KEB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모습. /연합뉴스
레알 마드리드의 슈퍼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2)가 올 시즌 스페인 프로축구 프리메라리가에서 최악의 기록에 허덕이고 있다. 스페인 매체 스포르트는 7일 “호날두는 올 시즌 프리메라리가 7경기에서 48회 슈팅해 단 한 골을 넣었다”며 “슛 성공률은 2.08%에 그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이는 유럽(5대)리그에서 뛰는 선수 중 710위로, 최하위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호날두의 부진은 레알 마드리드의 팀 성적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레알 마드리드는 7승 2무 2패 승점 23점으로 FC바르셀로나(승점 31점), 발렌시아(승점 27점)에 이어 3위에 그치고 있다. 3위 자리도 위험하다. 레알 마드리드는 4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 득실차에서 간신히 앞서고 있다. 5위 비야레알과 차이도 승점 3점에 불과하다. 다만 호날두는 2017~2018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제 몫을 다하고 있다. 9월 27일 도르트문트와 경기에선 두 골을 넣었고, 토트넘과 1,2차전에서도 모두 골 맛을 봤다. 그는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총 6골을 넣어 최다득점 1위를 달리고 있다. 한편 FC바르셀로나의 리오넬 메시는 올 시즌 프리메라리가에서 69차례의 슈팅을 기록해
2018년 자유계약선수(FA) 최대어로 꼽히는 외야수 손아섭과 민병헌을 포함해 총 18명이 시장 평가를 받는다. KBO는 2018년 FA 자격을 획득한 22명 중 권리 행사의 승인을 신청한 선수 18명을 7일 공시했다. 2018년 FA 승인 선수는 KIA 타이거즈 김주찬, 두산 베어스 김승회·민병헌, 롯데 자이언츠 강민호·문규현·최준석·손아섭·이우민, NC 다이노스 손시헌·지석훈·이종욱, SK 와이번스 정의윤, 넥센 히어로즈 채태인, 한화 이글스 박정진·안영명·정근우, 삼성 라이온즈 권오준, 케이티 위즈 이대형 등이다. FA 자격을 얻은 22명 중 임창용(KIA), 김성배(두산), 이용규(한화)와 이번 시즌을 끝으로 은퇴한 이호준(NC)은 FA 권리 행사를 신청하지 않았다. 이날 발표된 2018년 FA 승인 선수는 8일부터 국외를 포함한 모든 구단과 협상해 계약할 수 있다. KBO는 지난해부터 원소속 구단과 우선 협상 기간을 없앴다. 타 구단에 소속됐던 FA 선수와 다음 연도 계약을 체결한 구단은 해당 선수의 전년도 연봉의 200%와 구단이 정한 보호선수 20명 외 선수 1명을 보상해야 한다. 해당 선수의 원소속 구단이 선수 보상을 원하지 않을 경우 전년도
유소연 0.02점차 제치고 ‘쾌거’ 신인상 이미 확정 슈퍼루키 새역사 상금도 유일 200만달러 돌파 선두 16일 CME챔피언십 마지막 대회 올해의선수·최저타수상 까지 도전 ‘슈퍼 루키’ 박성현(24)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신인 최초로 세계 랭킹 1위에 오르는 쾌거를 이뤄냈다. 박성현은 6일 발표된 세계 랭킹에서 지난주 2위보다 한 계단 오른 1위에 자리했다. 지난주 순위까지 박성현은 랭킹 포인트 8.4959점으로 8.6487의 유소연(27)에게 약 0.15점 뒤진 2위였다. 그러나 6일 발표된 순위에서 박성현은 8.4056점이 되면서 8.3818의 유소연을 약 0.02점 차로 앞질렀다. 박성현은 지난주 일본 이바라키현에서 열린 LPGA 투어 토토 재팬 클래식에 출전하지 않았으나 이 대회에 나갔던 유소연이 공동 33위에 그친 바람에 역전에 성공했다. 올해 6월 처음 세계 1위에 오른 유소연이 1위 자리를 유지하려면 일본 대회에서 6위 이상의 성적을 냈어야 했다. 유소연은 19주 연속 1위를 지켜오다 20주째 1위를 이어가지 못하고 박성현에게 영예의 자리를 내줬다. 2017시즌 LPGA 투어 신
러 국기 박힌 유니폼도 못입게 개회식때 러 선수단 입장 배제 러측 “제재 가혹… 출전 안해” 16일 서울집행위서 징계수위 확정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국가 주도의 조직적 도핑 추문에 휩싸인 러시아를 내년 평창동계올림픽에서 엄벌할 것으로 알려졌다. 러시아 국가 연주를 금지하고, 선수들에게 러시아 국기가 박힌 유니폼을 입지 못하게 하며, 개회식 때 러시아 선수들의 입장을 배제하는 등의 강력한 징계다. 뉴욕타임스는 7일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IOC 고위관계자들이 러시아 징계를 검토 중이며 다음 달 5일 스위스 로잔에서 열리는 IOC 집행위원회에서 징계안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고 보도했다. 캐나다 변호사 리처드 맥라렌은 지난해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직전에 발표한 보고서에서 2011∼2015년 30개 국제 대회에 출전한 러시아 선수 1천 명이 도핑 결과를 조작했다며 러시아의 조직적이며 광범위한 불법 금지약물 복용 실태를 폭로해 전 세계 스포츠계를 발칵 뒤집어놓았다. 대표적인 수법은 소변 샘플 바꿔치기였다. 실제 전 러시아반도핑연구소 소장인 그리고리 로드첸코프 박사는 러시아의 안방에서 열린 2014 소치동계올림픽에선 도핑 조작이 더욱 노골적으로 벌어졌다고 밝혔다.
올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에서 새로운 ‘대세’로 자리 잡은 이정은(21)이 개인 타이틀을 모조리 석권하는 전관왕에 오른다. 이미 대상과 상금왕을 확정 지은 이정은은 지난 5일 하이트진로 챔피언십에서 다승왕마저 확정했다. 4승을 수확한 이정은은 3승을 올린 김지현(26)이 시즌 최종전 ADT캡스챔피언십에서 우승해도 공동 다승왕이 된다. 김지현과 나란히 3승을 올린 김해림(28)은 시즌 최종전에 출전하지 않는다. 이정은은 평균타수 69.73타로 2위 고진영(70.1타)를 0.37타 차로 제쳐 사실상 1위를 굳혔다. 대상, 상금왕, 다승왕, 평균타수 1위 등 개인 타이틀을 석권하는 전관왕 탄생은 다승왕 시상이 시작된 2006년 이후 7번 있었다. 신지애(29)가 2006년부터 2008년까지 내리 3년 동안 4관왕을 차지했고 2009년 서희경(27), 2010년 이보미(29), 그리고 2014년 김효주(22), 2015년 전인지(23)가 각각 전관왕의 영예를 누렸다. 이정은의 합류로 전관왕은 6명으로 늘어난다. /연합뉴스
6일 오후 서울 여의도 KBS에서 열린 당대표 및 최고위원 선출을 위한 방송3사 초청 후보자 토론회에 참석한 정문헌(왼쪽부터)·유승민·박유근·하태경 후보가 토론회 시작전 포즈를 취하고 있다./연합뉴스